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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408화 (408/542)

〈 408화 〉 일하기 전에 휴식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5

* * *

아샤의 손길에 엉덩이를 씰룩거리다가 천천히 아샤에게 안겨 입을 맞추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입맞춤에 눈가를 파르르 떨다가 레이시를 안아주면서 레이시가 몸을 움직일 수 있게 양보해주었고, 레이시는 아샤가 자기를 배려하자 기쁜 듯 웃으면서 아샤에게 포옥 안겼다.

“고마워요.”

“아니, 힘드니까……, 괜찮아?”

“에헤헤, 괜찮아요. 좀 더 힘내볼게요.”

아샤의 말에 배시시 웃던 레이시는 조심스럽게 아샤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면서 아샤의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고, 아샤는 레이시의 손이 약하게 자신의 몸을 쓸어내리자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레이시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엘라와 미스트, 그리고 미네르바에게 시달리면서 요염하게 찡그려져 있던 얼굴이 지금은 요부처럼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샤는 아까와는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른 레이시의 모습에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었고, 레이시는 아샤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다가 천천히 아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기 시작했다.

“쯉, 쮸읍…….”

다른 사람들과 했던 키스와 다르게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뺨을 연신 쓰다듬으면서 레이시의 혀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이고, 또 핥으면서 레이시의 키스를 받아주었다.

“하웁, 웁…….”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천천히 혀를 섞는 레이시와 아샤.

미네르바는 이불 밖으로 비쳐 보이는 두 사람의 몸놀림에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레이시를 덮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만약 레이시가 조금만 쉬고 더 하자고 말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덮쳤겠지.

미네르바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입술을 샐쭉하게 내밀다가 두 사람의 가슴이 맞닿은 채로 눌려지자 움찔움찔 떨면서 자기 클리를 만지작거리면서 자위하기 시작했고, 미스트와 엘라도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천천히 레이시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레이시는 아샤에게 더욱 몸을 밀착하면서 도와달라는 듯 숨었고, 아샤는 레이시의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레이시를 꽉 끌어안고 넘겨주지 않겠다는 듯 엘라와 미스트를 바라봤다.

“지금 나랑 하잖아.”

“마, 맞아요. 지금은 아샤랑 하잖아요.”

“헤에에에…….”

레이시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는 엘라.

엘라의 반응에 자기가 안 좋은 말을 했다는 걸 직감한 레이시는 침을 삼키면서 괜히 더 모르는 척 아샤에게 몸을 파묻었고, 아샤는 레이시가 얼굴을 파묻자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엘라를 바라보면서 입을 뻥긋거리기 시작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마음에 안 들어도 지켜.

아샤는 그렇게 말하면서 엘라를 바라봤고, 엘라는 아샤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더니 향로의 향초를 바꿔끼우며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힘들면 말해. 조금 쉬다가 더 하자.”

“에……, 네, 네에에~.”

엘라의 말에 당황하다가 화가 안 난 거 같자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웃음에 조금은 질투가 나 레이시의 엉덩이를 세게 쥐고서 레이시의 목덜미를 깨물었고, 레이시는 평소와 다르게 거친 아샤의 손짓에 흠칫 떨다가 꾸물꾸물 몸을 일으켜세웠다.

“아, 아샤……?”

“나랑 하는데…….”

입술을 샐쭉하게 내밀고 레이시를 바라보는 아샤.

레이시는 평소와 다르게 귀여운 아샤의 모습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배시시 웃으면서 아샤에게 미안하다며 애교를 부렸고, 아샤는 레이시가 애교를 부리자 사르르 풀리는 자신의 질투에 괜히 부끄러워져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았다.

“응~…….”

그리고는 아샤는 그대로 레이시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나 미스트와 다르게 정말 아이처럼 가슴을 빨아대는 아샤의 혀놀림에 아샤의 머리를 끌어안고 조심스럽게 아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듯이 천천히…….

레이시가 그렇게 손을 놀리자 아샤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레이시를 끌어안고 레이시의 가슴을 한 입 가득 물고서 괜히 조금 세게 힘을 주며 빨아보았고, 레이시는 아샤가 조금 아플 정도로 가슴을 빨자 작게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 가슴이 그렇게 맛있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윽…….”

