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36 - 호랑이는 개를 따먹어 (2)
"흐아아아아앙!! ♥"
비앙카의 신음소리가 숲을 가득 채울 기세로 울려퍼졌다.
"비앙카... 그렇게 크게 소리 내면 다 들릴걸요?"
"흐으읏♥... 흐읏!!.. 끄읏...! 읏♥... 그... 그러면... 좀... 살살... 하던...! ♥... 흐아앙♥"
살살하라고 들었지만... 그렇다고 살살 할 수 있을 리 없지 않은가?
오히려 체중을 잔뜩 실어 비앙카의 작은 몸을 짓눌렀다.
꾸우욱─!
"흐끄아아아읏!! ♥"
깜짝 놀랐는지, 안 그래도 좁은 비앙카의 보지 구멍이 꽉 조여오며 자지를 압박한다.
"흐아..! ♥흐아!... ♥하!.. 끅... 이... 개... 개새끼야! ♥... 니.... 자지가... 얼마나... 큰... 줄... 알아? ♥"
별다른 애무 없이 넣은 탓에, 쾌락과 고통이 뒤섞인 감각에 눈물을 글썽거리는 비앙카.
내가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미안해요. 비앙카 보지가 너무 좋아서 못참겠어요."
"하아...! 흐아...! 하아... ♥미친... 새끼... ♥내... 보... 보지가... 그... 그렇게... 맛있냐?"
"네, 엄청 맛있어요."
비앙카는 체구가 작아서 기본적으로 보지가 좁다.
거기에 내 여자 중에 몇 안 되는 '육체파'라 작은 몸과는 반대로 근육이 탄탄하다.
그 때문에 비앙카의 보지는 다른 여자들처럼 내 자지에 맞춰서 길들여져 있기보다는 꽉 막혀있는 느낌에 가까워서 거칠게 했을 때 오는 반발감을 참을 수가 없다.
푸욱─!
"하아... ♥하아... 헤헤♥... 흐엣!... ♥아...!.. 그... 그래도!... 하아... 조... 조금만... 살살... 해...!! ♥끄읏!! ♥"
"안된다니까요. 지금 적어도 열 번은 싸야 할 것 같으니까. 살살 못해요."
"끄흐읏..!!. ♥.. 흐에..?.. 머?. ♥여... 열번?... 잠.. 깐!.. 그... 그렇게... 마니.. 한다고♥... 앗!!.. 앙... 항.. 앙!... 아앙!"
찌걱-! 찌걱-! 찌걱-!
비앙카가 뭔가 말하고 있지만, 귀에 들리지 않는다.
나는 반쯤 이성을 놓은 채 비앙카의 골반을 움켜쥐고 허리를 거세게 움직였다.
"끄으읏!!. ♥.. 흐앙!!... 항!!.. ♥앙...!!.. 흐엣...!! 유... 유진아.!! ♥.. 자... 잠깐마안...!!!. ♥. 도... 도망... 안... 치니까아아앗!! ♥.. 내... 내가.. 흐앗!! ♥..!... 다... 받아줄테니까♥...!! 끄흐읏..!... 그러... 니까아아앗.!! ♥... 자... 잠깐!. ♥.. 흐엣... 제바아아알!! ♥"
"...!!"
체감시간으로는 5분 정도 지났을까.
평상시의 내 정력이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절정이 다가왔다.
나는 비앙카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집어넣어 단단히 고정하며 말했다.
"... 흐아.. ♥흐아...! ♥고... 고마... 워어.... 조.. 조금만... 쉬면..."
"이제 쌀게요. 비앙카!"
"흐엣?!! ♥.. 흐엣!!. ♥.. 아... 자... 깐!! ♥... 아찍...!!. ♥.?!. 찌금!!... 싸.. 싸면... 머리가.. 빙글...?! ♥"
올라오는 사정감을 더는 견딜 수가 없다.
울컥-! 울컥-!
"... 크읏!"
짧은 한숨과 함께 비앙카의 자궁 속으로 쏟아지는 진한 정액.
"흐게♥....!! 으힉♥... 오끄으읏.!? ♥, .. 보지..!! 뜨거.. 워... 흐이익♥...!!"
자지가 움찔거리며 정액을 뿜을 때마다, 비앙카의 몸이 반사적으로 튀어 오르려 하지만...
꽈아악─!
내가 누르고 있는 탓에 결국 비앙카는 매트리스에 딱 붙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하아... 하아..."
그렇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내고 나서야 비앙카를 풀어주었다.
"... 흐익! ♥... 흐이!... ♥흐에엣♥.... 끄읏♥"
적게 벌어진 입 사이로 개처럼 혀를 내민 채 가쁜 숨을 내쉬는 비앙카의 모습이 야릇하다.
