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8화 〉 떠나기 전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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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와 다르게 부드럽게 섹스를 이어가는 아샤.
아샤는 연신 레이시의 몸에 입을 맞추다가 부드럽게 레이시의 피부를 꾹 눌렀고, 레이시는 아샤의 손길에 눈을 감고 흐느끼다가 천천히 허리를 흔들면서 아래도 자극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아샤는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자신의 음부와 레이시의 음부를 비비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자신의 음부와 아샤의 음부가 비벼지기 시작하자 부르르 떨면서 허리를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하으~, 흐으~.”
미네르바와 할 때 다른 신음을 흘리면서 아샤에게 매달리는 레이시.
숨이 끊어질 듯 말 듯 소리를 질렀던 아까와는 다르게 레이시는 작게 흐느끼면서 아샤에게 매달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얼굴을 붉히면서 밴대질을 이어나갔다.
허벅지부터 웨이브를 타면서 부드럽게 자극하는 밴대질.
레이시는 주기적으로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아샤의 허리 움직임에 천천히 적응하면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아샤는 레이시가 자기 움직임에 맞추자 레이시의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면서 괜찮냐고 물어봤다.
“네헤에에~, 응……. 기분 좋아요.”
“그래?”
레이시의 말에 아샤는 얼굴을 붉히고 아까보다 좀 더 과감하게 허리를 꽉 밀착하면서 레이시와 자신의 피부색이 섞일 듯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아샤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면서 애교를 부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애교에 손에 힘을 빼고 있다가 레이시의 애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반대로 레이시의 손바닥을 조심스럽게잡고 반대로 레이시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쪽쪽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한참을 귀엽게 구는 아샤.
레이시는 그런 아샤의 애교에 배시시 웃다가 아샤의 뺨을 쓰다듬다가 목을 끌어당기며 입을 맞췄고, 아샤는 레이시의 혀가 입으로 들어오자 몸을 비틀며 자세를 고치더니 레이시의 다리를 벌린 다음 자기도 다리를 넓게 벌리고 음부끼리 꽉 맞대었다.
“후으으읍…….”
아샤와 입을 겹친 채로 뜨거운 한숨을 내쉬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숨을 깊게 내쉰 다음 천천히 눈을 뜨자 레이시의 혀를 가볍게 핥으면서 레이시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짓눌렀고, 레이시는 아샤가 점점 몸을 밀착하자 아샤의 몸에 손을 올리고 아샤의 몸을 더듬었다.
엘라나 미네르바와는 다른 촉감.
탄탄하다는 느낌이 가득한 아샤의 몸.
레이시는 그런 아샤의 몸을 꽉 끌어안고 아샤의 등골을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아샤를 부추겼고, 아샤는 레이시의 애무에 원하는 대로 허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서로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섞이고, 그런 애액을 잔뜩 머금은 살끼리 비벼지다 떨어지고…….
그렇게 계속 몸이 비벼지자 레이시의 숨결은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아샤는 레이시의 숨결이 거칠어지자 레이시의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조금 거칠게 하겠다면서 작게 사과하며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흡, 흐으응!”
“하아, 하윽! 사랑해, 사랑햇……!”
“저, 두후, 앗, 아앗! 아샤, 아샤아앗! 흐으으아아앙!”
아샤가 조금 거칠게 하자 곧바로 가버리면서 발가락을 활짝 펼쳤다가 이내 쾌락이 빠져나가고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천천히 아샤를 팔과 다리로 꽉 끌어안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올라오다가 끝까지 가버려서인지 한참을 아샤를 껴안고 숨을 고르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포옹에 얌전히 안겨 있다가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를 앉혔고, 레이시는 아샤가 자기를 안은 채로 자리에 앉자 작게 흐느끼다가 아샤에게 물을 마시고 싶다고 졸랐다.
“물?”
“네……, 목이 좀 말라요.”
약간 쉬어있는 레이시의 목소리.
몇 번인가 가면서 소리를 질러서인지 레이시의 목소리는 살짝 쉬어 있었고, 아샤는 레이시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곧바로 물병에 든 물을 따라서 건네주었다.
“찻잎을 우린 물이야.”
“으응, 맛있어요.”
