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6 -
" 흐읏- "
" .....공주인."
" 그, 그마안-"
" 내가 성부르는것도 싫어?"
으아아아아아..
수업시간..또 눈물나올려고 한다.
아 이거 미치겠네,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간간히 유두를 끌어올리는데.
" 흐읏- "
" 다들려, 조용히 해야지? 후- "
하면서 입에다 바람을 불어넣으니,
입을 꼭 깨물며서, 정말 그새끼한테만 들릴정도의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 그,그,마앙..."
" 오늘 거기 나갈꺼야?"
" 흐, 으으으으읏-"
꼬집는건 무슨심보인데!!!!
결국, 눈물이 한방울 흘러, 그새끼 손등에
뚝 떨어지는 순간, 손을 내빼며
내 허리를, 간드러지게 잡아채어 껴안았다.
" 가지마... 가면, 지금남아있는 허리도 못쓰게 만들어버릴꺼야."
" ....하악-.학-학."
" 내가 대신 나가줄테니까- 오늘은 먼저가라, 알았지 주인님?.큭-"
" .....아씨, 내가 학교에서 하지말라고. 학- 했잖아..."
그말을, 이 개새끼는 아주 철저하게 씹더니만,
주머니에서 열쇠를 주고는 엎드려 잠을 잔다.
.....개새끼..너때문에 내꺼 팔딱 섰잖아..씨발..
" 서, 선생님..."
" 어, 질문있니?"
" ..저 화장실좀....."
그렇게, 문을열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저새끼 웃는 목소리가 다 들린다.
" 큭- 흐흑- 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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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
아.. 이건 또 무슨일이라냐,
바로옆 붙어있는 여자화장실 안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이년들은 나중에 기형아 낳을려고 작정했데?
" 어- 주인오빠!!!!!"
" .......아, "
" 오빠!! 오랜만이예요!!"
씨발년아..
나 바뻐, 내 아들내미좀 풀어줘야돼,
가다가 발목잡힌 나는 쨍알쨍알되는, 그년의 말을 다 받아주면서,
노래지는, 얼굴색을 차마 막을 길이 없었을때,
그년은, 내 손을 꼭 잡더니만,
나를 남자화장실로 집어넣었다.
............벼, 변태!!!!!!!!!!!!!!!!!!!!하고 소리지르고 싶었으나.
멀뚱히 가슴에붙어있는 갑바와,팔에있는근육이
부담시러워 말안했다.
" 오빠, 지금.. 나때문에 흥분했죠? . 내가풀어줄께요."
" 어? "
.......말릴순 있었으나,
이느낌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경험해본 나로선 너무나 잘알았다.
아, 이게 왠 기횐가.
" 흡- "
" .......하..오빠.."
" 하앗- 핫-. "
한참 느끼는데, 이년이 갑자기 내앞에서 교복을 풀어대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공주인
넌 이학교 대가리야 모든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였다고,
넌 이시대 최고의 카사노바-
오!! 나는, 이시대 최고의 하이에나~!!!
" 오빠......"
" .......수연아.."
- 쾅!!!!!!!!!!!!!!!!!!!!!!!!!!!!!!!!
흐, 흐억!!!!!!!!!!!!!!!!!!!!!!!
남자화장실이 열리고 보이는, 저모습은..
다름아닌....개새끼다..
...아아..정말 멍멍- 하고 우는 개새끼면 얼마나좋을까..
씨이발.. 강한경이다.
" 너, 미친년 너 얼른나가, 험한꼴 보기전에."
" 오...오빠..? "
내 얼굴을 보며 상황을 뭍는, 그년은,
내가 아무대답도 못하자, 얼른 옷을 추스리고 뛰어나갔다.
" 이, 이건-!!! 실수야!!"
" ....니새끼, 허리박살내는거였어, "
" 실수라고!!"
" 다시는 남자구실못하게.."
" 실수란말이야아아아아!!!!!!!!!!!!!!!!!!!!!!!!!!!!!!!!!!!!!!!!"
" 실수라고!!!!!!!!!!!!!!!!!!!!!!!!!!!"
쩌렁쩌렁한 내목소리는, 남자화장실안에서
알싸하게 퍼져나갔고, 나는 그녀석한테 손모가지가 잡힌체로
질질..끌려나가는 중이다.
아, 안돼!!
이대로 끌려나가면!!!!! 무슨짓을 당할지 몰라!!
머리속에선 이미 경보음이 계속 울어댔다.
" 어- 어딜가는거야!!!!!!!!!!!!"
" 닥쳐!!!!!!!!!!!!!"
아아아아아악!!악!!악!!
새꺄!!너는 남자도아니냐!!!
튀어나오는 말들을 애써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난 그대로 그놈손에 이끌려가고 있었다.
" 어? 공..아니아니, 주인님?"
" ...........으아아아아아아아!!!!!!!!!살려줘!!!!!!!!!!!!!"
우리 소꼽친구..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잖아.
현승아..제발, 이 친구의 처절한 몸부림을 보고 구해줘!!
" 주- "
" 스톱, 거기서 한발자국만 더오면 끝이야- 최현승."
" 아- 스켈스, "
" 내가 누군지 알면 따라오지마."
도데체 무슨말을 하는 거시야아!!!!!!!!!!!!!!!!!!
현승이 이새끼도 니정체 안디!! 나만 그동안 까분거여?!!!!!!!!!!
아 니미랄!!보지만 말고 나좀 도와줘어!!!!!!!!!!!!!
" 미안- 주인님."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