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5화 (45/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45 - 

강한경은 어렷을때부터, 그런 치밀한 경쟁속에서 

무럭무럭 커왔다. 

비서를 통해 접해게 된 한경이의 비밀- 

그 녀석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난 비밀을 품에 안고있었다. 

그, 어린나이에... 

"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튜어디스가 말을 끝내자, 나는 마주보며 앉은 비스의 어깨를 

팔로 흔들어대면서, 눈을 붙이려는, 

이녀석을 깨우기 시작했다. 

" 아- 빨리 이어서 말해요-!!" 

" 예-? ..아아- 알았어요-" 

약 1시간전, 공항에 앉아서 천천히 한경이의 비밀을 

듣던중-, 아니 글쎄 이자식이 배가 고프다면서 

나를 끌고 식당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듣고싶었지만- 일단 나도 배가 고팠던 차에 

먹고나서 물어볼려고 했는데 

넥타이 핀을 사야한다며 백화점에 들어가면서 

" 탑승할때 이어서 말할께요-" 라고 하는 통에 결국 

이 시간까지 흘러와 버렸다. 

" 그때부터 강한경 이사님께선 엄청난 교육을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뛰어나신 분이셨지만, 그 압력은 대단했죠-, 그나이에 견딘다는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속 감정을 남이 알게되면 마치 알몸을 보이는것과 같다는 

관념을 씌어주었고- 여러 스포츠와, 운동들을 1급수까지 따기 시작하셨죠- 

검정고시와 같은 차례를 치르고- 미국에서 알아주는 유명 대학을 입학하여 

코스모스 졸업을 하셨습니다 " 

" ........으...으에엑-!!" 

" 언제나 감정유지 하는법을 배웠지만 - 제가알기로는 다혈질이 고쳐지지 

않는점에 대해서 늘 신성무 사장님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해킹전문가가 되어- 

국가 비밀보완이 아닌이상- 몇억씩 받고 해킹해주는 일을 도맡아 하게되었습니다." 

나는, 그나이에 조직에서 잉꼬부부로 

유명한 부부가운데 태어나 예쁜사랑을 받으며 

그안에서 늘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는 7살소년이였다. 

그런순간- 

강한경은 어둠속에서 

속마음을 컨트롤해가며, 해킹을 도맡아 하는, 그런 무서운 핵폭탄이였다고 했다. 

강한경은...무서운 놈이란것은 전에도 알았지만- 

그녀석은.. 어렷을때부터 길이 들어졌던 것이다. 

" 그런 그분이 천천히 제력을 쌓아나갔고- 신성무 사장님께선 해킹을 멈추게 하고 

외국어를 철저하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8개 국어를 할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강한경은 대단한놈이다. 

실로, 지독한놈. 

"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도 모른체, 강요만 당하고 산 강한경님이." 

" ......-?" 

" 처음으로 공주인군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 !!!!!!!!!으, 으에엑;" 

" 많이 서툴러도,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도, 기억해 두세요- 

그분은 길들여 진겁니다- 교육에.." 

이어서, 한경이 조국에 잠시 들렸을때 그곳에서 

조직을 건설히 이제는, 미국 할렘가에서도 유명한 조직으로 

발돋움시작해버리는 스콜스가 되었고-, 

그런 한경이 사랑하는 단 한사람은 

공주인, 바로 나 하나였다. 

나는, 굉장히 대단한 사람한테 사랑을 받고있었다. 

그런 사랑을 거절할려고 했었던것마저, 부담스러워져 갔다 

강한경, 

너는, 알면알수록 신기한 사람이야- 

내가, 너를 사랑하는것을 보면.............. 

[ Moistelisions shin Hotel 앞 ] 

"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 " 

어느새 도착한 서울에서 나는, 택시를 잡아 

비서와 함께 이앞에 오게 되었다. 

이쪽 부근은 단 한번도 오지 못했던 곳이였다. 

부도심이였던 내가 사는곳과 서울은 많이 다르긴, 달랐다. 

그치만, 이렇게 쭉쭉- 뻗은 호텔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알았다. 

그밖에도 이 주위에는 이와같은 높은 건물이 많았다. 

" 공주인!!!!!!!!!!!!!!!!!!" 

" 으, 으왁-!!! 최 , 최현승!!!!!!" 

저, 쪽거리에서 현승이가 정장차림을 한체 내게 급히 뛰어오고 있었다. 

아아, 손을 벌려서 안아줘야하는것인가- 말아야 하는것인가. 

이내 도착한 이녀석은 내 어깨위로 손을 걸쳤고- 

은효라는 비서를 보면서 인사를 건냈다. 

" 안녕하십니까- 오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아닙니다- 이사님은 .." 

" 지금 파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인사치레 하느라 바빠보이던데." 

" 실례하겠습니다-" 

나, 나를 누구한테 맡기고 혼자가는거야!!!!!!!!!!!!!!!! 

비서새끼가, 나를 현승이옆에 붙여놓고는 혼자 호텔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야!!!!!!!! 

