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7 -
- 철퍼덕!
" 으아아아악!!!"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는, 옥상에서 엉덩방아를 찍으며
떨어졌고, 곧이어 '철컥' 이라는 소리와 함께
옥상문이 잠긴듯했다.
여기는...
내 지상 최대의 낙원.....아아, 많은 여자들은 평정하던, 그시절.
....미치겠군, 저 잡아먹을듯 노려보는 눈빛.
" 몸을 굴려? "
" 안굴렸어!!!!!!!!!!!안굴렸다고!!!!!!!!!!!!!!!!"
" 씨발, 니 오른손 안달렸어? 왜 그런걸 부탁해- 씹"
" 그, 그치만 안굴렸잖아!!씹쌔야!!! 생각만 했다고!!!!"
" 큭- 생각?"
으악-
저새끼 점점 다가오더니만,
교복 마이를 벗기 시작했다.. 우린, 이러면 안돼!!
아직 우린 너무 어려!!!!!!!하기엔, 이미 내버진은 날라가고 없었다.
곧이어, 내 얼굴을 살짝들던, 그새끼가
내 입술을 부딧혀 왔고, 나는 사정없이 흔들며,
끝내 입술을 열지않으려고 바둥바둥 거렸다.
" 흐으으으으으으으으-!!!!"
"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텐데?"
순간, 힘이 쑥- 들어감이 느껴지더니만
금새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내혀를 흡수할듯,
빨아당기고 있었다..
모든게 홀리는듯한 느낌
허리위로 한손이 오는 느낌과,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오는, 그새끼의 큰 손의 느낌이 더욱 나를
아찔하게 만들어갔다
" 으읏...흡- 흐으읍."
더 거친키스, 더 흥분되는 키스.
키스하나만으로, 나를 미치게 만드는.....
" 하아- 하아- 학- 학-"
어느새 내 두손은, 그녀석의 양쪽 소매를 꼬옥 잡고
놓지 않을려고만 했고,
다시한번 둔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 다시는, 여자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주지."
" 아아아아- 안돼에!!!!!!!!!!!!!!!!!!"
순간 패턴으로, 두다리를 오므린 나는,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생각에 머리를 굴려댔고.
잠시후, 내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그 모습에 나는 생각을 멈추고-
한마디 내 뱉었다.
" 다- 다들어줄께!!!!!!!!!!이짓하는거 빼놓고 다- 들어줄께!!!!
수업받아야된단말이야!!!!!!!!!!!!!!!!!!!!!!!!!!!!!!!!!!!!!!!!!!!!!!"
" 시킬게 없어."
헉,
씨발넘, 니넘은 이짓으로 먹고사냐
" 다!!들어준다니까!!!!!!!!!!!!!!!"
" ..아 일단, 끝내고."
미친놈아!!끝내고나면,들어주라해도안들어줄꺼라고!!!!!!!
나좀 살려주란말이다
" 흑- 씨발. 내가 몇날몇일 정말 힘들어하는거 봤으면서..흑."
" 오늘은 별로 안아플꺼야.."
하루에 한번꼴로, 따먹히면
아마 한달후쯤, 나는 전문 항문외과를 갈것이라는,
미래의 모습이 떠올려졌다..
" 뭐든지!!! 다할께!!!!!!!!!!제바아아아알~~~~~~~"
" .......................................후, 인내심 테스트 하지말아라."
" 정말 뭐든지할께!!한번만!!!!"
" ......."
으, 으앗!!
흔들릴려고 한다!!
좋았어- 밀어붙여!!!
이미, 웃통이 다벗겨진 상태였찌만.
희망을 걸어보았다.
" 뭐든지..응?"
비굴하게 나가보자..씨발, 될데로 되라.
" 좋아."
" 지, 진짜아?!!!!!!!"
" 대신 집에가서 한다는 조건 아래서야, 씨발 ."
- 우드득,
저, 저새끼 주먹에서 뼈가운다..
나도 할 수 있다만, 저렇게, 선명한 소리는.......으아악..
한번맞으면, 골로나가겠다.
" ..그래...그래집...집이좋다...씨발."
