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6화 〉 배 위에서의 휴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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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엘라의 손에 자신의 음부를 비벼대는 레이시.
레이시는 엘라를 원망한다는 눈으로 쳐다보면서도 천천히 허리를 흔들면서 엘라에게 이제 됐지 않았냐고 물어봤고, 엘라는 레이시의 질문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제 못 참겠어?”
“우, 우으으으……! 엘라가 하자고 했으면서……!”
하자고 한 사람이 유혹해야지 왜 자기가 안달 난 채로 이렇게 해달라고 졸라야 하는가?
그렇게 생각한 레이시는 입술을 샐쭉하게 내밀면서 엘라의 어깨를 투닥거렸고, 엘라는 레이시의 앙탈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주었다.
곧바로 했으면 아마 이성을 반쯤 잃고 배에 힘을 줬을지도 모른다.
엘라는 그렇게 말해주면서 이성을 진정시키고 있었다고 말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엘라에게 얼굴을 파묻었다.
“에일렌도 소중하지만, 지금 레이시의 배 안에 있는 아이도 내게 똑같이 소중한 아이니까 애태웠네. 미안해.”
“그, 그런 거면 괜찮지만……, 으, 으응……. 대신 기분 좋게 해줘야 해요?”
“당연하지,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괴롭혀줄게.”
레이시의 수영복을 벗기며 웃는 엘라.
레이시는 수영복을 벗자마자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자 얼굴을 확 붉히며 못된 짓을 하는 거 같다고 말했고, 엘라는 확실히 야외섹스는 나쁜 짓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레이시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그래도 이러는 편이 더욱 흥분되지 않냐면서 레이시의 귀를 약하게 깨물었다.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 좋게 해줄게.”
“흐으으읏…….”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다리를 둥글게 만들면서 자신의 음부를 훤히 노출시키면서 엘라의 손가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레이시의 예상과는 다르게 엘라는 무척이나 상냥하고 부드럽게 레이시의 음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햐응……, 응…….”
애무할 때보다 조금 더 강해지긴 했지만, 엘라가 말했었던 것처럼 정신이 나갈 정도로 괴롭지는 않은 자극.
레이시는 그런 자극에 작게 신음하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엘라를 바라보자, 엘라는 레이시의 볼을 약하게 깨물면서 아이가 있는데 그렇게 괴롭힐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냐면서 손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에……, 하으으…….”
“오늘은 천천히 하자? 느긋하게……, 응?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까 머리가 녹아버릴 정도로 천천히 하자.”
“아으……, 네, 네에에…….”
엘라의 말에 배를 감싸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레이시는 바람이 불자 여름인데도 조금은 춥다면서 엘라에게 몸을 밀착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사람 한, 둘은 가볍게 덮을 수 있는 담요 크기의 수건으로 몸을 덮었다.
그리고는 다른 한 손으로 레이시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쥐는 엘라.
엘라는 레이시의 엉덩이를 가볍게 주무르다가 레이시의 몸은 어디가 됐든 부드러워서 계속 주무르고 싶어진다면서 레이시를 칭찬했고,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칭찬에 얼굴을 붉히다가 천막과 자기 몸을 덮고 있는 두꺼운 수건을 보고는 아양을 떨었다.
“저, 정말요……?”
옆으로 누워있는 엘라의 몸에 다리를 올리고 좀 더 몸을 밀착시키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좀 더 들러붙자 음부에서 손을 떼고 허벅지를 만지작거렸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이 자신의 음부에서 떨어지자 싫다는 듯 몸을 비비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레이시는 먼저 손을 뻗어 엘라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엘라는 점점 망설임도 부끄러움도 없어진 채 애교를 부리는 레이시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가볍게 두들겼다.
손목에 스냅을 주면서 베이비파우더를 전부 바르고 아기의 엉덩이를 두들겨주듯이…….
그러자 엘라의 손에는 기분 좋은 탄력과 부드러움이 감겨왔고, 엘라는 그 감각에 눈을 가늘게 뜨다가 레이시의 목덜미에 키스마크를 남기기 시작했다.
“응쮸읍……, 쮸읍…….”
