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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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부터 「짱푸첸」은 자신을 첸이라고 해야할지 아가슈라라고 해야할지 정신없이 헤매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처가 모두 아물어버린 상황을 숨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주위의 아주 가까운 측근들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의 시중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집사인 멍징후이(孟京輝)-줄여서 후이라고 부른다-를 집안에서 첸의 간호담당이 된 메이드인 친친(淸淸), 직속 비서인 후루이핑(胡瑞平), 주치의인 궈모뤄(郭沫若)등에게 늘어난 마력(혹은 초능력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으로 인격세뇌 즉 마인드 컨트롤을 해버렸다. 조금은 꺼림직한 기분을 느꼈지만 가장 가까운  측근인 그들에게도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몸을 억지로 추스르는 연기를 하며 조직의 노친네(원로라 한다)와 간부들을 대면하고 , 밀린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쏟았다. 첸이 공석이었던 동안 흔들렸던 조직은 다행히도 그때의 디너파티가 가까운 가족들의 파티인 관계로 조직의 간부였던 몇 명의 친족이 살해당하여 자리가 빈 것 외에는 조직으로써는 많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처리된 것 같다. 그렇게 보고받았다. 

첸은 그것으로 차라리 잘 된거라고 생각되었었다. 어차피 거의 밀려났을 때에는 찬밥취급했지만   결국 집안의 후계자 싸움을 이기자마자 들러붙기 시작하던 숙부나 고모, 외가들의 친척이었다. 과거에 같이 후계권을 가지고 있었었던 남동생들이나 잘못 커버려 나날이 시끄러져만 가는 여동생들, 만만치 않게 문제만 만들었던 아버지의 첩실들....게다가 겉모습만 아름다웠던 어머니의 비위맞추는 것도 슬슬 질려가기 시작했던 바였다. 

하지만 공적으로는 쉽게 문제가 해결됐지만 사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리가 없었다.

그의 가장 원론적인 고민거리가 된 두 사람이 인격융합한 결과로 〈짱푸첸〉답지 않는 행동은 주위의 측근들에게 계속 지금 자신들의 앞에 있는 사람이  자신들의 보스였던 〈짱푸첸〉으로 보이지 않게되가는 듯했다.  마피아다운 상상력인지는 몰라도 이미 그 파티의 생존자가 첸외에는 없기 때문에 충분히 대역으로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의심을 하는 눈치였다. 정말 그렇지 않아도 골칫거리인데데 점차 분위기가 위험수위에 이르는 상황이라 서둘러 마음 안에서의 결론을 지어버렸다. 

두 사람의 성격차이 및 생활태도 어투 등을 서로의 기억을 비교해서 천천히 점진적으로 둘 다 편한 태도와 성격으로 바꿔가기로. 간단히 말하면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의 첸과 건들거리고 거친 성격의 아가슈라의 중간이라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은 겉모습은 첸으로 보이기 때문에 첸의 기본적인 생활태도에서 바꾸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는 여러 가지 정신과적 자료를 뒤져 이중인격등 합체(?)등의 진료자료를 검토해서 내린것이였다.

빨리 정리를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자신의 편 사람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첸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는 모른다.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고 동시에 첸은 가장 중요한  임가(任家)놈의 주리를 틀을 날과 함정계획을 심사숙고하게 선별해갔다. 그의 수하들에게는 별로 효성을 발휘하기도 싫었던 어머니를 팔아먹으며 어머니의 장례는 렌찌우(任志武-임지무)을 잡고 나서이다라는 허울좋고 잘 먹혀들어가는 말을 조직원들의 뼈속에 사무치는 원념을 독려하며 천천히 준비해가는 것이다. 죽고나서 요긴하게 쓰이는 어머니였다. 복수를 준비하는 도중 생각보다 태을방(太乙幇) 놈들은 드세좋게도 조직의 구역을 잡아먹으며 계속 확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첸은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둠속에서 비웃으며.....

마카오(澳門)의 밤하늘은 환락과 불야성의 거리답게 많은 일루미네이션으로 반짝인다.

