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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240화 (240/542)

〈 240화 〉 원피스­2

* * *

미스트의 손짓에 조금씩 미스트에게 다가가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자기 무릎 위에 앉자 무릎을 세운 채 다리를 벌리라고 명령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명령에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이내 미스트가 시키는 대로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뚝뚝 떨어지는 애액.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애액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대로 자위하라고 명령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명령에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조심스럽게 미스트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아, 아으으…….”

“못 하겠으면 안 해도 괜찮지만, 그럼 레이시가 좋아하는 가슴은 못 만지겠네요.”

그러자 키득 웃으면서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니까 레이시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다가 미스트가 팔로 가슴을 강조해서 보여주자 얼굴을 쭈뼛쭈뼛거리면서도 천천히 손을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조심스럽게 자기 클리토리스를 살살 굴려보는 레이시.

여자의 몸이 된 이후로는 언제나 자신을 안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섹스의 경험은 많았지만, 자위의 경험은 없었기 때문인지 레이시의 손길은 다른 사람의 음부를 만져줄 때와는 정반대로 영 서툴렀다.

손가락을 굽히고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다가 쾌락이 올라오면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뒤로 빼면서 자위를 멈추는 레이시.

다소 갑갑한 모습.

하지만 그 모습도 귀여웠던 미스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레이시의 자위를 바라보다가 자위를 도와주듯 발등으로 음부를 문대기 시작했다.

자세는 조금 불편했지만, 레이시의 신음에 불편한 걸 잊고 재미있다는 듯 계속해서 발을 놀리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도움을 받아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허리와 함께 손을 바쁘게 움직였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자위하면서 작게 흐느꼈다.

그러자 그런 미스트의 모습에 침을 크게 삼키면서 손을 점점 빠르게 움직이는 레이시.

그러다가 클리토리스를 문질거리는 것만으로는 흥분을 진정시킬 수 없었는지 레이시는 스스로 질 안쪽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서 꼼지락거리면서 g스팟을 찾으려고 했다.

기분 좋은 곳을 찾아서 문질 거리면 금방 갈 수 있을 거니까…….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해 손을 열심히 놀려봤지만, 자세 탓인지 숙련도의 탓인지 레이시는 좀처럼 자신의 성감대를 자극하지 못하고 자꾸만 헛돌며 괴로워했다.

그러자 자위를 멈추고 레이시를 바라보는 미스트.

미스트는 손을 음부에 올려두고 울상을 짓는 레이시를 보고 못 말린다는 듯 웃으며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레이시를 껴안고 레이시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혼자서는 제대로 가지도 못 하는 건가요? 한심해라.”

“아흣!?”

“자, 졸라보세요. 저는 혼자서는 제대로 가지도 못하는 못난 메이드니까 언니의 손으로 보내 달라고. 그러면 특별히 제가 직접 보내드릴게요.”

키득키득 웃으면서 레이시의 손 위로 자기 손을 포개는 미스트.

미스트는 레이시가 망설이지도 못하게 부추길 생각인지 레이시에게 빨리 말하지 않으면 이대로 그냥 내버려 둘 거라고 말하면서 몸을 밀착했고,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행동에 움찔 떨다가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미스트가 시키는 대로 말했다.

“저, 저는 혼자서는 가는 것도 못 하는 칠칠치 못한 메, 메이드에요……. 언니가 보, 보내주세요오…….”

“푸훗……. 처음부터 그렇게 귀엽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아요?”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하는 레이시.

하지만 레이시의 부끄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미스트는 레이시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레이시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고 레이시의 손가락을 움직였고, 레이시는 미스트가 손가락을 집어넣자 거짓말처럼 만져지는 자신의 성감대에 앗앗­하고 끊어지는 소리를 내면서 미스트에게 얼굴을 파묻었다.

허리를 연신 튕기면서 갈 것 같다는 걸 알려주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혼자서는 가지도 못하더니 남이 만져주니 이렇게 금방 가는 거냐면서 레이시에게 음탕하다며 속삭였고,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말에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아니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그런 저항이 무색하게도 레이시의 몸은 미스트의 손짓에 가볍게 가버리면서 애액을 이불에 흘려댔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반응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며 레이시를 놀렸다.

