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308화 (308/354)

Chapter 308 - 100번 사정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1)

"... 100번 사정하지 않으면 방에서 못 나가는 마법♥"

섹스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까지야 그렇다 해도 100번 사정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마법이라니...

"루시아... 농담이지?"

넉넉잡아 하루에 10번씩 싼다고 쳐도 열흘이나 걸린다.

그러자 루시아가 지금껏 들어 본 적 없는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 지금 제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이세요?"

"...."

인정하자.

아무래도 좆된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내가 차근차근 말했다.

"... 아니, 그래도 100번이면 아무리 짧게 잡아도 며칠은 걸린 텐데 그동안 먹을 것도 없...."

딱─

루시아가 손가락을 튕기자 저장고가 열리며 음식이 가득 담긴 게 보였다.

"보존 마법이 걸린 식량 한 달 치가 준비되어있어요. 물론 전부 '정력'에 좋은 음식들로만 준비했고요. 뭐, 주인님에게는 필요 없겠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 그래, 식량이야 해결했지만... 그 사이에 밖에서 할 일도 있고..."

"주인님이 직접 말씀하셨잖아요. 트리스티아가 인챈트까지 끝낼 때까지 이제 일이 없다고."

"...."

언제나 내 입이 문제였다.

"아니... 만약에 사고가 터질 걸 말하는 거지.. 사고는 예고하고 오는 게 아니니까..."

"그러면 빨리 나갈 수 있게 더 열심히 하시면 되겠네요. 하루에 20번씩 하시면 5일... 33번 씩하면 3일이네요. 같이 힘내봐요."

방긋 웃으며 대답하는 루시아.

... 이건 안된다.

지금 루시아는 말이 통하는 상태가 아니다.

완전히 성욕에 눈이 뒤집혔다.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게 내 잘못도 사알짝 있었다.

방치라고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바빠서 루시아에게 신경을 덜 쓴 것도 사실이니까.

그때, 루시아가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하아... 좋아요. 주인님이 걱정이 많으신 거 같으니까 어쩔 수 없네요."

"마법을 해제하려고?"

"아니요. 이건 저도 작동만 할 수 있지 해제는 못 해요. 뭐... 리아나랑 비비안이 같이 달려들면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은 걸릴 거에요."

마법이란 분야의 최고 천재들이 달려들어서 일주일이라...

도대체 루시아는 뭘 만들어 낸 건지 모르겠다.

그러자 어느새 다가온 루시아가 내 목에 팔을 걸며 말했다.

"주인님... 지금부터 주인님이 저와 섹스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 거에요."

"... 그건... 이미 그런데..."

사실 100번이라는 횟수에 놀란 거지, 이미 한참 전부터 루시아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애초에 루시아에게 섹스를 권한 것도 내가 아닌가.

루시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 그 정도로는 부족해요. 주인님은 제가 주인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지금만큼은 제가 주인님을 생각하는 만큼 주인님도 저만을 생각해야 해요."

핥짝-

거기까지 말한 루시아의 혀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 쪼옵... ♥... 하아... 주인님도 다른 건 조금도 신경 쓰지 못하게... ♥쪼옵.... 쪽... 그저... 발정기의... 짐승처럼... 흐아... ♥제 몸을 탐하게 만들 거에요."

"... 그래."

벌써 그러고 싶었지만, 내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억누르며 말하자 루시아가 야릇하게 웃었다.

"자... 그럼 주인님. 지금부터는 제가 허락할 때까지 저한테 손대시면 안 돼요."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루시아가 목에 걸고 있던 팔을 풀고서 멀어진다.

"...."

루시아의 온기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채 오기도 전에 루시아가 다리를 활짝 벌렸다.

"흐읏... ♥ 봐주세요 주인님..."

보지의 모양이 뚜렷하게 드러날 정도 애액에 범벅이 된 팬티가 망막에 새겨진다.

"... 주인님. 가까이 와주세요."

시키는 대로 몸을 가까이 가져가자, 루시아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좀... 더... ♥하아.. ♥. 얼굴을 가... 가까이.."

이윽고 내 숨결이 루시아에게 닿을 때가 돼서야 루시아는 멈추라고 말했다.