오늘 그는 마카오(澳門)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층 빌딩 중 하나인 스타퀘이커 빌딩의 최상부인 52층에 자리잡은 첸의 사무실에서 내일에 가까운 시간에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손엔 위스키 잔을 들고 와이셔츠의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고서는 팔짱을 꽉 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뒷모습은 팽팽히 당겨진 와이셔츠 천 아래로 단단히 단련된 어깨 근육부터 살짝 융기된 견갑골의 부드러운 윤곽으로 이어져 내려 등근육의 단단하고 유려한 모양을 그리며 그대로 쭉 꽉 조여진 작은 엉덩이로 내려가 완벽한 역삼각형의 뒷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했거늘....렌찌우(任志武)....영원히 개천에서 헤엄칠 준비를 하시지.】

병원에서 퇴원한 후 밤잠도 못 자가며 휘몰아치듯 일을 진행시켰던 어느 날 밤에 그는 그렇게 진혼주를 마카오(澳門)의 밤풍경을 안주삼아 들이켰다.

***

꿈이구나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음란한 망상의 세계.

부드럽게 혹은 채근하는 듯한 부드러운 애무. 

느끼는 부분을 정확히 알아내듯는 한  탐색하는 쓰다듬.

그리고 미끈한 점액질의 느낌.

첸은 욕정하고 있었다.

난(難)에게 선택받은 이후 한번도 하지 못했던 몽정의 느낌이었다. 

누군가 첸을 덮어 누르면서 그의 몸을 천천히 쓰다듬고 있었다.

귀밑 목선에서 시작된 축축한  간지러움. 약간은 빨아당기는 듯한  감각은 점점 천천히 아래로 아래로 나아가기 시작해 가슴의 작은 돌기를 한참 어루만지더니 , 근육이 조여져있는  복부로  접근하고 있었다. 

【난(難)님은 이런  서비스는 잘 안해주시는데 .....따뜻해.....음...폭신하기까지......오늘은 난님의..살결이 내 몸에 .....착착 달라붙네...기분 좋아..】

첸은 잠에 취한 머리로 생각하고있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서비스에 근질근질한 쾌감이 슬글슬금 머리로 올라오는 것을 느끼며 그 감각을 즐겼다.

【으응?,,,,,,난(難).. 님...?】

분명히 난(難)의 피부를 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매끄럽고 약간은 서늘한 슬림한 바디라인. 

그러나 지금 닿고 있는 이 살결은 따뜻하고 폭신폭신했다.

【이불 속에 폭 파묻힌  느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분명히 닿아있는 것이 난(難)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늘 부족했던 쾌감은 기회를 만나 계속 고조돼고 있었다. 곧 손가락같은 것이 첸의 페니스 살짝 건들인다. 자극을 받길 원했던 그의 물건은 그 작은 감촉에 탄력을 받은 듯 반발기 상태에서 휙하고 급작스럽게 팽창하며 휘어져 아랫배를 탁탁 두드리며 꿈틀거리고 있다. 

그는 난(難)이 아니면 자위조차 할 수 없는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계약의 날이후 많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전혀 반응하지 않는 육체에 체념해 버렸었다. 하지만 생물의 욕구란 무섭게도 원초적인 욕구를 강제로 막아놓은 탓인지 첸과 동료 12명은 난(難)과 만나기만 하면 육체의 발정(發情)을 제어하기 힘들었다. 모두들 조금의 정도차이는 있지만 자조적이기도 하고 약간은 상기된 기분으로 발정기(發情期)라고 부르는 그 시간은 난(難)과 직접 접촉했을 때 일어난다. 또는 난(難)을 제외한 12인중에 한명이상을 만날 수 있으면 발정기보다는 약하지만 조금은 막혀있는 성욕을 분출할 수도 있다. 아마도 난(難)에게 받은 표식에 스며들어있는 난(難)의 냄새로 가능한것 같다. 그래도 만족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아주 짧은 시간만이 허락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동료”라 불렀다. 그들 사이에는 난(難)의 명령을 듣기위해 모이는 것이고 만나서 그 교류로 미래의 난(難)의 지시를 따르기위해 담소한다. 그들은 서로 섹스는 하기도 하지만 연인도 섹스프랜드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 13인의 유일한 연인은 난(難)이었다. 난(難)은 그들에게 일년에 한번, 그들만의 만남의 자리를 열도록 지시했다. 첸과 동료들은 『축제』라고도 부르기도한다. 그 축제는 처음에는 점잖은 회의같은 수다에서 정신의 한 부분이 망가져버린듯한 광란의 난교(亂攪) 파티로 이어진다. 이 모임이외에는 거의 성교를 할수 없었다. 단, 정기적인 모임을 빼고서도 어쩌다 한번씩 늘바쁘게 일하는 난(難)이나 다른 동료를 만날 수 있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 3가지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한번도 예외 없이 그들의 몸과 마음은 강력히 제어돼는 계약의 결과물이였다.