“이렇게나 애액을 흘리면서 음탕하지 않다고 말할 생각이에요? 정말요? 이렇게 가볍게 만져주기만 하면 허리를 튕기며 좋아하면서?”

“아, 아냐하앙!? 히잉! 가, 가앗……! 가요오옷!”

“네~ 이걸로 벌써 2번째. 자위로는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제가 만져주자마자 간다니……, 이런 변태 같은 몸도 따로 없을 거예요.”

“아히이이이익!”

“아, 그런 건가요? 이 정도는 레이시에게 있어서 야한 축에도 못 낀다거나 그런 거? 후후, 그럼 레이시가 스스로를 변태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괴롭혀드릴게요. 기쁘죠? 레이시는 마조니까요.”

좀 더 세게 괴롭히겠다는 미스트의 말에 당황하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스트의 팔을 잡으면서 미스트를 말리려고 했지만, 미스트가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며 똑바로 눕히자 어떻게 하지 못하고 그대로 침대에 억지로 눕혀졌다.

그리고는 아까 말한 대로 레이시를 더욱 격하게 괴롭히는 미스트.

미스트는 그래도 힘 조절을 했었던 아까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레이시를 괴롭혔고, 레이시는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쾌락에 척추를 타고 뇌에 꽂히자 미스트를 말리지도 못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무기력하게 애액을 흩뿌리기 시작했다.

눕혀졌던 몸이 저절로 말려서 쪼그려 앉아 자기 음부를 뚫어지게 쳐다볼 정도로 강한 쾌감.

미스트는 레이시의 자세가 변하자 레이시가 또다시 플레이 도중이라는 걸 잊고 쾌락에 몰두하고 있구나 싶어 쓰게 웃다가 손가락을 빠르게 놀리면서 레이시를 보내주었다.

그러자 쪼그려 앉은 채로 애액을 싸내더니 이내 축 늘어지기 시작하는 레이시.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다가 레이시가 침대에 팔을 짚고 멍하니 자기 음부를 바라보자 손가락을 둥글게 말아 그대로 클리를 강하게 때렸다.

“후익!?”

그러자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크게 허리를 튕기다가 그대로 실금하는 레이시.

쪼로록­거리는 소리와 함께 체온이 빠져나가자 레이시는 정신을 차렸는지 얼굴을 붉히더니 이내 얼굴을 가리며 미스트에게 사과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소변을 몸으로 받아내다가 가슴을 모아서 가슴골에 고인 소변을 레이시에게 보여주며 입을 열었다.

“분명 처음에는 sm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제 예상보다 레이시의 마조끼가 강해서 뭐랄까……, 플레이하기가 힘드네요.”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벌리고 있던 다리를 오므리고 부끄러워하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피식 웃더니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우선 씻지 않겠냐고 물어봤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작게 사과하면서 욕실에 들어가 몸을 씻기 시작했다.

그리고 욕조에서 몸을 겹치는 레이시와 미스트.

레이시는 아까부터 시선을 잡아 끌던 미스트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고 손으로 만지작거렸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어리광에 키득키득 웃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레이시의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그래서, 어땠어요?”

“네?”

“저는 아직 만족하지 못 했거든요. 레이시는 어때요?”

“…….”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는 레이시.

레이시는 미스트의 얼굴을 올려보다가 이내 몸을 비비적거리면서 대답을 피했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대답을 피하자 가슴을 끌어모아서 가운데에 있는 레이시의 얼굴을 가볍게 압박하며 대답을 요구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잠시 버둥거리다가 시선을 돌려 자기 엉덩이를 봤다.

자세하게는 보이지 않지만 새빨개진 엉덩이.

마치 모기에게 물린 자국을 보고 나면 끊임없이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것처럼 레이시는 엉덩이에서 뭔가 올라오는 걸 느끼며 엉덩이를 씰룩거렸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움직임에 작게웃다가 레이시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아까와는 반대로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더욱 강해지는 수치심과 따끔거림.

