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21 - 

" 툴툴 대지 마- , 어제흥분하게 한건 너였잖아,?" 

" .......쳇" 

" 어제 난 그냥 어느정도 선에서 잘려고 했었어,니탓이야-" 

아침에 일어나, 여느때와 같은 고통에 눈쌀을 엄청나게 찌푸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감히 대가리가 이런고통하나 못참을 쏘냐!! 하고 

억지로 일어났다, 

....어제녀석은 몇번을 밖았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어이없게 기절했음이 정확했다. 

" 괴물-" 

" ...........공주인, 괴물 넥타이좀 한번 매줘봐라-" 

녀석이 쉽게 매는 교복 넥타이를 갔다 던지고는, 

양복용 넥타이중 색깔이 똑같은걸 꺼내어, 내게 내밀었다.- 

" 난, 여자가 아닌데-?" 

" 그래서" 

" .........못맨다고" 

한번, 야리더니만, 김치볶음밥을 내놓더니 

녀석이 조용히 말했다. 

" 남편 넥타이도 못매는 부실한 아내라.." 

" 누, 누가 아내라는 거야!!!!!!!!!!!!!" 

" 그야 천상 bottom 님이시지" 

내가, 오늘안에 그 Top 자리 못뺏으면 

내가 니기집 개다! 개! 

........녀석이 

오늘도 오토바이를 못타겠네- 라며 

열쇠를 집에 두고 나가게 되었다- 전처럼 한걸음, 한걸음이 

지옥을 넘나드는 고통은 아니였으나, 

아픈건 아픈거였다-. 

- 찰칵- 

문을 잠그는 녀석에게 물었다. 

" 너어제 몇번했냐-?" 

" 아아, 세번-" 

..........순식간에 X구녕이 찢어질거라는 예상이 

머리속을 총쏘듯, 뚫고 지나갔다-, 학교에서 찢어지면 

정말 웃기겠군. 

녀석이 공주님 안기를 하고,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걸 

나는 억지로 말렸고, 덕분에 좀 아픈고통이 뒷따랐지만, 

녀석의 부축을 받고 오피스텔에서 빠져나왔다. 

.................... 

................................ 

....................................... 

...................... 

.................. 

............. 

........ 

.... 

학교에 어느새 도착했다, 

역시 비싼 택시라 빨리도 도착한다, 

난, 1층인 우리반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두고 

나와버렸다- 

역시 녀석도 마찬가지였다, 

아침엔 옥상이 최고였다,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 옥상가- ?" 

" 그럼 내가 어딜가리-?" 

녀석과 함께 학교 옥상에 도착했다. 

아직 일진녀석들이 등교할 시간도 아니였다, 

아이들이 앉아서 핀 담배공초가 

이리저리 널려있었다. 

..........................담배피면 좋나-? 

내가아는 형들이랑, 

친구들은 다 담배피고...........아!!! 맞다! 

나는, 누운체로, 녀석에게 손을벌리고 말했다. 

" 핸드폰좀 빌려줘-!" 

" 그러지-" 

녀석의 핸드폰은, 동그랗게 결합된 모토로라 핸드폰, 

처음에 신기하다고 내가더 좋아했었는데. 

윽!! 나도사고 말것이다! 

..........나는, 받자마자 

유일하게 아는 번호를 다시 새기며 

버튼을 눌렀다. 

- 아~~ 사랑이란... 이~~~렇게에도..애~~~가타도록.. 

왠만하면 컬러링좀 바꾸지.. 

형의 18번인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리곤, 갑자기 

핸드폰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 

- 안녕하십니까- 스콜스!!!!! 

............... 

.......................나는 녀석을 한번보았더니 

녀석이 씨익- 하고 웃었다. 

아아, 그렇지 

이핸드폰은 한경이꺼였어. 

" 나, 나야- 형" 

- 아..공주인?..... 

" 응 형!!!!!보고싶었어!!" 

-..이자식!! 이제연락하다니!!! 

" 승백이형!~~~~~~잘지냈어? 그땐 괜찮았어-?" 

- 그래그래, ...아무튼 약간은 충격이였다- 남편말은 잘 듣고있어? 

" 누, 누가 남편이래!!!!!!!" 

바락! 하고 소리를 지르자, 

녀석이 등돌린 나를, 뒤에서 꼬옥 앉았다. 

이녀석!! 덥다니깐-! 

- 우리 공주님 뺏긴 기분이야-, 

" 형도 참,- 내가 형 제일 아끼는거 알잖아-" 

- 하하핫- 자식, 이제서야 우리가 의형제라는걸 의식하는거냐! 

" ......하하하- 아무렴요 형님 크크흑-" 

녀석이 갑자기, 

내 귀를 물었다-!!!! 뭐, 뭐야!! 

나는, 자동으로 입에서 

" 어- 형! ..읏-" 

- 어, 왜-? 

신음이 터졌다, 

애써 참으려는데, 녀석이 교복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온몸을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 흐, 흐으읏- 그, 그만해!!자식아!!!" 

- 고, 공주인, 옆에 스콜스 계시냐? 

" 흣- 으, 으응! 그만하라고!!" 