그러나 지금 첸이 비몽사몽 느끼고는 있지만 현재 몸의 반응은 난(難)과 직접 정사를 할 때 만큼 강하고 격렬한 반응이었다.

【깨.....깨어 나야............】

하지만 손가락하나 까딱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움직이지 않아서 그의 몸 가운데의 그것만 따로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꿈틀 흔들리는 감각이 더욱 적나라하게 느껴진다.

누군가의 음탕한 손가락은 몇번이고 몇번이고 윗부분의 끝에서부터 젖어가는 그의 페니스를 손끝으로 자극하고 있었다. 찡하는 달콤한 아픔이 그를 점차 침식시킨다. 

첸은 그런 작은 애무만으로도 도달할 것 같았지만 사정할 수 없었다. 뇌가 좀더 강한 자극을 원했다. 그런 그의 내심을 알아챈 듯 쳰을 자극하는 터치는 그의 바램을 조롱하면서 더욱 짓궂게 물건의 끝만을 건드리기를 계속할 뿐이었다.

【싫어..... 더..... 아......세게.....잡....】

계속 애를 태우던 접촉이 갑자기 첸이 원하는 강한 행위로 바뀌었다.

첸의 몸이 정신없이 기뻐한다. 

그리고.........

갑자기 거대한 몽둥이 같은 것이 그의 입구를 꿰뚫으면서 엉덩이가 부서지는 것 같은 굉장한 고통으로 첸은 잠이 깨버렸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그의 물건은  강한 찌르기를 견디지 못하고 기세 좋게 배출하기 시작했다.

【맙소사.............】

그것은 이불처럼 첸의 온몸을 덮은 괴상한 생물.

그 생물의 이름 따윈 알 수 없었다.

첸은 찢어질듯한 엉덩이에서의 아픔에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강력한 아픔에 잠은 깼지만 아직까지도 완전히 제정신을 차렸다고는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전신이 마구잡이로 흔들렸다. 

첸의 잔뜩 찡그려진 눈으로부터 가느다란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흐려진 눈으로 자신을 덮고있는 알 수 없는 생물을 보았다. 반투명하고 하얀 빛을 발하는 생물의 내부가 보였다. 넓게 퍼진 풍선같은 느낌의 살덩이였다. 

꼭 해파리의 촉감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푹신푹신한 촉감이었다. 

“ 으윽!...잠.....잠깐......만......읏....읏읏....잇.....아파............젠장....”

첸의 정신은 계속 패닉상태인데다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맹렬하게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감각만은 아주 민감해져 있다. 

너무너무 아팠다. 생리적으로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하지만 그의 페니스는 엄청난 아픔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기세를 수그리지 않았다. 게다가 첸의 성기가 이형의 생물의 내부로 통하는 길다란 관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채 빠르게 훑어내지고 있었고 뒤쪽 그의 애널은 폭신한 윗부분과는 다른 모양의 수없이 많은 촉수다발로 강제로 범해 지고 있었다.

여러개의 촉수다발이 머리를 땋은 것 같은 모양으로 두꺼운 봉모양을 하고있었다. 그 두꺼운 봉은 첸의 애널을 가차없이 벌려대고 있다. 더욱이 뭉쳐진 몽둥이뿐만이 아니라 모여지기에는 좀 짧은 촉수들은 개별적으로 첸의 애널에 들어가기위해 입구를 쑤시고 있었다.

나머지의 촉수들은 억지로 무릎을 다물려 하는 첸의 다리를 둘둘말아잡아 크게 벌리고 있다.

이도저도 못한 촉수들은 첸의 온몸의 피부에 빨판처럼 달라붙어 꿈틀꿈틀 움직이며 붉은자국을 만들어 낸다.

"아악! 흑! 아...파... 아악!!!!!!!!!! "

정신없이 당하고 있었지만 눈물로 범벅된 눈사이로 침대가 보인다.