혀를 쉬지 않고 놀리면서 레이시의 목을 빨아들이면서도 손을 움직여 레이시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주무르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음부를 만져주지 않자 좀 더 애타기 시작했지만, 이내 엘라가 칭찬해주며 엉덩이를 만져주자 투정을 부리지도 못하고 엉덩이를 씰룩거리기 시작했다.
“만지고 있는데도 계속 만지고 싶어. 부드럽고 따뜻해서 계속 잡고 싶어.”
“하으응~, 그, 그렇게 엉덩이가 좋아요?”
“응.”
“가, 가슴은요……?”
엘라의 말에 허리를 슬쩍 뒤로 빼서 엉덩이를 잡기 어렵게 만든 다음 엘라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비벼대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교에 눈을 깜빡이다가 괜히 질투하는 것 같은 레이시의 얼굴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자기 몸에 질투하는 거냐며 레이시의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었다.
그러자 작게 신음하면서 부르르 떠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눈을 깜빡이다가 엉덩이보다 가슴이 예민해서 그렇게 가슴을 만져주라고 조른 거냐며 싱긋 웃더니 레이시를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모유를 뽑아내기 위해서 가슴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던 미스트와 다르게 쾌락만을 위해 손을 열심히 움직이는 엘라.
엘라가 기분만을 위해서 손을 움직이자 레이시는 금방 쾌락을 느끼면서 애액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음부에서 흐르는 애액을 보고는 레이시의 귀를 핥으면서 레이시를 흥분시킬 말을 속삭였다.
“레이시, 지금 그 모습 엄청 음탕해……. 기분 좋아?”
“하으, 흐아아앙……. 조, 좋아요……. 흐으, 흐으……, 거기 만져주는 거 엄청 좋아요…….”
“여기?”
“힛……!”
레이시의 밑가슴에 손을 올리더니 가슴 안쪽으로 파고들 듯이 손가락에 힘을 주는 엘라.
그러자 레이시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더니 이내 부르르 떨면서 뜨거운 숨을 깊게 내쉬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조금은 아플 정도로 레이시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쥐어짜기 시작했다.
“힉……, 히이!? 힛, 하……, 하으……!”
그리고 그런 엘라의 생각대로 레이시는 가슴을 애무당하는 와중에 조금씩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달콤한 사탕을 먹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신맛처럼, 쾌락에 몰두하고 있으면 그 몰두를 깨버리듯 가슴 안쪽에서 올라오는 통증.
하지만 사탕에서 간혹 다른 맛이 나오면 입 안에 있는 단맛을 씻어내고 더욱 맛있는 달콤함을 선사해주듯, 쾌락을 느끼던 도중에 느껴지는 고통도 멍해지는 정신에 찬물을 끼얹듯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고, 레이시는 감각이 둔해지는 일 없이 쾌락이 올라오자 점점 숨을 거칠게 내쉬기 시작했다.
“흐끄……, 흐끄응……! 가, 가아아…….”
그리고 그렇게 계속해서 자극이 강해지자 몸을 둥글게 말면서 바들바들 떠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손에 힘을 빼면서 다시 한번 안달하게 해봤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가락이 멈추자 당황하면서 고개를 뒤로 돌려 엘라의 얼굴을 바라봤다.
“하으……?가, 갈 거 같았는데…….”
“시간 많으니까 너무 안달하지 말자. 응?”
싱긋 웃으면서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는 엘라.
엘라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사람을 안심시키는 미소를 지었지만, 레이시는 갈 수 있었는데 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게 더 중요한지 레이시는 눈물을 삼키면서 엘라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엘라는 왜 또 뿔이 났냐면서 레이시의 입술을 가볍게 훔쳤고, 레이시는 엘라의 키스에 몸을 빙글 돌려서 마주보더니 이내 딱딱해진 자신의 젖꼭지를 엘라의 젖꼭지에 비벼대면서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엘라아아……, 싫어요. 가게 해줘요. 네?”
“흐응~, 그렇게 못 참겠어?”
“네에, 그러니까……. 네? 여기요오오~, 네?”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엘라를 유혹하는 레이시.
레이시는 엘라의 목덜미를 핥다가 이내 자기 다리 사이로 엘라의 손을 집어넣더니 엘라의 손바닥에 자기의 애액을 꾹꾹 눌러대며 바르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천박하면서도 귀여운 애교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그렇게 가고 싶냐고 물어봤다.
