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흐아아! 아, 안 돼!”
다흰은 절망에 울부짖었다. 결국, 유일한 학교 친구의 앞에서 형제끼리 섹스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비록, 기욱이 현준과의 관계를 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보는 앞에서 섹스 하는 걸 보여 주는 건 다른 얘기였다. 이것만은 하고 싶지 않았다. 죽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제발……, 제발. 현준아……. 그만. 그만……. 하지 마……. 제발…….”
눈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내려 두 볼을 흠뻑 적시고 베개까지 젖게 했다. 다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현준을 바라보며 애원의 눈빛을 계속 보냈다. 그 눈빛이 오히려 현준의 욕망에 불 지피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계속 울먹이며 현준에게 애원했다.
“다 할게. 네가 원하는 거 다 해 줄게. 그러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제발……. 현준아? 응? 우리 형제잖아……. 응? 현준아…….”
다흰은 나름 현준을 설득하기 위해 형제라는 말을 꺼냈지만, 현준은 그 말에 더 폭주하기 시작했다. 다흰을 집에서 따먹을 때부터, 그는 이런 관계에 흠뻑 빠져 있었다. 금단의 관계. 가족들이 한집에 있고,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공간 안에서 다흰을 따먹는 그 쾌감.
배덕한 관계에서 오는 쾌감에 이제껏 현준이 푹 빠져 있었다면, 이번엔 무려 색다른 쾌감까지 하나 더 더해져 있었다. 남기욱. 그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관계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었다.
기욱이 보는 앞에서 다흰을 강간하는 지금, 그 어느 때도 느껴 보지 못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이미 질척하게 적셔 놓은 구멍 안으로 좆이 빨려 들어갈 때면, 속살이 자지를 그대로 빨아 들이며 잡아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불에 덴 듯 뜨거웠고, 전기에 감전된 듯 짜릿했다. 그냥 구멍 안에 자지를 쑤셔 넣고 있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희열이 들끓었다.
“후, 씨바알…….”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다. 현준은 발버둥 치는 다흰의 양 발목을 각각 한 손으로 붙잡고, 탄탄한 허리를 움직여 좆질을 했다. 젤을 많이 처발라 놓은 덕분인지, 아니면 안에다 좆 물을 하도 많이 싸지른 덕분인지. 미끈한 액체가 계속해서 다흰의 구멍에서 흘러나왔다.
퍽퍽퍽퍽. 계속된 삽입에 생식기끼리 부딪칠 때마다 쩍쩍 붙었다 떨어지는 부위에서 거품으로 변한 액체가 하얗게 피어올랐다. 끈적한 느낌도 좋았지만, 찔꺽거리는 소리가 예술이었다. 현준은 완전 쾌감에 취해, 행위에 취해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현준이 다흰을 따먹는 모습을 보며 옆에서 기욱은 느긋하게 담배 한 대를 꺼내 물었다.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한 손으로는 좆을 잡고 흔들었다. 개새끼, 존나 신났네. 처음엔 안 올 것처럼 굴더니, 이제 제 앞에서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어 대는 현준을 보자니 웃음이 났다.
“하윽. 흑, 흐윽, 흐극, 흑.”
이 순간, 괴로운 사람은 오로지 다흰 혼자뿐이었다. 이 좆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실은 두 손이 침대에 묶여 있어 얼굴조차 가릴 수 없는 처지였다. 다흰은 차라리 두 눈을 꽉 감았다. 눈가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입에서는 계속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현준이 쑤시는 아래보다, 상처받은 가슴이 더 아팠다. 현준에게 형제애 따윈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길 바랐다. 기욱의 앞에서 이렇게 처절하게 강간당할 줄 몰랐다. 제발……. 지금이라도 그만두길 바랐다. 더는 친구 앞에서 형에게 강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았다.
“흣!”
현준의 좆이 깊은 곳을 찌르며 구부러진 창자에 처박혔다. 다흰의 몸이 작은 탓도 있었지만, 현준의 좆이 워낙 크고 긴 덕분에 자꾸만 직장 끝까지 넘나들었다. 다흰은 저도 모르게 결장에 닿아 오는 좆에 자지러지며 경련했다.
