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22 - 

녀석이 또 웃는다, 아아 그만웃으라고- 

너에게도 내가 겪은 그 지옥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해줄테니! 

내가 그곳에 니 욕을 써놨으니, 

넌 가서 지우고 오너라!.............가아니라, 

끝을 봐주지- 새끼야! 

나는, 넥타이를 풀어해치고, 녀석의 위에 올라갔다, 

순간, 울렁이는 침대,........ 

녀석이 무언가를 엄청나게 바라는듯한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 쓱- 

" 뭐, 뭐야-?" 

" 너도 첨엔 이렇게 했잖아- " 

녀석의 손을 묶어버렸다. 

녀석은 당혹스러운 눈으로 내가 하는 그대로의 행동을 지켜봤다. 

단추를, 입술과,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끌러내렸고, 이어서 교복 윗도리가 벗겨지자, 

재법 근육이 잡힌 녀석의 몸을 손가락으로 소름이 끼칠정도로 

간지럽히는듯이 쓸어내리는것까지 

녀석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나를 주시했다. 

" 하- 하읏-" 

" .......귀여운데?" 

녀석의 불끈 솟아오른 그것을 입안으로 넣자, 

녀석이 꾹참던 신음을 내뱉었다- 

빨- 개진 얼굴로, 살짝 고개를 돌려 어쩔바를 모르는 녀석, 

.......니가 어떻게 내게 했는지 한번 보자고-새끼야 

" 하- 하앗- 하..하으읏-" 

듣기좋은, 녀석의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나는 괜히 마음이 들떠 녀석의 고환을 살짝 깨물었더니, 

" 아- 아악-! 핫- 고, 공주,이인-읏-" 

" 아아-?" 

녀석이 빨개진 얼굴을 제대로 숨기지 못한체 

살짝 내리깐 눈으로 신음을 뱉어낸다, 

....지, 진짜 예뻐보이는구나. 

" 나- 나,나와아,- 흐으으읏-" 

녀석의, 욕망이 분출되어, 내입안으로 들어왔다- 

우욱- 넘어올것만 같았지만, 

살짝 들이키며 새끼 얼굴에 내 얼굴을 대며, 약간 

흘러나온, 액을 손가락으로 슬며시 닦으며, 

그 새끼의 입안에 있던 혀를 옭아매며 말했다. 

" 신음소리를 들려줘- 계속 예뻐해줄께..." 

.........녀석의 표정이.. 

알아볼수 없게 변하더니만, 묶인 손을 다시 보며 

당황해 하더니, 내게 풀으라는듯 손을 내밀었다. 

미쳤냐-? 

어떻게 얻은 Top자린데 끈을 풀어주게,- 

나는, 녀석의 벨트부분을 잡는데 그 새끼의 표정변화에 

웃음이 나왔다. 

매우 당혹스럽다는거군, 

니가 하던 짓처럼, 내가 니 그 구멍에다가 내 아들내미를 넣어 

나의 고통이 어떤것인지 가르쳐 주!!!!!!!!!...... 

- 드르르르르르, 드르르르르르, 

옆 서랍장 위에 올려놓은 녀석의 핸드폰이 울려댔다- 

난,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벨트를 푸르려고 하는데, 

녀석이 턱으로 핸드폰을 가르켰다. 

난, 손에 닫을 거리라 핸드폰을 들어 액정을 보는순간, 

「새끼들」이라고 뜨는것을 녀석에게 보여주었더니, 

녀석이 말했다. 

" 끈풀어-" 

".......시, 시러-" 

" ...풀으라고 했어,-" 

" 어, 어떻게 얻은 Top 자린데!!" 

" 나중에 다시줄테니까 빨리 풀어-!!" 

" .........젠장,젠장,젠장!!!!!!!!!!!!!!" 

내가, 녀석 손에 묶인 끈을 풀자, 

그 씨발놈은 옷을 추스리더니, 폴더를 열고 방을 나갔다. 

" 아- 젠장!! 하다마니까, 더 짜증나네-" 

단 한번도, 녀석이 Top이였을때도 

하다 만적은 없었다, 

하다말면, 정말 거지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 달칵, 

녀석은, 닫혔던 문을 다시 열며, 

다른방에가서 입은 정장바지위에, 셔츠를 걸치고 단추를 잠그더니, 

핸드폰 옆에 올려놓은 시계를 차고, 나를 한번 바라봤다. 

" 오늘, 구역 싸움이 있어- 늦게들어올지도 몰라-" 

" 아, 그러셔-? 그럼 가봐-" 

" ................공주인, 너말투가 왜그래" 

" 나 원래 이러잖어" 

녀석은 갑자기 주먹에서 뿌드득- 거리더니 

내게 차갑게 던지고는, 방을 나가버렸다. 

" 요새 풀어주니까, 머리끝까지 기어오르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호되게 죽여버릴줄 알아라.." 

