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색련
*배경/분야: 시대물
*작품 키워드: 동양풍, 궁정물, 첫사랑, 신분차이, 태자공, 미인공, 집착공, 능욕공, 연하공, 절륜공, 순애보공, 까칠공, 귀염공, 낯가리공, 자낮공, 미남수, 다정수, 허당수, 강수, 연상수, 순정수, 얼빠수, 코믹/개그물, 성장물, 달달물, 3인칭시점
*공 : 여운 – 21세, 벽해국의 황태자. 백옥 같은 피부에 눈부신 벽안으로 엄청난 미남이지만 황후의 명으로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아왔다. 황후의 세뇌로 자신이 정말 못생긴 줄 알고 있다. 폐쇄된 삶을 살아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잔혹한 면이 공존. 무욕한 나날을 살다가 난생 처음으로 홍의에게 지독한 성욕을 느끼고, 호시탐탐 때를 노린다.
*수 : 홍의 – 26세, 벽해국의 풍류 귀족. 귀족 중 가장 하층이라 귀족학교인 다향원에서 뜨내기 취급을 받지만 아랫사람들과의 신의는 끈끈하다. 잘생긴 외모와 다부진 몸과 올곧은 성정으로 여인들의 애심을 한몸에 받는다. 자꾸 자신을 색첩으로 취급하고 못된 말로 도발하는 황태자가 처음에는 밉고 난감했으나, 마음을 연 후부터는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색스럽고 코믹한 야담을 읽고 싶을 때, 예쁜 우리말의 다채로운 묘사를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전하! 어찌 이러십니까!”
“빼자며.”
“예, 빼십시오!”
“한 번 더 빼자며.”
“…그게 아니라 옥경을 빼시라고요!”
장안 최고의 풍류랑으로 불리는 홍의.
황후의 명령으로 태자의 성교육 스승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태자는 어째 교육보다 다른 쪽에 관심이 있는 듯한데….
“지금 빨아 볼래? 파정하지 못하더라도 은자 닷 근은 내어주지.”
도깨비라고 소문난 스물한 살의 젊은 황태자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독종에 개차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