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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336화 (336/542)

〈 336화 〉 축제의 열기­6

* * *

무엇이든지 첫 시도가 어렵단 말처럼 아샤는 레이시의 애널을 괴롭히는 걸 한참을 망설였지만, 한 번 괴롭히고 나서부터는 꽤나 능숙하게 레이시의 애널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검지와 중지로 주름 사이를 벌렸다가 레이시의 애널이 오물거리면서 꽉 닫으려고 할 때면 손가락을 깊숙하게 넣고, 레이시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피스톤질 할 땐 손가락을 가볍게 구부렸다가 펴면서 장벽을 꾹꾹 눌러주고…….

레이시는 그런 아샤의 손놀림에 연신 뜨겁게 한숨을 내쉬다가 허리를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아샤는 레이시가 허리를 맷돌처럼 빙글빙글 돌려대자 손가락을 멈춰둔 채 레이시의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기분 좋아?”

“앙앗! 에, 엘라아…….”

“이제까지 참았는데 슬슬 질투심을 못 억누를 거 같아. 키스하자.”

“응쯉…….”

그 모습에 레이시의 가슴을 껴안으면서 레이시를 부르는 엘라.

엘라는 이제까지 잘 참았다면서 레이시의 입술을 훔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입맞춤에 허리를 움직이는 걸 멈추고 상체를 돌려 한 손으로 엘라의 목을 껴안았다.

그러다가 천천히 몸을 돌리고 엘라를 껴안는 레이시.

레이시는 아샤에게 엉덩이를 내민 자세로 엘라와 혀를 섞다가 이내 아샤를 바라보며 이 자세로 있어도 괜찮은지 물어봤고, 아샤는 레이시의 질문에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자 레이시는 배시시 웃으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렸고, 아샤는 자기를 유혹하는 레이시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다가 레이시의 엉덩이를 약하게 깨물고 입을 맞추면서 손가락에 집중해서 레이시의 약점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응큿!”

“아샤가 기분 좋은 곳 눌러줘서 그래?”

“힛……, 히이…….”

그러자 키스를 하다말고 입을 떼버리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혀를 내밀고 신음하자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다가 아샤 때문에 그런 거냐며 키득키득 웃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웃음에 엘라를 껴안고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엘라는 싱긋 웃으면서 자기는 신경 안 쓴다고 말하더니 레이시의 입을 훔치면서 클리를 가볍게 만지작거리기 시작했고, 예민한 게 가라앉은 레이시의 클리는 엘라의 손이 닿자 연신 쾌락을 느끼며 레이시의 허리를 들썩이게 되었다.

“아, 아응……. 흐응……, 흐아앙……!”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끼여서 숨을 토하기 시작하는 레이시.

레이시는 아샤와 엘라의 몸에 손을 올리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엘라가 레이시의 양손을 잡고 잡아당기자 그대로 엘라에게 몸을 파묻었고,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애널로 보내주겠다는 듯 손을 빠르게 놀리기 시작했다.

팟팟­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거세게 애널을 쑤셔주는 아샤.

아샤는 그렇게 손을 움직이다가 레이시의 약점을 찾기 시작했고, 레이시의 성감대를 찾자마자 그대로 손가락을 굽히고 꾹꾹 눌러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대로 허리를 치켜들고 몸을 경련시키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허리를 치켜들고 아샤의 손이 들어올리는 대로 몸이 올라가자 손가락 하나로 엉덩이가 들리는 거냐며 쿡쿡 웃다가 레이시의 귀를 깨물었다.

“너무 야해서 실망할 생각도 안 들고 너무 사랑스럽네.”

“히이이이잉! 흐잉! 흐이잉!”

“이상하지? 레이시가 이런 얼굴을 하면 너무 야해서 사랑스럽다는 생각은 안 들고 야하다고만 생각할 거 같았는데 사랑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아후우으으응!”

