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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451화 (451/542)

〈 451화 〉 두 사람이 돌아오기 전에 이것저것 공부합니다­3

* * *

“웃……, 으흐으읏……!”

분명히 레이시가 착유로 한 번 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레이시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는 미스트.

자칫 잘못하면 살이 아파와서 쾌락보다는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 손짓이었지만, 미스트는 점점 손가락에 힘을 빼도 깃털로 간질이듯 레이시의 가슴을 간지럽히며 애무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레이시에게 쾌락만 계속해서 선사했다.

“호읏……, 호오옷…….”

그렇게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몸이 크게 떨릴 정도로 흥분하자 미스트는 그대로 레이시의 가슴을 강하게 쥐어짰고, 레이시는 그대로 허리를 활처럼 휜 채로 모유를 뿜어대며 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으힛……, 아, 아, 흐그으으!”

쾌락이 꽤 강했는지 좀처럼 정신을 못 차리고 몸을 비틀어대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작게 웃으면서 그렇게 기분이 좋았냐고 물어보면서 가슴 라인을 타고 흐르는 모유를 혀로 핥아주었다.

손가락으로 만지는 것보다 더 약하게…….

미스트는 레이시에게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마치 이슬을 마시듯 혀와 입술을 가슴에 가져다 댔다가 떼며 레이시의 모유를 마셨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애무에 천천히 정신을 차리며 미스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런 다음 숨을 거칠게 내쉬던 레이시는 미스트를 꽉 끌어안으면서 미스트에게 애정을 표현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살이 자신의 얼굴을 감싸자 작게 웃으면서 레이시의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처음에는 어깨 사이를 가볍게 쓰다듬는 미스트.

그러다가 미스트는 등골을 타고 손가락을 쭉 내려서 레이시의 엉덩이골을 가볍게 쓰다듬었고, 잔뜩 말려 올라간 원피스의 옷자락을 잡아당겨 팬티를 밖으로 노출시켰다.

아까 팬티를 뚫고 애액을 뿜어댄 것 때문인지 선명하게 도끼 자국이 남아 레이시의 살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팬티.

미스트는 그 팬티를 보면서 작게 웃다가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꾹 눌러주면서 레이시에게 신호를 줬고, 레이시는 아랫도리에서 찌릿­거리는 쾌감이 올라오자 숨을 토해내면서 미스트를 바라봤다.

“쨔잔~. 이게 뭘까요?”

“에, 에에?”

“후후, 맞춰봐요.”

“으응, 손가락 콘돔…….”

“네, 근데 평소랑 다르게 기능성 콘돔이랍니다.”

싱긋 웃으면서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평범한 콘돔이 아니면 뭐냐고 물어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에게 첫 번째 콘돔을 뜯어서 보여주었다.

뭔가 칫솔처럼 실 같은 게 돋아나 있는 콘돔.

정말 실이 돋아난 건 아니겠지만, 뭔가 하여튼 그런 구조의 콘돔에 레이시는 이게 뭐냐고 물어봤고, 미스트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한 번 겪어보는 게 낫지 않겠냐면서 레이시를 자기 다리 사이에 앉히고 한쪽 다리를 벌려 음부를 노출시켰다.

그러는 동시에 미스트는 레이시의 팬티를 벗긴 채 콘돔을 씌운 손가락을 클리토리스 위에 올렸고, 레이시가 흥분하면서 클리토리스를 딱딱하게 발기시키자 표피를 벗겨 클리토리스를 끄집어낸 다음 손가락으로 가볍게 훑어 올렸다.

“흐이이익!?”

그러자 곧바로 큰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들썩이는 레이시.

레이시는 자기가 크게 울자 당황한 얼굴로 자기 하복부를 바라보다가 연신 방금 뭐였냐면서 자신의 클리를 손으로 감쌌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자기 손을 치우지도 않고 음부를 가리자 히죽 웃으면서 손가락을 계속해서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길고 부드러운 돌기가 레이시의 클리토리스에 스치면서 휘감기며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비빌 때와는 전혀 다른 쾌락을 선사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계속해서 클리토리스에 얇은 실 같은 게 스쳐지나가자 허리를 들썩이며 이상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휴윽……! 후이잇!?”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입을 벌린 채 자기 하복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가락이 멈추지 않자 몸을 둥글게 만 채로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싱긋 웃더니 가기 전에는 갈 거 같다고 말하고 가라며 클리토리스를 꾹 누르며 갑자기 확 문댔다.

“휴이이이익!?”

