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41 -
[ 회상중 ]
- 드르륵
써늘한 에어콘 바람이 온몸을 언습해오면서
그대로 끌려들어간곳은, 교무실이였다.
" 선생님 "
" 어- 그래, 주인이랑, 한경이가 왠일이냐-"
" 전 회사에 볼일이 있고, 주인이는 좀 아픈것같습니다. 조퇴좀 끊어주세요"
" 주인이가-?"
.............누, 누가 아프다는거야!!!!!
녀석에게 뒷덜미를 선생님이 보이지 않을만큼 잡힌체
힐끔힐끔 눈치를 보고있었다.
- 꽈악.
" 으, 으아아악- 서, 선생님!!! 저, 죽어요!!!"
" ....마, 많이 아픈가보네..."
" 그렇죠-?"
...이, 나쁜 새끼.
지가 목살을 사정없이 잡고 돌렸으면서!!!
얼굴이 욹으락, 붉으락 했던 나는
눈물을 글썽 거리면서 조퇴증을 받아 반으로 왔다.
나대신 짐을 싸던 놈이 내 등을 떠밀었다.
나, 난!!! 집에가기 싫어!!!
개새끼야!!!!!!!!!!!!!!!!!!!!!!!!!!!!!!!!!
[ 회상끝 ]
- 털썩,
" 공주인 "
" 자, 잠깐만!!!! 나 어제저녁에 힘들었어-!!! 아, 알지? 그렇지-?"
녀석의 오피스텔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샤워실로 끌려가 강제로 샤워를 한 나는,
뭐하나 걸치지 못한체 침대에 눞여져서 녀석에게 소리를 지르는 중이였다.
저, 정말 제정신이 아냐!!!!!
그깟 담배 하나때문에 내가 왜!!!!!!!!!!
한참을 눈깔을 이리저리 굴려대면서 뭐라 말이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한경이가 기다리다 짜증났는지, 그대로
내 다리를 잡고 확- 벌려버렸다.
" 읏- "
" 담배는 몸에 안좋아, 공주님, 쪽- "
내 허벅지를 쪽- 빨아들이던 녀석의 감각에
어느새 머리가 띵- 해졌고, 어떻게든 안된다고 말해야할것만 같았다.
그만 멈춰야 할것같았다.
난, 어제 무지하게 힘들었고
녀석이 날 벌한다는것은 나를 안중에 두지않고
지 욕정대로 풀기때문에 이만저만, 괴로운것이 아니다.
" 가, ㅇ 흣- 하..ㄴ..경!!"
" 왜 - "
" 우, 우리 사귀잖아!!!!!!!!!!!!!!!!!!!!!!!!!!"
..........
......................
댕- 댕- 댕-
종이 울렸다. 오늘은 종이 울리는 것도 참 많다.
아마도 분명 내 얼굴은 토마토 였을것 같아
고개도 들지 못하고,
반짝 일으킨 몸을 한체 말을 이었다.
" 사, 사귀니까- 그, 그러니까- !!"
" 그래서 뭐- "
" ...............그, 그만하자고-!!! 그만해!!! 어제 충분히 힘들었어
강한경!!!!! 니 욕구대로만 풀지 마란말야!!!"
담배핀것은 내가 잘못했다고!!!!!!
그러니까 그만하자!!!!
몸으로는 온갓 반항과 함께
입에서는 녀석을 설득하는 말들을 뱉어내었다.
" 공주인, 너가 잘못했지 않아-? 담배피지말라는 말은, 맨처음 만났을때부터
시시 때때로, 자주 말했을텐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라는것도."
" 그, 그치만 너도!"
" 난 남자잖아."
.............
오냐 그래, 넌 남자다
그럼 난 여자냐-?!!! 빵빵한 가슴달리고,
엉덩이가 탱탱하고, 허리가 쏙들어간 여자냐고!!!!!!!!!!!!!!
" 나도 남자야!!!"
" 넌 bottom이잖아."
" .............................씨벌."
한경이 다시 고개를 숙여,
흥분으로 휩쌓인 내 유두를, 혀로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제, 젠장-! 허리 아파!!!
뒤로 주춤거리는 순간,
내 등뒤로 손을 가져가, 척추뼈를 어루만지는 느낌에
고개를 확- 젖혀 몸을 덜덜 떨고 있을때쯤,
작게 녀석의 어깨에 손을 얹어 말했다.
" ................살살.."
" ....살살-? ................................. 벌인데 무슨 살살-"
그말을 꺼내자마자,
한경이가 내 뒷부분에 손가락 두개를 한꺼번에 끼워넣었다.
...가, 강한겨엉!!!!!!! 아아아아아악-!!
손으로 녀석의 어깨를 파고들면서
허리를 들썩이며 다시한번 말했다.
" ..........살살해에-!!!!!!"
" 웃기고 있는군, 공주인 "
무언가 허전해 지는 느낌이 들더니만,
아래를 보니, 녀석이 손가락을 다시 꺼내어 다른것을
내 두 다리 사이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 보였다.
" 가, 강한경- "
" 걱정마- "
" 아, 아프단말야!!!! 하, 하지마-!! 아직하지마!!!!"
