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03)

강수 강공에게 걸려 넘어지다 - 2 - 

" 후, 끈질기군," 

주흥 남자 고등학교 대가리, 

그 일대에서 알아주는, 대가리인즉, 부모가 조직에 몸담근 사람이였던 만큼 

공주인, 이름과 외모완 다르게 이름하나로 평정하는 그였다. 

그리고 그를 탐하는, 커다란 호랑이. 

그는 외국에서 전학온지 4달째 되어가는 강한경이였다. 

처음볼때부터, 반했던 그모습, 

싸우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을때, 

교복셔츠 단추를 거의 푼체 날리던 그모습에 그는 반했다. 

얇은 허리를 둔체 오른발이 공중에서 돌아가는 모습, 

땀에 절여, 길지도 짧지도 않는 브라운색 머리칼이, 

뛰어서 상기된 빨간 얼굴을 더욱 섹시하게 보이는 그모습, 

이제는 그 공주인이, 

무리한 자신의 섹스도중, 위로 올리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 끝까지 울지도 않는군,- " 

" 으음.." 

" 끝까지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 

주인이의 , 다리와, 팔, 땀에절은 온몸을 다 닦아주고, 

집에있던, 반바지와 얇은 티셔츠를 입힌체 이불을 올려주던 한경은 

다시 읆조렸다. 

" 길들이면 되지, - 큭," 

처음인데 4번박은건 너무했나? .. 라면서, 

그는 뒤돌아 거실로 향했다. 

............... 

........................... 

....................................... 

" 으..으음..." 

" 일어났어? " 

아, 꿈이였다. 

모든건 꿈이였나 보다. 

아무렇지 않게 살며시 웃으며 살인미소를 던지는 

저녀석의 얼굴을 보니 

악몽이였나 보다,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했다. 

" 으- 으아아아아악!!!!!" 

" 아- 조심조심." 

허리를 재빨리 받쳐주던, 한경이는, 

다시 살짝 웃으면서 내 입술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말했다. 

" 너무 예뻤어, 그날 기절하지만 않았더라면..더 예뻤겠지." 

" 이.이.익!!!!!!!!!! 변태~!!!!!!!!!!!!!!!!!!!!!" 

나는, 일어날수 없는 그 고통속에서 

침대옆, 수랍장 위에 올려전 전자시계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명 이새끼 집에 온날은 목요일이였을텐데. 

오늘은, 토요일이라 표시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3일정도 잔거야?? 

" 집에 갈꺼야." 

" 안보내 -" 

" 내가 갈꺼야!!!!!!!!!!!" 

" 그몸으로?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졸라아프다.......... 

그러나, 남들앞에서 절때 아픈척 안하는게 내신조, 

나는 묵묵히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다시한번 입술을 꽈악 깨물었고, 너덜너덜해진 입술에서 

다시 피가 흘러내렸다. 

" 강간범새끼랑, 추호도 더이상 오래있고 싶진 않아." 

한경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어서 나는, 벽에 가지런히 걸어진 [아마도 세탁했을..] 

교복을 힘들게 손에 걸치고, 

가방을 매고, 엎드려서 운동화에 발을 넣긴 힘들므로, 접어서신고 

반바지와, 반팔티 차림으로 그집을 나왔다. 

그녀석은 끝내 잡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나만 지켜본듯했다.. 이 개싸가지새끼. 

내가, 월요일날 학교를 가면 

니목을 먼저 따는게 우선이다. 개새끼야... 

오피스텔. 

젠장젠장!!젠장!!!!!!!!!!!!!!!! 

엘레베이터가 없다. 

4층 높이에서 나는 내려오는 그 순간순간 

지옥을 넘나들었다... 

걸어서 15분 거리. 

주위에, 아무도 없는걸 느끼는 그 순간애서야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미친놈새끼... 

친구였으면서...나한테는 친구였는데.. 

친구를...강간하는 새끼...죽일놈.. 

막연히 서러워져 온것이였다. 

집착도 없고, 미련도 없고 그렇게 살아온 나였다. 

방탕한 생활을 걸으면서도, 천재적인 아이큐로, 

전교 1등도 유지해오는 나였다. 

이런 내가, 

엇그제 친구라 믿던 남자새끼한테 깔린것이, 

나에겐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웠다. 

" 흑- 흐읍. 흑." 

울면서, 우리집이 다 보이기 시작할 무렵, 

[ 부모님은 억대의 재산을 남기시고 모두 조직에 관련되 돌아가셨다 ] 

검은 그림자가, 내게 다가왔다. 

" 누- 누구냐!! 흡.." 

척추뼈가 으스러지게 아파오는것이 느껴졌지만. 

나는 싸울태세를 하며 그곳을 노려보는데 

이어 나는 공중으로 붕~ 뜬 느낌이 들었다. 

" 3시간 기달렸어, " 

" .............씨발, 내려놔." 

" 반항은 좋지않을꺼야- ,좋게 가만히 있어." 

강한경. 

내 짐들은 모조리 던져버리고선, 

오토바이 위로 나를 얹혔다. 

