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자유를 만끽하던 은수에게 어머니의 명령이 떨어졌다.
개학날 귀국하지 못하는 고교 2학년 동생을 대신해 고등학교에 출석하라는 것.
말도 안 되는 계획인데…… 이게 통하네?
황당한 마음을 뒤로한 채 무사히 출석을 마치고 안도한 것도 잠시.
“정말 둘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동생의 선배란 녀석에게 들키고 말았다.
은수의 정체를 알아챈 것은 3학년 강하늘.
학교에선 깡패처럼 시건방진 녀석인데…….
“야, 여기 내 집이야!”
“아, 몰라. 나, 환자니까 잠시만 쉬어야겠어.”
밖에선 들러붙는 이유가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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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랑 팬티 공유할 정도로 친한 거 아니거든?”
“좀 친해져 봐요, 그럼. 아, 아, 하지 마!”
은수는 제 삶에 예고도 없이 굴러 들어온 강또라이, 강하늘이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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