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9 - 

" 이 자식!! 이거얼마만이냐!!" 

" 하하- 형도참, 방학때 만났으니 6달하고 30일?" 

" 큭큭- 유머도 늘었구나!" 

" 근데- 형, 내앞에서 이거마셔야돼?" 

" 아- 맞다맞다, 자식, 형이 잊을수도 있는거지, 이 술젬병아" 

형은, 

눈옆에 칼집이 뚝- 져있는 

인상파에 카리스마 넘치는, 어떤조직에 함류되어있는 사람이다, 

좀 높은자리에 있어서, 거의 백수노는듯 노는것이 흠이지만.. 

사실, 승백이 형한테 온 이유가 

그새끼보다, 더 높을것같은 예감도 들어가 있었다. 

사람은 계산적이어야 한다. 

암, 

" 근데 너 학교는-" 

" 유학- 유학갈까 생각중이야-" 

" 자퇴..했냐?" 

" 할까 생각중." 

형은, 갑자기 심각하게 얼굴을 굳히더니만, 

내 손을 잡더니 눈을 글썽글썽하게 만들었다.. 

아..형, 슈렉같애 

제발하지마.- 징그러. 

" 자퇴는 안된다~! 흑흑흑-" 

" ........쑈한다." 

" 이것이 형한테!!!" 

" 으악!!! 그손으로 때릴려고? 잡아봐- 큭-" 

" 이 자식!!!!!!!잡히면 깩이다!!깩!!!!!!!!!!!!!!!" 

나는, 쇼파위로 날랐다가. 

식탁위로 날랐다가.. 

컴퓨터 책상위로 날랐다가. 

서랍장위로 착지했다. 

헉,헉- 

죽는줄 알았다. 쇼파위로 날랐다가, 형의 공격을 받을뻔했고, 

식탁위로 날랐다가. 유리가 깨질것같은 두려움이 오싹했고. 

컴퓨터 책상위로 날랐을땐 책상이 흔들리는걸 보고 졸라 놀랬다. 

" 아, 너- 서커스 공연했었냐?" 

" ....형!!!!!!!!!!!" 

" 킥킥- 장난이다, 자식" 

갑자기 형은, 방에 들어가, 검정색 마이만 가지고 오더니, 

흰색 나시위에 마이를 걸치고선 

손가락을 까딱까딱 거렸다. 

여기까지 오는데, 5시간정도 걸렸으니까, 

출발한 시간은 1시쯤이였으니, 

아직은 오후6시. 

" 왜- " 

" 형 어디 가는데 따라올꺼면- 기장은 길어도 저안에 정장하나 꺼내입어" 

" 형!!!!!" 

온지 몇시간이나 지났다고!!!그리고 

나 키, 그러게 안작단말야!!!!! 

맨날 무시야!!맨날~!!!!!!!!!!!!! 

툴툴대며 나는 들어가, 그냥 날씨도 약간 덥던데, 

나시위에, 짧은 반팔셔츠, 그리고 검정색 정장에 

방에서 나왔다. 

" 팔이허전해보인다" 

" 땡큐-" 

메탈시계를 건내주고는, 

형은 이번에 새로 뽑았다는, 에쿠스를 

나에게 처음 태워준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에쿠스가 뭐냐, 

나같음..BMW.. 

" 어디가." 

" 보면 모르냐- 매장 점검하러가지" 

" 지배인 다됬구만- 팔자편해서 좋겠우-" 

" .....큭- 그랬어요?~ 공주님!!" 

" 악!! 내가 그별명부르지 말랬지!!" 

형하고, 

나는 드라이브~를 상쾌하게 하고는, 

시내 유흥주점과, 나이트 클럽이 어우러진 곳에 도착하고는, 

뽕짝 나이트 클럽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내가 그럴줄 알았다. 

6시정도면, 밝은대낮일텐데. 

들어오니, 안은 너무나 깜깜했다- 

" 거참, 뽕짝하고는." 

" 내가지은거다 - " 

" 참 새련되셔네요,- 킥킥" 

이런 대화, 

옛날에 그 개새끼 한경이하고 많이 했는데. 

악!!! 또 생각했어!! 씨발-!!!!!!!!!!!!!! 

" 나, 매장점검해야된다, 가서 춤이나 한판 땡길래? " 

" .......음..응!" 

" , 14번 자리가서 앉아라, 좋아하는 과일안주 내주마,큭- 콜라도 내줄까?" 

" 됬어!!!!!!!! 

형은, 금새 "장미" "원빈" "장동건" 등등, 

명찰이 달린 우락부락, 아아 그중에서도 좀 핸섬한, 

좀 귀여운 새끼들에게 걸어나가, 무어라 일러주는것 같았다. 

짜식, 

아무리 의형제라지만, 지 일에 집중하는 모습은 

동생인 내가 부러울정도다- 

현란하게, 흔들어지는, 조명들, 

그리고 이름관 달리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춤추는 스테이지, 

2층에서도, 아유를 던지며 바라보는, 남자들. 

