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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게 된 건 좋지만 내가 여자가 되어버렸다-100화 (100/542)

〈 100화 〉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2

* * *

아샤는 레이시의 행동에 당황하다가 자신도 조금 전에 콘돔을 썼던 게 떠올라 그것보단 건전한가 싶어서 얌전히 누워 레이시의 손길을 기다렸다.

“츗, 츄웁…….”

먼저 혀를 집어넣고 아샤의 입술을, 혀를 핥는 레이시.

레이시는 혀에 간간히 닿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에 이상하다며 키스가 끝나자 웃음을 터트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웃음에 얼굴을 붉히며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프힛……!”

그러자 뭐가 그렇게 좋은지 레이시는 연신 웃음을 터트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웃음에 한숨을 내쉬다가 몸 이곳저곳에 입을 맞춰주기 시작했다.

목덜미와 쇄골, 가슴께, 배꼽…….

그렇게 천천히 몸에 입을 맞춰주자 레이시의 입에서는 앳된 웃음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채우듯 달콤한 소리가 새기 시작했다.

“흐으으, 응……! 아으~.”

그리고 그런 레이시의 신음을 듣는 아샤의 얼굴은 터질 듯이 붉어지더니 이내 천천히 레이시의 옆구리에서 입을 떼더니 다시 천천히 레이시와 입을 맞췄다.

아까도 느꼈지만, 아직도 달큰하게 퍼지는 석류의 향.

자신이 사준 술은 무색무취의 술이었으니까, 아마 이 향기는 주스의 향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던 아샤는 이번에는 자기가 먼저 혀를 집어넣고 피어싱에 다치지 않도록 키스하기 시작했다.

“쮸으읍, 쪽.”

가볍게 입안을 빨다가 천천히 떨어지는 아샤.

그러자 레이시는 혀를 길게 내민 채 자신과 아샤의 입에서 길게 이어지는 끈을 쳐다봤고 이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아샤에게 팔을 벌렸다.

아샤가 손을 받아주자 고개에 가슴을 파묻는 레이시.

아샤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았다.

“갑자기 부끄러워진 거야?”

“에헤…….”

“그만둘까?”

“그만두는 거 시러…….”

“계속할까?”

아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아샤도 이제 부끄러움보다는 흥분이 앞서기 시작해, 적극적으로 레이시와 혀를 섞기 시작했다.

서툴기는 하지만, 배려하는 마음이 잔뜩 느껴지는 키스.

레이시는 아샤의 키스에 배시시 웃다가 아샤의 목에 팔을 두르고 계속해서 혀를 섞었다.

혀를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부드러운 혀의 감촉과 차가운 금속의 감촉.

레이시는 그 감촉에 숨을 뜨겁게 내쉬다가 천천히 누워 아샤를 유혹했고, 아샤는 가슴을 혀로 핥으며 레이시의 하의도 벗기기 시작했다.

천천히 드러나는 레이시의 허벅지.

팬티 하나만 남은 레이시의 모습에 아샤는 허벅지에 입을 맞추며 반대쪽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작거렸고, 레이시는 아샤의 손짓에 몸을 맡기고 뜨거운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애무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레이시의 팬티에는 일자 자국이 나기 시작했다.

“아으…….”

처음에는 미묘한 자국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지는 일자 자국.

아샤는 그 자국을 보고는 얼굴을 붉히다가 팬티 위의 자국에 손을 올리고 가볍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자위하는 방법도 모르긴 했지만, 그런 건 춘화집을 몇 개 보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흉내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아샤는 레이시에게 아프면 말해달라고 부탁한 다음 계속해서 손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팬티 위로 레이시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그러자 천천히 신음하는 레이시.

“아으……!”

“읏……, 아팠어?”

“아, 아뇨……. 으흐으응…….”

레이시의 입에서 신음이 크게 터지자 움찔 떨면서 레이시를 올려다보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의 모습에 작게 웃다가 팔을 벌리며 안아달라고 졸랐고, 아샤는 레이시의 부탁에 조심스럽게 레이시를 옆에서 껴안았다.

그러자 또다시 웃는 레이시.

아샤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며 투덜거렸지만, 레이시는 한동안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소리를 죽여 웃다가 아샤의 팔베개를 배고서 천천히 입을 맞췄다.

“응츄우…….”

“쯉, 쮸웁…….”

틈만 나면 서로의 입을 맞추는 아샤와 레이시.

레이시는 아샤의 입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감각을 즐기다가 슬쩍 다리를 벌리며 아샤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샤는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이며 레이시의 베개로 내줬던 팔로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뺨을 만지작거렸다.

