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26 -
" 내가 퇴원할때까지 내핸드폰은, 너가 가지고 있어라,"
" .........응!"
최, 최신형 핸드폰이 내손안에~!!!
크하하하핫- 얼마든지 가지고 있어주마.
" 액정에 이름이 뜨는 번호는 이 병원으로 전화해, 특히 최은효라고뜨는것은- "
아아, 귀찮은 일만 더 생기는 것이였구나-
....나는, 현승이녀석의 스카이 최신형 카메라 올리는 그 핸드폰을
생각하며, 녀석의 핸드폰을 비교했다.
..................댈것도 아니였구나.
" 이리와 "
" 에-?"
녀석은 휠체어에 앉은체로 나를 불렀다.
이 개새끼가 또 뭣때문에. 라는 생각을 한지
단 몇초만에.
" 웁!"
.............내 짐작이 맞았다는것을 확신했다.
녀석의 한쪽손이 전처럼과 같이
내 허리위로 올라갔고,
나는 결국 녀석의 무릎위로 앉아서 키스를 받고있었다.
다리는 안다쳤나 보지?
내 몸무게가 몇인데......괴물새끼.
" ...으으으읏- "
" ......."
" 뭐, 뭐하는거야!- 앗-"
녀석이 중얼거렸다.
" ..키스마크,"
아, 아아아아아아앗-!!!!!!!!!!!
녀, 녀석이 목을 혀로 한번 찌르더니, 따끔- 거릴정도로,
살짝 아팠다, 키, 키스마크한다고
내 살을 뜯어먹냐?!!!!!
그리고 천천히.
교복 단추를 끄르면서,
가슴부근까지 한두개 찍어놓기 시작했다.
" 그, 그만 으으읏- 해!! 흣-"
" ...........아, 하나만 더할려고 했는데,"
아픈녀석의 손에 힘이없음을 알고,
어깨를 밀고는,녀석의 무릎에서 나왔다.
학- 학- .......색마새끼.
" 넌, 내꺼야, 누군가에게 준다면, 내가 널 죽여주지-"
- 오싹!
................지금부터 너가 날 죽여야 되겠군.
난, 등꼴이 오싹- 해짐을 느끼고 녀석의 무서운 눈을
마주치지 못한체 웃으며 말했다.
" 하하하핫- 짜아식, 농담도 잘해~"
" 농담이라..........뭐, 그렇게 생각해도 좋겠군."
이, 이자식 농담이 아니였군.
난 쇼파에 풀썩- 앉아서 녀석의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다 들어주고는,
쇼핑백에서 학종이 한장을 꺼내었다.
오늘은,2일
주황색 종이를 꺼내어서, 다시 설명서를 꺼내어
몇번이고, 접고접고, 또접었다.
" 너 지금 내앞에서 뭐하냐-?"
" 보면모르냐- ! 학종이접잖아......"
화아끈-
...얼굴이 뻘개졌다,
그, 그냥 취미로 접는거겠지- 하고 생각해주길 바라면서
녀석을 한번 쳐다보는데,
....뭐, 뭐야
녀석의 얼굴도 토마토 마냥 빨개져있었다.
여기 냉방이 안되나?
난 여전히 에어콘 바람이 쌩쌩- 하게 부는것을 보며,
학의 머리를 접었다.
학의 머리는 마무리단계.♡
내가, 여기까지 실행했다는 기쁜마음에
학을 손바닥위에 올려놓은체 녀석에게 말했다.
" 이쁘지-?"
" ........풋- , 그래 예쁘다, "
" 진짜로-?"
" 니마음이."
니마음이.
니마음이.
니마음이.
니미럴, 내마음이 뭘 어쨌다고 ..
난 휠처어에서 내려와, 팔힘만으로,
쇼파위에 앉아, 결국
내옆에 앉게된 녀석을 바라봤다.
그래, 넌 멋있게 생겼지 아주-
그리고 어떤 남자든지 모두들, 널 동경할 정도로
" 반했어-?"
" 웩!"
그러나, 넌 내타입이 아니야,
내타입은, 쑥쓰러움이 많고, 약간은 적극적이면서,
내 bottom 이 되어줄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것보다 날 더 사랑하는점.
난 그게 마음에 안들어,
남자는 말이지. 제일 싫어하는 여자가 분류되어있거든.
첫번째는, 여자들과 다르게,
앵기는 여자들말이야, 들러붙고, 귀찮게 하고
그 사람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 하더라도, 짜증나지 않겠어-?
두번째는 말이지.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날 좋아하는 마음이 큰 여자가 점점더
질리고 싫어지지, 우습다고-?
설마-
너도 아마 그랬을테지, 지금은,
너가 날 더 좋아하기때문에 느끼지 못한것일뿐.