엘라의 말에 눈가를 파르르 떨다가 큰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푹 숙이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가 갔다는 걸 느끼면서 천천히 손가락을 뽑아냈고, 레이시의 애널은 손가락이 빠져나가면서 비눗방울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연신 꼬물꼬물거리면서 없어진 손가락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샤는 얼굴을 붉히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쓰다듬어주다가 수건으로 다시 한번 더 레이시의 엉덩이를 닦아주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보드라운 수건의 감촉에 숨을 몰아 쉬다가 엘라를 바라봤다.

“왜?”

“으, 으응…….”

“부끄러워?”

엘라의 질문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말에 이제와서 부끄러운 거냐며 키득키득 웃었지만, 레이시는 현자타임을 느끼며 어쩔 수 없다고 입술을 우물거렸다.

그러자 레이시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레이시의 귀에 입을 맞추는 엘라.

엘라는 레이시에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기분 좋아지게 해줄지 물어봤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아까전 사시나무 떨 듯이 떨렸던 무릎을 힐끗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푸훗, 그렇게 기분 좋아지고 싶어?”

“네, 네헤에…….”

“그래? 푸후훗…….”

레이시의 말에 작게 웃다가 레이시를 끌어안고 귀로 입을 가져가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포옹에 엘라가 귀 안을 괴롭혀줄 생각인가 싶어 허리를 움찔거리면서 찾아올 쾌락을 기다렸지만,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기대를 배신하고선 전혀 다른 행동을 했다.

“사랑스럽네, 여보.”

“……!?”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 에일렌을 안아줄 때도 예뻤지만, 지금은 진짜 예뻐. 흐트러진 모습이 이렇게 예쁘다니, 난 정말 으부부부.”

“무, 무, 무, 무…….”

엘라의 말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엘라의 입을 틀어막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어주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손길에 섹스하던 중이라는 것도 잊고 엘라의 가슴을 투닥거리면서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자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를 껴안고 눕는 엘라.

엘라는 그렇게 부끄러운 거냐면서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자기는 진심이라고 말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앓는 소리를 내면서 발을 버둥거리다가 이내 모른다면서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큭, 큭큭……! 너무 귀엽잖아.”

“하으으으……, 놀리지 마요.”

“그럼 안 놀리고 괴롭혀볼까~.”

레이시를 눕힌 채로 음부를 살살 만지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허리에 다리를 올리며 엘라의 손을 받아들었고, 엘라는 레이시가 곧바로 몸을 얽어오자 다시 한번 사랑한다면서 ‘여보’라는 호칭을 계속해서 속삭였다.

“여보, 좋아?”

“히잉……! 펴, 평소에는 그런 말 안 해주면서어…….”

“마망이라는 건 에일렌이 있을 때만 써야하고, 남들 앞에서는 약혼만 하고 결혼은 안 했으니까 아직 여보야라는 말을 못 쓰는 걸. 아직은 이럴 때밖에 말 못해.”

“흐읏, 하, 하아아…….”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듣고 싶었어?”

“응그으응……, 겨, 결혼했으니까…….”

“그래? 사랑해. 여보. 말 못해줘서 미안하네.”

“……!?”

손가락으로 g스팟을 꾹 눌러주며 속삭이는 엘라.

레이시는 그대로 허리를 튕기면서 가볍게 가버렸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쿡쿡 웃다가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겠냐면서 레이시의 뺨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그러자 다급하게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좌우로 젓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서운하다는 듯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다가 애널 섹스나 스팽킹, 그리고 오일 플레이보다는 이쪽이 좀 더 쉽지 않냐고 물어보며 레이시를 재촉했다.

“우, 우우우우…….”

“빨리, 레이시도 말해줘.”

“여, 여보야…….”

“귀엽네. 여보야라니.”

“아으으으윽! 그러니까아아…….”

엘라의 속삭임에 얼굴을 붉히면서 가슴팍을 때려대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교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뭐가 그렇게 좋냐면서 다시금 레이시를 여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호칭에 기뻐서 어쩔 줄 모른다는 얼굴을 한 채 엘라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계, 계속 놀릴 거면 그만 해요!”

