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338화 (338/354)

Chapter 338 - 호랑이는 뱀도 따먹어 (4)

뚜욱─!

"흐악!... ♥하으으...!... 에? ♥.. 서.. 서방님?... 어... 어째서... 멈추시옵니까?"

나는 땀에 젖어 달라붙은 소소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속삭였다.

"소소야. 마지막 기회다. 네가 좆집이라는 걸 인정해라. 그러면 다시 움직여 주마."

"흐읏!.... ♥그... 그런..!!.. 소.. 소녀는... 좆집이..!"

망설이는 소소의 모습에 나는 귓불을 깨물며 말을 이었다.

"상상해보거라... 지금 인정하면 네가 도망칠 수 없게 꽉 붙잡은 상태에서 자궁 안을 뜨거운 정액으로 가득 채워줄 거다."

"후아... ♥후아... ♥소녀의... 자... 자궁에♥... 서방님의... 아기씨를! ♥... 사... 상상만으로... 후아아!.... 너... 너무... 해... 행복하옵니다.. ♥."

"그래, 엄청나게 기분 좋겠지... 하지만 인정하지 않으면 오늘은 여기서 끝이다."

쯔저억─

자궁을 압박하던 자지를 살짝 뒤로 빼자 백소소의 질벽이 아쉽다는 듯 꽉 붙잡아 온다.

"흐아앙! ♥... 서방님... 너무하옵니다... 소... 소녀에게... 어... 어찌... 그럴 수가... 있사옵니까!"

"내가 뭘 어쨌다는 말이냐? 선택은 네가 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내가 소소를 관계 중 좆집이라 부른다고 해서 진짜 좆집 취급을 할 리가 없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소를 성욕에 솔직하게 만들기 위한 작전이니 말이다.

"자, 3초 기다려주마. 3... 2... 1..!"

"흐윽..! ♥... 자... 잠깐만....!!... 마... 말하겠사옵니다..."

손가락이 빠르게 접히자 백소소가 울먹거리며 입을 열었다.

"흐윽... 소... 소녀는... 끄읏... 서.. 서... 방님의... 조..."

마침내 백소소의 입에서 좆집이라는 말이 나오려던 순간.

꽈아악─

갑자기 눈빛이 바뀐 소소가 주먹을 꽉 쥐며 끊어내듯이 선언했다.

"흐읏... ♥소녀는...!.. 서방님의.... 저... 정실... 이옵니다...!! 이... 이건... 서... 방님에게도... 양보 할 수 없사옵니다!!"

꾸우욱─!

그 말과 동시에 꽉 조여오는 소소의 보지.

이번 기회에 소소를 성욕에 솔직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쾌감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정실을 선언하는 소소의 모습이 사랑스워서 내가 참을 수가 없어졌다.

"... 소소야!!"

일단은 한 발 싸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소를 꽉 껴안고 허리를 마음껏 흔들었다.

푸우우욱─!! 퍼억-! 퍼억-!

"히이이익!! ♥ 흐앙아!.. ♥어... 어째서?!!... 그... 끄으으읏..!... ♥그만둔다고... 마.... 말씀... 했사온데..!! 흐에에엥!! ♥"

"네가 너무 귀여운 탓이다! 안에 쌀테니 받아드려라!"

"흐앙... 항!!.. ♥아.. 안에... 사면!! ♥... 아직... 소... 소녀... 마암의... 준비가.. ♥... 흐아아앙!!! ♥"

울컥─! 울컥─!!

"오흐윽!!. ♥.. 소.. 소녀... ♥서방님의... 아... 아기씨를♥... 받고!... 오흐엑..! 으윽..!! ♥"

정액이 자궁을 채우는 감각에 눈을 까뒤집으며 반쯤 혼절한 소소가 속삭였다.

"하아... ♥하아... ♥흐에... 소.. 소녀의... 몸은... 쾌락에... 떠... 떨어... 져도... 소녀의... 마음만큼은... 아니되옵니다... 하아... 하아... ♥"

"그래.. 아직도 견디는구나... 네 지조가 대단하다는 걸 인정하마..."

소소가 사랑스러운 것과는 별개로 지금부터는 내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 되었다.

할아버지... 아니, '침대위의 황제'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백소소를 솔직하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까지 견딜 수 있을까?"

내가 질내 사정이라는 최후의 기술을 쓰고도 아직 여유로운 건...

이걸 사용하면 확실하게 백소소를 솔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빨거라."

"... 후에...? 흐앙... 후웁.. 읍... 쪼옵♥"

내가 입에 가져다 댄 손가락을 순진무구하게 쪽쪽 빨아대는 백소소.

리아나, 비앙카, 백소소 같은 기가 센 여자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했다.

바로... 애널이 약하다는 것.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하아... 무엇이 말이옵니까?"

