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2화 (32/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32 - 

환하게 불이켜진, 방안 폭신한 카펫트 위에, 

하얀 담배연기가 뿔뿔히 흩어지고 있었다. 

" 후- .....도데체 뭘하는거야-" 

" .....으, 으아아- 아악-....흣-" 

한경이의 비웃음과 함께 담배연기는, 자신의 위에 앉아있던, 

공주인 얼굴에 맞닿았고- 이내 콜록거리다가, 

닭똥같은 눈물을 톡-톡- 흘려보냈다. 

" 계속해- " 

" 으, 으아아아- 하, 하지맛-흣- 으흑-" 

한경이는, 부풀어오른, 공주인의 아들내비를, 

꼬옥 잡고, 나오지 못하게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잡고 있었다. 

이미 한껏 부풀어 올라서, 나와야되는 절정의 순간. 

한경이 녀석이 잡고있는터라, 

더욱더 주인이의 숨서리가 짙어지고 있었다- 

이미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 

" 왜- Top을 원하지 않았나-? 그래서 상주공고새끼를 만난것일테고- 

하긴 bottom도 Top하기를 원하지- 그래서 지금하고있잖아-? 

그럼 열심히 해야하지 않아-?" 

" 내, 내가 원하는건, 이런게에- 흐읍- 흐-" 

점점더 거칠어져 가는, 주인이의 숨소리가. 

더더욱, 크게들려가고 있었고- 겨누기 힘든몸을, 

위에서 요염하게 허리만이라도 돌리고 있었다. 

" 으, 으으읏- 제, 제바알-푸, 풀어-" 

" 더- " 

요구하는, 한경이 엄지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쓰다듬더니, 

한번 눌렀다가, 다시꼬옥- 막아버렸다- 

" 으, 으하하핫- 읏-" 

" 어서해-" 

-들썩-! 

허리가 다시 휘어진다-, 

온몸이 땀으로 인해 촉촉해져,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어도, 

제발, 이 갈증에서, 헤어나오기를 공주인은 바라고, 또 바라며, 

어쩔수 없이 허리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이미, 그의 뺨은 몇대를 맞은건지 두툼하게 부어올라있었고, 

목부터, 배꼽, 골반부터, 허벅지 안쪽까지 빨간 키스마크가, 

도화지위에, 크레파스라는듯- 범벅을 해놓고 있었다. 

" 빠져- 안되겠어-" 

" ...흐, 흐읏-?!!!! " 

한경이는, 지금 

횟수도 세기 귀찮아 안세었지만, 이미 주인이의 안은 허물어져 있었을림이 

분명했다- 

핏기없는 얼굴만 봐도 알수있다- 

얼마나 했는가를- 한경이 주인이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리려고 하자, 

주인이의 얼굴에서는, 다시 눈물이 치솟고 있었다. 

" 흐윽-흑- 제, 제발,놔줘 - 다, 다시할께!!..." 

" ..........." 

아픈 관계속에서, 지금까지 한경이는, 

단 한번의 입맞춤도, 키스도 하지않았다, 

오직- 주인이의 얼굴에는, 너덜너덜해질데로 널어진, 입술과, 

입술이 찢어져 흐르는, 피가 굳어서 뭍어있었다. 

" 흣- 흐읏- 흣- 으, 으아앗- " 

" .............시시하잖아- " 

- 덥썩 

" 으 아아아아앗-!!!!!" 

한경이는, 주인이를 들어올려 덥썩 빼버렸고, 

순간 한경이가 손을 때었지만, 

엎드린 자세가 된체로, 다시 한경이가 잡는 탓에 분출하지못해 

눈물을 흘려보냈다. 

" 그, 그만..그만해!! 그만!!" 

" 조용히해, " 

엎드렸던 주인이, 몸을 뒤집어 두 다리를 오므리자, 

한경이가 픽- 하고 웃으며 주인이와 눈을 마주쳤다. 

" 이, 이러지,마, 말게에..그만해, 그만하자- 제발!!" 

" 벌려- 이자세가 좋아-? 그럼 그대로 벌려-" 

" 제발!!!!!제발..흐읏- 그만해!!" 

" 벌려,- 말했어, 화날려고 그래, 벌려-" 

압도적인 눈빛에 순간적으로 기가, 줄어든 주인이 

눈물을 다시 떨어트리며, 힘들게 다리를 벌리다가, 이내 다시 

오므리고서 묶인 손을 앞으로 해 한경이의 한쪽팔을 잡았다. 

" 제발-!! ..제발!! ...한경아!!제발, 제발!!!!....그만하자..그만!그만해 

아파- 아파- 정말아파, 흐읏- 그만하자,흐으으흑- 아프단말야,그만하자-" 

" .............미안하지만." 

" 한경아!! 제발!!" 

- 타악! 

