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9화 (79/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79 - 

" 공주인, 자존심을 버려. " 

" ................................싫....흑- 어." 

이번에는 한경이가 한쪽손으로 공주인의 한쪽 발목을 잡아당겼다. 

한쪽발이 앞쪽으로 잡아당겨지자, 아랫부분에 힘이 빠져 더욱 깁숙히 안을 

파고들어갔고- 목이 꺽이면서 공주인이 신음을 뱉었다. 

" 아, 아흐으으으-ㄱ!!!!" 

" 공주인, 자존심을 버려, 버리라고 말했다." 

대체 어떻게 버리라는 거야-!!!! 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강제적으로 다신을 다스리는 한경이덕에 눈물이 먼저 앞을 가렸다. 

자존심을 빼면 시체밖에 안남을 사람이 공주인이였다. 

그렇게 이제까지 자존심을 거의 버려가면서 한경이 옆에 있었다 생각했다. 

그런 그가 이제야 조금 그리고 겨우겨우 자존심을 쌓아올렸는데....그랬는데... 

" 자존심 버려." 

" .....흑.......흑.....흐흑.....흑..." 

한경이가 잡은 주인이의 발목이 한껏 공중으로 띄어지자, 다시한번 

삽입이 되면서 더욱 거세게 안을 휘어잡았다. 

그런 주인이가 침대시트를 손으로 꼬옥- 잡으면서 신음을 뱉었고, 

이제는 하얀 침대시트마저 빨간색 피로 얼룩이 져버리고 말았다. 

" 이런식으로 강제로 하면 내가 너를 어떻게 좋아할수가 있어-!!!!!!!!!!" 

입술을 앙- 깨물고 나서야, 신음을 힘겹게 멈춘 공주인이 

눈물이 철철 흘러넘치는 두눈으로 한경이를 마주보며 소리를 냅다 질렀다. 

한경이의 한쪽 눈썹이 꼼틀거렸다. 심기가 불편하다는 증거가 표면적으로 보이자. 

주인이의 양쪽 허벅지가 덜덜덜 떨려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강제로 다시 하게 하는거면할말은 해야하지 않겠는가. 

" 그렇게 강제로 쳐넣어 밖아버리면-!!!!!! 그렇게 사람들을 불러서 나를 

개쪽을 주면!!!!!!!! 내가, 내가 너를 어떻게 좋아하고 사랑해-!!!!!!!!!!!!!!!!!!!!..흡-" 

" ...............공주인, 죽고싶어서 지금.." 

공주인의 두손이 아래로 내려가 입술을 이빨로 깨물면서 

힘겹게 손을 파고들어 엉덩이살을 잡아 옆으로 벌렸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올렸다. 역시나 예상했던데로 한경이의 손이 자신의 힘을 빼내려고 했지만. 

빼낼수가 없었다. 

공주인이 지탱하면서 일어나는것은 한경이의 허벅지근처였고, 

다리를 양쪽으로 쫙벌려 일으키던 탓에 한경이의 손이 미칠리가 없었다. 

움직이지도 못하는 다리로 주인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는것은 

거의 기적이라 불러도 될만한 일이였다. 

" 하, 하으으읍- 흑-" 

" 공주인, 다시 사람을 불러줘-?" 

다시한번 그 눈빛으로 한경이를 노려보았다, 

대체 어쩔셈이지라는 눈으로 자신을 다시한번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는 한경이를 

놀래켜줄 마음은 아니였지만, 자신이 허벅지안부분을 잡아 올리던 몸을 다시 아래로 

내렸고 덕분에 빠져나왔던 그 것이 다시한번 주인이의 내벽을 긁으며 올라왔다. 

" 으, 우으흐흐흐흣- ㅅ" 

" 너.." 

눈물을 닦을려고 올린 손에 힘이 가지 않았다. 

그대로 눈물을 다시 똑- 하고 떨어졌다. 그리고 서서히 야려보던 주인이의 눈이 

풀려가면서 한경이의 손위로 자신의 손을 얹혔다. 

미워 죽겠어.......정말로!!!!! 

" 내마음은 뭐 그리..훅- 편했는줄 알아?. 읍- 흡- 내, 내자릴 

앉은 미친년을 비키란 말도 없이 내게..흑- 심한말을 던진 널 보면서 

나는 뭐 마음이 하악- 편한줄 알았어?!!" 

공주인은 이제까지 흘린눈물이 장난이였다는듯, 이제는 쉴세없이 

똑똑 떨어져, 수도꼭지가 열린듯한 기분이 들었다는것은 과장이 아니였다. 

당황했다. 다시한번 길들일 각오로 이렇게 만든상황이였는데, 쾌락이 아닌 

진심으로 우는 모습에 강한경은 당황해 하면서 얼어있던 눈을 풀었다. 

" 툭하면...흑, 그렇게- 무서운 눈을 하고 사람을 부르고..흐읍-" 

자신이 너무했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던 한경이다. 

