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10 -
" 찾아- "
" 이미 사방팔방으로...."
" 찾아- 못찾으면, 너네가 죽어,- 그다음 내가 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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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근데 왜왔냐? 학교 재학중 아냐?-"
" 아아, 땡땡이-"
" 땡땡이도 요란하게 한다, 겁나 멀리 날라왔그만-"
" 그만말하고 얼른 가자니까? 형이해주는, 볶음밥 먹고싶어-"
" 그전에 잠깐 어디좀 들리자-, 또 전화왔어"
아 니미, 씨발
그 조직좀 때려치라고-
아직도 휘둘리고 사냐-, 쯪-쯪-쯪.
이새끼는, 오토바이다,
아주 가지가지 한다, - 성인이 다된것이 오토바이라니
내가 오토바이라고 툴툴데니
" 공주님,- 큭큭, 스피드에 중독되면, 오토바이만 타게된답니다.
기사가 말타고 다니는게 아니라 섭섭하세요-?"
라고 말해서, 젠장-이라는 말과함께
올라타서, 형의 허리를 꼬옥 잡았다.
....난말이지, 오토바이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
물어보면,
나를 두번 죽이는 거야, 씨발-
" 너 돌아와서, 나 너무행복하다- "
" 응-"
" 아마 승백이도 행복해 할꺼다-"
" 알아- "
" 다른 형아들도- "
" ..."
나도 행복해요-
어떤 개부랄같은 자식이 없어서-
부아아아아앙-
이놈의 오토바이, 조직폭력배 일원의 오토바이인거 티내는지
요란하게도 울어덴다.
그렇게 도착한곳은,
외소한 까페하나, 뭐냐- 진짜
생각하며 픽- 하고웃는데 형이 뒤돌아 나를 때렸따.
- 따콩-
" 아, 뭐야!"
" 쫄지마- 알았지?"
핏- 쫄긴 누가쫄아..
라고 말안하길 잘했다.
분명- 밖에서는 엄청 단아해보이는, 2층 까페.
속을 들여다 보지 못해서였을 것이다.
정동진에 사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우락부락한건데!!!
" 아, 안녕하십니까- "
" 그래, 또 뭐야-"
움찔- 하며
쫀거는 사실이였지만, 그냥 멀뚱멀뚱-
우락부락한것들끼리 쑥덕 거리는 모습만 계속 쳐다봤다.
" 저. 형님께서, .. 사랑하는 분이 도망을 치셨는데 이리저리 수사해보니-
택시를 타고 이곳으로 오셨다고 하는데요- "
" ....아- 그래서였군, 젠장-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 내일 아침 동트기전 형님이 오신다는데."
" 이런,"
....................그래.
.......왕따? 시켜라- 시켜,
이때껏, 대가리라고 소외당한거 한두번 아니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저만치 떨어져 쑥덕거리는, 준혁이형을
나는, 노려보았다.
대화내용도 들릴리 만무했다-
" 형- 인상피라구-"
" ..............아, 응, 알았다- 승백이한테도 연락해야겠구만.."
무언가 심각한 분위기가 까페를 감돌았다-
핫!!!발견-
예쁜 아르바이트생 누나
두려움에 벌벌떠는 모습 발견~!!
" 잠깐만- 형!"
" 응-"
나는 잽싸게 뛰어갔다.
아아, 이런 갯벌에 진주가 나타나다니!!
아까 주리년은, 이년한테 댈것도 아니였단 말씀!!
" ..........저."
" 아- 예? 예? 왜, 왜그러시는데요?"
크흣- 당황하는 모습,
정말 귀엽구나-
" 이름이 뭐.......예요?.."
" .예-?"
" 그게..이름이 뭐예요?..그러니까, 저는요..형따라왔는데..
혼자 계시니까, 말상대좀..."
" ....채은화요.."
" 이름 이쁘다..헤헷"
나이 어리다는것을 어필-!!시켜주고나서
나는, 그 누나와 애기를 나누었다.
가끔은, 플라토닉 사랑도 필요한법- 큭큭,
그다음 절정이 중요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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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백이냐-"
- 야이 새꺄!!!!!!! 너지?
" 뭐가 또-"
- 말도안하고, 니가 데려갔지!!!!!
" 아임쏘리- 푸흣- 그런걸로 화났냐? 아니아니, 이게아니지"
- 이새끼가!!씨발[email protected]#%#%
" 형님 온덴다-"
....................
잠시동안의 침묵에 이어서,
승백이 말했다.
- 못찾으면, 우리 죽인다는 걸로 간주해야되냐?
" .......아마도"
" 동트기전 , 지하에서 만난다- 해산!"
왜이렇게 빨리 해산하는건데!!!!
소리지르고 싶어지만, 마치 봇물터지듯 줄줄줄나가는,
우락부락한 사람들을 보며, 입을 다물었다.
" 누나........"
" 응?..."
" .....나 가야되요..힝.."
" 진짜?- 꼭 가야돼? 응?"
아,
누나 눈에서 눈물떨어지면, 제가슴에서도
눈물이. 크흑-
- 획!
" 뭐하냐- 얼른 나가자"
" 누나미안.."
아쉬운 헤어짐이였다.
비록 만남은, 10분도체 안됬더라도,
누나- 나중에 만나면- 하룻밤만 같이......흐흐흑,
" 이새끼- 너 요새 욕구불만인갑다?"
" 아니야!"
어느새 아래에 내려온, 나는
어두운 밤 하늘 아래에서, 네온거리를,
오토바이를 타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비록- 운전자는 내가 아니여도.
바람가르는 소리,
오토바이 운전하는건 두려운데, 타는거 좋아하는
나는무슨 심보란 말인가-
" 많이 늦었다, 가고싶은데 있냐-? 술도못마시면서.."
" ......."
" 야- "
" .........."
" 야!!!! 아오 - 자냐?!! 말대답해 공주님!!!"
" ..............."
" 미친새끼야!!!!!!!!!!!!!!오토바이타는데 잠을 퍼질러자냐!!!!!!!!!!"
아-몰라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