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1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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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 개월간 통계에 따르면 자연재해나 인재에 의한 사망 사고가 전년 대비 2할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모든 분이 아시겠지만, 바로 이블 엔덤 덕분인데요. 대형 사고만 저지르던 악마가 대형 사고를 연이어 막아 낸 데다 수많은 인명을 구하면서 ‘이블 데빌’이 아니라 ‘이블 엔젤’로 개명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나 치고 다니던 망나니에게 조련사가 생기니 많은 것이 달라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