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화 〉 다들 정신 좀 차리세요?2
* * *
“응훕, 흡, 흐브으읍!?”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게 키스하는 미스트.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키스에 발을 버둥거리면서 미스트의 어깨를 두들겼지만, 미스트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레이시의 입을 탐하며 레이시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시는 숨을 잘 쉬지도 못하겠으면서도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내 버둥거리는 걸 멈추고 미스트의 허리에 다리를 채우고 얌전히 안기기 시작했다.
“파하, 하아, 하아아…….”
그렇게 레이시가 얌전히 안기자 입을 떼고서 레이시를 마차 안쪽으로 옮기고 레이시를 바라보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가 조금 진정한 것처럼 보이자 진정했냐면서 미스트를 올려다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에 고개를 좌우로 저은 다음에 다시금 입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미네르바가 들어오면서 레이시에게 안겼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안기자 그제야 스킬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미스트뿐만이 아니라는 걸 떠올렸다.
“히끅…….”
레이시를 꽉 끌어안고 뺨을 비비는 미네르바.
미네르바는 그렇게 뺨을 비비다가 천천히 레이시에게 입을 맞췄고, 레이시는 부드럽게 입을 맞춰오는 미네르바를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입을 맞췄다.
그러자 레이시의 옷을 천천히 벗기면서 몸에 입을 맞추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미스트가 옷을 벗기기 편하게 해주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배려에 그대로 옷을 전부 벗기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드러난 레이시의 몸에 입을 맞춘 다음 손을 아래로 내리고 음부를 살살 만져주었고, 레이시는 미스트의 손길에 움찔움찔 떨면서 다리를 오므렸다.
“씁!”
그러자 들리는 미스트의 목소리.
레이시는 미스트의 목소리가 들리자 흠칫 떨면서 다리에 주던 힘을 풀었고, 미스트는 레이시가 다리에 힘을 풀자 허벅지에 입을 맞추면서 점점 더 안쪽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레이시는 조금만 더 있으면 음부에 입을 맞추면서 쿤닐을 해줄 기세로 혀를 타고 들어오는 미스트의 모습에 다급하게 입을 떼고 너무 빠르다면서 미스트의 어깨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처, 천천히. 후, 후웃……. 제발 천천히 해주세요. 빠, 빨라요.”
평소에는 느긋하게 달아오르게 하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지금은 그런 것 없이 곧바로 본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행동에 당황하면서 천천히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다가 먼저 유혹했으면서 그러기냐며 레이시를 째려봤다.
그러자 당황하며 자기가 쓴 스킬이 그런 종류의 것이었냐면서 당황하다가 이내 자기는 그런 생각이 아니었다고 말했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말에 이미 늦었다며 레이시의 무릎에 입을 맞추면서 혀를 길게 내밀어 레이시의 허벅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응…….”
평소랑 다르게 조급한 애무.
레이시는 그런 미스트의 애무에 자기가 정말로 잘못한 건가 싶어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미스트를 바라봤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미스트만 신경 쓰는 게 질투 나는지 뒤에서 레이시를 끌어안고 가슴과 목덜미를 동시에 애무했다.
미스트만큼이나 미네르바도 초조해졌는지 미네르바도 등 뒤에서 레이시를 끌어안고 약간은 우악스럽게 손과 혀를 놀렸고, 레이시는 고통과 함께 오는 쾌락에 호흡을 최대한 조절하면서 두 사람에게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에게 애무받고 있자 마차에 올라오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들어오자 움찔 떨면서 엘라를 쳐다봤고, 엘라는 레이시가 움찔 떨며 자기를 쳐다보자 한숨을 깊게 내쉬면서 작게 투덜거렸다.
“그래서 떨어지라고 했는데…….”
“응읏…….”
“잘못한 건 너야.”
천천히 다가오더니 레이시의 턱을 잡고 입을 맞추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입맞춤에 파르르 떨다가 그래도 엘라는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하며 엘라와 혀를 섞기 시작했다.
“쯔릅, 쯔으읍…….”
혀를 밖으로 내밀고 혀끝끼리 비벼대는 엘라와 레이시.
레이시는 조금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면서도 엘라에게 다들 조금만 진정시켜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가능할 거 같냐고 물어봤다.