내가 처절하게 비서녀석을 부르자- 

현승이가 나를 잡아 끌더니만, 호텔안으로 들어가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던 비서녀석쪽으로는 가지 않고 

그 옆으로 턴해서- 낯선 방으로 나를 밀어넣어버렸다. 

" 뭐, 뭐야-!!!!!!!!" 

" 옷벗어-" 

" 으, 으아아악-!!!!!!!!!!!!!!!!!!" 

미, 미친새끼야-!!!! 

서, 설마 여기서 나를 깔아버리겠다고-??!!!!! 

개자식이- 현제한테 bottom당하고 나니까 돌았냐?!!!!!!!! 

나를 상대로 Top을 해먹게!! 

개, 새끼야아!!!!!!!!!!!!!!!!!!!!!!!!!!!!! 

- 벌컥! 

갑자기 투피스를 차려입은 여자 둘이 들어와 내 두손을 

뒤로 해서 잡아채려버렸고, 내 옷들을 벗기기 시작했다. 

나, 나를 강간해먹으려고-?!!!!!!!!!!!!!!!!!!!! 

내가 당황해 하면서 

온몸으로 막아보려고 하지만, 바지가 벗겨지고, 윗도리가 벗겨져 

브리프 하나만 남으니까- 당황해 하면서 

현승이를 바라보았다. 

" 쫌만 참으라고- " 

" 으에에에에엑-!!!!!!!!!!" 

- 획-! 

.............. 

.......................... 

아, 아까 이 여자들이 양손에 들고온 가방에서 

갑자기 녀석이 브, 브레지어를 꺼내들더니만, 

봉긋한 것을 그안에 넣어 내 가슴이 두르려고 하기 시작했다. 

서, 설마-! 

" 안돼!!!!!!!!!!!!!!!!!!!!!!!!!!!!!!!!!!!!!!!!!!!!!" 

- 퍼억! 

" 이거이거- 얼굴에 피멍 커버할려면, 파우데이션을 ." 

" 부은곳도 있는데 바르면 티 안날거야-" 

" ...쫌만, 잠들어라; " 

" ...으윽..." 

여, 여장이라니-!! 

말도 안돼!!!!!!!!!!!!!!!!!!!!! 

.........으악-!!!!! 

누군가 나를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보았다. 몸을 움직일려는데 여전히 두손으 뒤로 가 

현승이녀석에게 잡혀있었다. 

그리고, 내눈앞에 보이는 예쁜 여자... 

" 최, 최현승!!!!!!!!!!" 

" 어때- 이쁘지-? 내 성공작인걸-!!" 

긴 생머리 가발이 약간 탈색된 색으로 내 머리에 붙어있었다. 

앞머리도 없는 긴머리 

약간 앞에는 층이진체로, 앞머리로 써야할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었다. 

....늘 차고다니던 피어싱 대신에 

반짝반짝, 거리는 비즈 귀걸이- 내 이니셜로 만들어진 목걸이대신, 

귀걸이와 셋트인 비즈 목걸이, 그리고 녀석에게 잡힌 내 손목에도, 

무언가 걸어져 있는듯 했다. 

내 얼굴에 멍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 

부어오른 뺨은 어느새 날라가버렸다...이건, 말도안돼!!! 

" 넌 이제부터- 한연주야- 공주인- 공주인이 아닌 한연주-" 

" 시, 시끄러-!!!!!!!!!!!!!" 

- 벌컥! 

문을 벅차고 열어, 나를 잡고 

아무도 없는지 나를 엘레베이터 안으로 집어넣어버렸다- 

얇은 끈으로 어깨에 걸쳐 쭉 늘어트린 이 원피스가 

온몸에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화려한, 꽃같은 색깔이 물감번지듯 아름다웠다. 

아래는, 걸레마냥, 치렁치렁 거리면서 

무릎부근을. 하늘하늘하게 간질거렸다. 

" 공주인-, 넌 한연주야- 한연주-" 

" ...윽,!!! 너 진짜로-!!!!!!!" 

한대 칠려고 하는데- 

낮긴 하지만, 큐빅이 알록달록하게 밖힌 구두가 

영 내발이 부담스러운 것인지. 

일부러 보폭을 줄였던 다리가, 

엉켜, 그만앞으로 쏠리고 말앗다. 

" 우, 우아아아아악-!!!!" 

" 야, 야야-!!!" 

- 8층에 도착하셨습니다. 드르륵- 

" 웁-!!!!!!!!!!!." 

" .....으, 읍-!!!!!!!" 

" 안녕하십니까- 강한경입니.........." 

키, 키스해버리고 말았다-!!!!!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마치 내가 덮친듯한 자세에서, 고개를 돌려보니, 

긴 생머리에 가려진 그 사람은. 

.......가, 강한경이였다.!!!!!!!!!!!!!!1 

- 벌떡! 

" ...아.; 가, 강한경군 안녕하십니까- " 

" 안녕하십니까, 최현승군... 화끈한 여자로군요- 혹, 여자친구-?" 

나를 못알아보는건가-? 

어느새 옷매무를 다시 만지는 현승이 뒤에 나도모르게, 꽁- 하고 숨어버렸다. 

