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화 〉 초청제에 가족이 오는 건 '상식'이잖아? (4)
* * *
“어머니. 제가 질문하잖아요. 대답해야죠?”
“하윽...♥그...그건..!...아윽...앗...!”
항문에 검지와 중지를 넣은 상태로 점막을 살살 긁어주자 가르시아의 허리가 멋대로 치솟는다.
“아직도 말 못 하겠어요? 좀 더 솔직해지는 편이 기분이 좋으실 텐데?”
“....흐읏...!..그...그래도..읏..!.♥”
이 상황에서도 수치심이 남아있는지 가르시아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계속 대답하지 않으면 레이카를 따먹을 수밖에 없겠네요.”
내가 레이카 쪽으로 몸을 돌리자마자 가르시아가 내 옷 끝을 급하게 붙잡으며 말했다.
“해...했다!!...뒷구멍으로..자위했다!”
딸을 지키려는 어미의 모성애 때문은 아니었다.
지금 가르시아는 수컷을 뺏기기 싫은 암컷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흐음.”
나는 입꼬리를 비틀며 다시 손가락을 가르시아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했다? 어머니 말이 좀 짧네요. 누가 아들한테 그런 말버릇을 해도 된다고 했나요?”
“...흐으읏...죄...죄송합니다..♥...자..자위..해..했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제법 힘들었을 텐데. 어떤 식으로 했는데요?”
“..흐읏...!...♥스..슬라임으로...깨끗하게...♥비운..다음에...나..남아있는...♥점액을...디...딜도에..발라....조...조금씩...넣어가면서.....”
차마 눈은 마주치지 못한채 자위 방법을 설명하는 가르시아.
내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가르치지도 않은 항문까지 사용하다니... 이렇게까지 성욕이 넘쳐나는 걸 보니 딜도는 어머니가 망가트린 게 맞나 보네요.”
“..끄으하..♥...그..그건..진짜...아..아니다!!,,.내가 부순게..아니란 말이...!”
짜악—!
“...흐끄이이이이잇...!!♥”
가르시아의 새하얀 엉덩이에 내 손자국이 붉게 새겨졌다.
마치 암퇘지에게 도장을 찍는 듯한 느낌에 만족스럽다.
“하하, 엉덩이 좀 때렸다고 보짓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진짜 암퇘지가 따로 없네.”
“아하...♥하아...♥아..암퇘지라..으흐헷...♥죄..죄송...끄읏!..해요..♥”
“그럼, 말해봐요.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자위하셨습니까?”
“아힉...!..네에...♥!아으으..♥흐읏♥...아..아들...한테..박히는..상상하면서..!..자..자위해써요...!.끄읏..!”
“제 허락도 없이 제 생각을 하면서요? 상상 속의 저는 어떤 식으로 괴롭히던가요? 이런 식으로요?”
찌꺽찌걱─
그 말과 동시에 가르시아의 뒷구멍을 거칠게 후벼 파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아아앗!!♥으아아아앗!!..네에에에엣!♥♥ 이..이런식으로요!!..또..똥구멍을..쑤셔주면서...♥끄으윽!”
오랜만에 느끼는 유진의 손길 탓인지 가르시아의 몸이 평상시보다 쉽게 달아오른다.
아니, 사실은 이곳에 오는 내내 이미 한계였다.
마약에라도 취한 듯 눈이 몽롱하게 풀린 가르시아가 애원했다.
“..아흑...하앗...♥....하윽...아...아들님...♥부...부탁...합니다...이...이제...넣어주세요....♥”
“손가락은 이미 넣고 있잖아요.”
“하아앙...♥그...그걸로는...부족해요...지..진짜가 아니면...안돼요...”
“그럼, 뭐를 어디에 넣어달라는지 정확히 말해야죠?”
내가 자지로 엉덩이를 탁탁 때리자, 가르시아는 엉덩이를 잡고 양쪽으로 벌리며 항문을 뻐끔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흐하아..♥가..가르시아의...뒤...뒷보지에...아들님의...자지를...너..넣어주세요!!”