그저 그렇게 주인이를 골려먹으려고 했던 잘못은 후회는 했지만. 지난날의 

추억들과 있었던 해프닝을 단 한번도 너무했단 생각은 하지 못했던 강한경이 

비로서 주인이의 눈물을 보고나서야 너무했단 생각을 깨닳았다. 

" 나는 고작, 아는 사람 이용해먹으면서...조금 골린것 뿐인데-!!흐읍, 넌, 너는-!!!!" 

" 고작이라니-! 사람 속을 다 태워먹었으면서-!" 

한경이가 눈에 쌍불을 키고 달려들자, 겁을 먹은 주인이가 어깨를 움찔거렸지만 

눈앞에 이미 보이는것은 없는상태고,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을 하는 자신의 몸을 다스릴려면 조금이라도 힘을 빼야겠다는 생각에 

더욱더 성대를 울리며 목소리를 높혔다. 

" 매일,!!! 맨날-!! 흡-!! 맨날 강제잖아 너는-!!!!!!!!!!!!!" 

" .....흡, 공주인 잘들어. 마지막 한마디만 한다." 

한경이가 마지막 한마디를 한다길래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떡 삼킨 

공주인이 이제는 눈물이 그친것인지 자꾸만 앞에서 부풀어 오르는 자신을 

두손으로 감추지만 여전히 욕망에 타올라 부끄러운 얼굴을 떨구었다. 

그런 자신을 한경이가 조금은 누그러진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 너에게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어. 그리고 후회해. ......... 용서해줄수 있겠어?. 

자. 어때? 난 자존심을 버렸다. 너하나로, 그렇다면 너도 버려야 하지 않겠나? " 

강한경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한 눈으로 자신을 주시하였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용서해줄수 있겠냐고? 이렇게 말하면.. 

6번째 잘못을 빈게 되어버리잖아. 젠장. 

그렇게 물건취급할꺼면서, 또 시간이 지나면... 

" 공주인." 

" .....그렇게..그렇게...애뜻하게 사람이름 부르지 마란말이야-!!!!!!!!" 

이젠, 박차고 나서서 주인이가 고함을 질렀다. 

안되겠어- 도저히 이 흥분감으로는 말을 제대로 못하겠어..라고 생각한 

주인이가 어리석었다는듯, 도데체 최음제를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그저 하고싶은말은 울면서라도 해버리는 공주인이였다. 

" 흑..흐윽..흑..흑..흐읍-..흡-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앙-!!!!!!!!!!!!!!!!!" 

" 고, 공주인-!!!" 

" 아파아아아- 흑- 아파아아-!!! 파앗-!!!! 흐으으윽- 흡-!!아팟-!!!!" 

" ........................."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것일까- 갑자기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다. 

자꾸만 욕짓거리를 섞어가면서 미친놈이라 한탄하면서 싸이코라고 화내면서 

개새끼라고 소리지르면서 난리가 아니였다. 눈물은 수도꼭지가 확- 열려 

끊임없이 뚝뚝- 흘러내렸고 주인이는 이제 인정사정볼것없다는듯, 

맥없이 화를 내었다. 

" 니가 자존심 버리라매에-!!!!!! 으아아아아아아앙-!!!!!!!!!!!!!!!!!!!!" 

자존심을 버린다고 울어버릴것 까지야.. 

" 흑흑- 흐윽- 읍-!!! 흐윽-!! 으아아앙-!! 학- 으아아아아앙-!!!!!!!" 

" ...어, 어어, 고, 공주인-....야, 야-!!!" 

" 으아아아앙-!!!!!!!!!!!!!!!!!흐아아아아아앙-!!!!히끅- 히끅-" 

어디서 그런 눈물이 떨어질수 있는것인지.. 

신기하기만 하던 한경이가 손을 뻗어 주인이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지만 

손이 달지 않았다. 한경이는 손을 내릴려고 하던 사이. 

주인이가 몸을 구부려 그 손을 잡아 자신의 얼굴에 흘러내리던 눈물을 닦았다. 

" 얼마나-!!!! 얼마나 쪽팔렸는데에-~~~얼마나-!!으아아아앙!!!!!" 

" 뭐, 뭐가아...." 

요염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던 공주인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픈 허리를 숙여 짧고 굵은 신음을 뱉었다. 

그리고 한경이의 온전한 한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뺨에 살며시 대면서 

두손으로 감싼 주인이가 울며 말했다. 

" 흐윽- 흡-, 흐으으읍- 너, 너도 이제 안그런다고 말해-!!!" 

" ......아, 안그럴께." 

그렇게 간략하게 말하던 한경이의 대답에 주인이가 앙 다문 

입을 풀면서 한경이의 손바닥에 입술을 부딧히며 울며 말했다. 

한경이는 당황해 하면서 이 눈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되었다. 

" 나도 안그럴께.... 흑흑- 읍, " 

이거 분명히 공주인 잘못이 더 큰일인데, 성질 먼저 냈다고 

얼떨결에 밀려난 강한경의 다혈질이였다. 