" 흡- " 

" 허리잡아. " 

나는 그 순간 남아있는 힘을 모두 실어 

강한경새끼의 얼굴을 강타했고, 

순간 쓰러진 그녀석을 보지도 않은체 

그렇게 오토바이에서 내려, 고통을 잊은체 뛰어가고 있을때 

다시한번 나는 붙잡혔다. 

아아, 고통으로 인해 

내 행동은 민첩하지 못한것이였다. 이런 씹!!! 

- 쫘악-!! 

" .....흣." 

" 고개 돌려," 

오기로 고개를 돌렸을때. 

- 쫘악- 

다시 맞았다. 

조, 졸라 아파왔다, 얼굴 광대뼈부터 시작해서, 전체가 시린듯 

눈알이 튀어나올것만 같았지만, 

다시 고개를 돌렸을때 

- 쫘악!!! 

나는,다시 아픔을 느꼈다. 

" 학교를 못가게 만들어줄까? - 아니면 병원신세를? "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면서, 

다시 오토바이 뒤를 탔을때. 

한경이 집까지 오는 동안 나는 수없이 많은 눈물을 

뒤에서 훔쳐냈고- 

아래에서부터 퍼지는 아찔한 고통을 눈감으며 

그렇게 허리를 잡고야 말았다. 

" 들어가 " 

" 시러," 

" 들어가- " 

" 싫어!!!!!" 

- 쾅!!! 

한경이가 현관문을 사정없이 주먹으로 

내리치자, 나는 움찔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척 

계속 노려보기 시작했다. 

" 공주인.. 니가 아무리 도도해도 한계가 있어, 어딜가든 잡아올테니까 

도망갈 생각하지말고 들어가." 

" 씨..씹새끼, 너가 이러고도 무사해?!!" 

" 멀쩡히 살아있어, 걱정하지마 " 

" 이런 씨발새끼야!!!!!!!!들어가면 들어가면!!!!!!!!!!!!!!" 

" 뭐- " 

무섭다. 

절때 내게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한경이의 눈동자 

처음본 그새끼 눈동자는, 

내 눈과는 차원이 달랐다. 나와는 몇광년 떨어진 먼 사람처럼 보인다. 

그는, 이때껏 내가 대했던 친구가 아니였다. 

" 더러워 - 더럽다고 !!!! 씨발 이집안에 발하나만 대도 그날부터 

니새끼한테 그 드러운 짓거라 후장이나 딱딱 내미는 나날일꺼 아니냐!!!! 

씨발- 차라리 여기서 죽여, 안들어가!!!! 안들어간다고!!!!" 

" 더러워- 후장- 죽여- .?. 들어오지 않으면 이자리에서 할지몰라, 들어와" 

" 차, 차라리 죽이라고 씹쌔야!!!!!!!!!!!!!" 

- 꾸욱, 

순간, 한경이는 내 멱살을 잡고 내 발이 땅에서 떨어질정도로 들고는, 

열린 현관문으로 사정없이 내리쳤다.. 

악!!!씨발.. 허리..... 

" 하악- " 

" 옷입어," 

" 입었어!" 

개새끼는. 지옷방도 따로있는지, 들어가서 내가 

몸을 겨우 이끌고 식탁앞에 겨우 앉을때쯤, 검정색 정장을 맞춰 입더니, 

내게 정장한벌을 던졌다. 

씨발..또 어딜나갈라고, 

지랄맞게도, 

왁스로 약간 올린 자연스런 머리와, 귀에걸린, 피어싱들, 

걷어올린 소매에 은색 매탈시계를 찬, 일명 내가 맨날 놀리던,별명 살인미소인 

그새끼는 멋있게 보였고, 

나는, 

꽤제제한 꼴로, 그 정장을 받으면서 

미간에 주름을 지었다. 

" 입어 " 

" 난 안나가." 

" 입으라고 했어,-. 큭- 공주인 입만 살아있는건 여전해," 

" ..씹." 

" 오늘그자리에 가서도 여전히 그렇게 입이 살아있는지 보자고- 입어,얼른" 

정말, 발한걸음만 더 딛혀도, 

눈물이 쏘옥 - 빠질것만 같았다. 

난 지금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음에 불구하고 

노려보는 눈에 움찔하며 결국은, 입었다. 

어쨌든, 

신체적으로 불리한 지금은 개겨선 안되는거, 

아까 맞은뒤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 알아서 기어," 

" .......저주할꺼야, 정말로!!!평생!!!" 

" 킥- " 

정말 죽음같은 그 오토바이를 다시 

탈 생각을 하니, 눈앞에 아찔애오는데, 갑자기 

손으로 쑤욱 나를 안더니만 일명 공주님 안기 식으로 나를 안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일단 편했기에 한마디도 않고 

시선은, 그새끼의 체인식 목걸이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택시," 

내 생각과는 다르게, 

그래도 나를 배려해 주는것일까.. 

택시를 잡는 녀석을 보자니 옛날의 내 친구는 틀림이 없는데. 

" 흡- " 

" 말 함부로 하지 않는게 좋을꺼야, " 

저럴때 보면, 

몇일전에 본 그 강간범이 틀림이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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