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속 선지자로 환생했다 (107)화
(107/156)
공포영화 속 선지자로 환생했다 (1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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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마법사는 손도 발도, 심지어 머리까지 멀쩡한 모양이니 그저 단순 반복 작업만 하면 탈출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서준은 차라리 그가 먼저 나간 뒤 신고나 해 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사람의 말은 한국인이 아니어도 끝까지 들어야 하는 법이었다.
- 내가 아까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이 여섯 개라고 말했었죠? 원래는 아홉 개였어요. 그런데 내가 비밀번호를 한 번 틀리자 화면 하나가 갑자기 뚝 꺼졌죠. 새까맣게요. 그리고 난 세 번 틀렸고, 이제 남은 화면은 여섯 개밖에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