"흐으읏..!! ♥하아.... 주... 주인님..!"

스륵-

루시아가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입을 꽉 다문 채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보지가 드러나며 동시에 은방울꽃의 향기가 아찔하게 코끝을 스친다.

"...."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분명 나와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몸에서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는 건가?

루시아뿐만이 아니라 내 여자들은 다 그랬다.

처음에는 향수라도 뿌린 거로 생각했지만, 몸 자체에서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흐으음... 지금도... 저를 보시면서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계세요."

"아니... 그런 건... 미안..."

변명하려다가 이내 사과를 하니까 루시아 볼을 잔뜩 부풀리며 말했다.

"... 주인님에게는 아무래도 좀 더 벌이 필요한가 봐요..."

쯔저억-

새하얗고 긴 검지와 중지로 과시하듯 보지를 벌린 루시아가 속삭였다.

"보이시죠? 하아... ♥.. 오직 주인님만을 위해 준비된 구멍이에요."

루시아의 한마디 한마디가 귓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흐읏... ♥...'제국의 달'도. '우르엘라의 가주'도 아닌... 오직 주인님의 자지를 위해 봉사하는 '성노예'의 구멍..."

스윽─

이윽고 루시아가 보지를 벌릴 때 사용한 손가락을 그대로 내게 내밀었다.

"... 빨아주세요.."

그 말에 나는 최면이라도 걸린 듯 루시아의 손가락을 정성스럽게 핥았다.

쪼옵─ 쪼옵─

"하아하아... ♥.... 주인님의 혀가... 제 손가락을..."

내 혀를 가지고 장난치며 야릇한 신음을 루시아.

"... 흐읏... 흐에.. 흐에에.... ♥"

결국 루시아는 숨이 상당히 거칠어 지고 나서야 입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 주인님의.... 체액이... 잔뜩.... ♥."

그리고 내 타액이 범벅된 중지를 사용해 아주 천천히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 흐아아앙..!! ♥"

루시아가 흘리는 달콤한 목소리에 입이 바싹 마른다.

이미 내 팬티는 찢어질 듯이 부풀어 올랐고, 쿠퍼액이 흘러넘쳐 자지 기둥을 적신다.

"... 루... 시아. 이제..."

"하아... ♥하아... ♥아... 아직... 안돼요.... 조... 조금만.. 더... 흐읏♥"

다가가는 내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춘 루시아가 또다시 뒤로 물러난다.

"... 흐에엣♥... 주... 쥬인니이임!!... 후웃♥... 잘 봐주세여..."

다시 한번 루시아가 보지를 벌리자, 아까랑은 달리 애처롭게 구멍이 뻐끔거린다.

"주... 주인님의.. ♥... 체액이.. 묻은... 손가락이.. 제.. 안에...!! ♥♥흐에에윽...! ♥"

루시아가 분홍빛 육벽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흐에. ♥.... 주인님... 보... 보지가.. ♥조여오는게.. 잘 보이세요...?. ♥. 흐읏... 손가락이... 아니라... 주인님의 자... 자지님이라면♥... 흐윽♥... 더.. 기분좋게 꾸욱 꾸욱 조여줄 수 있을텐데... ♥"

고작해야 얇은 손가락 하나뿐인데 저렇게 조여온다면....

자지를 넣으면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움찔─ 움찔─

넣고 싶다.

마음대로 저 구멍에 자지를 쑤셔 넣고 루시아를 유린하고 싶다.

'... 내가 왜 참아야 하지?'

어차피 루시아는 내 여자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지금 덮쳐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내 몸을 지배하려던 순간.

'아니... 루시아랑... 손대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아무리 루시아가 내 여자라지만 약속은 지켜주고 싶다.

"흐아... 하아♥... 기... 기분... 좋아... 여어어!! ♥... 흐아앗♥"

... 하지만 의지와는 별개로 루시아의 유혹에 이성이 실시간으로 망가지는 게 느껴진다.

그때, 루시아가 야릇하게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 주인님... 하고 싶으세요?"

내가 필사적으로 끄덕이며 답했다.

"하고 싶다."