꽉 감았던 두 눈이 번쩍 떠지며, 아찔한 쾌감에 동공이 파르르 떨렸다. 느끼고 싶지 않은데……. 이미 현준이 도착하기 전부터 기욱에게 몇 시간 동안 처박히며 길들여진 몸이 내장을 건드려 대는 좆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읏, 흐읏!”
다흰은 어떻게든 쾌감을 떨쳐 내고자 입술을 악물었다. 기욱이 보는 앞에서 형에게 강간당하면서 느껴서는 안 되었다. 이건 아픔이다. 참기 어려운 지독한 고통이다. 그는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꾸만 결장 입구를 침범하는 자지 머리에 미친 쾌감이 반복되었다. 다흰은 필사적으로 도리질을 치며 몸을 비틀었다.
“아, 안 돼! 하지 마!”
급기야 현준은 양손으로 잡고 있던 발목을 한데 모아 한쪽 어깨에 걸쳤다. 그대로 허벅지를 끌어안은 그가 세게 허리를 털었다.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다흰의 온몸이 떨렸다. 다흰은 침대 머리맡에 묶인 손을 세게 비틀며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끈으로 꽉 조인 손목이 피멍이라도 들 것처럼 아렸다. 워낙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세서 그것조차 느낄 수도 없었던 다흰은, 제 손목이 나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손을 비틀었다.
“그, 그만. 현준아! 현준……! 아흑! 하, 하지 마! 제발!”
자세 때문인지, 현준의 좆이 더 커진 덕분인지 아까보다 더한 쾌감이 피어올랐다. 다흰은 붙잡힌 두 다리에, 묶인 손에 무엇도 못 하고 점점 쾌감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정말 사정해 버릴 것만 같았다. 이미 기욱과 하며 몇 번이고 한 사정인데, 정액이 귀두 끝까지 차오른 게 느껴졌다.
“제발……. 제발……. 흐으윽. 안 돼에……. 흑.”
처절하리만큼 애절하게 울부짖던 다흰은 끝내 이기지 못하고 사정하고야 말았다. 뜨거운 좆 물이 요도를 타고 흘러나오는 동안, 다흰은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목 놓아 울어 버렸다. 결국, 참지 못하고 사정해 버린 자신의 몸뚱이가 저주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쾌감에 점령당한 몸뚱어리가 못 견디게 원망스러웠다.
“와. 차현준 제법이네? 이다흰 벌써 가게 만들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기욱이 이죽거리며 말했다. 그는 거의 필터까지 타들어 간 담배를 대충 재떨이에 비벼 끄고 침대 머리로 다가갔다.
좆을 흔들며 시선을 아래로 가져가 다흰을 바라보았다. 눈물로 범벅된 얼굴은 붉게 변해 퉁퉁 부어 있었다. 얼마나 괴로웠는지, 입술은 하도 물어뜯어 피가 나 있었다. 비록 퉁퉁 붓고 벌겋게 변했지만, 여전히 예쁜 다흰의 얼굴에 대고 기욱이 좆 머리를 비볐다. 뜨거운 살덩이에 닿는 좆 머리가 그대로 익어 버릴 것만 같았다. 촉촉하게 젖은 살결의 느낌이 소름 돋게 좋았다.
“우리 이다흰은 존나 좋았겠다. 학교에서는 같은 반 친구가 존나 박아 주고. 집에서는 형이 밤새도록 박아 주고. 아주 좆 물 마를 날이 없었겠는데?”
기욱의 말에 다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괴로운 듯 눈을 찡그리며 겨우 눈꺼풀을 들어 올려 기욱을 쳐다보았다. 환멸과 멸시, 능욕으로 얼룩진 눈빛이 다흰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욱의 그 표정에 다흰은 가까스로 멈췄던 눈물이 다시 뚝, 뚝 흘러내렸다.
“왜 그렇게 처 울어. 좋다고 나 보는 앞에서 좆 물 싸지를 때는 언제고.”
기욱이 그렇게 말하면서 다흰이 흘리는 눈물을 좆 머리로 닦아 내듯 훔쳤다. 그러곤 다흰의 우는 얼굴을 보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입으로는 더러운 말을 서슴없이 뱉으면서.