난, 내가더 현제를 사랑해,
하지만 너와 난 아니야, 불행히도.
녀석이 두눈을 감았다.
피곤한가 보지.? 하며 나역시 두눈을 감았다.
잠은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생각했다.
도데체, 이녀석은 내가 뭐가좋다는거야.
가만 생각해보자.
이녀석, 전학오자마자, 내게 친구가 되자고 손을 내밀었고,
목욕탕도 같이갈만한 그리고, 40대, 50대가 되어도 끊어지지않을
믿을만한 친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300등도 안되는 녀석이
시험내기를 걸어서, 날 우습게 만들더니,
수면제를 먹이고, 나를 강간했었다. 강간, ....씨발,강간
그리고..
난 녀석을 죽여버릴려고 했다..했다?
아아, 벌써 과거형이 되어버린건가,
그래, 아무튼 살기도 싫어졌었다, 아파죽겠는데
집으로 기어갔더만, 아예 날 강간해놓고 인형취급하던 녀석때문에
인생을 포기하기 직전이였다.
애교를 부리면서 앵기던 그 친구가 아니였다.
늘 옆에서 위로해주던 그친구가 아니였다.
무섭고, 낯설고 그런사람으로 변해있던 그는, 친구가 아닌. 내게 강간범이였는데..
............
...................하아.
그래, 이녀석을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하는데... 그래,
친구가 아니구나.
- 쓰윽,
" 잘자."
" ........"
친구가 아니구나,
친구보다 더한 감정, 사랑보다 턱없이 부족한 감정,
참, 애매하다, 그렇지? 하지만 확실한건. 사랑보다 턱없이 부족한 감정이라는거야.
......................
............................
..................................
..........................................
..........
...............
..........................
[Sharp]
째각,째각,째각,째각,째각,
" 현제야아아~~~~~~~~~~~~~~~~~~~"
" ...아아-"
내가 왔을때는, 이미 현제와, 민우형[ 강의가없다고 빨리왔다 ]
세준이, 그리고 성환이형이 다 모여있었다.
어라라? 형이랑 세준이 표정들이 다 웨저련댜.
하고, 현제옆자리로 엉덩이를 내려앉았다.
" 흐흐흣- 보고싶었어!!"
- 부비부비
현제의 목을 부여잡고 사정없이 얼굴을 부벼대었더니,
민우형이 막- 웃더니만,
내등을 퍽- 치면서 말했다.
" 짜식- 너무 선수빠른데?"
" 에엑-! 혀형,!!! 현제는 내꺼예요~~~~"
" 아, 안돼!!!!넌 내꺼야!!!"
" 캬아아아아악, 전, 현제꺼예요-"
...........
....................다들 아주 난리가 났다.
어제 민우형은 모르고 있던 상태였고,
밖에서 사귀기로 하고 가게에 들어와서 애기를 어제 들었던
새끼들은, 닭털날린다고 지랄이였다.
애인없는건 지네들 탓이면서..
크흑- 역시 초등들ㅗ
나는, 고딩이라고, 크하하하하핫-
" 오늘, 2일이다- 그지? 응!"
" 그래."
그래, 알따, 아가야,
존댓말은 기대도 안한다.
형이라고 불러주는것도 감사히 생각해야지 뭐,
" 주인이형, 나, 나랑..도시락먹자."
" .............풋-!!!!"
먹던, 생수를 뱉어버리고 말았다.
허, 허억!!!
..........지배인형,
[불끈,불끈] 지, 지배인형 머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젠장할;
결국, 머리를 몇대맞고 난뒤,
고개를 돌려 현제를 보자, ....조, 졸라 이쁜 손수건에 쌓여진
도시라악!!!!
" 크흑- 어제 저녁에 그렇게 달그락 거리면서 만든게 그거냐? 큭큭-"
" 악!! 형 그만해!!"
세준이와, 세준이 누나,
그리고 현제가 같이 산다는 소리를 듣긴 들었다
.......아아.나를 위해서 어제저녁부터.♡
" 배가 고픈데.."
" 그래?!"
" 가자~~ 우리옥상올라가서먹자~~ "
나는, 뒤에서 부러운듯 쳐다보는,
특히 더더욱 야려보는 지배인형을 뒤로한체;
현제와 함께 옥상에 올라갔다.
" 어제저녁에 ...잠은 잘잤어?"
" 어-"
" ....난, 잠도제대로 못이뤘는데."
시무룩해진체로, 옥상벤치에 앉아, 녀석의
표정을 바라봤는데, 포, 포커페이스 녀석이
살며시 빨개지더니만.
" 그리고 꿈꿔서 너 봤어"
다시돌아오는..반말.
아, 이젠 형도 빼놨어!!! 젠장!