"끄읏...! ♥... 또.. 또... 커.. 커져써!! ♥... 이... 나... 나쁜... 새끼야...!! 흐아... 흐아.. ♥내.. 내가.. 기... 기다... 리라고.... 했짜나...! ♥흐윽... 끄읏... ♥"
익숙해질 틈도 없이 순식간에 쾌락이 때려 박혀서 그런지 훌쩍거리기 시작하는 비앙카.
"... 미안해요. 너무 좋아서."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한 번 사정해서 그런지 죄책감이 솟아오른다.
하지만.... 너무 좋은 걸 어쩌라는 말인가!
나도 안다! 지금 내가 개 쓰레기 같다는 거!
그래도 변명하자면 이것도 최대한 자제한 거다!
비앙카의 앙다문 보지를 비집고 들어가서, 강제로 정액을 토해내는 감각은 이성을 잃은 내가 참을 수 있을 만한 게 아니었다.
"그럼 이제 뺄... 읍!"
내가 마지막 남은 양심으로 자지를 빼려던 순간.
─쪼옥!
비앙카가 내 목에 팔을 두르고 끌어당겨 입을 맞췄고, 동시에 싱그러운 포도 향기가 입안 가득 머문다.
쪼옵... 쪽... 쪽...
거친 말과 행동과는 반대로 한없이 부드럽고 여린 혀 놀림은 마치 비앙카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 하아... ♥하아... 자지... 빼지마... 개새끼야.. ♥"
"그만하고 싶어서 운 거 아니었어요?"
"... 누... 누가... 그.. 그래서.. 울었대!... 씨발놈아... 너라면.. 다... 좋다고 했잖아... 우... 운건... 그... 그냥.. 좀... 노.. 놀랐으니까..."
거기까지 말한 비앙카가 힐끔 나를 올려보더니 시선을 피하며 속삭였다.
"그러니까... 이제... 조금만... 살살... 따먹어주세요... ♥"
"...."
이렇게 귀엽게 굴면서 살살 따먹으라는 건 고문 아닌가?
비앙카의 애교에 아직 질 안에서 빼내지 않은 자지가 또다시 발기한다.
"히이잇! ♥... 아... 안에서... 또... 커졌어..!! ♥"
"이건 제 잘못 아니에요. 비앙카가 귀엽게 굴어서 그렇잖아요."
"씨이... 그... 그래도.... 너무... 거칠게하지말라고... 니.. 자지... 너무... 크다고..."
"... 알았어요."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말을 그렇게 해둔다.
"그럼, 다시 움직일게요!"
"응.... 흐으♥.. 하!.. 흐읏...! ♥"
꾸우욱─!
"하으학♥... 하악..!... 하아..! ♥... 후으읏.!... 자... 자지..! ♥. 안쪽... 에♥... 다... 닿았어..!!. 하아읏!! ♥"
워낙 몸이 작아서 조금 밀어 넣은 것으로 끝에 닿았다고 착각하는 비앙카.
하지만... 아직 조금 더 들어갈 수 있다.
쯔저적-!
"아... 아안... 데!! ♥... 거기... 드러가면....!!... 아... 대... 는!! ♥끄이이잇!! ♥"
진짜 끝에 닿자, 입을 크게 벌린 채 발끝을 쭉 펴고 몸을 파들파들 떨어대는 비앙카.
나는 비앙카의 질 안이 자지에 익숙할 때까지 잠시 껴안은 채 기다리고는 다시 움직였다.
퍼억-! 퍼억-!
"흐앙...! ♥... 하응...!! ♥... 흐악♥... 흐엣!! ♥"
허리를 흔들 때마다 비앙카의 다리 사이에서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매트리스 위로 뚝뚝 떨어진다.
"비앙카, 기분 좋아요?"
"네헤엣♥... 흐엣...!! ♥... 흐엣...!!... 조하...!! ♥조하여...!!. ♥. 기분... 조하여!!! ♥"
속도는 처음과 비슷하고 닿는 곳은 오히려 더 깊어졌지만... 정액이 윤활액 역할을 해줘서 그런지 이제 고통은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 그럼 좀 더 세게 할까요?"
"응!. ♥흐앗♥.. 응.. ♥.. 쌔게... 쌔게해져... ♥!!"
이제 내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 허리를 흔드는 비앙카를 보며 내가 물었다.
"비앙카, 어디가 기분 좋은지 말해봐요."
"흐야냥♥.. 전.. 전부여!! ♥... 전부... 저아여..!! ♥"
이 대답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은 좀 더 야한 말이 듣고 싶었다.
"제가 말할 때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줬죠?"
"끄읏..!. ♥.. 흐에!!. ♥... 자... 자세하게! ♥... 말... 하라꼬오오!! ♥... 해... 해써여... ♥끄읏...!! ♥"
"그럼 자세하게 말해야지?"