한경이, 주인이가 힘들게 잡았던 손을 매섭게 

때리고는, -쫘악- 하고 소리가 날정도로, 

양다리를 두손으로 찢어버렸다. 그리곤, 엄청난 속도로, 삽입을 시도했다. 

" 으, 으아악!!!!" 

" 아프라고 하는건데 이를 어쩌나- " 

다시 몸이 경직된체로, 무자비하게, 끌어버리는 한경이로 안하여 

주인이는 아주 죽을맛인지, 눈이 아플정도로, 눈물을 흘려댔다, 

이미, 주인이의 아들내미는, 나오지 못해, 보라빛으로 변했다가, 

천천히 하애지기 시작했다. 

" 곧 샤워 한후에- 집으로 돌아갈꺼다- 흣-" 

" 흐흑- 흑- 으윽- 악-!! 제, 제에- 흣-바알- 가, 한겨엉- 흐웃- 흐흑-흑-" 

" 그리고 학교는 나가지마- 물론 아르바이트도- 학력은 중졸로 끝내-" 

순간, 눈앞에 아찔해왔다, 

꿈은 한의사다- 기필고 한의사가 되리라고, 

어울리지도 않는 꿈을 가지던 주인이, 행위도중, 고개를 들어올리며, 

힘들게 ' 시, 싫어!!!!!!!' 라고 외쳤으나, 

- 꾸욱, 

자신의 분신을 마치- 부서질듯 잡는, 

한경이로 인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울음을 터트렸다. 

" 대답해-" 

" ....흐흑-흑-우흑-,응,-!!응..응..흑-흐흑.응..응........학-" 

-털썩 

울음소리에 섞인 대답에, 작게 미소리를 짓던, 

한경이는, 손에 힘을풀었고, 서로 절정을 맞이했다- 

한손으로 꼽을수 없을만큼의 행위를 끝낸 주인이는, 

얼굴이 땀과 눈물, 그리고 침에 절여있었고, 

이미, 온몸은 더럽혀져 침대위에 놓여있었다. 

한경이는, 그런 주인이를 보면서 냉담한 표정을 지을뿐이다- 

배신이였다. 

엄청나게 큰 배신 

자신을 위한 학종이, 자신을 위한 행동, 

자신을 위해서 자른 머리카락, 그리고 색깔, 

자신을 위해서 했던 모든것이. 

바람을 위해서였다. 

바람을 피기위한 목적이였다- 

모든것은 자신의 착각- 그리고 그것은 엄연한 엄청난 배신이였다- 

처음, 그말을 들었을때- 눈물이 날것만 같았으나- 

배신이다-, 

내 세계에서 배신은 처절한 죽음이다- 

그러나, 공주인. 

죽일수는 없다, 죽을만큼 괴롭혀주지- 철저하게 내사람이 되게 하겠어- 

니가 힘들어 할꺼라는 생각에 자재해던 모든것을 그대로 돌려주지. 

공주인. 

오늘이후로 니인생은, 내가 조종한다. 

[ 한편 ] 

" 이 씨발놈아!!!!!!!!!!!!!!!!!!!!!!!!!!!!!!!!!!!!!!!!!!!!!!!!!!!!!!!!!!!! 

친구를 팔아먹어!!!!!!!!!!!!!!!!!!개새끼야!!!!!!!!!!!!!!아아아아아아악!!!!!!!!!" 

뒤쫓아갈 태세를 갖춘뒤, 100m에 13초라는 기록으로, 

달리기를 잘 못하는, 공주인에게 달려갈 자세를 잡는 순간- 

목뒤로 싸늘하게 손이 올려졌다. 

- 턱, 

"뭐, 뭐, 뭐야아-!!!" 

" .........................XX를 하고 XX? " 

" 이, 이, 바, 바보새끼야!!!!!!!!저 새끼말을 믿어?!!! 믿냐고!!!!! 

난 변태가 아니야!!!!!!!!!!!!!!!!!!!!" 

" ....XX를 한다음에 XX.....XX를 하기위해 XX를..." 

뻥- 진체로, 말하는 현제는 어이가 없다는 두 눈으로 

현승이를 쳐다보았다. 

으아아아.. 

공주인,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도망가셨군 그래!!!!!!!!!!! 

다시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기 위해 

뒤를 도는순간. 

........... 

................ 

.......................... 

- 헙! 

저 멀리서, 스콜스의 차가, 대기된체, 

검정색 깍두기 새끼들이 줄줄줄 둘러서 공주인 녀석을 감싸고 있었다 

...........으아아아.. 

불쌍한, 공주인 세상에나, 

바로, 차에 태운체 마치 납치처럼, 출발해버린 모습에 

나까지 뻥져서 쳐다보는데, 

여전히 뒤에서 다시 손을 올려 현제가 말했다. 

" ..........XX 다음에...XX를...." 

