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6 - 

" 흐읏- " 

" .....공주인." 

" 그, 그마안-" 

" 내가 성부르는것도 싫어?" 

으아아아아아.. 

수업시간..또 눈물나올려고 한다. 

아 이거 미치겠네,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간간히 유두를 끌어올리는데. 

" 흐읏- " 

" 다들려, 조용히 해야지? 후- " 

하면서 입에다 바람을 불어넣으니, 

입을 꼭 깨물며서, 정말 그새끼한테만 들릴정도의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 그,그,마앙..." 

" 오늘 거기 나갈꺼야?" 

" 흐, 으으으으읏-" 

꼬집는건 무슨심보인데!!!! 

결국, 눈물이 한방울 흘러, 그새끼 손등에 

뚝 떨어지는 순간, 손을 내빼며 

내 허리를, 간드러지게 잡아채어 껴안았다. 

" 가지마... 가면, 지금남아있는 허리도 못쓰게 만들어버릴꺼야." 

" ....하악-.학-학." 

" 내가 대신 나가줄테니까- 오늘은 먼저가라, 알았지 주인님?.큭-" 

" .....아씨, 내가 학교에서 하지말라고. 학- 했잖아..." 

그말을, 이 개새끼는 아주 철저하게 씹더니만, 

주머니에서 열쇠를 주고는 엎드려 잠을 잔다. 

.....개새끼..너때문에 내꺼 팔딱 섰잖아..씨발.. 

" 서, 선생님..." 

" 어, 질문있니?" 

" ..저 화장실좀....." 

그렇게, 문을열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저새끼 웃는 목소리가 다 들린다. 

" 큭- 흐흑- 크흑- " 

............................................... 

.......................................................... 

...................................................................... 

남자 화장실. 

아.. 이건 또 무슨일이라냐, 

바로옆 붙어있는 여자화장실 안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이년들은 나중에 기형아 낳을려고 작정했데? 

" 어- 주인오빠!!!!!" 

" .......아, " 

" 오빠!! 오랜만이예요!!" 

씨발년아.. 

나 바뻐, 내 아들내미좀 풀어줘야돼, 

가다가 발목잡힌 나는 쨍알쨍알되는, 그년의 말을 다 받아주면서, 

노래지는, 얼굴색을 차마 막을 길이 없었을때, 

그년은, 내 손을 꼭 잡더니만, 

나를 남자화장실로 집어넣었다. 

............벼, 변태!!!!!!!!!!!!!!!!!!!!하고 소리지르고 싶었으나. 

멀뚱히 가슴에붙어있는 갑바와,팔에있는근육이 

부담시러워 말안했다. 

" 오빠, 지금.. 나때문에 흥분했죠? . 내가풀어줄께요." 

" 어? " 

.......말릴순 있었으나, 

이느낌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경험해본 나로선 너무나 잘알았다. 

아, 이게 왠 기횐가. 

" 흡- " 

" .......하..오빠.." 

" 하앗- 핫-. " 

한참 느끼는데, 이년이 갑자기 내앞에서 교복을 풀어대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공주인 

넌 이학교 대가리야 모든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였다고, 

넌 이시대 최고의 카사노바- 

오!! 나는, 이시대 최고의 하이에나~!!! 

" 오빠......" 

" .......수연아.." 

- 쾅!!!!!!!!!!!!!!!!!!!!!!!!!!!!!!!! 

흐, 흐억!!!!!!!!!!!!!!!!!!!!!!! 

남자화장실이 열리고 보이는, 저모습은.. 

다름아닌....개새끼다.. 

...아아..정말 멍멍- 하고 우는 개새끼면 얼마나좋을까.. 

씨이발.. 강한경이다. 

" 너, 미친년 너 얼른나가, 험한꼴 보기전에." 

" 오...오빠..? " 

내 얼굴을 보며 상황을 뭍는, 그년은, 

내가 아무대답도 못하자, 얼른 옷을 추스리고 뛰어나갔다. 

" 이, 이건-!!! 실수야!!" 

" ....니새끼, 허리박살내는거였어, " 

" 실수라고!!" 

" 다시는 남자구실못하게.." 

" 실수란말이야아아아아!!!!!!!!!!!!!!!!!!!!!!!!!!!!!!!!!!!!!!!!" 

" 실수라고!!!!!!!!!!!!!!!!!!!!!!!!!!!" 

쩌렁쩌렁한 내목소리는, 남자화장실안에서 

알싸하게 퍼져나갔고, 나는 그녀석한테 손모가지가 잡힌체로 

질질..끌려나가는 중이다. 

아, 안돼!! 

이대로 끌려나가면!!!!! 무슨짓을 당할지 몰라!! 

머리속에선 이미 경보음이 계속 울어댔다. 

" 어- 어딜가는거야!!!!!!!!!!!!" 

" 닥쳐!!!!!!!!!!!!!" 

아아아아아악!!악!!악!! 

새꺄!!너는 남자도아니냐!!! 

튀어나오는 말들을 애써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난 그대로 그놈손에 이끌려가고 있었다. 

" 어? 공..아니아니, 주인님?" 

" ...........으아아아아아아아!!!!!!!!!살려줘!!!!!!!!!!!!!" 

우리 소꼽친구..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잖아. 

현승아..제발, 이 친구의 처절한 몸부림을 보고 구해줘!! 

" 주- " 

" 스톱, 거기서 한발자국만 더오면 끝이야- 최현승." 

" 아- 스켈스, " 

" 내가 누군지 알면 따라오지마." 

도데체 무슨말을 하는 거시야아!!!!!!!!!!!!!!!!!! 

현승이 이새끼도 니정체 안디!! 나만 그동안 까분거여?!!!!!!!!!! 

아 니미랄!!보지만 말고 나좀 도와줘어!!!!!!!!!!!!! 

" 미안- 주인님."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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