“나 보는 앞에서 형이랑 붙어 먹는 거 보여 주니까 좋아? 형제끼리 속궁합이 존나 잘 맞나 봐? 난 이다흰 보지가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걸레라서 남자 좆 그렇게 밝히는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그동안 형 자지 처먹느라 걸레가 된 거였네?”
다흰은 차라리 귀를 틀어막고 싶었다. 기욱이 희롱하는 말 따위, 듣고 싶지 않았다. 난 걸레가 아니야……. 그런 적 없어……. 남자 좆 좋아한 적 없어……. 두 눈을 꼭 감은 다흰이 그렇게 흐느꼈다.
그 꼴을 지켜보고 있던 기욱은 딱딱해져 무겁게 변한 좆으로 다흰의 입술을 툭툭 쳤다.
“갈보 년 주제에 걸레가 아니라고? 너 보지에서 존나 냄새나. 걸레 냄새. 알아? 이 씨발 년아.”
말을 끝낸 기욱이 킬킬 웃었다. 다흰은 더는 반항도, 대꾸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렸다. 지금 무어라 말한다 한들, 이 상황이 나아질 리 없었다. 아래에서 현준은 계속 박았고, 기욱은 제 얼굴에 대고 자위하고 있었다.
“썅년아, 입 벌려. 걸레 냄새나는 입 보지 좀 쓰자.”
거기에 한술 더 떠, 기욱은 입을 강제로 벌려 좆을 밀어 넣었다. 기욱이 보는 앞에서 형에게 강간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처박히는 동시에 좆을 빨아야 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다흰은 어떻게든 좆을 뱉어 내기 위해 고개를 돌렸으나, 돌아오는 건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세찬 귀싸대기가 전부였다. 뺨을 맞았음에 느껴지는 아픔보다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이 더 심했다. 폭력과 협박에 못 이겨, 형과 친구에게 내어 주어야 했던 몸뚱어리가 미치도록 저주스러웠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지난날들이 떠올라 온몸이 서글픔에 사무쳤다.
“썅년아, 가만히 있지 말고 빨아.”
기욱이 급기야 다흰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다흰은 거의 포기에 가까운 몸짓으로 기욱의 좆을 빨아 먹었다. 다흰이 기욱의 좆을 빨기 시작하자, 아래쪽에서 씹질하는 현준의 몸짓이 더욱 거칠어졌다.
다흰은 안을 뚫어 버릴 듯, 세게 처박아 오는 현준에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았다. 다시금 차오르는 성감을 견디는 것도 힘든데, 목구멍을 쑤시는 기욱의 좆은 더욱 덩치를 부풀리고 있었다. 기욱은 확실히 평소보다 흥분한 상태였다. 그냥 혼자서 다흰에게 좆을 물릴 때보다 훨씬 흥분되었다. 퍽퍽 살을 치대는 소리와 헉헉대는 현준의 숨소리조차도 야하게 느껴졌다.
“후.”
기욱은 흥분에 못 이겨 침대 위로 올라섰다. 그대로 다흰의 얼굴 위로 무릎을 꿇어앉은 그가 아예 대놓고 다흰의 입에 대고 좆질 시작했다. 꼿꼿하게 선 좆을 이용해 다흰의 목구멍 너머까지 쑤셨다.
아이 주먹만 한 귀두가 목구멍을 지나 식도로 침범할 때마다 다흰은 구역질이 올라오고 숨이 막혔다. 코를 뒤덮은 음모에서 비린내가 났고, 얼굴을 때려 대는 음낭의 느낌이 역겨웠다. 눈물이 줄줄 흐르고, 괴로워 미칠 것 같았지만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씨발…….”
기욱이 다흰의 얼굴에 대고 좆질을 시작하자, 다흰의 보지에 박던 현준의 입에서 나지막이 욕지거리가 흘러나왔다. 제게 박히면서 기욱에게 입 보지를 내어 준 다흰의 모습이 야해도 너무 야했다. 기욱이 몸을 뒤흔들 때마다 다리 사이에서 덜렁거리는 고환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다흰의 입술 사이를 드나들며 살짝살짝 보이는 좆은 말할 것도 없었고.