분명 어제 아샤와 하면서 어느 정도 성욕이 풀리긴 했을 텐데…….
해주기만 하고 괴롭힘을 받지 못해서 이러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던 엘라는 레이시의 음부를 살살 쓰다듬어주다가 콘돔을 씌운 중지를 천천히 레이시의 음부에 삽입하기 시작했고, 이내 레이시의 음부에 넣은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다가 레이시의 g스팟을 톡톡 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감전된 것처럼 허리를 크게 들썩이더니 자기 아랫배를 바라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g스팟을 피해서 손을 놀리며 레이시가 안심하게 했고, 레이시는 음부에서 올라오는 자극이 약해지자 한숨을 내쉬면서 엘라에게 안겼다.
그리고 엘라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자 레이시는 얼굴을 붉히면서 먼저 입술을 내밀어 엘라의 입술을 훔치기 시작했다.
“쮸으읍……, 쮸웁…….”
엘라가 혀를 내밀자 그 혀를 쪽쪽 빨아대면서 허리를 천천히 흔드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자 가슴을 꽉 쥐면서 레이시가 움직이지 못하게 막았고, 레이시는 가슴에서도 자극이 오자 엘라의 요청대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엘라에게 자신의 몸을 그대로 내주었다.
그러자 엘라는 레이시의 음부를 천천히 괴롭히다가 약지까지 같이 삽입한 다음 레이시의 g스팟을 강하게 찔러올렸다.
“후에……?”
그러자 비명 섞인 신음도, 쾌락에 가득 찬 교성도 내지 못하고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작게 웃다가 다시 입을 훔치면서 g스팟을 꾹 누른 다음에 부드럽게 문질거렸고, 레이시는 엘라의 핑거링에 바들바들 떨다가 눈을 위로 뒤집고 허리를 크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허리가 크게 움직일 때마다 애액을 쏟아내면서 정신을 못차리는 레이시.
한동안 달아오르게 계속 안달나게만 해서일까?
엘라는 키스하는 와중에도 레이시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다가 g스팟을 파고들 듯이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핑거링에 이제는 허리를 활처럼 휜 채 내리지도 못하고 애액을 뿌려댔다.
몸을 덮고 있던 수건의 아랫부분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애액을 뿜어대는 레이시.
그렇게 몸을 활처럼 휜 채로 경련하던 레이시는 그대로 쓰러져 참았던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엘라는 몸을 덮던 수건의 모서리를 두툼하게 잡더니 흥건하게 애액이 흘러내리는 레이시의 음부를 조심스럽게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건의 부드러운 천이 닿는 것조차도 쾌락으로 느끼기 시작하는지 레이시는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면서 엘라의 손을 피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눈을 깜빡이더니 수건을 쥐지 않은 손으로 레이시의 클리토리스를 음부의 겉부분과 함께 꼬집었다.
음부 근처의 다른 살과 함께 쥐어서 자극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문대던 도중에 전혀 다른 쾌감이 음부에 쏟아지자 레이시는 다시금 허리를 들썩거리면서 엘라에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엘라는 레이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닫고는 두꺼운 수건을 둥글게 말고 레이시의 음부를 톡톡 두드리기 시작했다.
마치 레이시의 요도에 노크하듯이 부드럽게 툭툭 두드리는 엘라.
민감한 레이시의 점막은 엘라의 노크에 살을 붉게 물들이더니 요의를 크게 느끼게 해줬고, 레이시는 한결 강해진 요의에 그대로 소변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아침에 이미 한 번 내보내서인지 색이 옅어진 레이시의 실금.
레이시는 침을 흘리며 얼굴을 가리다가 이내 실금이 끝나자 추위가 몰려와 몸을 부르르 떨며 축 늘어졌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시원했냐면서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췄다.
“하에……, 하에에…….”
“대답도 못 하겠어? 그렇게 기분 좋았어?”
“아, 아으으……, 부끄러…….”
“한 번, 두 번 하는 것도 아니잖아?”
엘라의 속삭임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니 그대로 엘라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움찔움찔 떨다가 눈물을 삼키며 엘라를 올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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