여전히 소소는 무엇이 벌어질지 모르는 모양인지 큰 눈을 껌벅거리고 있을 뿐이다.

"거기 엎드리거라."

"... 아... 알겠사옵니다. ♥"

소소가 일자로 눕자 티 하나 없이 쭉 뻗은 몸이 눈을 사로잡는다.

"... 그럼."

꾸욱─

나는 침이 잔뜩 묻은 손가락으로 소소의 애널 주위를 빙글 돌렸다.

"흐앙?! ♥ 항..! ♥서... 서방님!! 거기는...!! ♥아... 아니되옵니다!!... 더... 더럽사옵니다! ♥"

입으로는 더럽다고 말하는 소소지만...

어제 비앙카가 자기는 뒷구멍을 사용했다고 도발도 해놨고, 그게 아니더라도 소소의 성격상 내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깨끗하게 해놓았을 것이다.

"흐앙...?!!.. ♥. 저... 정말.. 아니되옵니다... ♥!! 다.. 다른 곳이라면...!! 얼마든지... ♥사... 사용하셔도 되니까...!! 만일... 소녀가.. 서방님을 더럽히면...!! ♥소... 소녀... 견딜 수가..!! ♥"

"걱정하지 마라."

푹-!

소소의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애널에 손가락을 하나 집어넣은 상태에서 정화를 사용했다.

화아아악─!

"후끄으읏!! ♥ 후아... 후아!!.. ♥흐아!.. 저... 정말... ♥아니되옵니...!! ... 흐아?"

갑자기 소소도 몸이 깨끗해졌다는 걸 느꼈는지 눈을 깜빡거린다.

"이제 문제 없겠지."

마력이 부족한 나로선 오염된 마력이나 극독까지는 정화 하는 건 무리더라도 몸을 깨끗이 하는 정도는 충분하다.

'... 본래 이런 용도로 쓰는게 아니겠지만...'

아니, 릴리스의 능력이니 이런 용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지금 중요한 건 아니다.

"그럼 넣으마."

"... 흐아아아앙! ♥자.. 잠깐.... 만!!. ♥.. 가... 갑자기...! ♥서방님의... 것을... 넣으면... 소.. 소녀... 망가.. 지... 옵니다!!!!!"

본능적으로 애널이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걸 알아챈 걸까?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저항하는 소소의 모습.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더 흥분할 뿐이었다.

"안 망가진다!"

내가 소소의 엉덩이를 붙잡고 양쪽으로 벌린 채, 뻐금거리는 애널에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었다.

푸우욱─!

갑작스러운 개통이지만 고통은 없을 것이다.

지금 소소의 쾌락 감도는 현재 5배.

이 정도 수준이면 고통조차 쾌락으로 변환될 테니까.

"──────────!!!! ♥♥♥"

예상대로 압도적인 쾌락의 파도에 소소의 입을 쩍 벌린 채 신음조차 내지 못한다.

"... 소소야. 숨 쉬는 데 집중하거라."

퍼억-! 퍼억-!

허리를 한 번 처박을 때마다 몸에서 힘이 빠지는지 무너지는 소소.

나는 그런 소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허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 오끄으으읏!! ♥ 흐넷...!!. ♥... 흐엣!! ♥"

"그렇게 좋으냐?"

"후엑..! ♥... 끄으으읏!"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모습에 감도를 살짝 내리자 소소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끄만... 끄마아아안!! ♥! 저... 소녀.. ♥... 이... 인정할테오니!! ♥ 기... 기분저은게... 그마아아아안!! ♥♥"

"그래... 뭘 인정한다는 말이냐?"

"흐에... ♥소녀는.. ♥. 조... 조집이옵니다.. ♥."

애매한 소소의 대답에 내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물었다.

"다시, 제대로 말해라 너는 누구의 좆집이지?"

"흐에... ♥흐에.. ♥... 소... 소녀는... 서방님의... 조... 좆집... 이옵니다.. ♥"

".. 잘 안들리구나."

꾸우욱─!!

"흐에에엑! ♥서... 서방니이이임!! ♥♥소... 소녀는!!... ♥서방님의 좆집이옵니다아아!!! ♥"

"그래, 잘 말했다."

소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흐아... ♥흐아... ♥그... 그럼... 이제...."

"그래, 이제 상을 줘야지."

"... 사... 상말이옵니까? 어.. 어떤..."

다가올 미래를 예측했는지 잔뜩 긴장한 소소가 꼴깍 침을 삼켰다.

"상으로 안에 싸주마."

"히이익!! ♥아... 아니되옵... 니다!! ♥지금싸시면...!. ♥소.. 소녀... 미... 미쳐버리옵니다!! ♥. 흐이... 히이익!! ♥"

"약한 척을 하고 있구나!"