아샤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물을 홀짝이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가 등을 기대고 차를 마시자 레이시의 배를 끌어안고 쓰다듬어주었고, 레이시는 아샤의 손길에 배시시 웃으면서 아샤에게 기분 좋았다고 속삭이며 찰싹 달라붙었다.
갈색의 피부와 하얀 피부.
가슴끼리 짓눌리면서 부드럽게 일그러지자 레이시는 배시시 웃으면서 아샤의 한쪽 가슴을 만지작거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애무에 움찔 떨다가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에헤헤…….”
“좋아?”
“네에. 좋아요. 그나저나 아샤의 젖꼭지, 저랑 색이 비슷한데 유독 아샤 건 색이 밝아보여요.”
“응, 으응……, 피부 색 때문에 그런 거겠지.”
아샤는 자기 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입에 무는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얼굴을 붉혔고, 레이시는 아샤의 말에 자기 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아샤에게 완전히 몸을 파묻으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꺄르륵 웃었다.
그러자 볼을 부풀이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는 아샤.
아샤는 레이시의 볼을 가볍게 잡아당기다가 이내 쓰게 웃으면서 레이시의 이마에 입을 맞춰주었고, 엘라는 레이시와 아샤가 서로 대화를 나누자 레이시에게 다가가서 목덜미를 깨물며 레이시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아응~.”
“이쪽.”
“츗……. 쮸으읍…….”
엘라의 말에 아샤에게 몸을 비비면서 동시에 엘라에게 입을 맞추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어주다가 천천히 레이시의 몸을 돌리고 음부를 매만져주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음부에 손가락이 닿자 움찔 떨다가 다리를 벌려 엘라가 자신의 몸을 만지기 쉽게 해주었다.
“이제 한 명씩 해봤으니까 미네르바랑 둘이서 레이시를 덮칠 건데……, 싫으면 말해?”
“네? 아으…….”
엘라의 말에 무슨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리고 음부를 손으로 가리고 엉덩이를 아샤에게 찰싹 붙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작게 웃다가 진짜로 싫으면 하지 않겠다면서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다가 아샤에게 레이시를 받쳐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아샤는 레이시의 눈치를 잔뜩 보다가 레이시가 괜찮다는 듯 손을 잡자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다리를 벌리게 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음부가 활짝 열리자 페니반을 찬 채로 천천히 레이시에게 다가가 레이시의 오금을 자기 어깨 위에 올려두고 천천히 딜도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흣, 흐읏……. 에, 엘라가 이렇게 해주는 건 오랜만……. 으응~.”
“난 페니반이 없어도 마음껏 보낼 수 있으니까.”
싱긋 웃더니 아프지는 않냐고 물어보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질문에 괜찮다고 말하면서 숨을 고르게 내쉬었고, 엘라는 레이시가 정말 괜찮아 보이자 상체를 숙여 레이시의 무릎을 가슴까지 닿게 누르기 시작했다.
“엣…….”
그리고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행동에 당황했다.
딱히 아프거나 한 건 아니다.
야차의 몸이 되면서 늘어난 건 근력뿐만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자세는…….
두 사람 사이에 끼인 적은 있어도 이렇게 꼼짝도 못 하겠는 건 처음이라 레이시는 당황하면서 엘라를 바라봤고, 엘라는 레이시의 시선에 싱긋 웃더니 레이시의 등을 끌어안고 번쩍 들어 올렸다.
“꺄응!?”
마치 의자에 앉아있다가 엉덩이가 쑥 빠진 듯 몸이 접힌 채 엘라에게 안기게 되는 레이시.
레이시는 그런 자세에 부끄러워하면서 어떻게 움직이려고 했지만,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버둥거리기 전에 레이시의 오금을 팔로 감싸더니 레이시의 머리 뒤에 깍지를 꼈다.
“이렇게 하는 거 맞나?”
“응, 그러고 있어봐.”
“에, 엘라,이 자세는……!”
“에헤, 싫으면 말해줘?”
“으, 으으으읏……,그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싫다고 해요…….”
“푸훗, 미안.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어.”
저번에는 처음부터 거칠게 해서 한 번 울렸었기에 그것을 교훈 삼아 천천히 녹여서 레이시의 몸을 완전히 풀어놓은 엘라.
그런 엘라의 노력은 엘라를 배반하지 않았고, 레이시는 에로 동인지에서나 나올 법한 자기 자세에 얼굴을 붉히다가 투덜거리면서도 미네르바에게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정말 괜찮나?”
