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7 - 

- 철퍼덕! 

" 으아아아악!!!"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는, 옥상에서 엉덩방아를 찍으며 

떨어졌고, 곧이어 '철컥' 이라는 소리와 함께 

옥상문이 잠긴듯했다. 

여기는... 

내 지상 최대의 낙원.....아아, 많은 여자들은 평정하던, 그시절. 

....미치겠군, 저 잡아먹을듯 노려보는 눈빛. 

" 몸을 굴려? " 

" 안굴렸어!!!!!!!!!!!안굴렸다고!!!!!!!!!!!!!!!!" 

" 씨발, 니 오른손 안달렸어? 왜 그런걸 부탁해- 씹" 

" 그, 그치만 안굴렸잖아!!씹쌔야!!! 생각만 했다고!!!!" 

" 큭- 생각?" 

으악- 

저새끼 점점 다가오더니만, 

교복 마이를 벗기 시작했다.. 우린, 이러면 안돼!! 

아직 우린 너무 어려!!!!!!!하기엔, 이미 내버진은 날라가고 없었다. 

곧이어, 내 얼굴을 살짝들던, 그새끼가 

내 입술을 부딧혀 왔고, 나는 사정없이 흔들며, 

끝내 입술을 열지않으려고 바둥바둥 거렸다. 

" 흐으으으으으으으으-!!!!" 

"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텐데?" 

순간, 힘이 쑥- 들어감이 느껴지더니만 

금새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내혀를 흡수할듯, 

빨아당기고 있었다.. 

모든게 홀리는듯한 느낌 

허리위로 한손이 오는 느낌과,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오는, 그새끼의 큰 손의 느낌이 더욱 나를 

아찔하게 만들어갔다 

" 으읏...흡- 흐으읍." 

더 거친키스, 더 흥분되는 키스. 

키스하나만으로, 나를 미치게 만드는..... 

" 하아- 하아- 학- 학-" 

어느새 내 두손은, 그녀석의 양쪽 소매를 꼬옥 잡고 

놓지 않을려고만 했고, 

다시한번 둔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 다시는, 여자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주지." 

" 아아아아- 안돼에!!!!!!!!!!!!!!!!!!" 

순간 패턴으로, 두다리를 오므린 나는,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생각에 머리를 굴려댔고. 

잠시후, 내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그 모습에 나는 생각을 멈추고- 

한마디 내 뱉었다. 

" 다- 다들어줄께!!!!!!!!!!이짓하는거 빼놓고 다- 들어줄께!!!! 

수업받아야된단말이야!!!!!!!!!!!!!!!!!!!!!!!!!!!!!!!!!!!!!!!!!!!!!!" 

" 시킬게 없어." 

헉, 

씨발넘, 니넘은 이짓으로 먹고사냐 

" 다!!들어준다니까!!!!!!!!!!!!!!!" 

" ..아 일단, 끝내고." 

미친놈아!!끝내고나면,들어주라해도안들어줄꺼라고!!!!!!! 

나좀 살려주란말이다 

" 흑- 씨발. 내가 몇날몇일 정말 힘들어하는거 봤으면서..흑." 

" 오늘은 별로 안아플꺼야.." 

하루에 한번꼴로, 따먹히면 

아마 한달후쯤, 나는 전문 항문외과를 갈것이라는, 

미래의 모습이 떠올려졌다.. 

" 뭐든지!!! 다할께!!!!!!!!!!제바아아아알~~~~~~~" 

" .......................................후, 인내심 테스트 하지말아라." 

" 정말 뭐든지할께!!한번만!!!!" 

" ......." 

으, 으앗!! 

흔들릴려고 한다!! 

좋았어- 밀어붙여!!! 

이미, 웃통이 다벗겨진 상태였찌만. 

희망을 걸어보았다. 

" 뭐든지..응?" 

비굴하게 나가보자..씨발, 될데로 되라. 

" 좋아." 

" 지, 진짜아?!!!!!!!" 

" 대신 집에가서 한다는 조건 아래서야, 씨발 ." 

- 우드득, 

저, 저새끼 주먹에서 뼈가운다.. 

나도 할 수 있다만, 저렇게, 선명한 소리는.......으아악.. 

한번맞으면, 골로나가겠다. 

" ..그래...그래집...집이좋다...씨발." 