" ..그래도, 열받는걸-"
" 에, 에에에-ㄱ?!!!!!!!!!!!!!!!!!!!!!!!!!!!!!!"
- 촤악,.
.........시원한 바람이.
아래를, 스쳐지나간다.
씨발, 한꺼번에 벗겨버리냐. 근다고.
아아, 결국 나체가 되고말았다.
뭐야, 결국은 할꺼면서!!할꺼면서!!!!!!!!!!
" 지금 안할꺼니까, 그표정 치워,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 ....흡.!"
" 벌려."
" 뭐,뭘.."
" 다리벌려,"
" ...........시...시러."
이 새끼가 미쳤나!!
다리를 벌리라니!!!
......그대로 위에서 노골적으로 쳐도보는 것도
온몸이 달아오를정도로 미치겠는데!!!!!!!!!!!!!!!
" 벌려,"
" 싫어!!!!!!!!!!!!!"
" ......"
" 우와아아아악!!!!!!!!!!!!!!!"
- 획!
갑자기.
한쪽발만 잡고 쭈욱 올려버렸다.
.........노골적으로 드러난, 뒷부분
" 놔....놔아....."
" 잘봐, 넌 내꺼야"
" 노..라구........."
" 한번만 더 까불어라, ... 집에가서 제대로 보여주지."
- 탁!!!!!!!
" 악-"
뚝, 떨어진 발을 나는 금세 움켜잡았고,
씨발, 그새끼는 혼자 옥상문을 따고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제기랄!!!!!!!!!!!!!!!
저새끼.
남아있는 내 자존심 싹 밟을려고
작정한거야....
아, 젠장,
왜 내가 앉아있는데만 비가 오는거야.............
아아, 그만울자 ,
씨발, 울어도 누가 봐주기를 하냐,어쩌냐
젠장!..젠장!!젠장!!!!!!!!!!!!!!!!!
나는, 옷을 추스린체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옥상문을 열고 나갈려고 했다.
아..씨발, 내허리.
어느새 내허리는 행방불명된것인가.
소설 제목을 고쳐야돼, .. 공주인 허리날라가다.
참- '공' 은 빼야돼. 씹-
- 끼익.
" 아."
옥상문을 열자마자,
내앞에 보이는것은, 엎드려 있는 현승이새끼
" - 주인님"
" 너 왜 왔어"
" 어어, 여기 내가좋아하는 바퀴벌레가 지나가길래-"
이 개새꺄-!!
내가 부탁했잖아!!!
살려달라고~!!!!!라고 화내기엔, 내가너무 속좁은
인간으로 몰릴까봐 그냥 툭툭- 매정하게 뱉어냈다.
최현승,
이새끼- 넌 불알친구고 뭐고 암껏도 아니다.
우리 우정은 개좆이라고!! 씨발.
" 아- 그래? 그럼 더보고 와-"
야마가 돌아버릴것만 같았다.
가뜩이나, 친구놈한테 치욕스러운 꼴 당해서 [그놈은 아닐지몰라도-]
내인생 처음으로 울고 그러는데,
이새끼까지..
- 탁,
그녀석은, 내손을 잡더니만,
우물쭈물해 하며- 말했다.
" 더 안물어봐?"
" 뭘-"
" 거짓말 아니냐고,- 여기엔 바퀴벌레같은거 안보인다고-"
" 안물어봐-"
" 나쁘다.."
" 뭐가"
울것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무섭게 바라보지 마란말이다!!!이새꺄!!
씨발- 내가 그말 몇번하든!!!하고싶다만,
난 진짜 머리아파 미칠것 같거든?
- 꼬옥,
날 품에 안은 이놈은, 내게말했다.
" 난, 니가, 강한경의 것이라도 상관없어, 내불알친구야- "
아아...
드디어 남들눈에도 내가 강한경의 것으로 보인단 말인가-
눈꺼풀이 무거워서 그냥 닫아버렸다.
무섭다- 현승아
두렵다- 현승아
내가 싫다- 현승아
이런 내가 너무나 치욕스럽다 - 현승아
나좀 구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