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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216화 (216/542)

〈 216화 〉 질투의 밤­3

* * *

쯔퍽쯔퍽 거리는 소리와 함께 피스톤질을 이어가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거친 피스톤질에 바둥바둥거리다가 이내 미네르바의 손에 허리를 잡힌 채 발을 위로 들고 미네르바의 질투를 받아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등을 가볍게 누르면서 허리를 점점 빠르게 흔들었고, 아샤는 그런 두 사람의 섹스를 보면서 허리를 움찔움찔 떨기 시작했다.

“앙, 아흥! 아히으응! 천, 천힛! 컥, 어커흥!”

문자 그대로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대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그런 미네르바의 아래에 깔려 연신 호흡을 되찾으려 애쓰고 있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기 피스톤질을 견딜려고 하자 더욱 힘을 주며 허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점점 더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면서 흐트러지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멍하니 입을 벌리고 레이시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자기와 할 땐 귀엽고 부드러운, 그리고 어딘가 요염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자기를 받아줬었는데 지금은 미네르바를 받아주느라 급급해서 잔뜩 흐트러진 모습.

원초적이고, 체면이나 품위 같은 건 전혀 없는 모습으로 신음하는 레이시의 모습에 아샤는 숨어서 자위하던 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손을 음부로 가져가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샤를 도와주기 위해서 레이시의 머리를 가볍게 한 곳으로 모으더니 레이시를 끌어안고 한 팔로 들어 아샤의 자위를 보게 했고, 레이시는 아샤가 자기가 미네르바에게 깔려서 우는 걸 반찬삼아 자위하는 걸 보고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허덕였다.

“보, 지마하아앙! 하앙! 보지마항! 시러! 부끄러! 아, 아샤아아아!”

팔을 휘저을 수도 없어서 엎드린 채로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는 레이시.

레이시는 부끄럽다는 듯 팔을 휘저으면서 아샤에게 시선을 돌려달라며 졸랐지만, 아샤는 이미 탐욕에 휩싸였는지 멍하니 레이시의 모습을 보고 자위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말에 키득 웃으면서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주인은 나를 상대해야 하는데 남을 신경 쓸 여유가 있나?”

“하아아앙!? 미, 미네르밧! 하아응! 힉! 힉!”

말을 끝내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드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발이 허공에 뜬 채로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을 받아내다가 곧 미네르바의 말대로 여유를 완전히 잃어버렸는지 연신 신음을 터트리면서 침대에 얼굴을 파묻었고, 아샤는 고개를 돌린 채 눈물과 침을 흘리며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레이시의 모습을 보면서 손을 빠르게 놀렸다.

방문 앞에서 자위를 하는 것처럼 클리와 질 안쪽을 만지작거리면서 숨을 거칠게 내쉬는 아샤.

미네르바는 그런 아샤를 바라보면서 자세를 바꿔서 레이시를 앉히고 레이시를 똑바로 앉힌 채로 허리를 흔들며 훤히 드러난 레이시의 가슴을 마음껏 애무했고, 아샤는 레이시의 가슴이 애무당하는 걸 보면서 같이 손을 들어서 자기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레이시는 그런 아샤를 보지 않기 위해서 고개를 돌리려고 해도 하반신에서 올라오는 쾌락이 너무 강해서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눈이 반쯤 풀린 채 앉은 자세로 용케 허리를 거칠게 흔드는 미네르바의 손을 잡고 신음을 토할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에 더욱 흥분하면서 레이시를 괴롭히는 미네르바.

미네르바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면서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더니 아샤의 가랑이에 레이시의 머리를 가져간 다음 다시 후배위로 거칠게 박아댔고, 레이시는 그런 미네르바의 행동에 아샤의 자위를 좋든 실든 바로 눈앞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자 더욱 흥분하면서 손을 움직이는 아샤.

