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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406화 (406/542)

〈 406화 〉 일하기 전에 휴식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3

* * *

우선은 두 사람.

쓰리썸을 총 두 번 하게 된 레이시는 힘들다고 생각하면서도 엘라와 미스트가 천천히 몸을 얽혀오자 얼굴을 붉히면서 자신의 스킬을 믿기로 했다.

스킬을 다루는 솜씨가 워낙 좋아져서 알아서 진화해버린 그 스킬.

밤에 피는 꽃이라는 스킬이 있으니까 적어도 지쳐서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너무 가버려서 아무런 생각도 못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자신의 배에 입을 맞추다가 천천히 올라오는 미스트와 함께 입을 맞추면서 미스트의 등을 끌어안았고, 미스트는 레이시와 혀를 섞다가 눈짓으로 엘라와 신호를 주고받았다.

“흐우으읍……!”

미스트의 시선에 곧바로 레이시의 뒤에서 엉덩이를 잡고 가볍게 마사지하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뒤로 눈짓하다가 손을 내밀어 엘라를 밀어내보았고, 엘라는 레이시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을 붙잡고 레이시의 귀를 혀로 핥으며 레이시를 놀렸다.

“레이시가 입은 팬티, 뒤에서 엉덩이 벌려 보면 애널 주름 보인다?”

“히잇!?”

그 말에 곧바로 혀를 떼고 엉덩이를 가리는 레이시.

레이시는 붉어진 얼굴로 엘라를 노려보았고, 엘라는 레이시의 시선에 키득키득 웃다가 레이시와 입을 맞추면서 슬라임을 꺼내들었다.

여관측에서 준비해준 관장용 슬라임.

레이시는 익숙한 고급 브랜드의 슬라임 통에 얼굴을 붉히다가 거기를 괴롭힐 거냐고 물어보면서 몸을 둥글게 말았다.

“미안, t팬티를 보니까 못 참겠어. 애널로 하고 싶어.”

“아, 아으으으으…….”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데굴데굴 구르는 레이시.

그러다가 간신히 진정한 레이시는 엘라를 힐끗힐끗 쳐다보다가 커다란 베개를 들고 와 자신의 허리춤에 밀어 넣고 다리를 오므렸다.

그러자 레이시의 허리가 들리면서 자연스럽게 애널에 힘이 풀리는 자세가 되었고, 엘라는 레이시의 허락에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애널에 슬라임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꿀럭­거리는 느낌과 함께 들어오는 슬라임.

레이시는 몇 번을 느껴도 자신의 몸 안쪽에서 이물질이 사라지며 부드럽게 꿀렁거리는 느낌은 안 익숙해진다며 작게 울상을 지었고, 엘라는 레이시의 울상에 입을 여러 번 맞추면서 이번에는 곧바로 증발시키지 말고 조금 놀아보자면서 레이시의 배 위에 손을 올렸다.

“히야아윽!?”

엘라의 손을 따라서 움직이는 슬라임.

레이시는 내장을 따라서 움직이는 이상한 감촉에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비틀어댔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레이시를 끌어안으며 레이시가 못 움직이게 했다.

“에, 엘라하아아……, 잠깐! 자, 잠깐만 멈춰줘요오오옷……!”

“못 하겠어?”

“흐끅……, 흐끅…….”

엘라의 말에 고개를 다급하게 끄덕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슬라임을 천천히 조작하며 자극을 줄여주었고, 레이시는 약해진 자극에 숨을 고르면서 자신의 배 위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이, 이거 싫어요……. 아, 아기가 놀란단 말이에요오오.”

울먹거리면서 엘라에게 안기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이렇게까지 거절할 줄은 몰라 잠시 당황하다가 레이시의 말대로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것을 멈추고 증발시켰고, 레이시는 자기 배 안에 있던 것이 사라진 느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엘라에게 몸을 파묻었다.

“괜찮아. 괜찮아. 미안했어. 안 할게.”

시작부터 조금 조급해 했네.

방이 준비되는 걸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해서일까…….

엘라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레이시의 눈을 닦아주고 등을 토닥이며 레이시를 다독여주었고, 레이시는 처음부터 좀 거칠게 나온 엘라의 가슴팍을 때려대면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으응, 많이 놀랐어?”

“엄청 놀랐단 말이에요! 여기까지 왔는데……!”

