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
한국대 SNS에 익명으로 올라온 짝사랑 고백글.
학교 전체를 들썩이게 한 화제의 그 글.
거기 나오는 애, 왠지 나인 것 같아.
다온은 그런 직감이 들었다.
그렇담 고백글 작성자는 대체 누구야?!
주위에 의심 가는 여자는 한 명.
의심 가는 남자는......
“아하하. 이래서 선생님이 너 좋아하나 보다, 말 예쁘게 해서.”
하는 말마다 부드럽기 짝이 없는 선배가 후보 1.
그리고……
“사람 한 명 잡아다 살찌우는 게 내 취미야.”
“…….”
“그러니 시럽 많이 넣어, 날 만족시켜야지.”
다온을 개 취급하는 또라이 같은 인간이 있었다.
《익명으로 전해드립니다.》
#캠퍼스 #짝사랑 #친구>연인 #까칠공 #다정공 #순진수 #명랑수 #달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