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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476화 (476/542)

〈 476화 〉 야한 옷은 되도록 입지 말자­4

* * *

뱀처럼 레이시의 몸을 휘감고 올라오는 촉수.

허벅지를 꾹 누르면서 올라오던 촉수가 배를 타고 가슴 사이에 들어오자 레이시는 엘라와 입을 맞추다 말고 떨어져서 촉수를 가만히 바라봤고, 엘라는 레이시에게 마음대로 해도 된다며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었다.

“엘라, 이거 엘라랑 감각이 연결되어 있는 거죠?”

“응.”

“……쬬옵.”

엘라의 말에 망설이다가 팔을 모아 촉수를 가슴으로 꽉 눌러보는 레이시.

그러더니 레이시는 엘라의 촉수를 입에 넣고 빨면서 엘라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머리에 꽂히는 감각에 부르르 떨다가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거로 보지 쑤셔줘?”

“하웁, 웁…….”

“아니면 애널 쑤셔줄까? 어느 쪽이 좋아?”

레이시의 의견을 존중해주겠다면서 계속 물어보던 엘라는 손을 아래로 내려 레이시의 음부를 살살 만져주었고, 이내 잔뜩 발기한 클리토리스가 손가락 끝에 걸리자 그것을 약하게 꼬집으며 레이시의 가슴을 자기 가슴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천천히 짓뭉기면서 형태가 변하는 가슴.

두 사람의 가슴이 짓눌려서 촉수를 사이에 끼고 돌자 엘라는 허리가 저절로 튕길 정도의 쾌락을 받으면서 레이시를 리드해갔고, 레이시는 엘라가 천박하게 어느 구멍에 넣고 싶냐고 물어보자 얼굴을 붉히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음부를 괴롭혀달라고 해야겠지만, 아까부터 애널에 꽂힌 비즈가 너무 신경 쓰인다.

……애널로 해달라고 한다면 변태로 보일까?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촉수를 빨고 손으로 애무하는 걸 멈추고 엘라를 올려다봤고, 엘라는 레이시의 시선에 어느 쪽이든 실망하지 않는다며 레이시에게 진짜로 원하는 곳을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천천히 엘라를 밀어내더니 몸을 돌려 엎드려서 엉덩이를 잡고 벌렸고, 엘라는 레이시의 요구에 침을 삼키며 레이시의 엉덩이에 손을 올렸다.

탐스러운 형태의 엉덩이.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엉덩이에 엘라는 눈 내린 곳에 발자국을 새기듯 이빨 자국을 새기면서 엉덩이로 가고 싶냐고 속삭였고, 레이시는 엘라의 질문에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러면 손 안 대고 비즈 뺄 수 있지?”

“으, 으읏…….”

엘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부끄럽긴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뺄 정도로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슬라임이 자신의 배 안에 있는 노폐물을 제대로 지웠나 확인한 다음 엘라를 눕힌 다음 엘라의 위에 쪼그려 앉았고, 엘라는 레이시가 자기 위에 쪼그려 앉자 레이시의 손을 잡아주면서 보여달라고 속삭였다.

“하아, 하아……. 윽, 흐으윽!”

들어갈 때와는 반대로 두꺼운 쪽의 비즈부터 나와서인지 레이시는 잔뜩 신음하면서 헐떡거렸고, 엘라는 레이시를 도와주듯 레이시의 음부에 촉수를 박아넣었다.

그러자 곧바로 엉덩이를 치켜뜨면서 괴로워하는 레이시.

질벽을 누르는 것을 넘어서 장벽 쪽으로 촉수를 움직이자 레이시는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엉거주춤하게 일어났고, 엘라는 레이시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심을 부려 촉수를 소환해 레이시의 다리를 휘감았다.

“꺄악!”

“보여줘.”

“하, 하이익……, 네, 네헤에에……, 주, 주인님.”

흥분하지 않게 억누르듯 말했더니 주인님 플레이를 하자고 착각한 걸까?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그렇게 생각하면서 눈을 깜빡하다가 이내 레이시가 괜찮다면 아무래도 좋다 싶어서 엘라는 레이시의 연기에 어울려주었고, 레이시는 엘라가 자기를 바라보자 쪼그려 앉은 채 다시 아랫배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마지막 건 삽입하고 나서도 한참이나 애널이 발랑거리던 게 느껴졌으니까 쉽게 싸낼 수 없겠지.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숨을 헐떡거렸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다시 한번 촉수로 질벽 너머로 장벽을 찔러주었다.

