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장군
건나라 황태자인 유담은 채나라 정벌에 나선다. 유담은 혼군인 왕의 사치와 방탕으로 국운이 기운 채나라를 끝까지 지키는 단평장군을 존경해마지 않는다. 하지만 끝내 굴복하지 않은 단평 일족인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단씨 일족이 멸문한 것을 안타까이 여기던 유담 앞에 단평장군의 딸이 나타난다. 채왕이 아름다운 아이를 탐내는 것을 눈치챈 유담은 단평장군의 딸을 자신의 후궁으로 들여 구해낸다. 그러나 사실 아이는 여아가 아니라 어엿한 사내아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