“그래서 아까 왜 웃은 거야?”

“에헤헤……, 어제도 이렇게 잤는데, 오늘은 야한 거 하네요.”

“…….”

“엘라도, 미스트도 내버려 두고 스승님이랑……. 응흐으으으…….”

“야한 말 하면 혼낼 거야.”

레이시의 몸을 옆으로 살짝 돌리더니 귀를 깨물고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아샤.

레이시는 속옷 안으로 들어온 크고 단단한 손에 움찔 떨다가, 이내 굳은살이 잔뜩 배긴 손이 음부를 괴롭히자 눈을 지그시 감고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음부에 스칠 때마다 흠칫흠칫 떨게 되는 레이시.

대음순 근처의 살을 꾹꾹 눌러댈 땐 자극이 적어서인지 작게 숨을 내쉬다가, 손을 안쪽으로 옮기자 크게 허리를 튕기며 반응하는 레이시.

음부에 굳은살이 닿을 때마다 레이시는 숨을 토해내며 아샤의 몸에 팔을 올리다가 이내 스스로 마지막 남은 속옷마저 벗기 시작했다.

“흐아……. 하으…….”

그러자 드러나는 깨끗한 형태의 음부.

색도 선명한 분홍색에 대음순과 소음순의 모습도 깔끔한……, 야하다기보다는 예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형태.

연정의 야차라서 그런 걸까?

아샤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레이시를 똑바로 눕히고 다시 한번 키스하다가 떨어져서 자기 손톱을 바라봤다.

무기를 쥐고 훈련할 때 다치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해둔 손톱.

그래도 조금 불안하다고 느낀 아샤는 이런 방에는 늘 콘돔이 준비되어있다는 걸 떠올리고는 콘돔을 뜯어 자기 손가락에 끼우기 시작했다.

국가기관이 운영하던 곳이라 그런지 손가락 사이즈에 딱 맞는 콘돔까지 구비된 여관.

아샤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콘돔을 끼우고 레이시의 음부를 가볍게 문지르다가 레이시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넣을게.”

“흐아으으…….”

아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시.

레이시는 아샤가 편하게 할 수 있게 미스트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베개를 허리에 놓아둔 다음 몸에 힘을 풀었고, 아샤는 레이시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다 다시 키스하면서 손가락을 질에 넣었다.

“흐으으으응……!”

천천히 손가락이 들어가면서 소리를 내는 레이시.

아샤의 손가락을 꽉 조이면서 움찔움찔 떨던 레이시는 아샤가 자신을 기다려주자 숨을 내쉬며 이제 움직여도 된다며 아샤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아샤는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인을 상대로 하는 월간 춘화 잡지에 나온 것처럼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레이시가 느끼는 곳을 찾는 아샤.

레이시는 그런 아샤의 노력에 금방 자신의 약점을 노출한 채 멍하니 입을 벌렸고 아샤는 레이시의 얼굴에 점점 얼굴을 붉히며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아응~, 손가락, 기분……, 기분 죠앗……! 흐으응!”

“후우……, 후으……, 아프진 않아?”

“네헤, 조하아~. 아으응……!”

말하는 도중에 가볍게 가버렸는지 귀여운 얼굴을 찡그리며 허리를 튕기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가 허리가 갑자기 들썩거리자 살짝 놀라면서 레이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다치지 않았는지 물어봤고, 레이시는 숨을 천천히 내쉬다가 아샤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다.

가슴을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아샤의 얼굴을 보는 레이시.

레이시는 허리에 있던 베개를 빼고 자리에 앉더니 부끄럽다는 듯 아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저, 저어어…….”

“응?”

“혀, 혀로도 해, 해주시면 안 되나요……?”

“혀, 혀로……?”

레이시의 말에 당황하다가 자신의 첫 경험을 떠올리고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아샤.

레이시가 자신에게 해줬을 때와 똑같이 혀로 클리토리스를 핥아주라는 거구나…….

아샤는 놀랐던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허벅지를 약하게 깨물었다.

그러자 바들 떨면서 다리를 벌리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를 힐끗 보다가 침대의 헤드까지 뒤로 가게 한 다음 허리춤에 베개를 깔고 이불을 까는 둥 레이시가 아파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혀를 길게 내밀고 레이시의 음부를 핥는 아샤.

정확하게는 클리를 핥는 거였지만, 레이시는 아샤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발가락을 오므렸다가 펼치며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레이시는 뭔가 아쉽다고 생각하며 아샤의 머리를 잡았다.

