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이상: 저주. □□가 당신에게 저주를 걸었습니다. ※□□의 사망 시 해제됩니다.]
오픈 월드 게임 ‘영원의 제국’ 속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작가의 아들로 빙의한 이온.
문제는 그가 저주에 걸려 오늘내일하는 상태였다는 점이다.
하여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를 찾기 위해
저주를 풀 단서인 황제의 사생아이자
마녀의 아들로 알려진 카밀루스를 찾아가는데…….
“넌 나한테 그런 기적을 보여 줬었지. 그러니까 이온, 너 또한 나의 기적이야.”
이온이 빙의하기 전,
아버지인 황제에 의해 탑에 갇혀 살아온 그는
구원받았다는 이유로 이온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의 세 번 만남 퀘스트조차 다 완료하지 못했는데
이온을 위해 오지인 북부행을 선택하는 카밀루스.
그렇게 8년,
황제가 죽고 대공이 된 그가
황도로 돌아와 이온의 앞에 다시 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