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21 -
" 툴툴 대지 마- , 어제흥분하게 한건 너였잖아,?"
" .......쳇"
" 어제 난 그냥 어느정도 선에서 잘려고 했었어,니탓이야-"
아침에 일어나, 여느때와 같은 고통에 눈쌀을 엄청나게 찌푸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감히 대가리가 이런고통하나 못참을 쏘냐!! 하고
억지로 일어났다,
....어제녀석은 몇번을 밖았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어이없게 기절했음이 정확했다.
" 괴물-"
" ...........공주인, 괴물 넥타이좀 한번 매줘봐라-"
녀석이 쉽게 매는 교복 넥타이를 갔다 던지고는,
양복용 넥타이중 색깔이 똑같은걸 꺼내어, 내게 내밀었다.-
" 난, 여자가 아닌데-?"
" 그래서"
" .........못맨다고"
한번, 야리더니만, 김치볶음밥을 내놓더니
녀석이 조용히 말했다.
" 남편 넥타이도 못매는 부실한 아내라.."
" 누, 누가 아내라는 거야!!!!!!!!!!!!!"
" 그야 천상 bottom 님이시지"
내가, 오늘안에 그 Top 자리 못뺏으면
내가 니기집 개다! 개!
........녀석이
오늘도 오토바이를 못타겠네- 라며
열쇠를 집에 두고 나가게 되었다- 전처럼 한걸음, 한걸음이
지옥을 넘나드는 고통은 아니였으나,
아픈건 아픈거였다-.
- 찰칵-
문을 잠그는 녀석에게 물었다.
" 너어제 몇번했냐-?"
" 아아, 세번-"
..........순식간에 X구녕이 찢어질거라는 예상이
머리속을 총쏘듯, 뚫고 지나갔다-, 학교에서 찢어지면
정말 웃기겠군.
녀석이 공주님 안기를 하고,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걸
나는 억지로 말렸고, 덕분에 좀 아픈고통이 뒷따랐지만,
녀석의 부축을 받고 오피스텔에서 빠져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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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학교에 어느새 도착했다,
역시 비싼 택시라 빨리도 도착한다,
난, 1층인 우리반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두고
나와버렸다-
역시 녀석도 마찬가지였다,
아침엔 옥상이 최고였다,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 옥상가- ?"
" 그럼 내가 어딜가리-?"
녀석과 함께 학교 옥상에 도착했다.
아직 일진녀석들이 등교할 시간도 아니였다,
아이들이 앉아서 핀 담배공초가
이리저리 널려있었다.
..........................담배피면 좋나-?
내가아는 형들이랑,
친구들은 다 담배피고...........아!!! 맞다!
나는, 누운체로, 녀석에게 손을벌리고 말했다.
" 핸드폰좀 빌려줘-!"
" 그러지-"
녀석의 핸드폰은, 동그랗게 결합된 모토로라 핸드폰,
처음에 신기하다고 내가더 좋아했었는데.
윽!! 나도사고 말것이다!
..........나는, 받자마자
유일하게 아는 번호를 다시 새기며
버튼을 눌렀다.
- 아~~ 사랑이란... 이~~~렇게에도..애~~~가타도록..
왠만하면 컬러링좀 바꾸지..
형의 18번인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리곤, 갑자기
핸드폰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
- 안녕하십니까- 스콜스!!!!!
...............
.......................나는 녀석을 한번보았더니
녀석이 씨익- 하고 웃었다.
아아, 그렇지
이핸드폰은 한경이꺼였어.
" 나, 나야- 형"
- 아..공주인?.....
" 응 형!!!!!보고싶었어!!"
-..이자식!! 이제연락하다니!!!
" 승백이형!~~~~~~잘지냈어? 그땐 괜찮았어-?"
- 그래그래, ...아무튼 약간은 충격이였다- 남편말은 잘 듣고있어?
" 누, 누가 남편이래!!!!!!!"
바락! 하고 소리를 지르자,
녀석이 등돌린 나를, 뒤에서 꼬옥 앉았다.
이녀석!! 덥다니깐-!
- 우리 공주님 뺏긴 기분이야-,
" 형도 참,- 내가 형 제일 아끼는거 알잖아-"
- 하하핫- 자식, 이제서야 우리가 의형제라는걸 의식하는거냐!
" ......하하하- 아무렴요 형님 크크흑-"
녀석이 갑자기,
내 귀를 물었다-!!!! 뭐, 뭐야!!
나는, 자동으로 입에서
" 어- 형! ..읏-"
- 어, 왜-?
신음이 터졌다,
애써 참으려는데, 녀석이 교복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온몸을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 흐, 흐으읏- 그, 그만해!!자식아!!!"
- 고, 공주인, 옆에 스콜스 계시냐?
" 흣- 으, 으응! 그만하라고!!"