자기 배 한 가운데를 가리키면서 울먹거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투정을 받아주면서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울음기를 진정시킨 다음 배 안까지 자극하는 건 하지 말라며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정해주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만?”

“으으응,”

조금 얕다.

중지와 약지를 반쯤 넣으면 끝인 깊이.

애널 쪽은 좀 더 널널하겠지만……, 그래도 전부 넣는 건 무리일 것 같았다.

아마 아이 때문에 좀 더 조심하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을 살피면서 애널에 손가락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히이으으윽…….”

슬라임으로 몸 깊숙한 곳까지 자극받을 때와 다르게 작고 부드럽게 흐느끼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을 살피면서 레이시의 허락을 받으면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장벽을 자극하는 엘라의 손가락에 움찔움찔 떨면서 엘라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쾌락보다는 불안함을 느끼는 모습.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자기가 꽤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면서 미스트에게 조용히 사과했고, 미스트는 엘라의 사과에 싱긋 웃더니 괜찮다는 듯 레이시에게 신경을 쓰자고 눈짓했다.

“레이시, 이쪽.”

“응쯉…….”

“쯔븁, 웁, 하우웁……. 파하, 안길래요?”

“파하, 하웁……. 우읍, 읍…….”

미스트의 말에 엘라를 살짝 밀어내더니 미스트의 몸 위에 엎드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안기자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많이 놀랐냐고 물어보면서 레이시를 진정시켰고, 엘라는 레이시의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이 풀리기 시작하자 손가락을 깊숙하게 넣고 빙글 돌렸다.

“햐아으응…….”

그러자 튀어나오는 신음.

엘라는 레이시의 신음에 레이시의 등과 목덜미에 입을 맞추면서 거칠게 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사과에 엘라의 손을 잡고 안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괜찮아?”

“으응……. 좀 더 세게…….”

“응. 잠시 이렇게 앉아볼래?”

엘라의 말에 미스트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키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를 살짝 밀어 엘라의 품에 들어가게 만든 다음 레이시의 다리를 들어주었고, 엘라는 레이시가 몸을 둥글게 만 채 자기에게 안기자 아까보다 좀 더 편하게 레이시를 안아주면서 레이시의 애널을 자극해주었다.

“아, 아흣……, 흐아앙……~.”

“젤 좀 바를까?”

“흐으으응~. 네, 네헤에에…….”

“미스트, 부탁할게.”

“네에~.”

레이시가 부탁한 대로 입구 근처만 계속 간질이듯 꾹꾹 눌러대며 레이시를 자극하는 엘라.

엘라는 슬라임의 점액이 말라가는 느낌이 들자 레이시에게 젤을 바르자면서 레이시의 다리를 대신 잡아주었고, 미스트는 손이 자유롭게 되자 젤을 꺼내서 손으로 젤을 데우기 시작했다.

쯔귝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천천히 데워지는 젤.

레이시는 음부를 쑤실 때와 비슷한 소리가 나는 미스트의 손에 얼굴을 붉히다가 미스트가 손을 가까이 가져오자 마른침을 삼키면서 미스트를 바라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에게 그렇게 긴장하지 마라며 레이시에게 입을 맞추면서 손가락을 놀려 애널에 젤을 발라주기 시작했다.

“흐웃……!?”

미스트의 손가락에 닿자 파르르 떠는 레이시.

미스트는 엘라의 손가락을 피하면서 레이시의 애널을 충분히 적셔두었고, 주름 부분에 젤이 충분히 젖자 주둥이가 긴 젤 통을 꺼낸 다음 엘라의 손가락을 빼냈다.

“레이시, 조금 차가워요~.”

“네, 네헤에에~. ……흐으읏!”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숨을 참으면서 깔대기의 차가운 감촉을 참으려고 했지만, 젤은 레이시의 생각보다 훨씬 차가웠고, 레이시는 그 차가운 감각에 몸을 파르르 떨면서 몸을 둥글게 말았다.

“많이 차가워요?”

“네에에…….”

“오랜만이라 그런가봐요.”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배시시 웃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얼굴을 붉히며 몸을 비틀어대다가 엘라에게 몸을 맡기고 작게 흐느끼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조금은 안달난 채로 미스트를 바라봤다.

배가 불러오면서 레이시의 사랑을 더 이상 독차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 걸까…….

