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4화 〉 축제의 열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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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이어지는 미네르바와 레이시의 섹스.
미스트는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다가 엘라가 얌전히 지켜보고 있자 의외로 얌전히 있는다면서 고개를 갸웃거렸고, 엘라는 미스트의 질문에 눈을 깜빡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어차피 하루종일 할 건데 급할 필요 있어?”
갱뱅하는 데 너무 거칠게 호흡을 잡으면 레이시가 못 버티니까 여유롭게 할 거라고 말하는 엘라.
미스트는 엘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뭔가 엘라가 태평하게 있자 씩 웃으면서 엘라를 놀렸다.
“에일린이 있다고 봐주시는 거죠?”
“풋, 어떠려나.”
미스트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면서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을 바라보는 엘라.
미네르바는 허리를 부드럽게 흔들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았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포옹에 멍하니 입을 벌리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레이시, 조금 더 거칠게 하고 싶다…….”
“응흐, 응흣……, 좋아요……. 처, 천천히 더 세게 해주세요오오.”
“알겠다. 천천히 더 세게 해주겠다.”
“흐극! 읏! 앙! 아앙!”
레이시의 말에 허리에 힘을 주기 시작하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점점 교성을 더 키우면서 미네르바의 등을 꽉 끌어안았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기 날개를 붙잡고 신음하자 레이시의 귀를 깨물면서 레이시에게 작게 속삭였다.
“내 아이를 낳아주면 좋겠다.”
“하으응!?”
“엘라도 괜찮다고 했다. 아이를 낳아주라.”
레이시의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다시 한번 아이를 낳아주면 좋겠다고 속삭이며 허리를 레이시에게 밀어붙히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다리를 쭉 폈다가 숨을 토해내면서 미네르바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손길에 갑자기 부끄러워졌는지 레이시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싫은 거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미스트와 엘라를 힐끗 쳐다보다가 얼굴을 붉히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내가! ……아, 내가……. 제일 사랑할 거다. 레이시.”
허리를 그대로 빠르게 흔들면서 레이시의 질을 헤집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갑자기 급해진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신음소리를 터트리면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레이시는 너무 거칠다면서 미네르바의 어깨를 두들기며 조금만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허리를 멈춘 다음 페니반을 확인하고는젤을 받아 딜도에 뿌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덜 아플 거다.”
“하으, 흐으응……. 그래도 천천히 해주세요. 미네르바는 너무 세단 말이에요.”
볼을 작게 부풀이면서 항의하는 레이시.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미네르바를 바라보던 레이시는 이내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지 작게 웃음을 터트리다가 미네르바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부드럽게 해달라고 졸랐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입맞춤에 얼굴을 붉히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흔드는 미네르바.
딜도가 들어갔다가 나올 때마다 레이시의 음부에선 찔꺽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섹스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그 소리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미네르바를 껴안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해서 미네르바와 호흡을 맞추고 있자 자기와도 놀아달라며 다가오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미네르바에게 사과하더니 몸을 뒤집어 미네르바를 깔고 앉았다.
그리고는 기승위로 미네르바의 위에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허리놀림에 음탕하다면서 키득키득 웃다가 애널 플래그를 뽑아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반사적으로 엉덩이를 가리다가 이내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고양이 흉내는 못 냈던 것 같다며 미스트를 말렸다.
“어머, 고양이가 되고 싶었어요?”
“그, 그런 거어어어언…….”
“그럼 고양이처럼 울어보실래요?”
“냐흐으응~.”
미스트가 꼬리를 잡고 가볍게 잡아당기자 고양이처럼 울면서 얼굴을 가리는 레이시.
그러면서도 허리를 흔드는 건 멈추지 않고 있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가슴을 꽉 잡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고 레이시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어머, 이 고양이는 젖이 나오네요?”
“냐으윽!”
아기처럼 레이시의 가슴을 물고 빨아대는 미네르바와 그런 미네르바를 보고 웃다가 레이시의 가슴을 꽉 쥐어짜는 미스트.
레이시는 두 사람의 착유에 살짝 노란빛이 감도는 모유를 뿜어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고양이처럼 울다가 두 사람이 멈추자 가슴을 가리면서 에일렌이 먹을 게 없어진다면서 앙탈을 부렸다.
