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12 -
" 그, 그만- "
얼렐레?
뭔일이래, 말까지 더듬고-
핫- 하는 순간에, 다들 다시 제 자리를 찾았고
몇군데 피가터진듯해 보이는 형들 얼굴을 보니
눈에서 눈물이 절로 나올것만 같았다-
" 혀, 형아야..윽"
" 하악- 새, 새끼야.. 남편 말 안듣고 도망오길 왜와..."
누, 누가!!! 내 남편인데!!!!!!!!!!
방금은 형들을 구하기 위한 내 처절한 몸부림이였단 말이야!!!!!
하여간- 싸가지 준혁이새끼!!!!
우리 승백이 형..
으어엉어어엉..다 나땜시.
" 한번만더- 어딘가로 가게되면, 같이있던 사람들은 죽음이야-
잘 새겨들어 공주인"
- 파앗-!
" 왜- 왜그래!!!"
" 가자- "
" 어, 어딜!!!!!!!!!"
" 집에"
댕- 댕- 댕-
당신의 운명은 이미 종사되었으므로,
의지대로 살수없음을 선포합니다.
댕- 댕- 댕-
........하늘에서 종이 울려댄다.
- 질질질.......
어느새 끌려와 들어온 차안,
미래에 내 애마라 생각해둔 BMW안에 나는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차문이 살짝 열렸길래-!!
나는 벌떡 열고 소리질렀다.
" 형!!!!!!!!! 내가 도착하면 전화할!!!!!!!- 아악!!!"
- 쾅!!!
...................
.............................
차문은 닫혔다.
내 머리카락몇개가, 그새끼 손에 덕지덕지 붙어있는것만 같았다.
" 뭐야!!!"
" .......앉아"
" 앉았어!!!!!"
차가, 출발하는가 보다,
차에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우락부락 새끼 100명이 없으니까-
제법, 말도 나왔다.
" 그리고."
" 뭐- "
" ..............다시 애교 부려봐,"
.........미.......미친자식.
아까의 처절했던 몸부림을, 너는 즐겼단 말이냐!!!
잠시 편두통같이 머리가 아파오더니만,
애써- 이새끼가 머리뽑은것이 아픈거라 단정짓고
.....어느손가락으로 날렸는지 모르게 한쪽으로 가리고는,
조심스레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고개를 돌렸다.
..............아.
일탈은 잠시 접어두자, 내가 언제
미련두고 살았냐..
" .......후........"
" 케, 케켁!!!- 숨막혀!!!"
창문도 열지않은 폐쇠된 공간에서, 담배연기가
뿌옇게 내 얼굴을 덮었다.
" 내가 담배를 왜필까...........?"
" 글쎄- "
아, 창문으로 본, 바깥풍경-
참 이쁘기도 하지-
" 내가 왜 염색했을까- "
" 니맘이지-"
앗!!! 횟집이다!!!
내가 자주가던 곳이였는데..아- 아쉽다 저기나 가자고 어제
조를껄..
" 내가 왜, 널 용서했을까-"
내가, 그걸 어찌아리요,
혼자서 마음껏-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아,- 바닷바람을 맡고싶어라~!!!!!
" 집에가서, 애교 떨어야돼-"
" 에엑? 내가왜-"
" 그래야지 너가 그나마 편할수 있어"
" 뭔소리래-"
" 후회하지말고, 들어, 집에가자마자, 넌 나한테 애교를 떨어야돼"
" 하암-"
마치 정말로 후회할꺼라는, 얼굴을 하고있는
한경이를 등지고, 나는 피곤했던 나머지
두눈을 꼬옥 감고,
잠이 들었다.
간간히 , 힘들었다- 보고싶었다-
살수가 없었네 저쨌네- 들리는데,
뭔소리래-
하고 잠을 잤다.
누가 안는 기분도 들었지만 불쾌하진 않았으니까, 냅뒀고-
무언가 닫는 느낌도 들었지만,
나쁘진 않았으니 냅뒀다.
.............
.................
........................
난,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사랑하는 우리 아기들과
한편생 사는게 꿈인, 남자다-
아,
그런데 그림같은 집은 맞다쳐도,
.......가사를, 바꿔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젠장스런 개새끼와, 한평생 싸워야해..
" 일어나- "
" 으아아아아악.......머리아파......."
이건 필시!!!!