“그……, 네. 괜찮아요.”
기왕이면 자기가 이렇게 박는 쪽이고 싶었는데…….
남자였을 때를 떠올리던 레이시는 작게 한숨을 내쉬다가 미네르바의 숨이 거칠어지자 못 말린다는 듯 웃으면 부드럽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엘라에게 부탁해서 페니반의 위치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적당히 자리가 잡히자 미네르바는 그대로 페니반을 레이시의 애널에 삽입했고, 레이시는 음부 외에도 다른 곳에서 자극이 올라오자 바들바들 떨면서 두 사람의 팔에 기대었다.
“하아, 하앗…….”
“목 안 아프지?”
“네, 네에에……. 안 아파요. 조금 갑갑하긴 하지만…….”
“그건 참아줘.”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더니 그대로 피스톤질을 시작하는 엘라와 미네르바.
엘라와 미네르바는 처음에는 두 사람답지 않게 부드럽게 허리를 놀리며 레이시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레이시는 그런 두 사람의 배려에 천천히 눈을 감고 허공에 들려서 양쪽으로 괴롭혀지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엘라와 미네르바는 서로 허리 놀림을 바꿔서 번갈아가면서 박아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양쪽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허리에 힘을 빼고 벽을 긁어대면서 성감대만 꾸욱 눌러대는 게 엘라.
반대로 힘을 주고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미네르바.
눈을 감고 느껴도 느껴지는 두 사람의 피스톤질에 레이시는 키득키득 웃다가 쾌락이 점점 강하게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발가락을 오므렸다가 펼치면서 침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좋나?”
“흐응, 흐아앙~. 애, 널……. 애널 좋아요. 퍽퍽하는 거, 강해서 좋아요오오~.”
“여기는 어때?”
“흐읏! 질 가장 안쪽에 박고 빙글하는 것도 좋아요. 간질간질하는 거도 좋앗…….”
엘라와 미네르바의 차이점을 말하면서 흐느끼는 레이시.
엘라와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말에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과격하게 움직이면서 레이시의 양 구멍을 만족시켜주었고, 레이시는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의 피스톤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침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고, 세 사람의 섹스를 지켜보던 아샤는 움찔 떨더니 그 모습을 보면서 수음을 시작했다.
레이시의 몸이 미네르바에게 완전히 잡힌 채 들썩일 때마다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g스팟을 괴롭히면서 최대한 레이시와 같은 느낌을 느끼려고 했다.
“후우~, 레이시, 아샤가 우리가 하는 거 보면서 딸치는데 뭐라고 해볼래?”
“흐아, 아으응…….”
엘라의 말에 레이시는 고개를 돌려 나체로 자위하던 아샤를 바라봤고, 아샤는 레이시와 눈을 마주치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다리를 오므린 채 손을 멈췄다.
그러자 레이시는 미네르바와 엘라의 사이에 끼여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마치 멈추지 말라고 말하듯 배시시 웃으면서 자기가 예쁘냐고 물어봤다.
가지런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백치미와 요염함을 뽐내면서 자신이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움찔 떨다가 이내 천천히 다리를 벌리면서 자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후후, 아샤도 레이시가 예쁘데.”
“에헤헷……. 기뻐요오오오~.”
엘라의 말에 헤픈 웃음을 흘리는 레이시.
그런 레이시의 미소는 무성애자도 단번에 색정광으로 만들 정도로 요염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가 자신의 아내, 그리고 자기의 부탁 때문에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자세로 얌전히 섹스하고 있단 생각에 흥분하면서 파르르 떨었다.
“거칠게 할게.”
“좋앗……. 흐으으으응! 앙! 앙! 흐앙! 엘라! 거, 기히잇!”
“레이시, 나도 신경 쓰면 좋겠다.”
“아윽! 흐끄극!”
엘라의 이름을 부르자 덩달아 거칠어지는 미네르바.
팔에 힘을 꽉 줘서 레이시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미네르바는 자기가 새겨놓은 엉덩이의 손바닥을 없애듯이 더욱 거칠게 허리를 밀어붙였고, 레이시는 엘라와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이 거칠어질수록 점점 크게 울면서 허리를 펄떡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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