그러자 가슴은 이제 됐다면서 작게 웃다가 애널 플래그를 쏙하고 뽑아버리는 미스트.
레이시는 벌려진 애널로 공기가 닿자 이상한 비명을 내면서 엉덩이를 가렸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비명에 꺄르륵 웃다가 미네르바처럼 페니반을 차고서 레이시의 애널에 삽입하기 시작했다.
“흐아앙!?”
젤을 잔뜩 바르면서 허리를 흔드는 미스트.
레이시는 오랜만에 느끼는 미스트의 페니반에 당황하면서 신음소리를 터트리다가 스스로 허리를 흔드는 걸 멈추고 미네르바와 깍지를 낀 채 연신 숨을 토해내기 시작헀다.
“핫, 하응! 하으응! 꺄아아아!?”
그리고 그렇게 멍하니 있자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허리를 붙잡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리를 튕겨 올리면서 레이시가 잘못한 거라고 속삭였다.
“레이시가 허리를 흔들어주지 않아서, 그래서 그런 거다.”
“꺄아악! 야, 양쪽에서허어! 안대해! 안대요옷!”
“후후, 싫어요.”
“꺄아아! 너무, 너무 세엣! 하앙! 아앙! 앙! 앙! 주거. 저 주거요오옷!”
“이 정도로 안 죽어요. 촉수로 양쪽이 뚫려도 괜찮았잖아요?”
“맞다. 레이시. 레이시는 이 정도로 안 죽는다.”
“주, 주거요오옷! 하아앙! 너, 너무 좋아아앗!”
두 사람의 말에 당황하는 듯 하더니 금방 자세를 잡고 애교를 부리는 레이시.
말로는 죽는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기분 좋다는 듯 레이시는 미네르바와 낀 깍지를 놓지 않고 허리를 연신 흔들기 시작했고, 엘라는 정신을 놓은 것 레이시의 모습에 키득키득 웃다가 레이시에게 다가가 레이시의 입을 훔쳤다.
“응쮸으읍! 쮸으읍……, 쮸으으읍…….”
그러자 곧바로 혀를 섞으면서 엘라에게 한쪽 손을 내미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손을 내밀자 깍지를 껴주고서는 레이시의 혀를 다시 한번 훔치며 레이시의 침을 삼키다가 천천히 떨어지며 촉수를 소환하기 시작했다.
“히이이……!”
“자, 입 벌려, 레이시.”
“아헤에에~.”
촉수를 보고 움찔 떨면서도 엘라의 말대로 혀를 내미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혀를 꾹꾹 누르다가 다시금 키스하면서 촉수로 가슴과 귀 안쪽을 괴롭혀주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귀 안에서 울리는 질척거리는 소리에 눈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눈을 위로 까뒤집은 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미네르바와 미스트가 동시에 허리를 깊숙하게 찌르자 레이시는 그대로 미네르바의 몸에 실금하면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키득키득 웃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클리를 꼬집었다.
“히뀨우욱!”
그러자 곧바로 새된 비명을 흘리면서 실금을 멈추지 못하는 레이시.
미네르바의 몸은 그대로 애액과 소변으로 범벅이 되었고, 레이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허벅지를 덜덜 떨다가 축 늘어지기 시작했다.
잔뜩 흐트러진 얼굴, 뺨에 붙은 머리카락, 축 가라앉은 몸과 다르게 크게 오르락거리는 가슴…….
레이시는 멍하니 바들바들 떨다가 촉수가 다시금 귓바퀴와 귀 안쪽을 간지럽혀주자 레이시는 멍한 얼굴로 혀를 내밀더니 ‘앗, 앗’거리는 소리와 함께 침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미스트에게 레이시를 들어올릴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레이시의 오금을 잡고 들어올리는 미스트.
미네르바의 페니반이 레이시의 음부에서 쑥 빠지자 여러 개가 뒤섞인 액체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아쉽다는 듯 레이시를 바라보다가도 어차피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걸 알고 있기에 페니반을 벗고 레이시의 음부를 정성껏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살짝 붉어진 음부가 미네르바의 앞에 나타났고, 엘라는 아샤를 보고는 아샤는 안 할 거냐며 물어보며 레이시의 음부를 벌려주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벌려서 자극이 적을 텐데도 주르륵흘러내리는 애액.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애액에 얼굴을 붉히다가 천천히 다가와 레이시의 음부에 입을 맞추더니 레이시의 음부 안에 혀를 집어넣고 쿤닐을 시작했고, 레이시는 반쯤 실신한 상태에서도 아샤의 머리를 다리로 꽉 붙잡은 채 쾌락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상자에서 꺼낸 사탕을 입에 물더니 레이시의 입에 넣어주는 엘라.