아샤는 무아무중으로 자기의 성감대를 찾아서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그런 아샤의 자위에 눈을 질끈 감고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엘라가 자기와 미네르바를 딸감 삼아서 자위를 한 적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딸감이 되는 걸 보니까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거기에다가 엘라의 경우에는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부끄러워도 견딜 수 있었지만, 아샤가 이럴 줄은 몰랐기에 레이시는 더욱 당황하면서 아샤의 앞에 고개를 파묻고 바들바들 떨었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등에 입을 맞추면서 허리를 점점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이 격해지자 눈을 까뒤집고 아샤의 허리를 잡고 전신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자, 가라, 주인.”

그리고 그게 레이시가 간다는 신호라는 걸 알고 있는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깊숙이 딜도를 박아대면서 질의 끝부분을 강하게 때려주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이 닿을 때마다 허리를 흠칫 떨다가 애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퓨슉! 퓨슈슉!’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이불에 애액을 뿜어대는 레이시.

보통이라면 신음이 튀어나왔겠지만, 갑자기 너무 거칠게 해서인지 레이시의 입에서는 오옥거리는 짐승 같은 신음을 흘리고 있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등에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러자 레이시는 하반신을 미네르바의 허벅지에 올린 채 한참 있다가 정신을 차렸는지 몸을 어떻게든 돌려 미네르바를 바라봤다.

“응크흐으응…….”

쾌락을 견디는 게 생각보다 괴로웠는지 눈물을 흘린 자국이 가득한 눈으로 미네르바를 바라보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눈가를 핥아주면서 다시 부드럽게 허리를 흔들어줬고, 레이시는 절정의 여운을 몸 곳곳으로 퍼트리는 듯한 미네르바의 부드러운 피스톤질에 숨을 내쉬면서 투정을 부리듯 미네르바의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애교를 부리듯 주먹을 쥐고 미네르바의 어깨를 툭툭 때리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애교에 눈가를 더욱 핥아주다가 날개를 펄럭이면서 꺄르륵 웃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웃음에 볼을 잔뜩 부풀리면서 삐졌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레이시를 안아 들고 허리를 흔드는 미네르바.

더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던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약점을 살살 간지럽혀주면서 아샤에게 레이시를 안게 했고, 아샤는 미네르바의 행동에 정신을 차리고 자위를 멈춘 다음 레이시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부드러운 갈색의 몸에 안긴 레이시는 눈을 파르르 떨다가 아샤도 아샤라면서 부끄러웠다고 투닥거렸고,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말에 당황하며 사과했다.

“미, 미안! 나도 모르게……, 레이시를 보니까 어떻게 참을 수가 없어서…….”

“으으으으……! 둘 다 미워. 갑자기 와서 덮친 데다가 부끄럽게 만들구…….”

애교에 가까운 투정.

하지만 레이시처럼 애정에 대해서 민감하지도 않은 데다가 냉정함도 잃어버려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인 아샤는 레이시의 투정에 당황하며 눈을 이리저리 돌렸고, 레이시는 아샤를 볼을 부풀린 채 가만히 노려보다가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잠시 당황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아샤는 그게 키스의 요청이라는 걸 깨닫고는 레이시의 몸을 왼팔로 안으면서 눈을 감고 천천히 입을 맞췄다.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면서 혀를 움직이다가 레이시의 이빨을 노크하듯 혀로 두들기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의 신호에 입을 벌려 혀를 마중나가 손을 잡아끌 듯이 자기 입으로 아샤의 혀를 받아들였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천천히 키스하자 아샤를 노려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번만 참는 거다. 흥……, 알겠나? 오늘 레이시……, 아니, 주인은 내 거였는데…….”

작게 투덜거리면서 샐쭉한 눈을 하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투정에 눈을 가볍게 뜨더니 아샤와의 키스를 멈추고 미네르바의 뺨을 쓰다듬어주면서 배시시 웃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눈웃음에 눈을 가늘게 뜨다가 배시시 웃으면서 이번에는 부드럽게 하겠다면서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고양이가 자기 발바닥으로 이불을 꾹꾹 누르듯이 레이시의 질의 가장 안쪽을 꾸욱꾸욱 눌러주는 미네르바.