아랫입 못지않게 걸레 같은 다흰의 입 보지를 상상하며, 현준은 사정감이 끝까지 치솟았다. 현준이 초 단위로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가 터질 듯 불끈거리며 수축과 팽창을 반복했다. 미친 듯이 떠는 허리에 뜨겁게 달아오른 자지 머리에서 결국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
다흰의 동공이 미친 듯이 확장했다. 평소보다 격하게 안을 때리며 사정하는 현준의 자지에 다흰 역시 견디지 못하고 한 번 더 사정하게 되었다. 입이 틀어막아져 다흰이 내지르는 교성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고 목구멍 안에서 맴돌았다.
“씨발 년이…….”
목울대가 울리자, 그 진동이 기욱의 예민한 좆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너무 심한 자극에 일순간에 사정감이 확 치고 올라왔다.
기욱 역시, 다흰이 욱욱댈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을 즐기며 목구멍 안에 사정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좁아진 목구멍이 기욱의 커다란 좆을 살뜰히 조여 왔다. 기욱은 보지를 쑤실 때처럼 난폭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하며 사정의 쾌감을 즐겼다.
“후우, 후. 하아아, 아…….”
“하, 후우, 하아.”
두 남자의 벅찬 숨소리와 탄성이 공중에서 뒤섞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행위를 보며, 또 동시에 다흰을 따먹고 있다는 배덕감을 느끼며 한껏 흥분해 있었다. 그 흥분감은 한 번 한 사정으로 절대 해갈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정함과 동시에 또 다른 욕구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씨발. 오늘 밤새워야겠는데?”
다흰의 목구멍에 처박았던 좆을 빼내며 기욱이 말했다. 목구멍을 막고 있던 좆이 빠져나가자마자 다흰은 기침을 쏟아 내며 몸을 들썩였다. 벌어진 입을 타고 침과 채 삼키지 못한 정액이 흘러내렸다. 백치 같은 표정을 한 채로 정액을 줄줄 흘려 대는 그 모습은 못다 형용할 만큼 야했다.
“자세 좀 바꿔 볼까?”
다흰을 내려다보며 기욱이 말했다. 지금까지 해 온 자세로도 충분히 좋았지만, 그는 이보다는 더 짜릿한 행위를 원했다. 그가 원하는 특정 행위를 하기에 현준의 조건이 빠지지 않는 것 같기도 했고.
“차현준. 가서 누워 봐.”
침대 머리맡에 묶인 다흰의 손을 풀어 주며 말하는 기욱에게 현준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자세를 바꾸자는 말에 그는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걸 기대하고 기욱이 보는 앞에서 다흰의 구멍을 쑤신 것이기도 했고.
묶인 손을 풀어 준 기욱은 다흰을 자리에서 안아 일으켰다. 다흰이 누워 있던 자리로 현준이 가서 누웠다. 다흰은 거친 관계 속에서 울다 지쳐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기욱의 두 팔에 의지해 몸을 늘어뜨렸다.
기욱은 침대에 정자세로 누운 현준의 몸 위로 다흰을 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기욱이 하는 짓을 보며 의도를 알아챈 현준이 아직 죽지 않고 딱딱하게 굳은 좆을 위로 세워 주며 그를 도왔다.
위로 솟아오른 좆 위에 구멍을 맞춘 기욱이 다흰의 몸을 내리꽂았다. 순식간에 차고 들어오는 커다란 좆에 거의 꺼져 버렸던 다흰의 의식이 돌아왔다.
“아!”
놀란 다흰의 두 눈이 크게 떠지며, 입에서 짧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누운 현준의 좆을 구멍에 꽂고 앉은 자세 덕분에, 그 커다란 좆이 더는 파고들 수 없는 곳까지 다이렉트로 꽂혀 왔다.
“아, 안 돼. 힘들어……. 더는 못 해……. 못 해…….”
다흰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몸을 비틀며 관계를 거부했다.
“싫어. 싫어……. 제발 놔줘. 싫어. 못 해……. 하으윽, 못 해. 흑……!”
안쓰러운 그 모습을 보면서 기욱의 표정은 그저 무심하기만 했다.
다흰의 몸통을 두 손으로 잡은 그가 살짝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무자비하게 그대로 아래로 내리꽂았다. 흉기 같은 단단한 살덩이가 다흰의 내장을 찍으며 푹, 처박혔다.
“흐아아!”
