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09 - 100번 사정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2)
"... 네, 그렇게 몇 번이고 속삭여 주.... 흐끄으으으읏!!!! ♥"
자지를 넣는 순간 다시 한번 깨닫고 말았다.
루시아의 말처럼, 이건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구멍이었다.
내겐 누구랑 관계를 맺던 완벽하게 속궁합을 맞춰주는 '신체 변형'이 존재했지만, 루시아에게는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
보지 안의 돌기 하나하나가 내 자지의 기분 좋은 곳을 정확하게 자극하고 동시에 조금의 틈도 없이 꽉 달라붙어 조여온다.
꽈아아악─
나는 루시아가 도망칠 수 없도록 양팔을 눌러 침대에 붙이고, 내 다리를 허벅지에 사이에 끼워 넣어 다리를 벌린 채로 고정한다.
"... 흐아... 흐아... ♥... 주... 주인님?.... 누.. 눈... 이... 조금 조금 무서워... 흐냐야으양!! ♥"
파앙─! 파앙─!
그 상태에서 시작되는 미친듯한 피스톤질.
살과 살이 부딪칠 때마다 거친 파열음이 귓가를 때리고, 귀두 끝에서부터 올라온 아찔한 쾌락이 감싼에 몰아친다.
"... 흐에엑!! ♥... 으♥.. 흐엣!!... 끄읏.. ♥.. 흥에엑... ♥"
예상대로 본격적으로 움직이자마자 루시아는 반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 마구 몸부림쳤지만...
이미 내게 완벽히 제압된 상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 쾌락에 집중하고 싶었기에 나는 그런 루시아의 몸을 더 강하게 억누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괜히 움직이지 말고 얌전히 있어라."
"하으윽!! ♥.. 흐에... ♥... 끄.. 끄치만...!! ♥... 이... 이렇케.. ♥하끄으읏!! ♥... 기.. 분.. 좋은데에엣... ♥♥.... 어... 어떻게.!!.. 가만히... 이.. 이써요..!!. 흐에에엣!! ♥"
푸우욱─!
말대답하는 루시아를 혼내주기 위해, 자지를 끝까지 넣은채 아주 살짝만 뺏다가 넣었다 하며 자궁경부를 톡톡 두드렸다.
"말대꾸할 정도면 아직 여유가 있는 모양이구나."
"흐엣.. ♥윽헥!! ♥... 아... 아니에요!!.. 죄... 죄송해여♥... 주인님... 죄.. 죄송해여어어!! ♥... 그... 그러니까아아흐덱..!!.. 이.. 이거!!. ♥.. 자... 짜궁... ♥... 고... 괴롭히면...!!... 안데여여어어!! 히이이익!! ♥♥"
그렇게 몇 번이고 연속해서 약점을 찔리자, 정신을 반쯤 놓은 루시아가 공허한 신음만을 내뱉었다.
"오극..!! ♥... 흐억♥.. 흐에...! ♥.. 가... 흐엑... 쥬.. 인... 님.. 흐에.."
"...."
어떻게 눈을 뒤집고 침을 질질 흘리는 이런 모습조차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
루시아의 비현실적인 외모에 감탄하며 나는 잔뜩 튀어나온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누가 마음대로 기절해도 된다고 했지?"
잘근─
벚꽃색을 닮은 젖꼭지를 깨물고 잡아당기자, 루시아의 허리가 붕하고 떠오른다.
"흐에에윽...!! ♥.. 흐에.!.. 흐윽... ♥... 하으읗... 죄... 조소으해요..!! ♥.. 서... 성노... 노예가.... ♥주제도 모르고... ♥주... 주인님에께에에!! ♥♥... 흐끄에♥... 그러니까.... 하으끄..!! ♥용서... 용서해.... 주... 주세요. ♥."
행복의 눈물을 펑펑 쏟으며 내게 용서를 간청하는 루시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슬슬 첫 번째 사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내게는 루시아의 말을 들어줄 여유도 이유도 없었다.
푸욱─!
"... 흐아앙! ♥... 흐에?... 쥬... 쥬인님... 자... 자지가아♥... 더.. 더.. 커져... 써여어? ♥"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을 정도로 크고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에 스스로도 놀랄 정도다.
