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본 줄 알아요? 내 가이드도 못 알아보게.”
아니. 너 바보 맞는 것 같아.
연우는 자신의 동생인 연화가 준 책을 읽고 동생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화를 살리기 위해 던전에 들어간 C급 에스퍼 한연우는 책의 주인공이었던 S급 에스퍼 강차헌을 살리고 죽는다.
라는 꿈을 꾼다.
[귀여워라. 그게 정말 꿈인 줄 알았니?]
그런데 그게 꿈이 아니었다고.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걸 깨달은 연우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연우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아무것도 모르는 강차헌은 다정한 연우를 보고 누울 자리를 찾아 발을 뻗는다.
그래…. 책의 주인공인 강차헌과 친해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폭주 이후 강차헌이 조금 이상해졌다.
“내 가이드한테 손 떼, 이 새끼야.”
내가 왜 네 가이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