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10 - 

" 찾아- " 

" 이미 사방팔방으로...." 

" 찾아- 못찾으면, 너네가 죽어,- 그다음 내가 죽어" 

...................... 

................................ 

......................................... 

" 너 근데 왜왔냐? 학교 재학중 아냐?-" 

" 아아, 땡땡이-" 

" 땡땡이도 요란하게 한다, 겁나 멀리 날라왔그만-" 

" 그만말하고 얼른 가자니까? 형이해주는, 볶음밥 먹고싶어-" 

" 그전에 잠깐 어디좀 들리자-, 또 전화왔어" 

아 니미, 씨발 

그 조직좀 때려치라고- 

아직도 휘둘리고 사냐-, 쯪-쯪-쯪. 

이새끼는, 오토바이다, 

아주 가지가지 한다, - 성인이 다된것이 오토바이라니 

내가 오토바이라고 툴툴데니 

" 공주님,- 큭큭, 스피드에 중독되면, 오토바이만 타게된답니다. 

기사가 말타고 다니는게 아니라 섭섭하세요-?" 

라고 말해서, 젠장-이라는 말과함께 

올라타서, 형의 허리를 꼬옥 잡았다. 

....난말이지, 오토바이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 

물어보면, 

나를 두번 죽이는 거야, 씨발- 

" 너 돌아와서, 나 너무행복하다- " 

" 응-" 

" 아마 승백이도 행복해 할꺼다-" 

" 알아- " 

" 다른 형아들도- " 

" ..." 

나도 행복해요- 

어떤 개부랄같은 자식이 없어서- 

부아아아아앙- 

이놈의 오토바이, 조직폭력배 일원의 오토바이인거 티내는지 

요란하게도 울어덴다. 

그렇게 도착한곳은, 

외소한 까페하나, 뭐냐- 진짜 

생각하며 픽- 하고웃는데 형이 뒤돌아 나를 때렸따. 

- 따콩- 

" 아, 뭐야!" 

" 쫄지마- 알았지?" 

핏- 쫄긴 누가쫄아.. 

라고 말안하길 잘했다. 

분명- 밖에서는 엄청 단아해보이는, 2층 까페. 

속을 들여다 보지 못해서였을 것이다. 

정동진에 사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우락부락한건데!!! 

" 아, 안녕하십니까- " 

" 그래, 또 뭐야-" 

움찔- 하며 

쫀거는 사실이였지만, 그냥 멀뚱멀뚱- 

우락부락한것들끼리 쑥덕 거리는 모습만 계속 쳐다봤다. 

" 저. 형님께서, .. 사랑하는 분이 도망을 치셨는데 이리저리 수사해보니- 

택시를 타고 이곳으로 오셨다고 하는데요- " 

" ....아- 그래서였군, 젠장-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 내일 아침 동트기전 형님이 오신다는데." 

" 이런," 

....................그래. 

.......왕따? 시켜라- 시켜, 

이때껏, 대가리라고 소외당한거 한두번 아니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저만치 떨어져 쑥덕거리는, 준혁이형을 

나는, 노려보았다. 

대화내용도 들릴리 만무했다- 

" 형- 인상피라구-" 

" ..............아, 응, 알았다- 승백이한테도 연락해야겠구만.." 

무언가 심각한 분위기가 까페를 감돌았다- 

핫!!!발견- 

예쁜 아르바이트생 누나 

두려움에 벌벌떠는 모습 발견~!! 

" 잠깐만- 형!" 

" 응-" 

나는 잽싸게 뛰어갔다. 

아아, 이런 갯벌에 진주가 나타나다니!! 

아까 주리년은, 이년한테 댈것도 아니였단 말씀!! 

" ..........저." 

" 아- 예? 예? 왜, 왜그러시는데요?" 

크흣- 당황하는 모습, 

정말 귀엽구나- 

" 이름이 뭐.......예요?.." 

" .예-?" 

" 그게..이름이 뭐예요?..그러니까, 저는요..형따라왔는데.. 

혼자 계시니까, 말상대좀..." 

" ....채은화요.." 

" 이름 이쁘다..헤헷" 

나이 어리다는것을 어필-!!시켜주고나서 

나는, 그 누나와 애기를 나누었다. 

가끔은, 플라토닉 사랑도 필요한법- 큭큭, 

그다음 절정이 중요한법, 

......................................... 

.................................... 

" 승백이냐-" 

- 야이 새꺄!!!!!!! 너지? 

" 뭐가 또-" 

- 말도안하고, 니가 데려갔지!!!!! 

" 아임쏘리- 푸흣- 그런걸로 화났냐? 아니아니, 이게아니지" 

- 이새끼가!!씨발[email protected]#%#% 

" 형님 온덴다-" 

.................... 

잠시동안의 침묵에 이어서, 

승백이 말했다. 

- 못찾으면, 우리 죽인다는 걸로 간주해야되냐? 

" .......아마도" 

" 동트기전 , 지하에서 만난다- 해산!" 

왜이렇게 빨리 해산하는건데!!!! 

소리지르고 싶어지만, 마치 봇물터지듯 줄줄줄나가는, 

우락부락한 사람들을 보며, 입을 다물었다. 

" 누나........" 

" 응?..." 

" .....나 가야되요..힝.." 

" 진짜?- 꼭 가야돼? 응?" 

아, 

누나 눈에서 눈물떨어지면, 제가슴에서도 

눈물이. 크흑- 

- 획! 

" 뭐하냐- 얼른 나가자" 

" 누나미안.." 

아쉬운 헤어짐이였다. 

비록 만남은, 10분도체 안됬더라도, 

누나- 나중에 만나면- 하룻밤만 같이......흐흐흑, 

" 이새끼- 너 요새 욕구불만인갑다?" 

" 아니야!" 

어느새 아래에 내려온, 나는 

어두운 밤 하늘 아래에서, 네온거리를, 

오토바이를 타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비록- 운전자는 내가 아니여도. 

바람가르는 소리, 

오토바이 운전하는건 두려운데, 타는거 좋아하는 

나는무슨 심보란 말인가- 

" 많이 늦었다, 가고싶은데 있냐-? 술도못마시면서.." 

" ......." 

" 야- " 

" .........." 

" 야!!!! 아오 - 자냐?!! 말대답해 공주님!!!" 

" ..............." 

" 미친새끼야!!!!!!!!!!!!!!오토바이타는데 잠을 퍼질러자냐!!!!!!!!!!" 

아-몰라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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