왠지 주인이의 얼굴이 한경이의 한손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살며시 웃고 있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이거....왠지 강한경이 공주인의 계략에 좀 당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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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표지가지고 싶어어어어엉~~~ 

[[ 처절한 몸부림 ; 

아부로 1편더 날려요.♡ 

Ps. 믿으실진 몰라도 전 파리의 연인안봐요 ;; 아마도 지금까지 올린글들을 보시면 

파리의 연인 방송할 시간에 올린글 많을겁니다; 한석주는 제가 지은거예요...ㅜㅜ 

" 공주인군 잘지내셨나요-? 나가는 도중에 궁금증을 일으킬만한 소리가 들려도 

꿋꿋히 나간 접니다. 칭찬해주셔야지요-" 

" ............웃지마, 씨발 아파죽겠으니까 " 

한석주가 언제 또 내앞에 나타난것인지 생글생글 잘도웃는다. 

이건 우연이였다. 강한경 그자식이 하루를 꼬박잔체 다음날 오후에 일어난 내게 

「 나도 오징어 튀김-」 이라고 말해서 식어버린 오징어 튀김을 버리고 

다시만들기 위해 밀가루와 오징어를 사러가는 중이였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빵빵- 거리며 나를 태운 이사람은 한석주였다. 

" 그날 어디까지 갔습니까-?" 

" 알아서 뭐하게-!!!!! 씨발, 집에 마데카솔도 떨어졌어....젠장." 

차가 좋아서 다행이다. 분명 덜컹거렸더라면 참지못했을지도 모를일. 

장난아니게 아픔이 오기 때문에 잘 걷지도 못했는데 잘된셈이다. 

저쪽- E 마트로 가줘- 라고 말했던 내 말에 따라 핸들을 그쪽방향을 향해 

꺾어주고 있었다. 아, 씨발, 누가 말거는 것도 짜증나-!! 

" 어디까지 갔어요~ 궁금해요." 

" 아-악-!!!!!!!!!! 끝까지 갔어-!!! 끝까지!!!!" 

" .......................우와-" 

" 뭐가 또 우와야-!!! 우와가-!!! 제, 젠장....스, 승질냈더니 아프잖아..." 

내 아프다는 말에 갑자기 내 아랫부분을 아련히 바라보면서 눈빛이 

측은해진듯 글썽글썽 거리는것 같았다. 젠장맞을. 내가 왜 이새끼를 만나서.. 

아플때 옆에서 생글생글 웃는것보다 저 측은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더 짜증난다. 

후.. 여기서 피가 흘러나오면 씨발츄레이션이겠군.... 

" 에휴, 뭐뭐 사야되나요? " 

" 밀가루 작은거랑, 오징어 2마리만 사와-" 

" 네- 마데카솔은 덤으로 사올께요." 

" ..............썅..." 

나를 차안에 앉힌체 문을열고 나간 한석주는 E마트 안으로 들어갔고 

DVD를 뒤지면서 파이란이라 불리우는 ...중학교 시절 내 마음을 불사질렀던 

그 영화를 감상했다. 멜로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최민수라는 연기자는 좋아한달까. 

그래, 씨바- 

세상은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는데 그 개새끼는 나를 공주님이라 부른다.씨펄. 

여자주인공이 나오고, 최민수의 감칠맛나는 연기실력을 감탄할때쯤, 

나간지 몇분지나지 않은 한석주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밀가루와 오징어를 잘 사온듯 했고 그 비닐을 내게 건내며 말했다. 

" 파이란이란 영화도 아씨네-" 

" 내 가슴을 불사질렀던 영화니까-" 

" 그렇군요, 공주인군은 제 마음 불싸지르셔놓고, 임자가 있었으니 불을 꺼주시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뭔소리해- 이상한 눈으로 녀석을 바라보자, 자자- 얼른 출발합시다 

라는 말을 끝으로 나는 눈을 다시 파이란이라는 영화안으로 돌렸다. 

저녀석이 뭐라 말하면 뭔소린지 알아듣게 설명해야지. 

그리 나쁜말은 아니였던것 같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운전하는 꼴을 보면. 

" 아- 맞다- 마데카솔이요-" 

" ....................................젠장맞을." 

주머니에서 마데카솔을 꺼내어 내게 건내는 한석주가 다시 

운전대를 잡았고 내 손에 쥐어진 마데카솔을 보면서, 집에가 화장실안쪽에 

쭈그려 앉아 스스로 발라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아- 힘들어죽겠는데 과연 오징어 튀김은 만들수나 있으려나. 

" 아아- 참고로, 저는 이번엔 예외였지만 키가 크고 적당히 마른사람을 좋아합니다." 

" 그래서-" 

" 무뚝뚝하면서도 자상하게 챙겨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 그래서어-!!!" 

" 가지쳐주시는겁니다.(싱긋)" 

" 나 오징어 튀김 만들어야 한다니까- 무슨 가지를 쳐-!!!!!!!!!!!" 

나를 처음으로 한심하게 바라보던 한석주가 내 머리를 부비면서 

다시 측은해진 눈빛으로 말했다. 

" 이래야지, 내가포기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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