“그냥 우유랑 맛이 달라요?”

“네 거니까 좋아하는 거야……. 너도 미스트의 모유를 마실 땐 잘만 마셨잖아.”

작게 투덜거리면서 고개를 돌리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의 말에 배시시 웃다가 아샤의 손이 허리춤으로 움직이자 슬쩍 아샤와 거리를 벌렸고, 아샤는 레이시가 떨어지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레이시를 가만히 쳐다봤다.

그리고 레이시가 자기 가슴을 팔로 받치더니 가볍게 빨아 자기 모유를 빨아마시자 그대로 헛기침하며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다.

“다들 좋아해서 저도 맛보려고 했죠. 에헤헤……. 근데 맛이 조금 이상하네요.”

혀를 내밀고 아이처럼 웃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행동에 얼굴을 붉히다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아샤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왜 싫냐고 물어봤다.

“그냥 하지마……. 차라리 내 가슴을 빨던가.”

“정말요?”

“그래. 그건 좀 그래……. 그냥 여러모로 그렇다고…….”

레이시의 행동에 한숨을 푹 내쉰 아샤는 엘라에게 도와달라면서 엘라를 쳐다봤지만, 엘라는 아무래도 레이시의 자태에 넋이 나갔는지 천천히 레이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레이시가 자기 가슴에서 입을 떼면서 모유를 살짝 흘리자 레이시의 입술이 남은 레이시의 모유를 핥으면서 자연스럽게 레이시의 입술을 훔쳤고, 레이시는 엘라가 혀를 섞으면서 자기 한쪽 가슴을 쪼물쪼물 만져대자 부르르 떨면서 못 참게 됐냐고 물어봤다.

“응, 레이시가 방금 너무 꼴리게 해서 못 참겠어.”

“아응~ 엘라도 참……. 엘라랑 하면 금방…… 하웁, 웁…….”

“츄으으읍~.”

“파하~! 금방 지쳐서 힘든데에에…….”

“미안, 해줘.”

“안 돼요. 지금은 아샤의 아내인 걸요.”

엘라의 말에 한참 고민했지만, 이내 배시시 웃으면서 아샤에게 안기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가 자기에게 안기자 기쁜 듯 레이시를 안다가도 레이시가 요부처럼 웃자 어떻게 하면 레이시를 기쁘게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레이시의 몸을 더듬었다.

허리를 쓰다듬다가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가볍게 주물거리기도 해보고, 어깨를 끌어안아 몸을 가깝게 하고 입으로 목과 가슴께를 훑기도 했었다.

하지만 좀처럼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한 아샤는 서두르기만 할 뿐 어떻게 레이시를 애무할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 했고, 레이시는 저번과 다르게 아샤가 허둥지둥하자 괜찮다면서 아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으, 으으으으…….”

자신의 진정시키는 레이시의 손길에 아샤는 몸을 크게 떨더니 레이시의 눈을 바라보고는 작게 사과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잘 했는데 자기만 서툴러서…….

그러자 레이시는 자기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아샤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춘 다음 아샤가 편한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아샤는 레이시의 말에 숨을 깊게 내쉬고서는 레이시를 천천히 바닥에 눕힌 다음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응~ 흐으응~.”

“여기가 좋아? 츗.”

“네, 거, 거기……. 아까부터 간질간질해서 좋아요~.”

아샤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몸을 베베 꼬면서 어디가 좋은지 말해주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가 평소보다 친절하게 자신의 성감대를 말해주자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 레이시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처음에는 자기 오금을 잡은 채 아샤의 애무를 받다가 쾌락이 강해지자 아샤의 뿔을 잡고서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츄븁, 츠브븝!”

혀를 안쪽으로 넣고 뺄 때마다 추잡하게 튀는 애액.

레이시는 자기 음부에서 오는 소리에 파르르 떨다가 엘라가 애탄다는 얼굴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자 엘라의 손을 잡고 엘라를 자기 얼굴 위에 앉게 한 다음 엘라의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후우, 후읏……!”