그의 주위에는 기분 나쁘게도 침대주변은 물론이고 방전체에 꼭 거머리같은 작은 것들이 기어다니고 있었다. 작은 것들은 방의 전체에서 기어다니고 있다. 심지어는 천장까지도, 침대 덮개까지에도 잔뜩 붙어있다.

그의 몸 전부를 덮고 있는 폭신한 살덩이와는 달리 끈적한 액체가 첸의 전신에 발라져있었다. 특히 그의 하지와 닿아있는 촉수들과 함께 질척거리는 감촉은 이상했다. 

첸은 이 질척거린 부분에서 간지러운 감각이 스물스물 기어오름을 느꼈다. 게다가 방에 기어다니는 검고 작은 생물 수십마리가 점차 첸의 몸을 향해 모이고 있었다. 곧 몇 마리가 첸의 몸에 닿고선 천천히 미끄러져 첸의 몸을 지난다. 그 생물의 밑부분은 빨판인 듯 달팽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점액질의 옅은 연두형광빛이 나는 길을 첸의 몸에 만들어가고 있었다. 첸은 생물이 천천이 움직여 생긴 길이 점차 간지러움에서 제각각 참을 수 없는 쾌락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것들의 점액에는 아마 강력한 최음제의 성분이 들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첸은 난(難)의 봉인으로 최음제 같은 약물에는 반응하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어이없이 흥분하지 않는 게 정상이었다. 

【하지만.....지금.....이건 분명히 쾌락이다.. 성적인....아아......앗】

고통뿐이던 그의 항문에서의 감각이 점차 간지러운 쾌락으로 변해간다. 반응하는 그의 몸을 알아챈 몸을 덮친 해파리는 더욱 그의 페니스를 쥐어짜듯이 자극하면서 첸의 쾌락을 배가시킨다. 거칠게 흔들리며 애널에 가득한 묵직한 물건이 더욱 빠르게 출입한다. 그리고 단지 넣다 뺏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하게 좌우로, 크게 작게 원모양으로 돌아가면서 첸의 엉덩이 안쪽의 구석구석모든 부분을 건드린다.  

"제..길... 안...돼...아읏!!!"

너무 강렬한 감각에 허리가 빠질 것 같았다. 

첸은 한번도 넣어서는 흥분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느끼고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허리가 그것의 움직임에 따라간다.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은 강렬하고  빠른 템포에서 흔들리는 첸은 앞뒤의 자극으로 도달하는 것이 바로 코앞이라는 것에 절망해가고 있었다. 

"으응"

본인의 입술에서 나오는 달콤한 소리를 인식해버린 첸의 얼굴에서 불이 난 것처럼 홍조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조차도 믿을 수 없는 목소리는 한번 입밖으로 나오자 마자 계속 목구멍에서부터 솟아나오고 있었다. 소리를 제어할 수가 없다.

"아앗! 앗"

【참아야.... 핫....으....아응....싫......ㅇ】

"학..히힉!!!  안..돼.....으읏..응.........."

【말도 안돼, 이럴 순  없어.. 예전에..난(難)님이 넣었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 안돼..더 이상은..】

한계를 감지한 첸은 범하고 있는 거대한 해파리같은 놈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으응....응"

【분명히 난 백(BACK)으로 느끼는 것은 처음...... 아앗. 안돼. 거기는 ...전립..응읏....】

강제로 범하는 생물이 첸의 발버둥치는 움직임을 이용해 더욱 강하게 피스톤 질을 한다. 게다가 첸 내부기관의 움직임에 맞춰 성감대를 정확히 짚어내면서 힘차게 움직여가고 있었다.  

앞은 첸의 구슬까지 집어삼킨 채로 격렬히 마찰하고 있다. 그런 감각은 인간과 섹스하는 감각과는 완전히 차원이 틀린 가공할 쾌락이었다. 

첸은 무의식적으로 완전히 매몰된 자신의 물건을  더욱 깊숙하게 밀면서 비벼댔다. 괴물은 첸의 장의 미친듯한 반응으로 찾아낸 직장(直腸)안의 G-포인트를 연타하는 타격을 시작했다. 퍽퍽 소리가 들린다.

【으읏..... 안돼....싫.....이렇게... 계속하면.......죽을지도 몰라.............】

첸은 점차 아득해지고 있었다.

"아악~! 안돼!!!! "

방안 전체에 끈적한 액체의 질척질척하고 음란한 소리와 첸의 비명같은 신음으로 가득 들어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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