지금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다른 사람을 진정시킬 수 있겠냐고…….
엘라가 그렇게 말하자 레이시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어떻게든 노력해달라고 말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요청에 눈을 가늘게 뜨다가 레이시의 클리를 손가락으로 눌러 비비기 시작했다.
레이시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는 듯 빠르게 손을 움직이는 엘라.
“아흐응!? 흐으, 흐으응……, 그, 그럼 엘라라도 천천히……. 네?”
“하아, 하아…….”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손놀림에 엘라라도 천천히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침을 꿀꺽 삼킨 다음 레이시의 한쪽 다리 위에 올라타서 다시금 레이시와 혀를 섞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스트가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는지 자기도 한쪽 다리를 차지하고 레이시의 볼을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에게 키스를 요구했다.
연신 볼에 입을 맞추면서 레이시의 주의를 끄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입맞춤에 당황하며 엘라와 미스트를 번갈아봤고 엘라는 미스트를 힐끗 보더니 레이시의 혀를 약하게 깨물고 밖으로 끄집어냈다.
그러자 미스트는 레이시의 혀를 핥아대기 시작했고, 엘라도 레이시의 혀를 핥기 시작했다.
덕분에 혀를 넣을 수 없게 된 레이시는 입을 벌린 채 두 사람의 혀를 받아들이면서 바들바들 떨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움직이지 못하자 뒤에서 레이시의 귀를 약하게 깨물고 레이시의 가슴을 천천히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꾸욱꾸욱 거리면서 손가락을 느긋하게 움직이는 미네르바.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가슴을 음미하듯 레이시의 귀를 빨면서 손을 움직였고, 레이시는 세 사람의 애무에 숨을 헐떡이며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
그리고 숨을 최대한 고르는 레이시.
레이시는 숨을 고르면서 세 사람의 애무를 견디다가 점점 셋이서 키스하는 게 힘들어지자 혀를 집어넣고 입을 가렸고, 미네르바는 기다렸다는 듯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춰 자기를 보게 만들었다.
그러자 레이시는 고개를 돌렸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입을 막은 다음 혀를 천천히 놀리기 시작했다.
“쯔뷰, 쮸뷰브~, 흐우, 흐욱…….”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미네르바와 혀를 섞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와 혀를 섞으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고, 미스트와 엘라는 그런 미네르바의 행동에 동조하듯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뒤늦게 들어오는 아샤.
아샤는 마차 안의 풍경에 얼굴을 붉히다가 사람들이 벗은 옷을 정리해 벽에 걸었고, 이내 자기도 옷을 벗으면서 레이시를 바라봤다.
그리고 레이시의 손을 잡고 손등에 키스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손에 닿는 온기에 움찔움찔 떨면서 눈을 돌려 아샤를 바라봤다.
올라타서 자기를 덮칠 생각으로 가득 찬 아샤의 눈빛.
자기에게 야차에 대해 말해주던 아샤도 이럴 줄은 몰랐기에 레이시는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눈을 가늘게 뜨고 아샤에게도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애무들.
넷이서 몸을 주무르고 입을 맞추며 성감대를 자극해주자 레이시는 좀처럼 움직이지도 못하고 몸에 힘을 쭉 뺀 채로 모두에게 몸을 맡겼고, 맨 처음 레이시에게 입을 맞춘 미스트는 레이시가 몸에 힘을 쭉 빼자 이제 준비가 됐냐고 물어봤다.
“아, 아직…….”
“흐응……, 아직도요? 먼저 유혹했으면서…….”
레이시의 손을 잡더니 약하게 깨물면서 레이시의 가랑이 사이로 무릎을 밀어넣는 미스트.
레이시는 미스트의 다리가 자기 다리로 들어오자 움찔 떨면서 미스트를 바라봤고,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작게 웃다가 이제는 못 참는다고 말하며 레이시의 클리를 무릎으로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앙…….”
그러자 반응하면서 천천히 몸을 뒤트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몸을 뒤틀면서 쾌락을 견디려고 하는 레이시의 귀를 빨아주면서 레이시의 아랫배에 손을 올리고 몸을 자기에게 기대도록 만들었고, 레이시가 몸을 뒤로 기댄 채 허리를 들썩거리자 엘라는 레이시의 가슴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쯉, 쮸웁…….”
