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끝내 버림받은 채 거리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윤사영. 그는 자신이 죽음에서 되살아난 것으로도 모자라 2년의 시간을 거슬러 돌아온 것을 깨달았다. “이혼해요.” 단 한 번도 사영을 사랑한 적 없는 남편 한재우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그대로 겪게 해 줄 계획을 세우는 사영. 사영의 첫 번째 삶이 사랑이었다면, 두 번째 삶은 복수가 될 것이다. 복수를 위하여 사영은 지난 생 한재우가 마음을 주었던 대한민국 탑 배우 김유준이 당할 뻔한 사고에서 그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부상을 입는다. 미심쩍은 마음으로 사영을 찾아온 유준은 사영의 말에 당황하는데…. “제가 오늘 그 자리에서 김유준 씨를 구한 게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우연이 아니라면, 윤사영 씨가 꾸며낸 일입니까?” “제가 꾸며낸 것까진 아니지만…. 오늘 당신에게 사고가 날 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게 정확하겠네요.” 사영은 유준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자신의 죽음과 회귀, 복수 계획을 모두 유준에게 털어놓지만 유준의 사영의 말이 모두 헛소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영이 예고한 사건이 정확하게 들어맞고, 유준은 자꾸만 사영이 생각나는데….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