그러자 곧바로 배를 붙잡고 바들바들 떠는 레이시.

엘라가 허락만 해준다면 스스로 손잡이를 잡아서 빼겠는데……, 엘라의 얼굴을 보면 허락해줄 거 같지 않네.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손에 대한 생각을 잊기 위해서 손을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끙끙 앓기 시작했고, 엘라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입술을 깨무는 레이시의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면서 레이시의 클리토리스를 문질거려주었다.

그러자 쩍 벌린 다리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 검은색 비즈.

레이시의 애널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커다란 그 모습에 엘라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다가 레이시가 드디어 첫 번째 비즈를 싸면서 헐떡거리자 곧바로 레이시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좋아? 언제 이렇게 음탕해져선……, 보지 훤히 보이면서 가슴 출렁이기나 해서 주인님은 걱정이야.”

“하에, 하엣……, 자, 잘못, 잘못했어요, 주인님.”

울먹거리면서 다시 힘을 주는 레이시.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레이시는 그대로 둥그런 비즈를 하나 싸내자 로션과 함께 장액과 애액을 쏟아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크게 흥분하면서 레이시의 가슴과 입을 훔치면서 남은 걸 마저 싸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엘라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다시금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음부에서 날뛰고 있는 촉수에 대한 걸 무시하려고 노력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노력을 이번만큼은 방해하고 싶단 생각에 레이시가 비즈를 반쯤 빼낼 쯤에 질의 끝부분을 촉수로 찔러올리면서 가볍게 보내버렸다.

“오그윽!?”

순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 몸을 크게 들썩이면서도 갑자기 찾아온 자극이 이해가 안 된다는 얼굴을 하는 레이시.

하지만 레이시의 몸은 자극이 그리웠다는 듯 푸시잇­거리는 소리와 함께 촉수를 애액으로 더럽히면서 애널에 걸친 단숨에 비즈를 싸버렸고, 엘라는 처음에는 끈과 손잡이만 보였던 애널에서 구슬과 끈이 보이자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진짜 존나 개 꼴리게 하네, 썅년이…….”

“히끅!?”

엘라는 레이시에게 거친 욕설을 하고 순간 뜨끔거렸지만, 이제는 리드하다 풀어줄 단계가 지났는지 레이시는 헐떡거리면서 잘못했다고 빌며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가볍게 허리를 흔들 때마다 애널의 비즈는 찰랑거리며 꼬리처럼 흔들렸고, 엘라는 레이시에게 돋아난 꼬리를 보고 침을 꿀꺽 삼키다가 레이시의 가슴을 촉수로 애무해주면서 레이시의 귓가에 속삭였다.

“엉덩이 내밀어, 내가 직접 빼줄게. 좋지?”

“히으……, 히으응…….”

엘라의 말에 얌전히 침대 헤드에 손을 올리고 엉덩이를 내미는 레이시.

레이시의 애널은 연달아 두 개의 비즈를 싸낸 것 때문인지 연신 발랑거리면서 엘라를 충동질하고 있었고, 엘라는 비즈의 손잡이를 잡더니 가볍게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흐으으윽!”

“좋아? 썅년아?”

곧바로 튀어나오는 레이시의 신음에 엘라는 천박한 욕을 레이시의 귀에 박아주면서 로션을 애널에 발라주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욕설에 허리에 힘이 빠지는 걸 느끼면서 덜덜 떨었다.

분명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욕을 하는 거니까 슬프거나 화가 나거나 그래야 하는데 이상하게 등골이 오싹거리면서 흥분된다.

스스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질을 조이면서 촉수를 받아들이고 있고 가슴은 점점 몽글몽글해지는 게 아이에게 주는 모유가 아니라 러브젤 대용의 모유를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아헤, 아헤에…….”

“로션 발랐으니까 뺀다. 엉덩이에 힘 빼.”

“흐으읏……! 아, 아흐으! 어, 엉덩이에 걸려요……! 걸려서 벌려저요오옷!”

“좋아?”

“히잉!? 아, 아팟……! 엉덩이 아파요.”

“하아? 엉덩이 맞을 때마다 보지 더 쪼이면서 무슨 소리야?”

“흐잇!?”

쑤욱­거리는 느낌과 함께 비즈가 하나 더 빠져나가자 부르르 떨면서 애액을 뿜어대는 레이시.

또다시 애널로 가버렸다는 사실에 레이시는 부들부들 떨면서 숨을 헐떡이다가 엘라가 자기 턱을 잡고 입을 맞추자 그대로 혀를 섞으면서 엉덩이를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가 엉덩이를 씰룩거리자 로션을 다시 넣어주면서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후이이익!”