"슬슬 싸마. 루시아"
"... 흐엣!?!... ♥오그윽!... ♥... 짜.. 짬깐! ♥... 히이익..!!.. 쭈... 쮸인님...!!.. 잠깐만안..!! ♥♥"
필사적으로 나를 부르는 루시아의 말을 무시한 채 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인다.
퍼억─! 퍼억─! 퍼억─!
".. 흐엥? ♥.. 헤으게!! ♥.. 끄으으윽?! ♥"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출 수 없다.
그저 1초라도 더 빨리...
암컷에게 씨를 뿌리라는 본능에 따라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간다... 간다.. 루시아!"
"흐옥... ♥.... 호윽♥... 으끄으읏?!! ♥.. 흐에.... 아데.. ♥안데여...!! ♥... 지... 지금... 계... 계속... 가는데...!!!... 싸면...!!! ♥.. 진짜... 안대... 여어어!.!!.. 흐에헷!! ♥"
자지를 한 번 넣었다 뺄 때마다 절정 하는 루시아.
만약 방에 걸린 마법이 '100번 사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마법'이 아니라 '100번 절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마법'이었다면 오늘 하루 안에 끝날 게 확실해 보였다.
"....!!"
불알부터 솟아난 정액이 요도를 따라 자지를 타고 오르는 게 느껴진다.
"... 그.. 끄만... ♥.. 끄매내... ♥쥬이님... ♥그마해... ♥.. 루... 루시야... 주..... 주거버려... ♥"
완전히 풀려버린 루시아의 얼굴과 목소리를 눈에 똑똑히 새긴다.
꾸드득─!!
사정 직전,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아찔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가 떼면서 말했다.
"사랑한다... 루시아."
"... 흐에?.... 지... 지끔... 그거... 말하면.. ♥... 해... 행보캐서... 머... 머리.. 이상해져서.. ♥... 아... 안대는...?!?! 흐엥에에엥!! ♥♥"
울컥─ 울컥─
"... 크읏!!"
첫 사정이라 그런지 마치 정액이 아니라 오줌이라도 싸는 것처럼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오는 게 느껴졌다.
"흐아으아앙♥... 주... 주... 인니임!!!.. ♥..
후이에... 저... 어액... ♥.. 자... 자궁이.. 가... 가득... 찼는데에!! ♥... 계... 계쏙... 나오면... 흐이잇...!! ♥
"
내 정액이 루시아의 자궁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루시아를 임신시킬 수 있는 나의 아기씨가 지금 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
그걸 떠올리자 긴 사정으로 살짝 진정할 뻔했던 자지가 다시 단단해진다.
"... 으헤?... ♥흐에에넷?! ♥.... 왜.... 왜에에?! ♥... 지... 지끔.!! ♥.... 흐윽..! ♥싸고있는데..!!.. 또... 커져써으...!! ♥"
푸욱─
아직 사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던 나는 자지를 완전히 빼서 다시 끝까지 박아 넣었다.
"흐끄으으으읏...?!!! ♥♥"
그러자 기다란 다리를 쭉 뻗으며 감전이라도 된 마냥 파들거리는 루시아.
사실, 절정 중에 움직이는 게 가장 민감해서 기분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쾌락이 너무 크다 보니 본인의 의지로 움직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침대 위의 황제'에게는 불가능은 없다.
섹스에 관련된 일이라면 바로 전지전능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게 바로 '침대 위의 황제'이다.
퍼억─ ! 퍼억─!
"흐엣... ♥흐엑... ♥그먄.. 쥬... 쥬인님... 끄만아아안...!! ♥"
사정하면서 허리를 움직이는 건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차원의 쾌락을 알게 해주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 중독돼버릴 것 같다.'
앞으로 섹스를 하면 반드시 사정 중에 움직이는 걸 끼워 넣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쾌락에 잡아 먹힐 것 같다.
마치 신체의 감도가 몇 배는 올라간 기분이랄까.
이제 이걸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 잠깐만... 감도...?'
그때, 머릿속을 스치는 한 가지 생각.
만약...
나 자신의 감도를 조절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는 나 자신에게는 감도 상승을 걸어 본 적이 없었다.
여성에 비해 쾌락의 한계치가 낮은 남성의 몸에는 부담이 심해서 '감도 조절'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전한 나라면...!!