두통이야!!!!.......머리카락 잡아당겨서 그런건
아닌것 같았다.
눈을 뜨자마자, 밀려오는, 머리의 통증,
왜이렇게 아픈거야!!!!!!!!!!!
" 차가, 아까 심하게 흔들렸는데, 너가 엄청 쎄게 머리를 박았어,
창문에- "
" 아파..진통제.. 집에 진통제 없어?"
이젠 익숙해 질만 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공주님 안기식으로
안고 엘레베이터를 탄 이놈을 보고있자니.
내가 길들여진것같은 불안한 기운도, 없잖게 든다
- 달칵,
" .........으에- 술냄세!!!!"
" ....왜 내 집에 술냄세가 진동하는걸까?"
내가 으찌알어!!!
........나는 아픈머리를 부여잡는데
나를 의자에 앉혀놓고, 서랍에서 약을 꺼내,
차가운 물을 따라 주었다.
" 아, 땡큐-"
" 천만해"
- 꿀꺽 꿀꺽, 꿀꺽
..........으아아악.
약맛 거지같애!!!...나를 보며 실실- 쪼개는,
그녀석을 보자 아까처럼,
다시 불안감이..
" 물에 약탔냐- 또?"
" 응- "
...........
우르릉- 쾅쾅쾅!!!!!!!!!!!
하늘이 무너졌다.
아, 진정 나는 하나님이 낳으신 이시대의 아들이 아니였던겐가!!
" 아호!! 진짜!!!"
" 3알"
" 뭐-?"
" 이번엔 수면제가 아닌, 최음제 3알- "
.............
- 들썩-
핫,-..
.............................개쉐리..................
- 들썩-!
" ..............개새리.."
이,이,이,이 개새끼야!!!!!!!!!!!!!!!!
흐억-흐억-
의자에 앉아있는데 세알이라 그런지, 강도가..
강도가.......흡-!! 차라리,
기절하는게 낳을정도였다.
- 스르륵,
그새끼 손가락이, 내 목을 훑었다.
아아- 제바알
- 주르륵,
" 이익.."
" 울지마- 니잘못이니까"
" 하- 하-지마아...ㅅ.."
" 말했잖아- 들어오면 애교부리라고-"
" 흥-"
" 기회를 줬는데"
- 들썩-
제발, 몸아- 몸아!!!
가만히좀 있어다오, 입아, 입아!!!!!
아악!!제발좀 가만히 있어!!!!!!!!!!
" 흐으읏- ㅅ...가,가- 강한-겨엉!!!!!"
" 침대로 갈까- ?"
어짜피, 들쳐매고 갈꺼면서!!!! 왜 물어보는데에!!
.........허억!!
개, 개새끼가 고의적으로 파르르 떠는 속눈썹을
혀로, 쭈욱 핥으자마자.
- 털썩
" 으으으읏-하악ㅅ,"
어느새 침대인지 뭔지
궁시렁,,궁시렁, 하며 떨어진 침대위에서,
나는, 신음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아아, 머리가 ..머리가 아파
" 그러게- 남편말을 잘 들었어야지, 안그래 공주님?- "
" 으아아앗- 하, 하아-ㅅ "
입술은, 일부러인지
내 입술만 건들이지 않고, 다른 모든곳을,
흰 천에 염색물로 적셔가듯, 한곳한곳, 쭉쭉, 빨아대더니만,
이어, 차가운 손이 내 옷속으로 들어와,
유두를 발견했다.
하.......
나.......미칠것 같단말야!!!그만해!!!!!!!!!
한알만으로도, 미쳐버리는 최음제를 세알 먹이는 새끼가 어딨냔 말이다!!
어딨냐고오!!!!!!!!!
" 미.....칠........ㄱ.."
" 저번에- 최음제 한알먹었는데 참을만했다니까- 안그랬으면 그자리에서...."
가만생각하니, 한알로는 내게 통하지 않는다고 목욕탕에서
대가리로서의 서러움이니 어쩌니- 다른학교의 복수니 수다를 떨었을때가 기억났다.
새끼야아.흐읏-
그래서, 세알을!!!. 흐아앙ㅅ-
" 훗- 우읏-"
" 여기. 기분좋아-?"
" 벼........변태엣- 흣-"
유두를, 두손가락으로 잡더니만
혀로 살살 문지르고만 있으니, 애가타 미쳐버릴것같다-,
힘들어!! 주체하지 못하는 이 쾌락좀 어떻게 해달란말이야!!!