“잘했어요. 어머니가 할 줄 아는 건 남자에게 아양 떠는 것뿐인데. 그거라도 열심히 해야죠?”
“네엣...마..맞아요...♥..여..열심히..아양..떨테니.!!...흐아아아아아아♥”
푸우욱—!
자지가 항문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가르시아는 입을 쩍 벌리고 절규를 내뱉었다.
마차에 설치된 방음 마법이 없었다면 분명 밖에까지 새어나갔을 정도로.
‘....모...못견뎌...’
가르시아는 확신했다.
설령 방음 마법이 없었더라도 비명을 내질렀을 것이다.
손가락이나 딜도 따위랑은 비교도 안 되는 만족감이 몸속 깊은 곳부터 차올랐다.
“넣자마자 가버리고... 어머니에게는 다시 교육이 필요한 거 같은데요?”
“...흐읏...♥마..마짜요오!!..끄읏....♥교육...!아..아들님의..!!.자지로..!...교육해주세요.!!....”
“변태 년이 바라는 건 많군요. 자! 제대로 안 쪼이면 자질 뺄 겁니다. 똑바로 조이세요.”
자신을 어디까지나 정액을 짜내는 도구처럼 대하는 유진의 태도에 가르시아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분노나 수치심 따위 때문에 입술을 깨문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
몸이 제멋대로 기뻐해서 미소지을까 봐 억누른 것이다.
“흐아앗...♥조...좋아요..!♥끄읏...너무...조하여...!!”
이런 취급을 당할 거라고는 예상했다.
이게 싫었다면 처음부터 카르네아에 와서는 안 됐다.
“끄아하아.♥...하아...♥..끄읏...♥아흐윽..!♥아아아아?!!”
“지금 조이고 있는 거 맞아요? 그만할까요?”
생각해보면 유진은 오라고도 한 적도 없지 않은가.
스스로를 속여가며 카르네아까지 와놓고 이제와서 싫다고 할 정도 뻔뻔하지 않았다.
“...흐읏...♥.!..아...아니에요!.♥!..여...열시미!!..조...조일테니까.!!..♥..계...계속...박아주세요..!!”
“그렇게 아들의 자지가 맛있습니까?”
“...하아..마...마시써!..!..♥....기..기븐..죠아요..아..아들 자지♥...푹푹...박아주세요!”
유진의 명령대로 가르시아가 괄약근에 힘을 주며 자지를 조여대었다.
“이렇게 짐승 같은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니 어머니와 처음 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저한테 반항하던 어머니는 어디로 간 겁니까?”
“...끄으읏...!!..♥..죄...죄송해요...암퇘지가..주..주제도!!...♥..모르고...아들님께 반항해서 죄송해요..!!”
그렇게 몇 번이고 쑤셔 박고 있으니 가르시아의 신음이 점차 짐승과도 같이 추잡하게 변해간다.
“아아아아!!...오아윽...♥.....개...♥갱쟝해..!...미..치게써여..!..끄윽..♥..하아...♥..자지..조아여..!..아들님의 자지...♥”
푸욱─푸욱─
허리가 멋대로 들썩이며 자지가 빠지기 직전까지 앞으로 밀었다가 다시 깊숙이 박는다.
달궈진 쇠기둥에 몸 전체가 꿰뚫리는 감각에 가르시아의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흘러내렸다.
“..오끄윽..!!♥.♥흐엑...♥끄으윽...♥...조하..!!.자지..♥..너무...조아여!!♥...해..보캐..♥”
수십 년간 불감증이었던 가르시아가 쾌락에 눈을 뜬 건 고작해야 몇 달이다.
그마저도 처음에는 자존심이나 명예 따위를 지키기 위해서 제대로 쾌락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가르시아가 진정으로 성욕에 솔직해진 건 유진이 떠나기 고작 며칠 전.