“놀리는 거 아닌데?”

몸을 돌린 레이시를 끌어안고 사랑을 속삭이는 엘라.

엘라는 꼭 하고 싶은 말이었다면서 계속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고, 레이시는 엘라의 애원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엎드린 레이시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굴려주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손가락에 움찔움찔 떨면서도 가슴을 만지기 쉽게 팔을 살짝 벌렸고, 엘라는 레이시가 자세를 잡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유두를 꼬집어 당겼다.

“에, 에일렌 건데에…….”

“안 돼. 지금은 내 거야.”

“응으으…….”

“그리고 레이시는 안 말해줄 거야?”

“아, 아우우웃…….”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숙이더니 엉덩이를 들어 엘라의 몸에 비벼대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교에 레이시가 클리를 만져주면 하는 거라고 깨달았지만, 엘라는 말해주지 않으면 해주지 않겠다는 듯 집요하게 가슴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엘라가 뭘 원하는지 깨닫고 얼굴을 확 붉히는 레이시.

레이시는 고개를 살짝 들어서 아샤나 미스트, 그리고 미네르바를 쳐다봤고, 세 사람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엘라가 원하는 말을 해주었다.

“여, 여보야아……. 보, 보지도 만져주세요오오…….”

말하고 나서 얼굴의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화끈거리는지 이불에 고개를 파묻고 들지 못하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리고 클리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핫, 하으으…….”

그러자 곧바로 반응하면서 몸을 뒤트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한 번 더 말해달라면서 레이시를 괴롭혔고, 레이시는 부끄러우니까 싫다면서 발을 버둥거리다가 엘라가 자기를 똑바로 눕힌 채 옆에 누워 클리를 계속해서 괴롭히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휙 돌렸다.

“말해줘.”

“에, 엘라아아아…….”

“빨리.”

“너, 너무해요오……. 흐응! 응! 으으응……!”

“말해줘.”

“여, 여보야아! 자, 잠깐 멈춰주세요!”

평범하게 말할 땐 말을 듣지 않다가 ‘여보야’라는 호칭으로 불러주자 그대로 손가락을 멈추고 레이시를 진정시켜주는 엘라.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손길에 얼굴을 붉히다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럽다면서 얼굴을 가려 달라며 애원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키스로 얼굴을 가려주었다.

그러다가 엘라는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며 레이시를 보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거칠어지는 엘라의 손가락에 몸을 비틀어대다가 엘라를 꽉 끌어안고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갔어?”

키득 웃으면서 레이시의 귀에다 귓속말을 하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엘라를 꽉 끌어안고 있다가 고개를 끄덕였고,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키득키득 웃다가 이마에 입을 맞추면서 다시 한번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레이시를 여보라 부르며 레이시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호칭은 달콤한데 손놀림이 너무 음탕해요…….”

“그래서 싫어?”

“싫은 건 아니지마아안…….”

얼굴을 붉히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레이시.

레이시의 반응에 작게 웃다가 레이시처럼 말해볼까 물어보며 레이시의 귀를 깨물었다.

“저, 저처럼 말한다는 게 뭐예요?”

“사랑해요, 여보야~. 이렇게?”

“…….”

엘라의 속삭임에 코를 붙잡고 바들바들 떠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너무 알기 쉽지 않냐며 웃음을 터트리다가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의 가슴을 가볍게 빨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벌려주었다.

“아직 좀 더 하고 싶어하는 거 같으니까 더 하자. 할 수 있지?”

“히이이이…….”

엘라의 말에 작게 비명을 지르면서도 순순히 자세를 잡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에게 다가가더니 볼을 빵빵하게 부풀이면서 레이시의 음부에 페니반의 딜도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나도 여보야라고 듣고 싶다.”

“자, 잠……! 흐꺄아앙!”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말하듯 허리를 흔드는 레이시.

레이시는 그런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을 받으면서 다시금 쾌락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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