" 후- 그만울어, 봐줄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 흐으으읏- "
윗통은 이미 벗어던진지 오래,
혼란스러워 미칠것 같은데, 잠시 달칵- 소리와 함께
뜨거워 달아오른, 다리가,
살짝 식혀지는 느낌이 들다가, 다시 달아올랐다.
" 벌써- 흥분한거야?"
" 아읏- 항- 하앗..하- 한겨, 경아아- 그마안"
- 꾸욱,
나는, 주어지지 않는 손가락에
애써 힘을 불어넣어, 떨어질려고 하는 브리프를 힘껏 잡았고,
녀석의 피식- 웃는 웃음에 갑자기 힘이
빠져, 실한올 걸치지 않은체로, 녀석이 주는, 느낌만
쾌락으로 받아드리고 있었다.
- 쓱-
네, 넥타이이???
" 내가- 머리를 염색한건,"
" 웃-"
두 팔이 녀석의 한쪽손에 잡혀 위로 올려졌다,
그리곤, 넥타이로 꽁꽁 묶어버리는 씹새끼!!!!!!!!!
미,미쳤어!!!!!!!!!
어떻게 버티라고!!! 어떻게 움직이라고!!!
씨발-! 잡을건 있어야 되잖아!!씨발아!!
" 야, 야아아앗-"
" 내가 몇년전 끊었던 담배를 다시핀건- 방에 술냄새가 가득한건-"
새애끼야아!!!!!!!!!!!!!
이끈좀 풀어어.........아아...미쳐간다
내가미쳐간다, 끈이 묶인 손에서, 쾌락을 느끼다니!!!
.......씨발놈아아- 제바알!!! 한그래도 힘들단말야!!..
" 흡!!!!!!!"
" 내가 너를 용서한 건 이유가 있어서였는데, 넌 알려고 하지도 않아-?"
" 나- 놔아!!..학-학!!!"
어느새, 부풀어 오른 내 패니스를,
녀석은 한번 쓰다듬더니만, 계속해서 주던, 녀석의 쾌감에
귀두끝으로 살짝 흘러나오는 부분을,
녀석이 힘을 주어 막아버렸다.
" 놔악...흑..흐으으으으으읏!!!!!!!!!!"
" 마지막 기회를 줬잖아- 애교를 떨으라고, 그냥 오늘저녁은"
" 학- 하아아앗!!"
" 그냥 죽어라- "
싫어!!!!!!!!!!!!!!!!
죽기 싫다고!!!!!!!!!!!!!!!!
아-, 젠장,젠장,젠장,젠장,
최음제의 위력에 눌려, 나는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려내며, 낑기렸다.
살려줘!!!
미칠것같단말야.!!!!!!!!!!!!!!!
" 미쳐..버릴것 같단말이야..흥.."
" ........큭- 죽이진 않고, 그만큼만 해보지-"
몸을 흔들다가,
볼이 배게에 부딧쳤을때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계속해서 눈물이 귀옆으로 흘러내렸고,
잔뜩 인상을 찌푸리느라, 안면근육이 살살 아려왔다.
그럼에도,
난, 흥분해서 미칠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건드리는듯, 안건드리는듯,
살살 배꼽을 쓰다음었다.
그리고, 두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내 엉덩이를 텁 하고 잡더니만..큭-
" 으아아아앙~ 핫- 아앗- 하아앗- 하-하-하지마아아앗....아앙~"
" ......느껴-?"
" 치-치워어, 더러워어- 하아아앗-"
어디에 혀를 대는거야!!새꺄!!!
울분이 터질것만 같은데!! 아무것도 할수없어, 두손만
묶인체로 거친 소리만 내는, 난
아래에서 오는 느낌에 눈물만 찔끔이였다.
미칠것같은, 쾌락감사이에서,
느껴지는건- 피식-피식- 웃으면서 입술에
입을 대는 녀석과- 고스란히 받는, 이 흥분감이였다
" 간다."
어딜가!! 또!!!!!!!!!!!!
첫경험을 했을때가 떠올라
무슨일을 저지를줄 알았던 나는 힘껏 고개를 올렸으나.
" 허, 헉- ...............하악!!!!!"
고통과, 아픔사이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두눈을 꼬옥 감고,
혀로 눈물을 핥아주는 느낌에 허리를 들썩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