꽈악─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자 매달리듯 내게 달라붙는 비앙카.
"네... ♥네엣., .! ♥. 흐에!.. ♥. 자... 자지.. 끝이!! ♥.. 자... 자궁을.. 꾸.. 꾸욱.. 눌러써...!!. ♥. 히끄.. 윽..!!.. 기분, . ♥. 저... 저하여..!! ♥"
"잘했어요. 그런데 자궁만 좋아요?"
"아... 아니여.. ♥... 흐엣♥... 귀... 귀두... 까!! ♥... 끄읏.!.. 지.. 질벽을... ♥버.. 벅.. 끄... 끍어주느꺼어!! ♥흐앙.. ♥. 흐아... 저아.. ♥저아♥"
"그럼 이건요?"
잔뜩 발기한 비앙카의 양쪽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후나아앙!! ♥... 저.. 저꼭찌이!!.. ♥젖꼭지더♥... 저아!!... 너무... 저아여어어!! ♥"
역시 민감한 빈유다.
젖꼭지를 괴롭혀주는 거로 비앙카가 가볍게 절정 했는지 애액이 퓨웃 뿜어져 나왔다.
약한 절정도 절정이었는지 체력이 빠진 듯 움직임을 멈춘 비앙카.
"흐앗... ♥하으... ♥유... 유진아..... 키스... 해주세요...."
대신 내게 양팔을 뻗으며 키스를 요구한다.
"흐읍... ♥읍.. 쪼그읍... 흠... ♥"
나는 키스보다는 침을 입안에 흘려 넣는 데 집중했지만, 비앙카는 불쾌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먹이를 먹는 아기 새처럼 더 달라고 보챈다.
쪼옵─ 쪼옥─
그렇게 윗 입과 아랫 입 양쪽에 한참이나 체액을 먹이고 있자 다시금 사정감이 올라온다.
"흐으읏.. ♥.. 흐읏.. ♥흐앙..! ♥. 흐아앗.... ♥으아앙! ♥"
"비앙카... 저도 이제 갈꺼 같아요...!! 안에 쌀게요!"
"흐에.. ♥끄으에...!!.. 네에... ♥싸... 싸주세요!!. ♥.. 아.. 안에에에!!! ♥"
감당하기 어려운 절정이 다가왔는지 손톱을 세운 채 내 등을 벅벅 긁어대는 비앙카.
내가 비앙카의 귓볼을 깨물며 말했다.
".... 간다. 비앙카!"
"흐아앙!!.. ♥흐에...!! ♥네에에에♥! 가.. 가여♥... 비... 비앙카... 가여여어어!! ♥♥"
울컥-! 울컥-!
"───흐아아아아아아앙!! ♥"
이제 소리를 죽이는 것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린 듯한 비앙카였지만 들킬 걱정은 없었다.
애초에 이곳은 학생들이 올 리 없는 숲속이고, 사람이 있다면 베를리오즈님도 정도지만...
뭐, 이런 장면을 봤으면 눈치껏 돌아갔을 것이다.
"흑... ♥끄윽... ♥흐에... 흐에... ♥흐끅... 끄으... ♥"
사정을 끝내자 처음보다 더욱 크게 울음을 터트리는 비앙카였지만...
이건 처음과 다르게 순수 100% 쾌락으로 인해 발생한 울음이니 상관없다.
"서... 서방니임... 소소도... 있사옵니다... ♥"
소소의 간절한 목소리에 아직도 우뚝 발기해있는 자지를 빼내며 뒤를 돌았다.
"하아.... ♥.... 하아... ♥."
그러자 마치 벌을 받는 것처럼 무릎을 꿇은 백소소의 아래에는...
똑─ 또옥─ 똑─
떨어진 애액이 모여 작은 웅덩이가 생긴게 보였다.
"... 소소? 왜 그렇게 불편하게 앉아있어요?"
"그... 그치만... ♥이... 이러지... 않으면... ♥만져버릴 것 같사옵니다... ♥"
"...?... 그럼 만지면 되잖아요?"
이렇게 여러 명과 관계를 맺을 때는, 차례가 아닌 사람은 보통 자위를 하는 게 기본인데....
그러자 백소소가 잔뜩 흥분한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 안되옵니다.. ♥.... 소... 소녀는... 서... 서방님... 의... 소유물이니까... 서방님의... 허... 락... 없이... 자... 자위를... 해서는... 안되옵니다... ♥"
"... 흐음."
순종적인 것도 좋지만... 나는 쾌락에 너그러운 사람이다.
조교를 하는 것도 아닌데, 내 허락이 없다고 자위를 마음대로 못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하라고 명령하면 하겠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소소가 자의적으로 하고 싶을 때 자위를 했으면 좋겠다.
"... 그럼."
내가 백소소의 눈앞에 자지를 들이대며 말했다.
"이것도 참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