그렇게 레이시의 질 안쪽 깊숙한 곳을 찌를 때마다 레이시는 흠칫 떨면서 미네르바에게 반응을 보였고,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과 레이시의 질 안쪽을 찌를 때마다 움직이는 딜도의 감촉에 바들 떨면서 숨을 토해냈다.

박히는 쪽보다는 자극이 약하다지만, 아까부터 가는 걸 참아내고 계속해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고 지금에 와서는 감정까지 교류하자 미네르바는 점점 절정감을 참기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레이시의 허리를 잡고 신음을 토해내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그런 미네르바의 신음에 아샤의 손을 잡고는 스스로도 허리를 흔들며 딜도를 꽉 조였다고 놓아주길 반복하며 미네르바와 같이 가기 위해서 서로 신호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노력 덕분인지 점점 같이 갈 듯이 신음을 높여가는 레이시와 미네르바.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기와 함께 신음을 흘리자 숨을 격하게 내쉬면서 허리를 부드럽게 흔들며 질 끝부분을 점점 더 강하게 툭툭 치듯 피스톤질 했고, 레이시는 내장이 쿡쿡 흔들리는 느낌에 입을 멍하니 벌리고 간다고 말했다.

“나, 나는 아직 좀 더……. 흐윽…….”

“하, 하앗……, 같이 가요? 참을, 흐끙! 참을게요.”

전신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웃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의 말에 레이시에게 사과하더니 그대로 허리를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올라오는 쾌락을 꾹 참아내면서 미네르바의 허리에 다리를 둘렀다.

그러자 아샤는 다시 한쪽 손으로 자위하면서 허리를 흠칫흠칫 떨었고, 레이시는 그걸 보고는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아샤와 키스하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셋이서 섹스를 하는 레이시와 아샤, 미네르바.

레이시는 아샤와 미네르바 사이에서 위로는 아샤의 체온을 느끼고 아래로는 미네르바의 체온을 느끼면서 허리를 들썩였고, 미네르바는 그런 레이시를 보고 슬슬 갈 것 같아서 아샤에게서 레이시를 뺏아 안아들며 허리를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다.

“캬흣! 앙! 아앙! 빠, 빨랏!”

“가, 같이……! 레이시……, 레이시이……!”

레이시의 이름을 부르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는 미네르바.

퍽퍽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자 레이시는 미네르바를 꽉 끌어안고 헐떡거리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 두 사람은 동시에 큰 소리를 내면서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하, 하끅…….”

움찔움찔 떨면서 미네르바의 품에 안기는 레이시.

미네르바도 레이시를 끌어안은 채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애교를 부렸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애교에 멍하니 있던 걸 멈추고 미네르바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늘어지게 하품하며 안겼다.

꾸벅거리는 레이시를 보면서 딜도는 빼고 자자며 레이시를 깨우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말에 너무 피곤하다며 팔을 벌렸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투정에 눈을 깜빡이다가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엉덩이를 잡고 레이시를 들어주었다.

그러자 쯔뷱거리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오는 페니반의 딜도.

레이시의 음부는 딜도가 빠져나오자 잠시 뻐끔거리더니 안에 고여있던 애액을 밖으로 주르륵 내보냈고, 미네르바는 그 소리에 페니반을 빠르게 벗고서 레이시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미네르바가 그러는 사이에 아샤는 욕실에 따뜻한 물을 받고서 레이시에게 씻겨줄 테니까 조금만 씻고 자자며 레이시를 욕실에 데리고 갔다.

“으으응…….”

처음에는 목욕물에 들어가서 스스로 몸을 씻으려고 하는 레이시.

하지만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자 수마를 이기지 못하겠는지 천천히 고개를 꾸벅이더니, 이내 레이시는 아샤와 미네르바의 팔에 기대어 축 늘어져 자기 시작했다.

초록색 머리카락을 목욕물에 흐트려놓고 새근새근 자는 레이시.

아샤는 귀엽게도 자는 레이시의 모습에 치밀어 올랐던 감정들이 천천히 가라앉는 걸 느끼며 레이시의 몸을 씻겼고, 미네르바는 아샤를 도와 레이시의 몸을 깨끗이 씻긴 다음 아샤의 방에 가서 셋이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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