" ..그래도, 열받는걸-" 

" 에, 에에에-ㄱ?!!!!!!!!!!!!!!!!!!!!!!!!!!!!!!" 

- 촤악,. 

.........시원한 바람이. 

아래를, 스쳐지나간다. 

씨발, 한꺼번에 벗겨버리냐. 근다고. 

아아, 결국 나체가 되고말았다. 

뭐야, 결국은 할꺼면서!!할꺼면서!!!!!!!!!! 

" 지금 안할꺼니까, 그표정 치워,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 ....흡.!" 

" 벌려." 

" 뭐,뭘.." 

" 다리벌려," 

" ...........시...시러." 

이 새끼가 미쳤나!! 

다리를 벌리라니!!! 

......그대로 위에서 노골적으로 쳐도보는 것도 

온몸이 달아오를정도로 미치겠는데!!!!!!!!!!!!!!! 

" 벌려," 

" 싫어!!!!!!!!!!!!!" 

" ......" 

" 우와아아아악!!!!!!!!!!!!!!!" 

- 획! 

갑자기. 

한쪽발만 잡고 쭈욱 올려버렸다. 

.........노골적으로 드러난, 뒷부분 

" 놔....놔아....." 

" 잘봐, 넌 내꺼야" 

" 노..라구........." 

" 한번만 더 까불어라, ... 집에가서 제대로 보여주지." 

- 탁!!!!!!! 

" 악-" 

뚝, 떨어진 발을 나는 금세 움켜잡았고, 

씨발, 그새끼는 혼자 옥상문을 따고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제기랄!!!!!!!!!!!!!!! 

저새끼. 

남아있는 내 자존심 싹 밟을려고 

작정한거야.... 

아, 젠장, 

왜 내가 앉아있는데만 비가 오는거야............. 

아아, 그만울자 , 

씨발, 울어도 누가 봐주기를 하냐,어쩌냐 

젠장!..젠장!!젠장!!!!!!!!!!!!!!!!! 

나는, 옷을 추스린체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옥상문을 열고 나갈려고 했다. 

아..씨발, 내허리. 

어느새 내허리는 행방불명된것인가. 

소설 제목을 고쳐야돼, .. 공주인 허리날라가다. 

참- '공' 은 빼야돼. 씹- 

- 끼익. 

" 아." 

옥상문을 열자마자, 

내앞에 보이는것은, 엎드려 있는 현승이새끼 

" - 주인님" 

" 너 왜 왔어" 

" 어어, 여기 내가좋아하는 바퀴벌레가 지나가길래-" 

이 개새꺄-!! 

내가 부탁했잖아!!! 

살려달라고~!!!!!라고 화내기엔, 내가너무 속좁은 

인간으로 몰릴까봐 그냥 툭툭- 매정하게 뱉어냈다. 

최현승, 

이새끼- 넌 불알친구고 뭐고 암껏도 아니다. 

우리 우정은 개좆이라고!! 씨발. 

" 아- 그래? 그럼 더보고 와-" 

야마가 돌아버릴것만 같았다. 

가뜩이나, 친구놈한테 치욕스러운 꼴 당해서 [그놈은 아닐지몰라도-] 

내인생 처음으로 울고 그러는데, 

이새끼까지.. 

- 탁, 

그녀석은, 내손을 잡더니만, 

우물쭈물해 하며- 말했다. 

" 더 안물어봐?" 

" 뭘-" 

" 거짓말 아니냐고,- 여기엔 바퀴벌레같은거 안보인다고-" 

" 안물어봐-" 

" 나쁘다.." 

" 뭐가" 

울것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무섭게 바라보지 마란말이다!!!이새꺄!! 

씨발- 내가 그말 몇번하든!!!하고싶다만, 

난 진짜 머리아파 미칠것 같거든? 

- 꼬옥, 

날 품에 안은 이놈은, 내게말했다. 

" 난, 니가, 강한경의 것이라도 상관없어, 내불알친구야- " 

아아... 

드디어 남들눈에도 내가 강한경의 것으로 보인단 말인가- 

눈꺼풀이 무거워서 그냥 닫아버렸다. 

무섭다- 현승아 

두렵다- 현승아 

내가 싫다- 현승아 

이런 내가 너무나 치욕스럽다 - 현승아 

나좀 구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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