레이시는 입에 사탕이 들어오자 그것을 먹다가 이내 정신이 확 드는 맛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다가 당황한 얼굴로 엘라를 쳐다봤다.
“뭐, 뭐예요오오?”
“응? 별 건 아니고……, 정신을 차리게 하는 사탕?”
사람이 가버려서 실신하는 게 지쳐서 실신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키득키득 웃는 엘라.
“몸이 지쳐서 쉬는 게 아니라 정신이 지쳐서 못 하는 걸 막아주는 사탕이야.”
“……에.”
“레이시는 야차니까 몇 번 가는 걸로 실신하는 건 아마도 정신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러니까 오늘은 못 쉬게 하려고.”
“…….”
엘라의 말에 침을 꿀꺽 삼키면서 덜덜 떠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면서 엘라를 쳐다봤고, 엘라는 아샤의 대답에 눈을 깜빡이다가 그래서 싫은 거냐고 물어보면서 아샤의 손가락에 콘돔을 씌워주었다.
그러자 레이시의 얼굴을 보면서 쭈뼛거리는 아샤.
아샤는 레이시에게 힘들면 말하라며 볼에 입을 맞추더니 천천히 손가락을 삽입하고 살짝 구부려 g스팟을 찾기 시작했다.
아샤가 손가락을 움직이자 앓는 소리를 내면서 아샤를 꽉 끌어안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레이시의 귀에다 조금 더 거칠게 해도 되냐고 속삭였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움찔 떨다가 대체 뭘 할 거냐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미스트는 손을 위로 들더니 레이시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렸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스팽킹에 그대로 허리를 활처럼 휘더니 파들파들 떨면서 아샤를 껴안았다.
“히끽……, 끼흑…….”
“애널이 오물거리면서 딜도를 먹고 있네요~. 변태.”
“그, 그런……, 그런 거 몰라요오옷…….”
“푸훗, 몰라요? 또 맞아야겠네.”
“히야아악!”
갑자기 이어지는 스팽킹.
아샤는 미스트의 손길에 너무 거칠게 하는 거 아닌가 싶어 더욱 부드럽게 레이시의 음부를 괴롭혀주었고, 미스트는 아샤의 손길에 허리를 세차게 흔들면서 레이시를 놀렸다.
“원래는 쓰면 안 되는 구멍으로 뭘 이렇게 삼켜대요? 음탕해……. 레이시, 기분 좋죠?”
“히, 히익……, 히익……. 모, 몰라하아앙…….”
“헤에? 정말 몰라요? 모르면 때린다고 했는데?”
“꺄아아앙!”
짜악 하는 찰진 소리와 함께 천천히 붉어지는 레이시의 엉덩이.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엉덩이를 손으로 감싸주면서 너무 거칠게 한다면서 미스트를 째려보았고, 미스트는 아샤의 말에 비음을 흘리다가 레이시의 얼굴을 살펴봤다.
아니나 다를까 싸우지 않으면 좋겠다는 듯 당황하며 자기와 아샤의 얼굴을 바라보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에게 안심하라는 듯 싱긋 웃으면서 의기양양한 얼굴로 미스트를 바라보면서 히죽 웃었다.
“레이시는 이렇게 거칠게 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 아샤는 모르는 거죠?”
“뭐……?”
“영 의심된다면 내기할까요? 레이시가 어느 쪽에 더 빨리 가는지…….”
“…….”
미스트의 말에 미스트를 노려보다가 천천히 손을 놀리는 아샤.
아샤는 미스트의 말을 애써 무시하듯 부드럽게 레이시의 몸을 애무하면서 천천히 레이시를 끌어안았고, 미스트는 아샤의 애무가 시작되자 레이시의 애널에서 딜도를 뽑아내고 레이시가 마실 물과 레이시의 몸을 닦을 수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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