미스트는 그렇게 생각하며 엘라를 바라보다가 이내 피식 웃으면서 손가락에 콘돔을 끼우고 레이시의 애널과 질을 같이 자극하기 시작했다.

“히잉!?”

마치 집게로 물건을 집듯 입구 근처의 장벽과 질벽을 꾸욱 누르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행동에 파르르 떨다가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자기 음부를 바라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시선에 싱긋 웃더니 아이가 안 놀랄 정도로만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이름도 못 정한 우리 아이가 놀라면 안 되니까요, 그렇죠?”

그러면서 미스트는 동시에 엘라를 도발했고, 엘라는 미스트의 도발에 헛웃음을 삼키면서 미스트를 바라봤다.

분명 나랑 처음 만났을 때에는 국가고 가문이고, 심지어는 자기 목숨도 필요하다면 버릴 정도의 냉혈한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바뀐 걸까?

같이 지내면서 조금은 사람처럼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긴 했었지만…….

이런 부분에서까지 완벽한걸까?

엘라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피식 웃으면서 레이시의 귀를 깨물면서 미스트의 도발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미스트와의 아이, 이름 정했어?”

“하에……?”

“건강하게 태어나면 좋겠네.”

순수하게 미스트의 아이를 축하해주는 엘라.

미스트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레이시에게 자기말고 다른 여자와의 아이가 생기는 건 질투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눈이 멀지는 않는다.

레이시는 두 말 할 것 없이 사랑하며, 미스트도 각별한 사람이니까.

엘라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레이시의 유두를 가볍게 만졌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부끄러우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키스할까?”

“네헤에에~.”

“츗.”

“쪽, 쪼옵. 쮸으읍…….”

엘라가 가볍게 입을 맞추자 먼저 혀를 집어넣고 엘라의 혀를 빨아주는 레이시.

레이시는 입술이 맞닿는 것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다는 듯 먼저 고개를 뻗어 엘라와 입술을 좀 더 밀착시켰고, 엘라는 레이시의 입맞춤에 손을 아래로 내려 조금 부풀은 레이시의 배를 조심스럽게 감싸주었다.

서로 사랑한다고 애정을 짙게 나누는 모습.

미스트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잠시 샐쭉한 눈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레이시의 허벅지를 약하게 깨물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개입했다.

“아얏!?”

“저도 부인인데 저도 신경 써줘야죠. 두 사람만 기분 좋게……. 아무리 저라도 이 자리에서는 질투한다고요?”

입술을 샐쭉 내밀면서 레이시에게 칭얼거리는 미스트.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칭얼거림에 어색하게 웃다가 미스트에게 안아주라는 듯 팔을 벌렸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팔을 벌리자 누워서 절 받기라면서 투덜거리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았다.

그러자 엘라는 레이시를 미스트에게로 밀어내면서 손가락에 콘돔을 씌우고 검지를 애널 깊숙하게 집어넣었다.

“후야아아앙~.”

“여기까지는 괜찮아?”

“히이……, 괘, 괜찮아요오오~.”

“움직일게?”

“네, 네헷……. 흡! 응, 응, 응햐앙……!”

엘라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신음을 터트리면서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거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작게 웃다가 배가 흔들리지 않게 다리로 레이시의 몸을 고정시킨 다음 레이시의 엉덩이를 가볍게 토닥여주었고, 엘라는 미스트가 레이시의 몸을 잡아주자중지까지 레이시의 애널에 깊숙하게 삽입했다.

“흐으읍……! 읍…….”

고작 손가락이 하나 더 들어왔을 뿐인데 말도 안 되게 강해진 이물감.

레이시는 그 이물감에 파르르 떨면서 미스트의 몸을 꽉 끌어안았고, 엘라는 레이시에게 괜찮은지 물어본 다음 점점 더 손을 거칠게 놀렸다.

“앙! 웅흐으윽!”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그렇게 울어도 돼? 나중에 목 쉰다?”

“하, 하지마하아안! 히으으응!”

“쿡쿡, 귀여워, 레이시. 야한 모습도 정말 사랑스러워.”

처음 엘라가 거칠게 한 걸 잊었는지 음탕하게 울리는 레이시의 신음.

엘라는 레이시의 신음에 아까의 실수를 잊고 점점 거칠게 레이시를 몰아세웠고, 레이시는 거칠어진 엘라의 손놀림에 숨을 헐떡이면서 애널을 꽉 조이며 엘라의 핑거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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