'침대 위의 황제'의 판단 결과 소소는 감도 9배까지는 거뜬히 감당 가능하다.

"하으에에! ♥야... 약한척이♥.. 아니... 후에.. ♥흐엑.. 끄에에! ♥"

"간다...!!"

"아... 안데!! ♥... 사... 서방... 니이임!! ♥아... 안대옵.. 니♥!! 끄으으으으으읏! ♥♥♥"

말과는 반대로 사정의 순간에 맞춰 꽉 조여오는 소소의 애널.

울컥! 울컥!

"... 후우."

시원하게 사정을 마친 뒤, 자지를 빼내자 소소의 핑크빛 애널이 뻐금거리며 정액을 쏟아낸다.

"흐에... ♥흐에... ♥흐에.. 셔... 뱡... 니임... ♥"

눈을 뒤집은 채 완전히 기절한 소소.

"... 헤.. 헤... 유지... 아.."

살짝 옆을 확인하자 아직 비앙카도 기절한 상태다.

"... 이걸 어쩐다."

솔직히 아직 한참 부족하다.

적어도 다섯 번은 더 하고 싶지만...

사정 직후라 그런지 살짝 냉정함을 되찾은 상태라 기절한 둘을 억지로 깨우고 싶지는 않았다.

부스럭─

그때, 조금 떨어진 풀숲에서 들린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바람으로 취급하기에는 너무 큰 소리.

"...."

조심스럽게 소리가 난 방향으로 다가간 내가 풀숲을 확 열어젖히자.

"... 아무도 없네."

유난히 땅이 축축한 게 아무래도 야생동물이라도 오줌이라도 싼 모양이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베를리오즈님이 여기서 훔쳐보고 있으면 권해볼까 했지만...

"그럴 리가 없지!"

역시 여신의 제자인 베를리오즈님이 남에 관계를 훔쳐보며 자위를 하는 '개변태 자위광'일리 없다.

"... 으으... 서뱌니임...?... 어디계시옵니까...?"

약간의 아쉬움에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 소소가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나를 찾았다.

"아, 일어났어요?"

"하아... 네에... 일어났사옵니다... 서방님께서는... 좆집에... 마음껏... 사정하셨사옵니까...?"

어쩐지 기운 없는 듯한 소소의 목소리에 화들짝 정신이 들었다.

'... 내가 심했나?'

소소를 쾌락에 빠트리려던 건 사실이지만... 생각해보면 소소는 얼마전까지 황제였지 않은가.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던, 만인지상의 위치에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걸 전부 버리고 내게 왔는데 연인은커녕 좆집으로 부르게 시켰으니 상처를 받을 수도 있었다.

"... 미안하다 소소야. 내가 심했다."

"후후훗... 소녀... 서방님께서... 기분.. 좋으셨다면... 에?"

"내가 진심으로 사과하마. 다시는 그런 짓을 시키지 않으마."

"서... 서방님?!... 어째서 사과하오십니까..?!... 가.. 갑자기... 사과하시면 소녀가 무척이나 곤란하옵니다...!!!"

"하지만 네 목소리가 기운이 없었다. 혹여 좆집이라 부른 거로 마음에 상처라도.."

"서방님!!"

그러자 처음으로 내 말을 끊은 백소소가 볼을 잔뜩 부풀리며 화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소녀의 목소리에 힘이 없는 건! 서방님의 자지로 몇 번이고 가버렸으니까! 지친 것이옵니다...!!"

"그럼 괜찮았다는 말이냐..."

"하아...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무척 기뻤사옵니다.... 서방님께서는 소녀의 사랑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것 같사옵니다?"

내 품 안에 안겨 들어온 소소가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소녀의 모든 것은 서방님을 위해 존재하온데... 고작 좆집이라 말하라고 시켰다고 소녀가 상처입을 리가 없지 않사옵니까?"

"지금 대답이 만일 배려하는 거라면..."

"서방님!! 자꾸 그러면 소녀 진심으로 화를 낼 것이옵니다!!"

"...."

"하아... 서방님은 너무 착해서 문제옵니다. 소녀는 서방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사옵니다. 서방님께서 좆집이 되라고 하시면 좆집이 될 것이고... 정액받이가 되라고 하시면 정액받이가 될 것이옵니다."

가슴을 두드리며 당당히 선언하는 소소.

"하지만... 네가 몇 번이고 말하기 싫다고 하지 않았느냐..."

"서방님께서 소녀를 탐하시는데 진심으로 싫어할 리가 없지 않사옵니까?! 소녀가 그렇게 말한 건 단지... "

거기까지 말한 소소가 내 입술에 깨물어 달라는 듯 손가락을 가져다 대었다.

내가 손가락을 살짝 깨물자, 소소는 장난꾸러기 악마 같은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소녀가 반항하면 반항할 수록... 서방님께서 흥분하기 때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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