다흰이 당장 죽을 것처럼 소릴 질렀다. 기욱은 그걸 시작으로 다흰의 몸통을 잡아 미친 듯이 위아래로 흔들었다. 현준은 앉은 상태에서 두 눈을 가늘게 뜨고 제 좆에 처박히는 다흰의 모습을 감상했다.
현준의 취향은 다흰이 자지러질 때까지 허리 짓을 하며 스스로 처박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다흰이 움직이며 처박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남기욱이 강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흥분되었다. 상모 돌리듯 돌아가는 다흰의 자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어때? 존나 흥분되지, 차현준?”
기욱이 으스대며 물었다. 현준은 마음속으로는 동의했으나, 그걸 딱히 말로 내뱉진 않았다. 현준의 반응을 보며 기욱은 입꼬리를 틀어 올렸다. 개새끼, 존나 좋으면서.
이쯤 하면 되었다고 생각한 기욱은 이만 다흰의 몸통을 놓아주었다. 다흰의 몸이 현준을 포개며 쓰러지듯 엎어졌다. 애처롭게 들썩이는 다흰의 몸이 날개가 부러진 새처럼 보였다. 워낙 마른 탓에 잔뜩 튀어나온 날개 뼈가 유난히 두드러졌다. 하얀 등허리를 가로지르며 척추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읏……!”
엎드린 채로 숨만 고르던 다흰의 입에서 짧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미 현준의 좆을 품고 있는 구멍 안으로 기욱의 손가락이 들어온 탓이었다.
다흰은 놀라서 어찌하지도 못하고 몸만 바들바들 떨어 댔다. 현준의 좆을 물고 있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어째서 거기에 기욱이 손가락까지 집어넣는지 알 수 없었다.
“그, 그러지 마……. 아, 안 돼. 싫어.”
다흰은 애써 애원하며 기욱을 말리고자 했다. 하지만 기욱은 오히려 손가락을 한 개 더 집어넣어 구멍을 쑤셨다.
기욱이 구멍을 쑤시자, 그 자극이 다흰의 구멍에도, 구멍 속에 처박혀 있는 현준의 좆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끔찍한 쾌감에 다흰은 물론, 현준까지 정신을 놓고 신음했다. 이미 꽉 들어찬 구멍 안쪽 살을 손가락이 긁는 느낌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다흰은 두 남자 사이에서 강간당하고 있는 제 처지도 까먹고 쾌감에 눈물을 줄줄 흘렸다. 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좋아 미칠 것 같았다.
“흐윽, 흑. 흐으윽, 아흑.”
다흰의 흐느끼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는 동안, 현준의 좆이 들어찬 구멍을 쑤시는 음란한 소리가 함께 어우러졌다.
이 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한 기욱은 구멍 속에 쑤셔 넣었던 손가락을 빼내었다. 미끈한 살덩이를 타고 구멍 밖으로 나온 손가락이 온통 젤에 절어 끈적거렸다. 기욱은 손가락에 묻은 젤을 잔뜩 발기한 좆에 처발랐다. 아까 다흰의 입 보지에 대고 쑤신 덕분에 여전히 침이 발라져 있는 좆에 젤이 더해지며 한층 더 미끄러워졌다.
좆을 잡아 흔들어 발기 정도를 확인한 기욱은 네 개의 다리 사이에 자리 잡았다. 다흰은 대체 기욱이 무얼 하려는지 알 수 없어 그저 현준의 몸 위에 엎어져 있을 뿐이었다. 곧 다흰의 구멍을 벌리며 낯설지 않은 살덩이가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흣!”
놀란 다흰이 몸을 일으켰다. 제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건 좆이었다. 이미 현준의 좆이 들어차 있음에도 기욱의 좆이 또다시 들어오려 하는 거였다. 다흰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뒤를 돌았다. 하지만 그의 느낌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기욱이 거대한 좆을 들고 제 구멍 속으로 쑤셔 넣고 있는 게 보였다.
“하, 하지 마!”
다흰이 다급해져 소리쳤다.
“안 돼! 그렇게 하면 망가져! 망가져! 두 개 다 못 넣어!”
당장 숨이 넘어갈 듯 소리치며 다흰이 벗어나기 위해 몸을 뒤틀었다. 그러자 아래에 깔려 있던 현준이 다흰의 양팔을 포박했다. 두 손목을 교차해 하나로 잡은 그가 힘을 꽉 주었다. 다흰은 팔이 잡히자 몸조차 뒤틀기 힘들어졌다.
