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9 -
" 이 자식!! 이거얼마만이냐!!"
" 하하- 형도참, 방학때 만났으니 6달하고 30일?"
" 큭큭- 유머도 늘었구나!"
" 근데- 형, 내앞에서 이거마셔야돼?"
" 아- 맞다맞다, 자식, 형이 잊을수도 있는거지, 이 술젬병아"
형은,
눈옆에 칼집이 뚝- 져있는
인상파에 카리스마 넘치는, 어떤조직에 함류되어있는 사람이다,
좀 높은자리에 있어서, 거의 백수노는듯 노는것이 흠이지만..
사실, 승백이 형한테 온 이유가
그새끼보다, 더 높을것같은 예감도 들어가 있었다.
사람은 계산적이어야 한다.
암,
" 근데 너 학교는-"
" 유학- 유학갈까 생각중이야-"
" 자퇴..했냐?"
" 할까 생각중."
형은, 갑자기 심각하게 얼굴을 굳히더니만,
내 손을 잡더니 눈을 글썽글썽하게 만들었다..
아..형, 슈렉같애
제발하지마.- 징그러.
" 자퇴는 안된다~! 흑흑흑-"
" ........쑈한다."
" 이것이 형한테!!!"
" 으악!!! 그손으로 때릴려고? 잡아봐- 큭-"
" 이 자식!!!!!!!잡히면 깩이다!!깩!!!!!!!!!!!!!!!"
나는, 쇼파위로 날랐다가.
식탁위로 날랐다가..
컴퓨터 책상위로 날랐다가.
서랍장위로 착지했다.
헉,헉-
죽는줄 알았다. 쇼파위로 날랐다가, 형의 공격을 받을뻔했고,
식탁위로 날랐다가. 유리가 깨질것같은 두려움이 오싹했고.
컴퓨터 책상위로 날랐을땐 책상이 흔들리는걸 보고 졸라 놀랬다.
" 아, 너- 서커스 공연했었냐?"
" ....형!!!!!!!!!!!"
" 킥킥- 장난이다, 자식"
갑자기 형은, 방에 들어가, 검정색 마이만 가지고 오더니,
흰색 나시위에 마이를 걸치고선
손가락을 까딱까딱 거렸다.
여기까지 오는데, 5시간정도 걸렸으니까,
출발한 시간은 1시쯤이였으니,
아직은 오후6시.
" 왜- "
" 형 어디 가는데 따라올꺼면- 기장은 길어도 저안에 정장하나 꺼내입어"
" 형!!!!!"
온지 몇시간이나 지났다고!!!그리고
나 키, 그러게 안작단말야!!!!!
맨날 무시야!!맨날~!!!!!!!!!!!!!
툴툴대며 나는 들어가, 그냥 날씨도 약간 덥던데,
나시위에, 짧은 반팔셔츠, 그리고 검정색 정장에
방에서 나왔다.
" 팔이허전해보인다"
" 땡큐-"
메탈시계를 건내주고는,
형은 이번에 새로 뽑았다는, 에쿠스를
나에게 처음 태워준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에쿠스가 뭐냐,
나같음..BMW..
" 어디가."
" 보면 모르냐- 매장 점검하러가지"
" 지배인 다됬구만- 팔자편해서 좋겠우-"
" .....큭- 그랬어요?~ 공주님!!"
" 악!! 내가 그별명부르지 말랬지!!"
형하고,
나는 드라이브~를 상쾌하게 하고는,
시내 유흥주점과, 나이트 클럽이 어우러진 곳에 도착하고는,
뽕짝 나이트 클럽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내가 그럴줄 알았다.
6시정도면, 밝은대낮일텐데.
들어오니, 안은 너무나 깜깜했다-
" 거참, 뽕짝하고는."
" 내가지은거다 - "
" 참 새련되셔네요,- 킥킥"
이런 대화,
옛날에 그 개새끼 한경이하고 많이 했는데.
악!!! 또 생각했어!! 씨발-!!!!!!!!!!!!!!
" 나, 매장점검해야된다, 가서 춤이나 한판 땡길래? "
" .......음..응!"
" , 14번 자리가서 앉아라, 좋아하는 과일안주 내주마,큭- 콜라도 내줄까?"
" 됬어!!!!!!!!
형은, 금새 "장미" "원빈" "장동건" 등등,
명찰이 달린 우락부락, 아아 그중에서도 좀 핸섬한,
좀 귀여운 새끼들에게 걸어나가, 무어라 일러주는것 같았다.
짜식,
아무리 의형제라지만, 지 일에 집중하는 모습은
동생인 내가 부러울정도다-
현란하게, 흔들어지는, 조명들,
그리고 이름관 달리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춤추는 스테이지,
2층에서도, 아유를 던지며 바라보는, 남자들.