레이시는 그 감각에 움찔움찔 떨다가 이내 자기 음부와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얼굴을 푹 숙이고 미스트를 껴안았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포옹에 레이시가 뭘 느끼는지 알아차리고는 레이시의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아직 레이시도 모자라죠?”

“아, 아으으…….”

“이번에는 레이시가 만족했다고 해서 멈출 생각이 없지만요.”

미스트의 웃음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미스트의 손을 잡는 레이시.

하지만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르게 미스트를 말린다기보다는 미스트의 손을 자기 음부로 가져가는 느낌이었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가볍게 조르자 키득키득 웃으면서 음부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레이시의 귀에 속삭였다.

“욕실에서는 가볍게 하고 나중에 옷 입고 또 할 거예요. 알겠죠?”

“아…….”

“벌칙, 아직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잖아요?”

미스트의 말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대답에 싱긋 웃더니 목욕물 안에서 레이시의 음부를 살살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아까 꽤 거칠게 괴롭혔으니까 이번에는 부드럽게 살살…….

그렇게 생각한 미스트는 손끝으로 페더 터치하듯 음부를 가볍게 간질였고, 레이시는 따뜻한 목욕물에 부드러운 손길에 숨결을 뜨겁게 내쉬면서 미스트를 끌어안았다.

아까와는 반대로 애교로 한가득 채워진 몸짓으로 미스트 매달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가 애교를 부리면서 매달리자 버드 키스를 몇 번 해주면서 레이시를 어린애 취급해주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입맞춤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기분이 좋다는 듯 몸을 씰룩거리면서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그러자 레이시가 원하는대로 손가락을 음부에 넣어주는 미스트.

미스트는 레이시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게 목욕물이 아닌 다른 물기가 느껴졌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음부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손가락을 꿈틀거리면서 성감대를 피해 자극해줬다.

아까까지 실금할 정도로 괴롭혔으니까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고 천천히 올라오게…….

그렇게 손을 움직이자 레이시는 몸에 점점 열기가 쌓이는 걸 느끼며 미스트를 껴안고 연신 달뜬 숨을 내쉬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기분이 좋은지, 그리고 아프지는 않은지 물어보며 손을 계속 움직여줬다.

그러자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자기처럼 음부에 손가락을 넣고 이리저리 헤집는데 어째서 자기와는 다르게 이렇게 아프지도 않고 기분이 좋기만 한 걸까?

어떻게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레이시는 바들바들 떨다가 미스트가 성감대를 톡톡 건들면서 보내주겠다고 신호를 보내자 미스트의 목에 팔을 두르고 그대로 몸을 파묻었다.

그러면서도 한쪽 다리는 반쯤 들어서 미스트가 만지기 쉽게 해줬고, 미스트는 그런 레이시의 자세에 웃음을 터트리면서 귀에다 속삭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렇게 매달리면 변태라고 생각하면서 싫어하게 될 거 같은데, 레이시는 마냥 귀엽기만 하네요. 진짜……, 진짜 왜 이렇게 귀여우세요?”

“응, 아으으응…….”

미스트의 말이 부끄러운지 몸을 비척이면서 말하지 말라는 듯 앙탈을 부리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앙탈에 웃음을 터트리다가 그럼 보내주겠다고 속삭였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말에 숨을 참으면서 미스트의 손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자 오래 참았다는 듯 g스팟을 꾹꾹 눌러주는 미스트.

레이시는 욕조에 담긴 물이 출렁거릴 정도로 몸을 비틀어대다가 얼마 안 가 허리를 크게 튕기면서 또다시 가버렸고, 미스트는 자기 가슴에 고개를 파묻고 축 늘어지는 레이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이제 씻을지 물어봤다.

“……씻겨주세요.”

“후후, 그럴게요. 대신에 이번에는 벌칙에 집중하기. 알겠죠?”

“우으……. 네에에~.”

미스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맡기는 레이시.

미스트는 레이시의 대답에 볼에 입을 맞추고 기대하라며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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