니, 니가!! 조직 보스면 다냐고!!!!!!!!!!!!!!!!!!!!!! 

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나의 간댕이는 중간사이즈였다.. 

...아 덕분에 오늘도 아르바이트는 무사히 

갈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현제를 볼수있음에 가슴이 쿵덕- 하고 뛰었다. 

........................뭐, 뭐야..이거.. 

가 , 가슴이 뛰다니!!! 이거 중증아니야?!!!! 

녀석이 나간지 10분후, 

나는 여전히 침대에 앉아 

현제를 떠올렸다. 

..........약간 끝이 동그랗게 살짝 말린 머리스타일이였던것 같다. 

머리를 넘기면, 스르르 그대로 잡혀서, 알맞은 머리로 되는, 

그런 머리스타일, 그리고... 항상 회색 써클렌즈를 끼고 다닌다. 

.......가끔, 계산같은걸 도울때는 안경집에서 안경을 꺼내어 써서보고, 

할일이 없을때는 간간히 입술을 물어뜯는다, 

물어뜯으면, 입술이 빨개지고,.. 

빨개지면, 마치ㅡ..마치, 으윽-!!!!!!!! 두근,두근, 

이, 이거 정말 병이 아닐까. 

........... 

................... 

.......................... 

나는 옷장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메이커로, 트레이닝복 바지와, 티, 그리고, 

은색체인목걸이, 그리고 시계 

요새 하지원누님이 선전하는 왁스로 

머리 스타일을 살짝 잡아주고, 

빨간색 진주 피어싱을 귀에 단체 거울앞에서 한바퀴를 돌았다. 

- 획,! 

" 도저히 안되겠어...가서 먼저 기다려야지" 

난,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아르바이트 장소로 뛰어갔다. 

.......................뭐지, 이기분은? 

강한경, 그 밀림의 왕같은 

녀석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이 소름끼질정도의 

아른거리는 감정은 무언데................ 

일단은, 

무슨감정인지 모른체 무턱데고 sharpe [ 전에 틀렸었죠;; 죄송해요;] 

를 찾아나섰다, 

- 딸랑, 

" 안녕하세요- " 

" 여- 왔냐?" 

늘, 바쁘기만 했던 가게가 썰렁하니 비어서 

사람이 몇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세준이, 현제, 그리고 .....지랄맞은 성환이형이 

한 테이블을 둘러 앉아있었다. 

" 어어- 너도 모의고사였지?" 

" 네-" 

성환이 형이 손을 흔들며, 옆자리를 툭툭- 치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나는 그 자리로 가서 털썩- 하며 

앉았다. 

아- 두근- 두근- 

이놈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 민우형은, 아직 강의가 안끝났나봐.." 

" 이근처 회사랑-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학생들은 10시가 거의 

다되어서 끝나니까.뭐,-"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때, 

나는 미리오길 잘했다라며 속으로 안심하고는, 

내 옆자리에 있는 현제의 손가락을 가만히 주시했다. 

왠만한 여자손은 저리가라이군.. 

...........많이 얇다, 

손톱모양도 가지런하고, 음음, 정말로....잡아보고싶은 

" 뭐하는거야-?" 

" .어-? 어어?" 

애기를 나누던, 형과 세준이는 나와 같이 

현제를 동그래진 눈으로 쳐다보는데, 그 녀석이 내가 바라보던 손을 

들더니만, 

" 씨발, 이거말야-이거-" 

" ..........아아..." 

난 기억했다, 이녀석은 자기 손 보는것을 싫어하구나- 

이녀석은 좋아하는것도 가지각색이다. 

멕스커피보단, 레쓰비를 좋아하고- 

" 말보루 한대 줘- " 

" 엑-! 너꺼써!!" 

" 오늘 떨어졌어, 다시사가지고 한대줄께 형-" 

" 아- 젠장!" 

담배를 필줄알며, 독하다고 하는 말보루를 핀다, 

녀석은 불을 붙이고 나면 자연스럽게 

머리를, 쓸어올리는 습관이 붙어있다. 

그리고, 자주, 

" 비나 왕창 쏟아졌음 좋겠다, 맞고 가게-" 

" 아아, 나도, 이렇게 푹푹찌는 여름따윈 싫어" 

" 나도 미투," 

비가 왔음 좋겠다는 말을 하는것 보면 

........비맞는것을 꽤나 좋아한다. 

비오는것을 좋아하고, 비내리는것을 좋아한다. 

" 야- 공주님, 왜그리 멍해있어-?" 

" 네-? 아아, 엑-?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 후- 

녀석이 내 반대쪽으로 담배연기를 내뱉었다, 

.......약간 어두스름한 가게안에서, 흩어지는 담배연기가 

흩어지는 모습은, 나를 천천히 유혹시켰다. 

" 나, 나도 말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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