허벅지를 꽉 잡고서 계속 혀를 놀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무에 부르르 떨다가 팔을 뒤로 짚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가 확실히 느껴주자 더욱 더 혀를 열심히 놀리며 동시에 자기도 엘라처럼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멧돌을 돌리듯이 천천히 허리를 돌리며 스스로 기분 좋은 곳을 찾으려고 하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행동에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이내 레이시의 허리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손을 레이시의 허벅지 위에 올려두고 얼굴을 좀 더 깊게 파묻었다.

“후읍! 웁, 우으읍……. 파하~ 아, 아샤하아아~ 가욧, 가요오오…….”

레이시의 말에 잠시 혀를 멈췄다가 이내 음부 전체를 입에 넣듯 크게 입에 넣고서 혀끝을 빠르게 움직여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의 혀놀림에 허리를 들썩이다가 엘라의 허벅지에 기대서 소리를 참기 시작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레이시의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서는 레이시의 가슴을 마구 주물거리기 시작했다.

“레이시가 한 번 해줬으니까 나도 해줄게.”

“힛!? 읏! 헷, 헷, 헤억!? 가, 간닷……! 가고, 가고 있는데 또 가버, 가버려허어엉!”

엘라가 귀를 빨아주면서 모유를 짜주자 더는 못 참게 됐는지 아샤의 얼굴에 성대하게 애액을 뿌리면서 몸을 경련하는 레이시.

레이시의 질은 레이시가 몸을 떨 때마다 안에 머금고 있던 애액을 퓨슛­ 퓨슛­ 거리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뿜어댔고, 아샤는 자신의 목젖을 찔러대는 레이시의 애액에 얼굴을 붉히면서 그 애액을 삼켰다.

원래는 무취무향의 애액.

하지만 지금은 레이시의 스킬 때문에 달콤하고 머리를 푹푹 찌르는 꽃향기가 강하게 났고, 아샤는 그 꽃향기에 취해 부르르 떨다가 입을 떼고서 천천히 레이시의 음부와 자신의 음부를 맞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응흐읏!”

“햐읏!”

클리끼리 비벼지자 둘 다 동시에 반응하면서 같이 허리를 움직이는 레이시와 아샤.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입술을 샐쭉하게 내밀다가 이제 질투심을 못 참겠다면서 레이시가 신음을 못 내게 레이시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틀어막았고, 미스트와 미네르바도 이제는 꽤 쉬었다는 듯 천천히 레이시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후읍, 읍…….”

그리고 그 모습을 곁눈질로 전부 지켜보던 레이시는 자궁이 울리는 걸 느끼며 숨을 들이마셨다.

네 명이서 동시에 자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데 그랬다면 겁을 먹고 진정하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한참 절정의 늪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태.

레이시는 미스트와 미네르바가 자기 가슴을 입에 물고 배를 쓰다듬자 감전이라도 당한 것처럼 허리를 튕기며 교태를 부리는 목소리를 냈고, 아샤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레이시의 교태에 서로 시선을 주고받으면서 어떻게 할지 정했다.

“아응!? 에, 엘라!? 아샤랑 비비는데 애널은 안 대요오오~.”

“왜 안 돼? 금방 가니까?”

“히야아앙~.”

“야하네, 후후, 아샤는 괜찮다니까 먼저 가버려.”

“지, 짓궂어허어~, 아, 아으응~! 간, 간다하아아~ 간다하아앙!”

“쮸우으읍~! 레이시, 우리 기록 세워볼까요?”

“히잉!? 무, 무흐은!?”

“연속으로 몇 번이나 갈 수 있는지 시험해봐요. 쬬옵! 쮸브븝!”

“흐잇! 흐익! 가, 가슴 안 대해앵~! 가는, 게헤엥! 안 멈혀요오오옷!”

미스트의 말에 크게 교성을 지르면서도 미스트의 품에서 빠져나가지 않는 레이시.

미스트는 오히려 자신에게 안기는 레이시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오늘 기록을 세워보자면서 레이시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미스트의 바쁜 움직임에 지지 않겠다는 듯 혀를 놀리면서 레이시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날 점심 무렵.

“……켈룩, 다음부터 기록 같은 건 안 세워도 될 거 같아요.”

레이시는 새삼스럽게도 여자는 가는 와중에도 몇 번이라도 새롭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다시 한번 배우고서 시체처럼 누워있게 되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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