아, 아무튼;
" 좋았어?"
" .......얼른 먹기나해,! "
도시락 통을 열어보니.
으악!!! 과, 과일과, 매끈한 오일을 바른체
'나먹어줘~' 하는 밥알들이 떼로보였다, 햄볶음, 잡채,
동그랑땡, 등 너무나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 잘먹을께!!!!!"
" 응,"
- 우걱,우걱,우걱,우걱-
나는, 쉬지도 않고, 수저젓가락을 한손에 든체
입에 들어간것이 많아, 더이상 안들어가는데도,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부르다는듯 바라보는 녀석때문에
어거지로 더 집어넣고 있었다.
나, 이래뵈도 중증이지?
" 야- "
순식간에 현제얼굴이 딱- 하고 굳어졌다.
야- 라고 부른건, 현제인데
이녀석 또 왜이러지? 내가 너무 맛없게 먹나?
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숙인체로 바라보는데.
" 어-! 너 얼굴에 모기물렸다- "
" ..........."
" 잠좀 제대로 자지, 모기약도 안뿌렸냐-? 켁켁; 마; 막혔어"
- 탕!탕!
주먹으로 가슴을 탕-탕- 치고있는데
현제녀석이 아랫입술을 꽉- 깨물다가
피가 날때쯤, 입을 때며 녀석이 물었다.
" 그럼 너네집엔 모기약이 없어서 목부터 가슴부근까지
모기한테 물린거냐? "
" 이거 말야, 졸라 큰 모기한테 물린것 같은데-? "
" 아.. 하하하하- 그러게."
...........우, 우아아아아악!!!
이, 이게아니야!!!!
하고 절규하며 녀석을 한번 바라보았더니,
이미 도시락통은 저리 던져버리고 나를 보며 손가락을 까닥-까닥- 거렸다
" 나 지금 열받았어-"
" 에엑;"
" 너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미워"
혀, 현제눈에서 누; 눈물이 떨어질듯 말듯
대롱대롱 맺혀있었다.
아아- 내 인내심을 자극하지마~
난, 아주 천천히- 진도를 뺄 생각이였다고!!
......나를 자극하지말아줘!!
그러나.내가 흥분하기에 적당한 상황은 아니였다..
녀석이 다시한번 무서운 표정을 짓더니
[이어서 눈물도 글썽거리더니] 내게 물었다.
" 누가한거야-"
" 응? 아아- 그게말이야, 저, 그게- "
응, 나를 강간하고 내 서방행세하는 어떤 조직 보스라는 개자식이
날 이렇게 덥쳤어-
라고 어떻게 말을 할것인가!!!!!
난감해 하면서, 대충 넘어갈려고 했지만, 눈빛을 보니
그냥 넘어가지 않을듯 싶었다....아,젠장
" ..........그, 그래!! 전에 사귀던 여자가 저.. To..Top!!을 좋아해서!!
마,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에 새, 새긴거야!!"
" ..........."
" 미, 믿어줘!!"
오, 오예-! 잘한다 공주인~
넌 역시, 거짓말의 선수쟁이 므흣-
....그런데 좀 웃기다, 여자가 Top을 좋아하다니.
두눈을 살짝 감으니, 눈물이 똑- 하고 떨어졌다.
아아- 울지마아.
" 이리와봐- "
" 왜? "
- 획!
켁!
양, 양손으로 내 옷덜미를 잡아 끌어당기더니,
녀석 뒤편에 있던 벽에 나를 밀어붙였다. 뭐, 뭐야!! 이 반전은!!
" 형, 아니, 주인아- 내가..소독해줄께."
" .........캬앗-!"
.........이라고 소리지렀다.
그러나, 정말로 내 벌어진 어깨가 부담시러웠다.
마냥, 당하는 여자처럼, 두손은 현제의 어깨위에 올렸고,
교복 단추를 하나하나, 끌러내리며, 강한경 이 개새끼가
새겨놓은 키스마크 위에 하나하나, 다시 꽃피워 나갔다.
아아- 흥...분된다!!!
천천히 내려오는, 입술의 촉감, 그리고
뜨거운 숨결이 닫은, 내 가슴.
혀로, 한부분, 한부분, 돌리면서
따끔거리는 느낌이 지긋이 나게됬다.
" 흐, 흐읏-!"
" ........넌, 내꺼야- 그여자방식이 그리우면, 내가해줄께"
난, 파르르 떨리면서 나를 주시하는 녀석의 눈에
눈물이 또 맺혔음을 알고,
이녀석도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았다.
.....아아- 나도사랑해
" 그리고, 원한다면 망설히지 말고, 날안아- 대줄께, 이자식아-"
" ....켁-!"
" 아니, 주인이 형....."
가, 강력한 하트가 내 심장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