“이러지 마! 기욱아! 기욱아! 잘못했어, 기욱아! 하지, ……흣!”
애원하는 다흰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기욱은 계속해서 구멍 안에 좆을 쑤셔 넣었다. 그 거대한 좆이 구멍을 벌리며 안으로 파고들수록 기욱은 물론, 이미 안에 좆을 처넣고 있는 현준까지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좁아진 구멍에 압박감이 크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미끈한 액체를 매개로 좆끼리 비벼지는 느낌 또한 예술이었다. 억지로 좆을 쑤셔 넣으며 기욱의 얼굴은 쾌감에 점점 일그러졌다. 그것은 현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혼자서 다흰의 구멍을 쑤실 때보다 훨씬 큰 쾌감에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신경이 곤두설 정도로 온몸이 아찔했다. 다흰의 구멍 안에서 다른 좆에 비벼지는 그 느낌은 정말 미칠 정도로 좋았다.
“흐아아……! 아!”
두 남자가 쾌감에 절어 신음을 연신 뱉어 내고 있을 때, 다흰은 처음 겪는 고통에 비명을 계속해서 질러야 했다. 뒤가 난도질당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온몸이 반으로 쪼개지는 것만 같았다. 한 개를 받아먹는 것도 힘든데, 그걸 두 개나 품고 있으려니 미쳐 버릴 것 같았다.
초 단위로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너무 아프고 괴로워서 숨조차 쉴 수 없었다. 혹시나 몸을 틀면 더 아플까,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후드득 쏟아져 내린 눈물이 현준의 가슴팍을 적셨다. 침이 비 오듯 쏟아져 내려 입가가 엉망이었다. 물론, 두 남자의 좆을 받아먹는 뒷구멍에 비하면 양반이었지만.
“사, 살려 줘……. 기욱아……. 기욱. 흐아아! 살려 줘. 흑……. 흐윽…….”
너무 괴로웠던 나머지, 다흰은 살려 달라고 애원하기에 이르렀다. 정말 이대로 죽는다 해도 이상하게 없을 정도로 괴로웠다.
다흰의 상태가 어떠하든, 기욱은 제 할 일에 여전히 몰두하고 있었다. 이미 그는 쾌감에 취해 다흰이 뭐라 하는지 들리지도 않았다. 현준과 함께 같은 구멍에 좆을 처넣는 그 느낌만이 그의 모든 감각을 사로잡고 있었다.
붉게 달아오른 살 기둥은 끝내 구멍 안으로 모두 모습을 감췄다. 애새끼 머리통이 드나들 정도로 크게 벌어진 구멍이 두 개의 좆을 꽉 삼켰다. 한집 안에서 만나 맞닿은 몸을 비비는 거대한 두 살덩이가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덩치를 더욱 부풀렸다.
기욱은 쾌감에 절어 천장을 향해 고개를 젖혔다. 뜨거운 목소리로 한참 동안 신음을 뱉으며 그가 쾌감을 만끽했다.
“씨바알……. 미쳤다, 이거…….”
마지막으로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기욱이 천천히 고개를 내렸다. 제 좆과 함께 현준의 좆을 처먹은 구멍을 바라보다가, 두 손으로 다흰의 골반을 그러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냈다. 허리를 따라 안에 콱 처박혀 있던 좆이 천천히 밖으로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머리만 놔두고 밖으로 좆을 몽땅 빼낸 기욱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 번에 퍽, 치고 들어가며 좆을 처박았다.
“아으윽!”
빠져나올 때는 느리고 부드럽게. 쳐들어갈 때는 빠르고 거칠게. 기욱은 능숙하게 다흰의 구멍을 파고들었다. 기욱이 움직이자, 아래 깔려 있던 현준 역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좁은 구멍 안에서 기욱의 좆이 크게 움직이면, 그와 맞물려 현준의 좆은 얕고 빠르게 치댔다.
시간 차를 두고 정신없이 쑤시는 두 개의 좆이 다흰에게 지옥과 천국을 번갈아 선사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쑤시는 구멍엔 분명 미칠 듯한 고통과 아픔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 끝에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쾌감 역시 다흰을 미치게 했다.