"후훗... ♥... 간절한 주인님도... 귀여워요... 하지만... 흐엣! ♥... 아... 아직 안돼요... 하읏.!... 주인님... 정말... 더는... 참을... 수.. 없을때... 흐끄읏..!! ♥"

말을 하면서 루시아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점 더 빨라진다.

"흐에엣... ♥.!!.. 봐... 봐주세요!! ♥... 주인님!!.. 으끄읏!! ♥.. 루.. 루시아가!!... 자위하는 거어얼!! ♥♥"

찔걱─! 찔꺽─!

애액이 꿀물처럼 넘쳐흐르고 루시아의 숨결이 가빠지며 눈이 때때로 뒤집힌다.

".. 아... 안대♥... 소... 손가락으로는♥.. 하... 한참. 부족해요.... 흐엣!! ♥. 주인님... 흐에... ♥주인님의... 자... 자지... 넣고... 싶어요.. ♥. 흐에.."

루시아가 쿠퍼액으로 흠뻑 젖은 팬티에 코를 들이댄 채 냄새를 맡는다.

"흐아.. ♥... 흐아.. ♥. 흐아엣...!! 주... 주인님.... 흐아... 짜... 자지.. 냄새..! ♥"

서로의 성기가 얼굴에 닿을 듯 말 듯 한 거리를 유지하며, 루시아가 자위를 이어간다.

"며... 명령... 해주세요!.. 주인님!! ♥♥.. 루... 루시아에게... ♥.. 가... 가라고... 명령... 해주세요오옷.!!. ♥♥"

"...."

서로서로 애달프게 원하지만, 결국 닿지는 못하는 이 이상한 상황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제... 제발... ♥주인님... ♥흐엣!.. 오으헷!? ♥... 쩨.. 발요오오!.!.. 며... 명려어엉!!!.. 흐엣...!"

"... 가라. 루시아. 가버려라."

"흐에에에엣! ♥... 가... 감사합니다. ♥.. 주인님... 네에엣! ♥ 가... 갈께요..! ♥!... 루... 루시아!!... 가... 갈께요...!!! 흐아... 흐끄으으으으읏!!"

비명과 함께 몸을 크게 한 번 덜컹거린 루시아의 허리가 높이 솟아오른다.

푸쉬시─

이윽고 애액을 분수처럼 뿜어내면서 얕게 경련하는 루시아의 몸.

"하아... ♥하아... ♥기분... 저하여어어..."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루시아가 내가 양팔을 뻗으며 말했다.

"쮸인님..... 안아주세요..."

꼬옥─

나는 부드럽게 껴안으면서도 잔뜩 발기한 자지를 루시아의 매끈한 배에 밀어붙였다.

"... 후후훗... 하아... ♥주인님의 자지... 너무... 뜨거워요..."

"루시아... 나도 이제..."

"... 흐음... 그렇게 저랑 하고 싶으세요? 주인님?"

대답 대신 루시아를 꽉 끌어안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럼 100번 할 수 있겠네요?"

"할 수 있다."

지금 심정으로는 오늘 하루에도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 알았어요. 해도 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어요."

"어서 말해라."

"먼저, 제가 아무리 울면서 애원해도 절대로 멈추시면 안 돼요."

"알겠다."

"절대로 절대로예요. 제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절대로 그만두지 말고 주인님의 자지로 철저하게 복종시켜주세요."

"알겠다. 알겠으니까..."

껴안고 있으니 루시아의 체온과 살 향기가 머리를 온통 점령해서 이제 진짜 이성의 한계다.

"... 만약에 제가 중간에 기절해도 멈추지 말고 꺄아앗!"

"... 하아...! 하아...!"

정신을 차리니 나는 루시아의 양 팔목을 붙잡은 채 밀어트리고 있었다.

"루... 시아..."

루시아 체취가 뇌를 점령해 이제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정말 마지막 남은 이성을 쥐어짜서 말했다.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마... 그러니까... 이제... 해도... 괜찮지...?"

"...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고개를 끄덕이자, 루시아가 내게 짧게 키스를 하고는 말했다.

"... 하는 동안 계속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세요."

"사랑한다."

"... 네, 그렇게 몇 번이고 속삭여 주.... 흐끄으으으읏!!!! ♥"

푸우욱─!

루시아의 몸 안 깊숙이 자지를 단숨에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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