엘라의 거친 손길에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활처럼 휘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널이 활짝 벌려진 채로 다물어지지 않자 레이시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갔으면 갔다고 말해야 하지 않냐며 속삭였고, 레이시는 엘라의 스팽킹에 부르르 떨다가 숨을 헐떡이며 간신히 어디로 갔는지 말해주었다.

“변태년.”

히히 웃으면서 속삭이는 엘라.

엘라는 레이시에게 자기가 봐줄 테니까 제대로 트월킹을 춰보지 않겠냐고 속삭였고, 레이시는 엘라의 속삭임에 쭈뼛거리면서 망설였다.

그러자 엘라는 레이시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린 다음에 말도 못 할 정도로 보내줄 테니까 빨리 추라며 레이시를 재촉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더니 천천히 엉덩이를 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영 어색하게 허리를 흔드는 레이시였지만, 이내 야차의 운동 신경 덕분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시는 엉덩이를 빠르게 흔들면서 엘라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트월킹에 춤이 생겨난 이유 중 하나를 떠올리고는 피식 웃었다.

이런 춤을 보면 하긴 누구라도 발정하겠지.

그렇게 생각한 엘라는 감각이 연결된 촉수로 단번에 레이시의 애널을 헤집었고, 단번에 몸 깊숙한 곳까지 쑤셔진 레이시는 순간 입을 틀어막더니 이내 촉수가 피스톤질을 시작하면서 몸 안을 헤집어놓기 시작하자 눈물과 침을 흘리면서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귀엽네.”

그 모습을 보고 키득 웃더니 음부끼리 맞대고 비비기 시작하는 엘라.

처음에는 클리끼리 가볍게 비비던 엘라는 레이시의 음부를 쑤시는 촉수의 형태를 바꿔 쌍두딜도처럼 만든 다음 허리를 흔들면서 레이시를 괴롭혀주었고, 레이시는 음부를 쑤시는 감각이 변하자 다시 크게 헐떡거리면서 엘라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엘, 라하앙! 하앙! 엘라하아!”

“또 가?”

“가혀! 가혀어어!”

“어디로 가? 말해봐.”

“보지히잇! 하앙, 하앙! 보지로 가혀어!”

레이시의 대답에 마주 보고 앉은 다음 허리를 밀착하며 레이시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스팽킹에 엉덩이를 안쪽으로 집어넣으면서 엘라에게 몸을 밀착했고, 엘라는 레이시가 안기자 다시 한번 더 천박한 말로 레이시를 놀렸다.

“후장으로는 안 갔어? 응? 후장으로도 갔잖아, 변태년아.”

“히윽!”

“말해봐, 갔지?”

“가, 갔어요.”

“어디로?”

이번에는 잔뜩 달아오른 몸으로도 조금은 부끄러운지 몸을 흠칫거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제대로 말 안 하면 촉수로 제대로 안 쑤셔줄거라며 가볍게 협박했고, 엘라의 협박은 제대로 효과를 봤는지 레이시는 움찔거리며 망설이다가 이내 울먹거리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후, 후장으로도 갔어요.”

“변태 새끼. 그래서 좋아.”

“하으, 하으……, 저, 좋아요?”

“응, 존나 꼴려.”

레이시의 귀를 가볍게 깨물면서 속삭이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숨을 헐떡거리다가 엘라와 촉수로 연결된 채로 몸을 돌려 등을 보여줬고, 엘라는 레이시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이내 레이시가 엎드린 채로 스스로 엉덩이를 잡고 벌리자 키득 웃으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때렸다.

“왜? 더 거칠게 해줘?”

“히끅…….”

엘라의 말에 딸꾹질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피식 웃더니 이번에는 안 멈출 거라고 말하면서 촉수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읏! 하앙~! 햐앙! 힝! 히으응!”

“좋아? 근데 어떻게 하지? 나, 한 달 동안 참은 거, 다 해소할 생각이라서 레이시가 괜찮다고 하면 진짜 주체 못 할 거 같은데……, 괜찮지?”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몸을 크게 들썩거렸지만, 이내 자궁이 큥큥 울려대기 시작하자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더 거칠게 해도 좋다고 허락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촉수로 자궁 안과 s자 결장을 쑤셔주면서 작게 속삭였다.

“히으으으으윽!?”

“네가 괜찮다고 했어. ……내일도 못 일어날 정도로 괴롭혀줄게, 이 변태년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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