내, 내가 왜 숨는거야!!!!!!!!!!!!! 

" 하하하-, 한연주라고 내 잠자리 상대죠-" 

" ...................그런데...음.......잠깐 얼굴좀 볼까- ?" 

나는 뒤에 붙어서 나올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팔위로 턱- 하니 손이 얹혀졌다. 

흐, 흐히이익-!!! 

- 턱, 

그 순간, 현승이 한경이의 손을 잡았다. 

" 이봐- 강한경군, 공주인과는 잘 되가십니까-?" 

" ..............(으득,)" 

... 

나는, 들었다. 

이빨이 갈리는 소리를 

" .....(으드득) 상관할 일이 아닐텐데요." 

" 아하하하- 말이그렇다 이겁니다-" 

" 그러는 현승군은, 현제군이 알고있습니까-? 그 잠자리상대.." 

" (흠칫-!) ...하, 하하하- 그, 글쎄 상관할 일이 아닐.." 

" 말이 그렇다 이겁니다- " 

싸, 싸우고있었다- 

둘어 서로 한쪽 눈썹을 꿈틀꿈틀 거리면서 노려보더니만, 

아주 싸납게 야려보는 중이였다. 

난, 아까와도 같이 현승이 뒤에 숨어서, 옷자락을 꼬옥 잡고 있었다. 

치마가, 상당히 불편시러웠다-. 

몸에 털이 많이 나지 않았던 나는 종아리에 털이라곤,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반바지도 아닌, 

치마를 입고 안에 브리프만 있던 지라- 허벅지에 스치는 이 느낌도 

, 싸안- 기운이 종아리를 스치는것도 상당히 거슬렸다. 

- 꽈악! 

옷을 잡아당기면서 

녀석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러면 나만 곤란하잖아-!! 

" ..........빨리 끝내-!" 

" ......................풋-" 

현승이는, 그 듬직한 손을 내 어깨위로 한번 턱- 하고올리더니, 

내 턱을 잡아당겨 정확히 입술옆에 입을 맞추었다. 

미, 미쳤어!!!!!!!! 

나는 얼른 눈동자를 돌려 한경이를 쳐다보았다. 

..내가 주인이란걸 모르는 한경이 신경쓸리없지- 

그냥 꿈틀거리다가- 

다시 현승이 뒤로 숨어버렸다-!! 이상황에선 난 아무것도 못해!!! 

" 이런이런- 우리연주가 질투하는데 그만 안으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그러시죠-" 

-뚜벅, 뚜벅, 뚜벅, 

녀석의 발걸음소리에 또각- 또각- 내 구두소리가 맞물려 

파티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파티는 화기애애-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 사람들도 

간혹 보였다, 그런 나를 데리고 현승이는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다. 

" 도데체 정신이 있는거야-?!!!!" 

" 왜~ 여장도 하고 좋지.뭐-" 

" 난 오늘 한경이에게 사과를 해야돼-!!! 그런데 이꼴로." 

" 그꼴로 하면 더 좋아할꺼야-" 

- 퍼억! 

나는, 팔꿈치로 녀석의 턱을 팍- 치면서 

아파하는 녀석의 움찔거리는 태도를 픽- 하고웃으며 말했다. 

" 새꺄-!!!! 난, 졸지에 너한테 몸파는 년이 되었다고-!!" 

" ...크, 크흣- 사실이 되게 하면 되지,뭐-" 

" ....주, 죽고싶냐-?" 

녀석이 눈꼬리를 휘면서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이녀석, 정말로 눈이 풀렸군- 

얼마나 Top이 하고 싶었으면 나를 가지고.. 

나중에 현제를 만나면 

신신당부를 해줘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양 갈비뼈 사이의 

자리를 주먹으로 내리꽂아 고통을 맛보게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 뒷부근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최편무 위원장님께서 최현승군을 아주 급히 찾고 계시던데- 

아마 카드 때문이라고- " 

한경이였다-, 레몬빛을 발산하고 있는 음료가 담긴 하얀 잔을 

한손에 잡고 벽에 기댄체 말했고 

그말에 현승 이 새끼는, 도데체 나를 데려온 자각이 있는지 없는지 

" 젠장-!! 어떻게 알아버린거야-!!!!" 

라면서, 나보고 조심하라는 귓속말과 함께 도망가버렸다. 

탈피해버렸다. 

이....새 호로잡새끼가-!!!!!!!!!!!!! 

................. 

............................ 

.................................... 

아아- 

낯선 곳에 방황하는 작으은 어린야앙- 

구해주옵소서~ 

나의 하-나- 님~ 

나도, 사랑을 받고 자라고 싶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해-!♪ 

..............쿠궁. 

나는 지금 한경이와 둘이 남았다 

한참 파티를 즐기는 곳보다 좀 떨어져 있던 곳이라 아무방해도 받지않고 

약간은 조용한 분위기가 흘렀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총애를 받고싶어-♪ 

................ 

............................ 

" 공주인, 이젠 죽을려고 발버둥을 하더군-" 

나는 하나님이 아닌 

악마에게 사랑과 은총을 받고있는듯 했다.- 

젠장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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