구멍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두 개의 좆이 내장을 재빠르게 때리면 때릴수록. 다흰에게 찾아오는 쾌감은 점점 더 커졌다.
다흰은 고통과 쾌감, 그 어느 쪽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울부짖었다. 형의 자지와 유일한 학교 친구의 자지를 동시에 구멍 속에 넣고, 다흰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이렇게 울부짖으며 괴롭다고 소리치는 것밖에 없었다.
배 속에 가득 찬 두 개의 좆이 꿈틀댈 때마다 정신이 한 번씩 나갔다 들어왔다. 눈물 젖은 눈앞이 검게 변하고,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그저 한 개의 구멍을 정신없이 파고드는 두 개의 좆, 그 좆들의 느낌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흐윽. 흐윽. 흐으윽. 하으응, 으아……!”
두 개의 좆은 마찰로 인해 더욱 뜨거워졌다. 이미 젤과 정액으로 가득 차 꿀렁거리던 배 속이 격한 좆질에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후우. 이 씨발 년은 좆을 두 개를 처넣어도 잘 처먹네……. 씨발 존나 꼴리게…….”
허리 짓이 계속됨에 기욱의 흥분감은 더 고조되었다. 기욱은 이제 혼자서 박을 때처럼 속도를 올려 세게 퍽퍽 다흰의 내장을 찍었다. 그가 격하게 움직이자, 아래 깔려 있던 현준 역시도 견디지 못하고 상체를 일으켰다. 자연스럽게 다흰의 상체도 두 사람 사이에서 들어 올려졌다.
“흣!”
기욱은 기다렸다는 듯, 팔을 내뻗어 다흰의 목에 둘렀다. 다흰을 뒤에서 완전히 감싸 안은 채로 그가 재빠르게 허리를 털었다. 허리 근육만을 이용해 빠르게 골반을 흔드는 바람에 다흰의 구멍 안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진동이 일었다.
현준 역시 기욱에게 질 수 없다는 듯, 한 손을 뒤로 내뻗어 중심을 잡은 뒤, 다른 손으로 다흰의 허리를 감싸 안고 침대의 반동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좆을 쳐올렸다.
“흣, 흐읏, 아……! 아, 아……! 흐으읏, 흣! 흣!”
기욱과 현준은 서로 경쟁하듯 다흰의 구멍을 난폭하게 쑤셨다. 마치 누가 더 다흰을 힘들게 하나 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앞다투어 다흰의 구멍을 파고들며 비벼 댔다.
두 남자 사이에 끼어 다흰은 까무러칠 것만 같았다. 분명 힘든데, 쾌감은 점점 짙어지고만 있었다. 잔뜩 발기한 좆이 현준의 복근에 비벼지며 쾌감은 더 불어났다. 잔뜩 미간을 찡그린 채로 다흰이 고개를 뒤로 꺾었다. 현준의 어깨를 두 손으로 붙잡고, 기욱의 어깨에 기대어 입 벌려 신음했다. 눈물은 그칠 줄 몰랐고, 입술을 타고 흐르는 침은 계속 흘러내려 목까지 적셨다.
“개같은 년. 침 질질 흘리는 것 봐. 그렇게 맛있어? 남자 자지 두 개나 처먹고 좋아 미치겠어?”
퍽. 다흰을 끌어안은 채로 기욱의 좆이 결장 끝까지 처박혔다.
“흐아아!”
숨넘어갈 듯한 비명이 방 안에 울려 퍼지고, 다흰이 괴로운 듯 온몸을 경련하는 것처럼 떨었다. 동시에 현준의 배에 맞닿아 있던 다흰의 자지에서 뜨거운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하으윽, 흐윽. 흐으으, 흐. 흐윽…….”
사정하며 다흰은 괴로움에 울부짖었다. 고통과 닮은 쾌락이 다흰의 온몸을 갉아 먹었다. 이미 감각에 지배당한 이성은 멀어진 지 오래였고, 수치심마저 쾌락에 잡아먹혔다. 다흰은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다. 본능에 잠식당한 채로 허리를 뒤흔들며 짐승같이 울부짖을 뿐이었다.
“아흐윽, 흑. 흐으윽, 아흑. 아……!”