“응~, 레이시. 가려면 언니에게 말하고 가야 한다고 했죠?”

찌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차게 애액을 뿜어내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눈이 반쯤 풀린 채 눈을 치켜뜨고 있자 키득 웃으면서 레이시의 귀를 깨물고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봤다.

“레이시의 반응을 보니까이 콘돔은 몇 통 더 구비해야겠네요.”

“히, 히이이…….”

“후후, 엄청좋은가 보네요?”

미스트의 질문에 레이시는 얼굴을 붉힌 채 부끄러워했지만 추가로 주문해두겠다는 미스트의 말에 아무런 말도 말하지 못했다.

그야 순간적으로 눈이 돌아갈 정도의 쾌락이 강하게 덮치긴 했었으니까.

그렇기에 레이시는 미스트의 웃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눈을 돌리다가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미스트의 어깨를 두들기며 투정을 부렸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투정에 손바닥에 묻은 애액을 혀로 핥아 올리면서 키득키득 웃었다.

“이번엔 다른 거로 실험해볼까요?”

“으, 으으응…….”

미스트의 말에 투닥거리는 걸 멈추고 미스트가 건네준 콘돔을 뜯어주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콘돔을 뜯어주자 손가락을 내밀며 씌워달라고 부탁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부탁에 얼굴을 붉히다가 콘돔의 위아래를 확인한 다음 미스트의 손가락에 콘돔을 씌워주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무슨 특징을 지니고 있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미스트의 손가락을 바라보자 미스트는 레이시가 보라는 듯 천천히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서 레이시의 음부에 중지와 약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흐윽……, 흐읏…….”

삽입할 때는 일단 일반 콘돔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느낌.

레이시는 그런 느낌에 눈을 깜빡이다가 미스트가 손가락을 가볍게 튕기면서 음부를 찔러주자 신음하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콘돔에 대해서 잊은 채 손가락에 집중하기 시작하자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가볍기 피스톤질 시켰다.

그러자 레이시는 눈을 크게 뜨면서 음부를 쳐다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어떠냐고 물어봤다.

“질벽이 감기죠? 콘돔에 발라져 있던 로션이 애액하고 만나면 질감이 이렇게 변한다네요. 참, 살이 다치거나 그런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콘돔에 발린 거 영양제거든요.”

“히읏! 히읏!”

“우후후, 하긴 못 듣는 거 같네요. 그렇게 좋아요?”

“후으으응!”

미스트가 손가락을 굽힌 채 손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자기 품 안에서 몸을 비틀어대는 레이시의 얼굴을 쓰다듬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짓에 미스트의 몸을 꽉 끌어안은 채 이번에는 확실히 간다고 말하면서 허리를 크게 들썩였다.

“히잇! 히끽! 어, 언니히잇……! 가, 가하앗!”

“네에~, 레이시가 가고 싶을 때 가줘요~.”

레이시의 대답에 서비스를 해주듯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 미스트.

손바닥이 음부에 부딪쳤다가 떨어지면서 찰팍거리는 소리가 나자 레이시는 얼마 가지 못해 크게 가버리면서 미스트의 품에 안겼고, 미스트는 자기가 입혀준 드레스가 복대처럼 레이시의 복부만 가리자 드레스를 벗자면서 아래로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의 골반에 걸려서 잘 벗겨지지 않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그런 원피스의 저항에 얼굴을 붉히면서 자기는 살 찐 게 아니라며 변명하기 시작했다.

“이, 이거 오, 옷이 물 먹어서……!”

“어머, 레이시. 그게 더 부끄럽지 않아요?”

“아, 아윽……!”

“후후, 우리 레이시는 정말 음탕하네요~. 손으로 이렇게 가볍게 만져줘도 원피스가 물을 잔뜩 먹어서 안 벗겨질 정도로 물이 많다니.”

“우, 우으으읏! 미스트으으…….”

“미스트?”

“……언니.”

“에헤헤, 쪽. 그래도 저는 이렇게 음탕한 레이시를 사랑한답니다?”

손가락을 빼내고 콘돔을 벗긴 다음 레이시를 꽉 끌어안아주는 미스트.

이번에는 섹스를 위한 애무가 아닌,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는 포옹에 레이시는 얼굴을 붉히다가 조심스럽게 미스트를 끌어안았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등을 토닥이면서 아까 전 콘돔은 어땠냐고 물어봤다.

“으, 으응……, 색다르긴 했지만, 그냥 미스트가 해주는 게 더 좋았어요…….”