짧은 미니스커트에,
매혹적인 다리를 벌리는, 여자들.
..................아아,
춤바람 났습니다요-
" 형- 저남자, 형과 의형제맺은애 아니예요?"
" 누구- "
" 저기, 현란하게 허리흔드는 사람-"
" .................아, 저새끼 "
" 사람여럿, 죽이네요."
" 사람 존나게 꼴리게 하는 놈이야, 킥-"
더운 바람을, 내뱉었다-
" 하아-"
셔츠를, 벗어던지고선,
나시만 입은 채로, 땀으로 인해,
속살 색깔이 연하게 비치는 채로,
살짝 허리를 흔들어주면서,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한쪽손으로는, 벨트부분을 살며시 잡아주자,....
적극적인 여자들은, 내게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 하아- "
몸을 더듬으면서, 천천히 쓸어내리는,
현란한, 여자들의 행동가운데
나, 카사노바 자칭, 하이에나,
인간 공주인이 이자리에 있다.
현란하고도, 찬란한 스테이지 위에,
숨막힐 정도로, 팍팍한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 공주인이 계신다.
" 흐응-"
" ....."
뭐야, 짜증나게 -
달라붙고지랄이야, 안그래도 땀나서 미치겠는데.
라고 생각은 미치지만.
" 이름은- ?"
" 쿡,"
재빠르게, 이름부터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 습관이다,
지버릇 개안준다더니,
힐끔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은 동작이 멈추어진체로,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 주리-. 주리라고 해"
" ................."
그래 주리.
난 어느새 다른 노래로 바뀌어짐과 동시에
14번 테이블가까이 걸어나갔다. ,
과일 안주-
내 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를 찾으며
난 자리에 앉았다.
" 네 이름은?"
" ........."
" 이름이 뭐야- 난말했잖아-"
" .............쉿-"
" 이름.....웁!!!!!!!!!!!!!!!!!"
차가운, 딸기를 한입 물고는,
계속 옆에서 땍땍거리던, 주리라는 년 허리에
손을 두른후, 바로 입술을 닫아주었다.
아,- 끈적 끈적-
" 으으읍...응.."
신음소리가, 더 강도높은 키스를 강요했다
미칠듯이 터질것 같은 노래소리에,
다시한번 몸이 들썩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춤을 추기시작!.
" 합석해도 되요?"
앗싸- 가오리!.
귀여운 아기들이 천천히 들어온다.
오랜만이 금욕생활을 중단하고 한판뛰어볼까 생각하며
분주한 형을 보며 피식 웃었다.
" 공주야!!!!!!!!!!!"
어떤 개새끼야!!!!!!!!!!하면서 고개를 획- 돌리는 순간
누군가, 내 고개를 양쪽으로 잡고는, 뒤로 뚝-
하고 꺽었다.
" 크, 크흑- 아프잖아!!!!!!!!"
" 이자식- 왔으면서 형한테 연락도 안해?"
" 할려고 했어-"
승백이 형때문에 어쩌다 안 형
아직 수도없이 많은 수에서 유일하게 친한, 준혁이형
형은 참 개성이 독특하다-
" 큭큭- 나 야광팬티 입고 왔어!!!볼래?"
" 벼...변태.....[슬금,슬금],"
내 아기들이
땀에 범벅이 된, 이 나시가 뭐가 그리좋은지
꼬옥- 잡고는 놓질 않으며,
다들 이상한 눈으로 준혁이 형을 바라봤다.
형 그만하라구-
모처럼 잡은 아기들이, 두려움에 떨잖수-
" 어딜 갔다온거야?- 맨날 꽃남방만 입더니, 정장입은거 보면."
" 아- 모임갔다왔어, 새끼들이 계속부르잖어- 명령떨어졌다고-"
" 그렇구나- 그래, 나 오랜만이 왔는데 신나게 놀아줘야지?"
" 큭- 말씀만 하십쇼- 어디든 데리고 가 드림니다.천국으로 갈까요- 큭큭큭-"
말하고는.
아아, 어디를 먼저갈까-
횟집을갈까나,?
" 츕-"
" ...아앙.."
목에 살짝 얼굴을 묻었는데,
앞에있던 합석한 아기들이 부러운듯 바라보았다.
아아- 힘들어힘들어, 내몸은 한개라구-
" 미안- 주리,
나오늘 바쁘거든- 나중에 여기서 보자"
" 아....이, 이름"
" .........나중에 만나면"
그냥 보내기엔,
주리란 여자, 너무날씬하고, 쭉쭉빵빵하고,
무엇보다 가슴도 크고. 씨발, 이목구비도 섹시하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