- 끄, 끊자;; 나중에 전화하자-
" 혀, 혀엉!-"
- 뚜뚜뚜뚜뚜뚜-
나는, 유두까지 닿을 녀석의 손을
한순간에 제압하고 녀석을 노려봤다-
녀석이 내 귀에서부터 자신의 집까이 이어온
은색빛 나는, 실줄같은것을, 가만히 보면서말했다
" 학습능력이 여전히 부족해서.."
" .........전화하고 있었잖아!!!!!!!!!!"
" 아아, 필요없어-"
녀석이 몸만 일으켜 새운 내 허리를 다시
팔로 두르고, 천천히 키스를 하려는 순간,
나는, 녀석의 두손을
내 어깨위로 걸치게 하며
녀석의 허리를 한손으로 감싸고,
한쪽 손으로는, 녀석의 뒷통수를 감싼체 그대로 키스를 했다-.
천상 bottom은 싫단 말씀-
그렇게
녀석과, 여러번 키스를 이으고 나는데,
살짝 녀석의 입꼬리가 올라간것 같았다.
" 오늘 하루 Top 자리 줄까-?"
" 저ㅡ, 정말?!!!!"
" 크흑- 그래, 한번 Top해보는것도 괜찮겠지"
크하하하하하하-!!
녀석에게 지옥을 보여주겠어!!
라는 생각으로 두주먹을 불끈! 쥐는데,
순간........뭔가 속는 느낌이 드는것만 같았다.
Top!!!Top!!!
난 bottom이 아니라 Top이 된단 말이다!!!!!!!
녀석의 말과 동시에, 나는,
녀석의 위로 올라가 찐한- 키스를 나눈뒤
우리는 옥상에서 내려와 반으로 돌아갔다.
" 다들, 시험잘 보도록- 기대를 건다 우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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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시험날이였다-
뭔 시험날이 이리도 빨리오는지.
나는 1교시 언어영역을 볼때부터,
공부를 안한것에 대해, 망연자실감에 빠져
전교 5등안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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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젠장스러운것은
" 1번에 5번, 2번에 3번 3번에 4번- "
" 아, 2번에 4번인데? "
" 에에-ㄱ? 그럴리가!!"
" [체점하던 아이들] 2번에 4번맞지?!! 앗싸!!!!!!!"
.............
........................
녀석의 답과 내답이 다반수가 달랐다.
저녀석은 공부를 한듯, 안한듯 해도 똑똑한 머리로 견디지만,
난 지랄맛게도 단기간 머리였던 것이다!!!
" 시험은- 잘봤냐-? 오늘은 4번이 많이나왔는데-"
" .........시끄러-!"
씨, 씨발!!
........오늘은 3번이 많이나왔단 말이다!!!!!!!!!
아무래도 어제저녓, 녀석이 3번이나 내게 박아대어
시험을 보는 시간내내 아픈 허리의 고통인즉, 소리없는 절규를
참아내며 공부하느라 못봤을꺼라 다짐했다.
" 너때문에 시험 다 잘 못봤잖아!!!!!!!!!- "
" 큭, 그러셨어요-?"
- 회엑,
녀석이 내 허리주변에 손을 얹고는
택시를 다시 잡기 시작했다,-
........아아, 잠깐 패턴이 바뀌었는걸,
" 내가 Top이란 말이야-"
" ..........크, 크흑- 쿡쿡쿡-"
난, 어느새 녀석이 내 허리에 올린 손을 치워버리고
나보다, 별로 안큰..[사실 10센치 차이나는] 녀석의 허리에
손을 올려 택시안으로 들어갔다,
.....워째.
내가 하는일이 영 찜짐하기도 하고...
녀석이 웃을때마다, 뭔가 속는 느낌은 확연히 드는데
.....에라- 모르겠다.
난 택시안에서도 녀석이 자꾸만, 내 허리에 손을 올리려고
해서, 놓지지 않고 녀석의 허리를 꼬옥- 잡아서
내가 Top이라는 것을 각인 시킬려고 애써서 노력했지만.
들리는것은
" 크아아아악-,-큭큭-"
녀석의 웃음소리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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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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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칵,
" 들어가- "
" 내가 Top이라니까-!!! 내가 남자야!!! 너가먼저들어가-"
녀석은 나를 보며, 굉장한 표정을 짓더니만,
쌩-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시간은 6시 40분, 아르바이트 시간은 족히 4시간 정도 남은듯 했다.
그동안 못쉰거, 좀 편히 쉬어볼까 하고
누으려다가, 갑작스레 다시 성적이 생각이나, 성문 기본영어나 펴볼까 하고
책장을 뒤지는데 녀석이 내 손을 잡아당겼다.
" 야- "
" 왜또-!!"
- 탕!- 탕!
...........뷁!!!
개, 개새끼가 침대위에 누워서는 옆자리를 탕탕- 하고
쳐대면서 마치, 버림받은 똥강아지마냥,
눈을 글썽거리고 있었다.
아- 씨발!! 뭘바래!!!
" Top 시켜준데두?"
"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