두눈을 꼬옥 감고, 녀석을 향해 바락- 바락- 내지르는데,
느껴야될 고통이 느껴지지는 않았고,
이미 흥분으로 들떠 파릇- 새워져있던 유두부분을,
손가락으로 한경이 짓눌러댔다.
" 으- 으아으으 ㅅ -!!"
" 공주님은 고고하지- "
그래- 순순히 안한가 했다, 이런 색마같은 새끼야!!
두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워넣고선,
잡는 느낌에 허리를 튕기려고 하는데, 한경이 한손으로
튕기는 내 배를 잡아주었다.
" 아읏-ㅅ 그만해-!! 나, 나중에"
" 고고하신 분께서- 날 사랑한다고 해주었으니, 아아- 영광이지-"
" 하, 하, 한경-!!"
침이 부드러운 윤활제의 역활을 대신하면서
내 유두위로 살며시 떨어지며 혀로 뭉게졌다.
어제, 녀석이 만지다가 상처를 내서 침이 닿더니만,
유두가 쓰라려져 갔다.
" 가,- 으읏- 강- 응,"
" 그러나, 내말을 어기는것은, 사랑한다고 해도 용납하지 않아- 공주님."
" 가- 흐응- 강한, "
" 담배따위 피지 않을꺼지-?"
- 끄덕끄덕-!!!!
세차게 고개를 흔들어 대자- 핏- 하고 웃더니만,
입술을 내 유두쪽으로 가까이 대기 시작했다.
" 으, 으아아아아아-!!!! 깨- 핫- 깨, 물지마- 아 ㅅ !!!"
" .............약한 벌이야, 공주인, "
인정사정 볼것없이 내 유두를 이빨로 세차게
내리찍어버린탓에-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같이 느껴졌다.
아마, 찢어졌는지 침이 닫는 부분이 너무나 따가웠다.
" 뒤집어- "
" 으읏- "
- 털썩,
내가, 몸을 뒤로 뒤집자, 녀석이 내 허리를 잡아 올렸다.
그리고 후끈거리는, 열기가 내 다리사이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빨갛게 얼굴이 달아오르는것만 같아.
배게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 공주인- 담배는 안돼,"
" ...........읍-!!!!!!!!!!"
" 아, 아욱-!!!"
" 꽉 잡아- "
녀석의 품에 안겨서
꼼짝 달싹도 못한 나는 그대로 녀석을 끌어안고만 있었다.
숨소리가 서로 거칠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댄체 몸을 부대끼고 있었다.
이시간은 나와 한경이 둘만의 것이다.
아무도 침투할수없는.
빌어먹을 벌의 시간.. 퉷!
" 으읏- 흣- 으윽-!"
" 공주인 뒤로 넘어가지 않게 꽉 잡아- 웃-"
앉아있는 녀석에게 안겨 서로 앉아있는데
조금만 몸을 삐툴어도, 더욱 깁숙히 들어오는 감각에
정신이 아찔할뿐이였다.
그때의 Top보다 더욱더 가슴이 철렁거리면서 아파왔다
.....지독한 고통을 누가아랴, 아휴-!
천천히 녀석의 두손이 내 어깨를 받치는듯 했다만
내 척추뼈를 하나하나, 더듬으면서 내려오고 있었다.
" 으- 으아아앗-!!!"
척추뼈를 끝까지 내리만지자, 어느새 녀석의 손에 닿는
내 꼬리뼈는, 내몸을 충분히 움찔거렸고,
녀석의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들려오자마자,
나는 허리를 튕기며 녀석의 어깨에 얼굴을 올려버렸다.
" 으아아앗- 아앗- 하, 하지이..으윽-!"
" ...............이런, 좋아서 우는건지, 예민해서 우는건지."
왜, 왜우냐고-?!!
그게 할소리냔 말이다!!! 이 개새끼야!!!
아파서 운다- 아파서 울어-!! 빌어먹을 똥깨새끼!
그러나 단지 이런 말은 마음속의 처절한 소리없는 외침이였다.
그런 내 마음이나 알까-
훗- 거리면서 내 귀를 핥아갔다.
어쩜 저리도 맛있게 핥아대는지,
" 우웁-"
녀석과 사귀면서 변한게 있다면.
녀석과 이런짓을 하는 갯수가 한두번으로 줄어든것은 다행이였으나
잦은것이 문재였고,
늘 하는도중엔 달콤한 키스로 나를 곁들여만 갔다.
키스하나만큼은, 엄청난 수준급이니 뭐..
" 공주인- "
" 흐응- 흣- 으으응- "
" 내앞에서만 울어라- 제발, 다른데 가서 울고오면, 너도, 너 울린새끼도
그날은 끝나는거라 생각해- 알았지-?"
" 껙-?!! 으흐응- 응, 응,!! 읏-!"
대체 이녀석은 나를 사랑하는것이 맞을까-?
한두번 이런 의문문을 던져본것은 아니다만은,
" 사랑해, 주인아- "
" 아, 아으읏- 으으 ㅅ 으으흐-ㅅ 응,으음,- 으읏-ㅅ"
다 괴롭혀놓고, 마지막에 와서 사랑한다 말해주는
이 빌어먹을 쪽빠리 서방님덕분에
미워할수 없을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