그 며칠 사이에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절정했다고 한들 수십 년간 쌓인 성욕을 전부 해소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
“흐옷...♥그오옷..♥오읏..아아아..!!!.으아핫♥..머..머리..머리..이..이상해져!!..아흑..!!♥”
“신음이 추잡하기 짝이 없네요. 친딸 앞에서 아들에게 뒷구멍이 박히면서 이런 소리를 내다니... 암퇘지라는 말도 아까울 지경이에요.”
내 말에 가르시아는 레이카가 옆에 있다는 걸 다시 의식하기 시작한 듯 보지가 꾹 조여온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수치심을 느끼기는 했지만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 가르시아에게 있어 수치심은 흥분을 돋아주는 조미료에 불과했다.
더 괴롭힘당하고 더 추하게 울부짖고 싶다.
유진에게 완벽하게 조교 당한 몸이 가르시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자, 질문입니다. 뒷구멍이 좋아요. 보지가 좋아요?”
“으히익..!♥..아아아으읏..!!...끄으하윽...좋아..♥기..기분죠아아아아여!!..끄윽...읏..!♥”
“하아... 기분 좋냐고 물은 게 아니라 어느 쪽이 좋냐고 묻고 있잖아요.”
“아아아아아아..!!!.모..모르겠어요.♥.오끄윽!!..끄으♥...하아.!!.앗...흐으흥.♥..조..조하요오오♥♥..아들...♥자지로..쑤셔지는거면♥♥...다...조하아아아!!”
“...좋은 대답이에요. 상을 한 발 싸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자지가 부풀어오르는 걸 느낀듯 가르시아가 다리로 내 허리를 붙잡으며 빼내지 못하게 만든다.
“흐끄으읏!..♥♥네..에엣..!!...가...가르시아의..♥..끄옥읏..♥뒷보지에...싸...싸주세요...♥♥!...끄으으읏!”
몸과 몸이 달라붙은 상태에서 가르시아의 항문이 자지를 꼭 붙잡으며 정액을 모조리 쏟아 넣으라고 말한다.
울컥─ 울컥─
오랜만에 어머니의 몸을 만끽해서 그런지 평상시보다 정액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다.
“오흐끄으으으으으읏..!!”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을 모조리 쏟아붓고 나서야 나는 가르시아의 뒷구멍에서 자지를 빼냈다.
퐁—!
그러자 얼마나 자지를 꽉 붙잡고 있었는지 와인 코르크가 빠지는 소리가 들리며 뻐끔거리는 뒷구멍에 새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온다.
“연습을 많이 했나 봐요. 기분 좋았습니다. 어머니.”
“...끄으...♥하아...으...♥...가..감사합니다...쪼옥...쪼옵..♥”
절정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내 앞으로 기어와 자지를 청소하기 시작하는 가르시아.
아무리 슬라임이 내부를 완벽히 비웠다고는 하지만 조금 전까지 항문에 들어갔던 자지다.
생리적 혐오감은 남아있을 법도 한데 가르시아에게 망설임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라도 자지에 달라붙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표정이었다.
“...오...오라버니..♥이제...레이카도..”
어머니의 정사를 보며 자위를 하던 레이카도 눈이 몽롱하게 풀린 채 나를 유혹했지만...
“마님, 아가씨. 절차가 끝났습니다. 이제 내리셔도 괜찮습니다.”
때마침 밖에서 마부의 목소리가 들렸다.
“....”
레이카가 소리가 들린 방향을 죽일 듯이 노려봤지만 도착했는데 어쩌겠는가.
“레이카는 나중에 하자.”
다시 옷을 입으며 내가 코를 킁킁거렸다.
“마차에 냄새가 좀 나겠는데요. 향수라도 좀 뿌릴까요?”
“...후아...걱정하지마라.”
가르시아가 마차에 달린 여러 개의 버튼 중 한 개를 누르자 순식간에 공기가 상쾌해진다.
그 모습을 보며 내가 휘파람을 불렀다.
“방음 마법에 정화 마법까지... 제대로 준비하고 오셨네요.”
“...그건...”
“오라버니. 나중에 언제요? 몇 분이나 있다 가요? 숙소에서 바로 안 박아줄 거에요?”
레이카의 재촉에 내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일단 내리시죠. 누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