“브러쉬 형태 콘돔이랑은 확실히 다른 반응이네요. 알았어요~. 이건 안 사둘게요.”

“으으읏…….”

“후훗, 귀여워. 레이시, 누워볼래요?”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조심스럽게 미스트를 껴안고 있던 팔에 힘을 풀고 그대로 누웠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자기 허벅지 위에 다리를 올리고 눕자 속으로 이게 아니었다고 혼자 생각하다가 이내 레이시가 입가를 가리며 부끄러워하자 아무렴 어떠냐며 레이시의 목에 입을 맞췄다.

“쮸으으읍…….”

지금의 레이시는 다른 사람의 애인이 아닌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듯 레이시의 몸에 키스마크를 새겨가며 아래로 내려가는 미스트.

그러다가 레이시의 하복부에 입이 닿자 미스트는 레이시의 배에 연신 입을 맞추다가 손바닥으로 전체적으로 꾹 누르듯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미스트는 처음에는 레이시의 아랫배 전체를 마사지했지만, 손에 로션을 바르고 나서부터는 점점 레이시의 자궁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놀림이 집요해지자 점점 배 안쪽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몸 안을 보지는 못 하지만, 지금 자극당하는 곳은 질의 끝, 자궁의 입구가 있는 곳.

평범하게 딜도로 쑤시거나 페니반을 차고 피스톤질을 해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이 느껴지자 레이시는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몸을 가볍게 비틀었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포르치오 절정이라고 했었지.

자궁의 입구와 질의 끝부분이 연결된 부분.

처음 포르치오 절정을 느꼈을 땐 아프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지만, 몇 번이고 미스트가 마사지해주는 덕분에 완전히 개발됐는지 레이시는 능숙하게 쾌락을 찾아가면서 미스트의 애무를 받아들였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요염하게 웃으면서 레이시의 배를 꾹 눌러주었다.

“후으으으응……!”

미스트의 손길에 음탕한 한숨을 내쉬면서 몸에 있는 힘이란 힘은 모조리 빼버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가볍게 간 걸 확인한 다음 레이시의 다리를 벌리고 이빨로 레이시의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긁어주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스트가 자기의 클리토리스를 깨물고 빨면서 애무해주자 미스트의 머리를 가볍게 누르면서 조금만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면……, 흐읏! 금방 또 가버려요옷~.”

“저는 레이시를 보내려고 하는 건데요?”

“하아, 하아……, 너, 너무 빨…… 흐으응!”

대화를 하다말고 그대로 레이시의 음부에 고개를 파묻고 레이시의 음부를 강하게 빨아버리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가 클리토리스를 반쯤 깨문 채로 강하게 빨아들이자 아까의 마사지로 질 안에 고였었던 애액을 다시 한번 흩뿌리면서 절정했고, 미스트는 자신의 목과 가슴에 애액이 쏟아지자 레이시를 놀리면서 음부를 길게 핥았다.

“으움~ 츗! 레이시는 정말 물이 많네요.”

“햐앙~. 하으으……. 마, 말하지 마요…….”

“후후, 귀여워라~.”

레이시가 얼굴을 가리고 칭얼거리자 미스트는 레이시의 머리를 자기 허벅지에 눕힌 다음 천천히 쓰다듬어주었고, 레이시는 미스트가 한참을 자기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천천히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려 미스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에헤…….”

금색에 가까운 미스트의 눈동자.

레이시는 그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치자 자기도 모르게 웃으면서 미스트의 허리를 끌어안았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안기자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쿤닐은 어땠냐고 물어봤다.

“기분 좋았어요오오.”

“후후, 그래요? 그럼 좀 더 색다르게 해볼까요? 오늘은 콘돔도 특수한 종류의 콘돔을 썼으니까.”

“으응?”

쿤닐을 어떻게 특이하게 하겠단 거지?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어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에 작게 웃더니 그대로 혀를 내밀었다.

그러더니 미스트는 자기 혀에 마력으로 고정하는 피어싱을 꺼내 혀에 박아넣었고, 레이시는 그 모습에 다치진 않을까 싶어 흠칫 떨다가 미스트의 혀에서 피 한 방울 흐르지 않자 안심하며 미스트의 뺨을 잡았다.

그리고 불안이 가서인지 피어싱을 한 혀의 감촉을 궁금해 하면서 움찔거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다가 레이시를 눕히고 천천히 음부로 머리를 가져 갔고, 이내 혀를 내밀기 전에 레이시를 유혹하는 말을 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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