“그……, 스, 스승님…….”

“으응?”

“아, 안쪽도 핥아주시면 안 돼요?”

“어……?”

“아, 안쪽이……, 그, 그게……. 무리라면 안 해주셔두 되고요…….”

“아, 아니. 그런 건 괜찮은데……. 하, 핥아도 괜찮아?”

안주는 안 먹었다지만, 술은 잔뜩 먹었기에 질 안쪽까지 혀를 집어넣으면 레이시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아샤.

아샤가 그런 게 걱정된다고 말하자 눈을 깜빡거리다가 주섬주섬 일어나 양치하러 가자며 아샤의 손을 잡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에게 잡혀 같이 양치하기 시작헀고, 레이시는 자기 뒤에 서 있는 아샤의 모습에 배시시 웃으면서 아샤를 껴안았다.

서로 나체라 조금은 부끄럽다는 듯 레이시를 안아주지는 못하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가 자신을 안아주지 않자 볼을 부풀리다가 이와 혀를 깔끔하게 닦은 다음 아샤의 가슴을 깨물었다.

“하웁!”

“으웁!? 으브으……. 퉤. 갑자기 뭐 하는 거야.”

레이시의 행동에 당황하다가, 진정하고 컵에다 양치물을 뱉으면서 얼굴을 붉히는 아샤.

레이시는 아샤가 자신을 바라보며 얼굴을 붉히자 성공했다는 듯 배시시 웃다가 아샤가 이를 다 닦을 때까지 계속해서 아샤의 가슴을 애무했다.

혀를 길게 내밀고 유두를 살살 굴리는 레이시.

허리를 감싸고 있는 손은 평소의 레이시와 다를 건 없었지만, 가슴을 애무하는데 정신이 팔린 레이시의 얼굴은 평소와는 무척 달랐다.

게슴츠레하게 뜬 눈,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입, 약하게 상기된 피부.

레이시의 숨결이 가슴에 닿을 때마다 아샤는 움찔움찔 떨다가 간신히 이를 전부 닦았고, 이내 레이시를 안아 들고 침대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은 다음 레이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에, 에헷…….”

“일부러 화내게 하는 거지?”

“에헤헤헤…….”

아샤의 말에 애교를 부리듯이 아샤의 목덜미를 약하게 깨물고 핥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애교에 한숨을 내쉬다가 레이시를 안아서 자기 허벅지에 앉힌 다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빗으면서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가볍게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다가 목덜미에 닿는 레이시의 숨결이 거칠어지자 손으로 레이시의 엉덩이를 한 손에 쥐고 주물거리다 가볍게 때려봤다.

“으끙……!”

“아, 많이 아팠어?”

“아니요오……. 에헤헤…….”

손목 전체를 쓰는 것도 아니고 손가락만 가볍게 움직여 레이시의 엉덩이를 때려 보는 아샤.

하지만 레이시가 크게 움찔거리자 아샤는 너무 세게 때렸나 싶어 레이시의 얼굴을 살폈고, 레이시는 아샤의 얼굴에 배시시 웃으면서 은근슬쩍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러자 아샤는 눈치가 없어도 레이시가 뭘 원하는지 곧바로 깨닫고는 얼굴을 붉히다 가볍게 손을 들더니 아까보다는 강하게 레이시의 엉덩이를 때려봤다.

“흐응……!”

그러자 크게 떨면서 아샤의 목을 끌어안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얼굴을 붉히면서 계속 손목만 사용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토닥이듯이 계속해서 손을 놀리는 아샤.

레이시는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크게 떨다가 점점 뜨거운 숨을 내쉬더니 아샤의 허벅지에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맞아서 가는 거야?”

“가, 가요오오~. 마, 맞아서……, 흐으으……!”

“그래? 그럼 조금 세게 때릴게?”

“하읍…….”

레이시는 아샤의 말에 숨을 참고 아샤를 꽉 끌어안았고,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엉덩이에서 손을 잠시 떼다가 조금 강하게 레이시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그러자 크게 경련하며 아샤의 허벅지에 투명한 액체를 흘리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얼굴을 붉히다가, 엉덩이가 붉게 물들자 미안하다는 듯 엉덩이를 부드럽게 문질거리며 레이시를 눕혀주었다.

“……그럼 혀로 해주면 될까?”

“네, 네헤에…….”

아샤의 말에 다리를 완전히 벌리고 헤실거리는 레이시.

아샤는 레이시의 반응에 얼굴을 붉히다가 천천히 레이시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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