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현대물 #오메가버스 #할리킹 #약피폐 #우성알파공 #미남공 #다정공 #절륜공 #하체안다정공 #어른공 #집착공 #오메가수 #미인수 #의연수→댕댕수 #빚있수 #임신수 #약도망수 #침대에서적극수 *공: 이태경(33, 191cm) : 건축가이자 우성 알파, [LK Architects] 대표, 다정하지만 때로는 이기적인 어른 남자. *수: 김예준(26, 173cm) : 오메가로 발현한 후 몰락한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 라이더(막노동), 대체로 담담한 성격이지만 애정에 약하다. * 본 소설은 오메가에게 불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부 장면에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사촌 동생의 폭력 사건으로 경찰서에 방문한 태경은 피해자인 오메가 예준을 만난다. 히트 사이클 기간인 예준은 우성 알파인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 번만 자줄 것을 부탁하는데. 예준의 외모에 이끌려 쉽게 허락한 태경은 일을 치른 후 사라졌던 예준과 다시 만난다. 그리고 자신과 정기적으로 만나 관계하는 섹스 파트너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 한동안 고민한 태경이 예준에게 다가갔다. 그는 조심스레 손을 뻗어 담요를 거두었다. “잠깐 실례 좀 할게요.” 태경은 식은땀에 푹 절은 예준의 목덜미에 코끝을 댔다. 날렵한 콧날이 젖은 피부 위를 스쳤다. 보드라운 솜털이 바짝 일어섰다. 짝짓기 상대를 찾는 짐승처럼 깊이 향취를 들이켜자 예준의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입 안에 군침이 고였다. 짧은 순간, 면역제가 무색할 만큼 부드러운 페로몬을 느낀 태경이 몸을 일으켰다. 한계에 다다른 예준의 입술은 볼썽사납게 젖어 있었다. “알겠어.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까.” 태경이 엄지로 예준의 입술을 빠르게 훔쳤다. “제발 나 보면서 침 좀 그만 흘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