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만 촬영하면 100% 이혼!
그럭저럭 괜찮은 경력으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포토그래퍼 신윤우는, 웨딩 사진만 찍었다 하면 이혼을 해버리는 커플들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사람을 피해가지 않는 악운 탓에 해당 촬영에 손을 뗀 지 어언 1년. 그사이 스튜디오는 급격한 어려움에 처하고…….
어떻게든 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위해 곤혹을 치르던 그때, 그에게 결혼식 풀 촬영을 요청해 오는 근사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죄송합니다만 웨딩 촬영을 진행하지 않는 데엔 개인적인 사정이…….”
“신윤우 씨의 사정이라면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부드럽게 휘어지는 눈동자 새로 새카만 안광이 번득인 건 순식간이었다.
“내가 신윤우 씨에게 직접 걸음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고.”
“…….”
“계약금으로 부르시는 금액의 5배를 지불하겠습니다. 이후 이혼까지 성공적이게 마친다면 그 금액의 5배를 더 드리죠.”
갑작스레 찾아온 남자는 아름다웠고, 고압적이었으며, 그 누구보다 이혼을 바랐다.
늘 그를 괴롭히던 죄책감 탓에 의뢰를 거절하려 했으나 이상하게도 윤우는 자꾸만 남자와 얽히게 되고.
결국, 남자의 의뢰를 수락하고 만다.
그러나 촬영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윤우는 좀처럼 남자의 시선과 손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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