짧은 미니스커트에, 

매혹적인 다리를 벌리는, 여자들. 

..................아아, 

춤바람 났습니다요- 

" 형- 저남자, 형과 의형제맺은애 아니예요?" 

" 누구- " 

" 저기, 현란하게 허리흔드는 사람-" 

" .................아, 저새끼 " 

" 사람여럿, 죽이네요." 

" 사람 존나게 꼴리게 하는 놈이야, 킥-" 

더운 바람을, 내뱉었다- 

" 하아-" 

셔츠를, 벗어던지고선, 

나시만 입은 채로, 땀으로 인해, 

속살 색깔이 연하게 비치는 채로, 

살짝 허리를 흔들어주면서,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한쪽손으로는, 벨트부분을 살며시 잡아주자,.... 

적극적인 여자들은, 내게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 하아- " 

몸을 더듬으면서, 천천히 쓸어내리는, 

현란한, 여자들의 행동가운데 

나, 카사노바 자칭, 하이에나, 

인간 공주인이 이자리에 있다. 

현란하고도, 찬란한 스테이지 위에, 

숨막힐 정도로, 팍팍한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 공주인이 계신다. 

" 흐응-" 

" ....." 

뭐야, 짜증나게 - 

달라붙고지랄이야, 안그래도 땀나서 미치겠는데. 

라고 생각은 미치지만. 

" 이름은- ?" 

" 쿡," 

재빠르게, 이름부터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 습관이다, 

지버릇 개안준다더니, 

힐끔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은 동작이 멈추어진체로,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 주리-. 주리라고 해" 

" ................." 

그래 주리. 

난 어느새 다른 노래로 바뀌어짐과 동시에 

14번 테이블가까이 걸어나갔다. , 

과일 안주- 

내 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를 찾으며 

난 자리에 앉았다. 

" 네 이름은?" 

" ........." 

" 이름이 뭐야- 난말했잖아-" 

" .............쉿-" 

" 이름.....웁!!!!!!!!!!!!!!!!!" 

차가운, 딸기를 한입 물고는, 

계속 옆에서 땍땍거리던, 주리라는 년 허리에 

손을 두른후, 바로 입술을 닫아주었다. 

아,- 끈적 끈적- 

" 으으읍...응.." 

신음소리가, 더 강도높은 키스를 강요했다 

미칠듯이 터질것 같은 노래소리에, 

다시한번 몸이 들썩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춤을 추기시작!. 

" 합석해도 되요?" 

앗싸- 가오리!. 

귀여운 아기들이 천천히 들어온다. 

오랜만이 금욕생활을 중단하고 한판뛰어볼까 생각하며 

분주한 형을 보며 피식 웃었다. 

" 공주야!!!!!!!!!!!" 

어떤 개새끼야!!!!!!!!!!하면서 고개를 획- 돌리는 순간 

누군가, 내 고개를 양쪽으로 잡고는, 뒤로 뚝- 

하고 꺽었다. 

" 크, 크흑- 아프잖아!!!!!!!!" 

" 이자식- 왔으면서 형한테 연락도 안해?" 

" 할려고 했어-" 

승백이 형때문에 어쩌다 안 형 

아직 수도없이 많은 수에서 유일하게 친한, 준혁이형 

형은 참 개성이 독특하다- 

" 큭큭- 나 야광팬티 입고 왔어!!!볼래?" 

" 벼...변태.....[슬금,슬금]," 

내 아기들이 

땀에 범벅이 된, 이 나시가 뭐가 그리좋은지 

꼬옥- 잡고는 놓질 않으며, 

다들 이상한 눈으로 준혁이 형을 바라봤다. 

형 그만하라구- 

모처럼 잡은 아기들이, 두려움에 떨잖수- 

" 어딜 갔다온거야?- 맨날 꽃남방만 입더니, 정장입은거 보면." 

" 아- 모임갔다왔어, 새끼들이 계속부르잖어- 명령떨어졌다고-" 

" 그렇구나- 그래, 나 오랜만이 왔는데 신나게 놀아줘야지?" 

" 큭- 말씀만 하십쇼- 어디든 데리고 가 드림니다.천국으로 갈까요- 큭큭큭-" 

말하고는. 

아아, 어디를 먼저갈까- 

횟집을갈까나,? 

" 츕-" 

" ...아앙.." 

목에 살짝 얼굴을 묻었는데, 

앞에있던 합석한 아기들이 부러운듯 바라보았다. 

아아- 힘들어힘들어, 내몸은 한개라구- 

" 미안- 주리, 

나오늘 바쁘거든- 나중에 여기서 보자" 

" 아....이, 이름" 

" .........나중에 만나면" 

그냥 보내기엔, 

주리란 여자, 너무날씬하고, 쭉쭉빵빵하고, 

무엇보다 가슴도 크고. 씨발, 이목구비도 섹시하단말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