아예 정신을 놓은 채 허리를 뒤흔드는 다흰을 보며, 기욱도, 현준도 눈이 돌아갔다. 두 명이 함께 다흰의 보지를 쑤셔 대는 것도 미칠 지경인데, 눈앞에 보이는 다흰의 모습은 너무 야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다.
씨발, 이를 악문 현준이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기욱 역시 복근이 선명하게 잡힐 정도로 허리를 앞뒤로 세게 치댔다. 드나드는 두 사람의 좆을 따라 다흰의 배가 불룩불룩하게 부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했다. 기욱은 손을 뻗어 두 개의 좆이 치솟는 배 위로 얹었다. 얇은 뱃가죽을 타고 거칠게 움직이는 기둥의 움직임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기욱은 뱃가죽 위로 손안에 잡히는 좆을 힘주어 쥐었다. 흐아, 다흰의 비명이 다시 한번 터져 나왔다. 기욱의 손이 주는 압력이 가해지며, 기욱의 좆도 현준의 좆도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큿!”
현준이 참지 못하고 먼저 정액을 터뜨렸다. 그와 동시에 기욱도 정액을 쏟아 냈다.
두 남자가 배 속에 사정하는 그 순간, 다흰은 정신이 완전히 나가 버렸다. 너무 큰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던 탓이었다. 축 늘어진 다흰을 붙들고, 두 남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물고 빨기 바빴다. 기욱은 다흰의 얼굴을 돌려 미동도 없는 입술을 빨았다. 기욱에게 먼저 입술을 뺏긴 현준은 눈앞에 보이는 젖꼭지에 입술을 묻었다.
다흰의 몸을 빠는 동안, 두 개의 자지는 한 구멍 안에서 몸을 떨어 대며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모두 쏟아 냈다. 사정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입술을 떼어 냈다. 형용할 수 없는 미친 쾌감에 두 사람 모두 어떤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두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정신을 잃은 다흰의 얼굴로 향했다. 야하게 일그러진 채로 두 눈을 꼭 감고 몸을 늘어뜨린 그 모습이 망가진 인형을 떠올리게 했다. 그쯤 두 사람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비록 다흰이 정신을 잃었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그런 생각.
의식이 없는 다흰을 강간하는 것 역시 재밌을 거란 생각까지 더불어.
“자리 바꾸자. 내가 아래로 갈게.”
기욱이 먼저 다흰의 구멍에 든 좆을 빼내며 말했다. 신축성 좋은 구멍이 금방 입을 오므리며 현준의 좆을 빨아 댔다.
현준이 몸을 일으킴과 동시에 기욱이 다흰의 몸을 받아 들었다. 들어 있던 두 개의 좆이 모두 빠져나가자, 벌어진 구멍에서 좆 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허옇고 끈적한 액체가 뚝뚝 떨어져 깡마른 허벅지를 물들였다.
현준에게 다흰을 넘긴 기욱이 자리에 누웠다. 사정 후 다소 시든 좆을 손으로 문질러 세우자, 그 위로 현준이 다흰의 구멍을 껴 맞췄다. 저와 마주 보게끔 다흰을 앉힌 그가 기욱의 몸 위로 눕혀 주었다. 힘이라곤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두 다리를 잡아 벌리고 기욱의 좆이 들어찬 구멍에 좆을 밀어 넣었다.
“후우……. 씨바알…….”
처음 기욱이 쑤셔 넣었을 때보다 좆은 쉽게 들어갔다. 다흰은 정신을 잃은 채로 미동도 없이 늘어져 두 사람의 좆에 쑤셔질 뿐이었다. 아예 의식이 없는 다흰을 보자니, 방금 사정한 좆에 빠르게 정액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현준은 쉴 새 없이 허리를 뒤흔들었다. 기욱 역시 아래에서 허리를 튕기며 다흰의 구멍을 함께 쑤셨다. 두 사람이 헉헉대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뜨거운 열기가 금방 차올랐다. 두 남자가 사정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다흰의 정신은 돌아올 줄 몰랐다. 그렇게 다흰의 배 속에 또 한 번 두 남자의 정액이 차올랐다. 밤이 깊어 가도록, 날이 밝아 오도록. 그렇게 다흰의 배를 채우는 정액의 양은 점점 더 늘어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