“하흐으아~, 에, 엘라아……, 야, 약하게. 네?”
가슴을 꽤 강하게 빠는 엘라.
레이시는 젖꼭지가 약간 아프게 느껴질 정도로 엘라가 강하게 빨아대자 엘라의 머리를 한 손으로 감싸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조금만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엘라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가슴에서 입을 떼더니 다시 가슴을 빨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애무가 약해지자 숨을 천천히 내쉬며 엘라를 쳐다봤다.
마치 아기처럼 가슴을 빨아대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가 계속해서 혀를 놀리자 눈을 깜빡거리다가 왠지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엘라를 껴안고 가만히 신음이 섞인 숨을 내쉬었고, 엘라는 레이시가 자기를 내려다보자 눈을 위로 치켜뜨며 레이시의 가슴을 빨아댔다.
그러자 엘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조심스럽게 농담을 건넸다.
“제 가슴은 그렇게 빨아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나오게 해버린다?”
“……에?”
그러자 지지 않고 받아치는 엘라.
엘라는 감히 자기에게 농담을 하려고 그랬냐며 키득키득 웃으면서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았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얼굴을 붉히다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지지 않겠다는 듯 엘라의 농담을 맞받아쳤다.
“에, 엘라 말고도 제, 제 몸에 그런 걸 하게 하려는 사람 많거든요?”
“응?”
혀를 빼꼼 내밀더니 몸을 돌려서 미네르바에게 안기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갑자기 안기자 잠시 당황하는가 싶더니 이내 레이시의 턱을 들어 올리게 하고 혀를 섞기 시작했다.
“응쯉, 쮸웁…….”
엘라에게 과시하듯 소리를 크게 내면서 혀를 섞는 레이시.
레이시는 엘라가 자기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자 뒤늦게 후회가 몰려오는지 조심스럽게 몸을 돌려서 미네르바의 아래에 숨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손길에 따라주면서 뒤에서 멍한 얼굴로 자기를 쳐다보는 엘라를 보고는 피식 웃으며 승리감을 드러냈다.
레이시가 선택한 건 엘라가 아니라 자기라는 듯 웃으면서 레이시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핥아대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에게 간지럽다며 꺄르륵 웃다가 엘라가 질투심으로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자기를 쳐다보자 움찔 떨면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성을 되찾고 자기가 어떤 포지션을 잡기로 한지 마음을 잡았는지 레이시의 옆에 앉아 반대쪽 가슴을 애무하는 미스트.
미스트는 엘라에게 그렇게 과격하게 말하면 레이시가 무서워할 거라며 키득키득 웃으며 미네르바와는 다른 느낌으로 레이시를 애무해주기 시작했고, 엘라는 그런 두 사람의 행동에 눈가를 파르르 떨다가 가만히 레이시를 바라봤다.
두 사람과 농탕치면서 애교를 부리며 아샤가 자기 허벅지를 레이시에게 내주고 무릎베개를 해줘도 아무 말도 안 하는 엘라.
레이시는 그런 엘라의 반응에 되려 더 무서워져서 움찔움찔 떨기 시작했고, 미네르바와 미스트는 레이시의 반응에 슬쩍 엘라의 얼굴을 보다가 엘라가 더욱 질투할 수 있게 각자 한쪽 옆구리를 차지하고 레이시의 가슴을 계속해서 애무했다.
“응, 아응……, 가, 가아…….”
애무가 이어지자 가슴만으로 갈 것 같은지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 다리를 오므리고 허벅지를 비비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얌전히 쳐다보다가 레이시가 갈 때까지 계속해서 쳐다봤고, 레이시는 엘라의 시선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미스트와 미네르바를 꽉 끌어안고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아, 아흥으으읏……!”
퓨슛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작게 조수를 내뿜는 레이시.
미네르바와 미스트는 레이시가 가볍게 가버리자 레이시의 다리를 M자로 벌린 다음 허벅지에 묻은 애액을 혀로 닦아주었고, 아샤는 두 사람이 레이시의 허벅지를 깨끗하게 만들 때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입술을 훔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때까지 엘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레이시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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