- 끄, 끊자;; 나중에 전화하자- 

" 혀, 혀엉!-" 

- 뚜뚜뚜뚜뚜뚜- 

나는, 유두까지 닿을 녀석의 손을 

한순간에 제압하고 녀석을 노려봤다- 

녀석이 내 귀에서부터 자신의 집까이 이어온 

은색빛 나는, 실줄같은것을, 가만히 보면서말했다 

" 학습능력이 여전히 부족해서.." 

" .........전화하고 있었잖아!!!!!!!!!!" 

" 아아, 필요없어-" 

녀석이 몸만 일으켜 새운 내 허리를 다시 

팔로 두르고, 천천히 키스를 하려는 순간, 

나는, 녀석의 두손을 

내 어깨위로 걸치게 하며 

녀석의 허리를 한손으로 감싸고, 

한쪽 손으로는, 녀석의 뒷통수를 감싼체 그대로 키스를 했다-. 

천상 bottom은 싫단 말씀- 

그렇게 

녀석과, 여러번 키스를 이으고 나는데, 

살짝 녀석의 입꼬리가 올라간것 같았다. 

" 오늘 하루 Top 자리 줄까-?" 

" 저ㅡ, 정말?!!!!" 

" 크흑- 그래, 한번 Top해보는것도 괜찮겠지" 

크하하하하하하-!! 

녀석에게 지옥을 보여주겠어!! 

라는 생각으로 두주먹을 불끈! 쥐는데, 

순간........뭔가 속는 느낌이 드는것만 같았다. 

Top!!!Top!!! 

난 bottom이 아니라 Top이 된단 말이다!!!!!!! 

녀석의 말과 동시에, 나는, 

녀석의 위로 올라가 찐한- 키스를 나눈뒤 

우리는 옥상에서 내려와 반으로 돌아갔다. 

" 다들, 시험잘 보도록- 기대를 건다 우리반-!" 

................ 

...................... 

젠장, 시험날이였다- 

뭔 시험날이 이리도 빨리오는지. 

나는 1교시 언어영역을 볼때부터, 

공부를 안한것에 대해, 망연자실감에 빠져 

전교 5등안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을 다짐했다. 

................ 

.....................더더욱 젠장스러운것은 

" 1번에 5번, 2번에 3번 3번에 4번- " 

" 아, 2번에 4번인데? " 

" 에에-ㄱ? 그럴리가!!" 

" [체점하던 아이들] 2번에 4번맞지?!! 앗싸!!!!!!!" 

............. 

........................ 

녀석의 답과 내답이 다반수가 달랐다. 

저녀석은 공부를 한듯, 안한듯 해도 똑똑한 머리로 견디지만, 

난 지랄맛게도 단기간 머리였던 것이다!!! 

" 시험은- 잘봤냐-? 오늘은 4번이 많이나왔는데-" 

" .........시끄러-!" 

씨, 씨발!! 

........오늘은 3번이 많이나왔단 말이다!!!!!!!!! 

아무래도 어제저녓, 녀석이 3번이나 내게 박아대어 

시험을 보는 시간내내 아픈 허리의 고통인즉, 소리없는 절규를 

참아내며 공부하느라 못봤을꺼라 다짐했다. 

" 너때문에 시험 다 잘 못봤잖아!!!!!!!!!- " 

" 큭, 그러셨어요-?" 

- 회엑, 

녀석이 내 허리주변에 손을 얹고는 

택시를 다시 잡기 시작했다,- 

........아아, 잠깐 패턴이 바뀌었는걸, 

" 내가 Top이란 말이야-" 

" ..........크, 크흑- 쿡쿡쿡-" 

난, 어느새 녀석이 내 허리에 올린 손을 치워버리고 

나보다, 별로 안큰..[사실 10센치 차이나는] 녀석의 허리에 

손을 올려 택시안으로 들어갔다, 

.....워째. 

내가 하는일이 영 찜짐하기도 하고... 

녀석이 웃을때마다, 뭔가 속는 느낌은 확연히 드는데 

.....에라- 모르겠다. 

난 택시안에서도 녀석이 자꾸만, 내 허리에 손을 올리려고 

해서, 놓지지 않고 녀석의 허리를 꼬옥- 잡아서 

내가 Top이라는 것을 각인 시킬려고 애써서 노력했지만. 

들리는것은 

" 크아아아악-,-큭큭-" 

녀석의 웃음소리뿐이였다. 

..................................... 

............................................. 

....................................................... 

................ 

...................... 

- 찰칵, 

" 들어가- " 

" 내가 Top이라니까-!!! 내가 남자야!!! 너가먼저들어가-" 

녀석은 나를 보며, 굉장한 표정을 짓더니만, 

쌩-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시간은 6시 40분, 아르바이트 시간은 족히 4시간 정도 남은듯 했다. 

그동안 못쉰거, 좀 편히 쉬어볼까 하고 

누으려다가, 갑작스레 다시 성적이 생각이나, 성문 기본영어나 펴볼까 하고 

책장을 뒤지는데 녀석이 내 손을 잡아당겼다. 

" 야- " 

" 왜또-!!" 

- 탕!- 탕! 

...........뷁!!! 

개, 개새끼가 침대위에 누워서는 옆자리를 탕탕- 하고 

쳐대면서 마치, 버림받은 똥강아지마냥, 

눈을 글썽거리고 있었다. 

아- 씨발!! 뭘바래!!! 

" Top 시켜준데두?" 

"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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