" .......아, 아니라고!!!!!!!!!!!!!!!!!!!!!!!!" 

" 으..씨발, " 

녀석 침대 옆 서랍장 위에는, 전자시계가 놓여있었다. 

전자시계에는, 분명 내가 이런 혹된 일을 당한 날짜보다 정확히 6일정도 

지난것 같다,..........이미 안대는 풀려있어서 눈도 자유로웠다. 

의사가 왔다갔나, 

링겔이 왼팔에 꽃아져있었다. 조금전 일어나자마자 

휘-휘 - 휘저었더니, 피가역류해서 

올라와 깜짝놀랬었다. 

거의 일주일이되어서 깨어나서일까, 그날저녁 녀석에게 사정없이 박혀 

혹사당한 그곳은 심하게 아프다기 보다는, 

좀 간지러운 느낌이 계속들어서 상처가 아물고있었음을 짐작했다. 

그런데 더 제기랄인것은. 

" .......아직까지 왜 손이 묶여있는거야..!!!" 

깨어난 지금까지도, 나는 녀석의 오피스텔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침대에 오른손이 아주 단단히 천으로 묶여있었다!!! 

....씨발,씨발,씨발, 강한경 그 개새끼! 

남의 중심부를 사정없이 가지고 놀아? 

그녀석이, 6일전, 마치 

장난감을 다루는듯, 그날 침대에서 대한일을 생각하면 

온몸이 야려오는듯 했다. 

머리가 아파왔다, 

그리고 다리에 힘이 풀려있어서 그런지 일어날수도 없었다. 

링겔을 보니, 주사공포증이있었던 나는, 그저 아찔하다, 

....이불을 걷고 싶어도 걷지못해서 갑갑한 기운데 발로 걷으려는 순간, 

문이 삐그덕 열렸다. 

" 하-, 빨리도 깨어났군.." 

" ..............강한경..강한경!!!!!!!!!!!" 

" 나 귀안먹었어," 

" ...내보내, 이거풀어!!! 내보내줘!!!!" 

눈에 보이는것은 없다는 식으로 고개를 저으며 낼수있는 목소리로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눈을 꼬옥 감아버렸다. 

다시..다시 그날, 기억이 떠올랐다. 

바라지도 않는, 탑자리에 올려주는통에, 크게혹사당하며, 

나의 아들내미가 무슨잘못이라고, 녀석속에서 몇시간을 놀림당했던것을 

생각하니, 꼬리뼈부근에서부터 머리까지 

무언가가 띵띵띵- 소리를 내며 올라가 터트렸다. 

" 벌써 잊었군," 

" .뭐, 무, 뭐가!!" 

" 넌 갇혔어,내의지대로 움직여,- 그날일로 완벽하게 인식했을꺼라 싶은데-?" 

나는,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녀석을 부들부들 떨리는 온몸을 필사적으로 

막아내었다. 밀실. 이곳에 나는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녀석은 안다. 

틀림없이. 

아무리 막는다고 막아도 떨리는 내 입술을... 

" 하, 하하- 노, 농담..이지? 한경아, 그래!!! 농담이야!!!! 

강한경!!! 농담이야!!!!!!!!!!!!!!!!!!!!!!씨발!!!농담이라고!!!!!!!!!!!!!!!!!!!! 

...강한경!! 대체 나한테 왜이래!!!!!!!왜이래!!!!!!!!!!!!!" 

" 학습능력이 부족해.-" 

" 우윽!, 강한경!!!!!!!!!!!!!!!!!!!!!!!!!!!!!!!" 

" 중졸로 마치고, 넌 얌전히 내옆에있으면 된다고 말했잖아-?" 

두눈을 꼬옥 감고 난, 아니야!. 

아니야! 하고 소리를 지르다가, 아련히 떠오르는 몇일전 기억에 

눈물이 세어나올것같았다. 

이건..무언가가 아니라고 말해!! 이건아니야!! 

「 넌 그녀석을 사랑하지 않아...」 

「 넌 그녀석을 사랑하지 않아...」 

「 넌 그녀석을 사랑하지 않아...」 

「 넌 그녀석을 사랑하지 않아...」 

「 난, 강한경을 사랑하지 않아...」 

" 난 강한경을 사랑하지 않아!!!!!!!!!!!!!!!!!!!!!!!!!!!!!!!!!!!!!!!!!" 

................................................................. 

................................................................... 

........................................................................ 

" 그래, 넌 살아만 있어, 내가무슨짓을 하던지. 

내가 널, 사랑해주지 - 넌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 

니마음 대란소리따위 안지껄여, 내가 그심장을 뜯어 가까이 대고만다." 

내가 한말에 깜짝 놀라 두눈을 떴을때, 

이미 강한경은 침대위로 올라와 왼손에 꼿아져있던 링겔을, 빼버리더니 

왼손마저 침대에 묶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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