발전한 '침대 위의 황제'라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조금만...!'
빠지직─!
머릿속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고작 감도를 2배로 만들었을 뿐인데...
온몸이 성감대라도 된 것처럼 민감해지고 자지가 녹아내리는 듯하다.
"... 하아... 하아...!!!"
나는 자지를 빼지 않은 채 자세를 바꿔 말의 고삐를 잡듯 루시아의 양팔을 붙잡고 허리를 올려쳤다.
팡─! 팡─!
"흐앗...! ♥쥬... 쥬인니이임! ♥... 제.. 제바아알.. ♥. 휴식을...! 도... 도망...!! ♥흐윽♥... 도망... 아... 안갈테니까아!! ♥"
"안... 돼..!!!"
"흐앙.. ♥... 왜...!! 왱... 흐엣.!. ♥... 오그읏...!!.. 왜... 안대에에..!?! ♥ 끄읏..!!"
"윽..!... 하아... 루시아... 네가 말했잖아..! 절대로.. 끄윽...!! 놓치말라고!!!"
입을 열 때마다 감당하기 어려운 쾌락에 거친 신음이 섞여 나온다.
"흐에... 흐에...!! ♥취... 취소... 할테니까..!!... 이... 이제에에!! ♥... 오끄극?!!.. ♥... 지... 진짜... 한계니까아아...!"
한계라 말을 증명하듯 루시아의 다리가 제멋대로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애액을 쏟아내고 있지만....
나는 멈출 수 없다.
"... 하아... 하아... 부족해."
고작 한 번 싼 거로는 아직 한참 부족했다.
평상시에도 연속으로 5번은 사정하는 나다.
그런데 감도 2배라는 미친 쾌락을 알고서 한 번으로 멈추라는 건 고문과 다름없었다.
"헤엑... 헤엑...!! ♥유... 유딘야.... ♥끄먄... 진... 진땨... ♥끄먄...!! 흐끅... 주... 주거... 조하서... 흐윽... 주거버리니까아.. ♥"
주인님이 아닌 유진아라고 부르는 치트키까지 사용하는 루시아.
"... 하아... 안 죽어!!!"
그래도 미안하지만 '침대 위의 황제'로 확인한 결과 복상사를 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흐앙♥... 흐에!! ♥.. 아... 아냐..!! ♥.. 흐에엣..!!. 쭈거♥... 쭈거♥....!! 주거어어어어!! ♥♥"
눈물까지 펑펑 쏟아내며 애원하는 루시아를 보니 마음 같아서는 정말 멈추고 싶지만...
루시아가 내건 조건상 아무리 괴로워도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사.. 사랑한다. 루시아."
"히끄으으으읏!! ♥... 아.. 안대... 안대..!! ♥... 또... 샤... 샤량한고...!! 하면♥.... 으끄으으으읏!! ♥"
푸쉬이이익-!!
나의 두 번째 사정과 동시에 참지 못하고 오줌을 지리고 마는 루시아.
"흐윽.. ♥흑에으에... ♥흐에엥... 오... 오듐... 싸... 싸버렸으.. 그... 그래써.. ♥... 아.. 안댄다고... 했는데... 흐윽.. ♥... 이... 이제... 지... 진땨... 그만... 해... 이... 이따가... 할테니까..."
수 십 번의 절정으로 힘이 다 빠졌는지, 루시아는 미약한 팔심으로 나를 밀쳐내고 엉금엉금 기어간다.
덥썩─
... 나는 기어가는 루시아의 발목을 붙잡았다.
"흐에.. 왜...?... 왜.. 그래요.... 주... 인님...?"
발목을 잡힌 채 질질 끌려와 다시 내 앞에 눕혀진 루시아의 눈동자가 마구 떨린다.
나는 그런 루시아의 위에 올라타며 이름을 불렀다.
".... 루시아."
"지... 지금은... 시... 시러요! ♥... 아... 안대여...! ♥하디먀세요...! ♥너... 너무.. 조하서... 주... 주거버려.. ♥"
"사랑한다."
"... 아.. 안대.!! ♥.. 안대에에으흐아아아앙아앙!!! ♥♥"
루시아의 신음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