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1화 〉 후장말고 보지도 따먹어달라고 개새끼야 (4) (양호 마망 콘티 공개!)
* * *
‘하아...’
마르잔이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진님에게 명령을 받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성녀님과 제대로 대화 한 번 나눠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약간의 휴식시간만 생겨도 성녀님이 눈을 반짝이며 어디론가 향한다 말이다.
‘내일은 주말이니까 오늘은 반드시...!’
기사 된 도리로서 주군의 명령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법.
오늘만큼은 꼭 말하겠다고 결심한 마르잔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릴리스에게 말을 걸었다.
“릴리 잠시만요... 하고 싶은 말이...!
“미안해요! 마르잔! 나중에요! 저 릴리 화이트플랑!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요!”
“...리..릴리!”
붙잡을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결의 찬 얼굴을 한 릴리스가 어딘가로 쌩하니 달려간다.
“하아...하아..”
그렇게 릴리스가 숨이 벅차오를때 까지 달려서 도착한 곳은 양호실이었다.
─똑, 또도도독
릴리스가 이상한 방법으로 문을 두드리자 아이리스가 문을 열고 마중을 나온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 저 릴리 화이트플랑도 마찬가지에요!”
철컥—
문고리를 걸어 잠근 아이리스와 릴리스가 자리에 앉는다.
“...”
“...”
이제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두 사람의 앞에는 우뚝 선 딜도가 놓여있었다.
“후후후, 오늘의 대결 방식은요?”
“마지막 대결에서는 릴리가 졌으니 릴리가 정하도록 하세요.”
아이리스의 도발에 릴리스가 분한듯 주먹을 꽉 쥐었다.
마지막에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분명 먼저 사정하게 했을텐데.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크읏...! 그렇다면 이번엔 입보지만으로 도전이에요!”
“...그...그건 릴리의 주특기잖아요! 최소한 가슴이라도 같이 쓰게 해주세요...”
아이리스가 조건을 걸어보지만 릴리스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을 뿐이다.
“아뇨! 선생님이 저 릴리 화이트플랑에게 정하라고 했으니 정했을 뿐이에요!”
“...릴리...너무해요.”
“후후후, 승부의 세계는 언제나 냉정한 법이에요!”
눈을 반짝이는 릴리스를 본 아이리스가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 그래요! 그래도 지지 않을 테니까!”
“바라던 바에요!”
잠시 서로를 노려보던 아이리스와 릴리스가 동시에 딜도를 향해 손을 뻗었다.
***
“너...같은...개새끼는....개처럼 따먹힐 줄 알아.”
충혈된 눈으로 씩씩거리는 비앙카가 조금은 무섭게 느껴진다.
—촤악
내 바지를 거칠게 벗겨내는 비앙카.
팬티에서는 약간의 망설임이 느껴졌지만 결국 벗겨버렸다
“...선배?”
“닥...쳐...”
우뚝 발기한 자지를 붙잡은 비앙카가 침을 꼴깍 삼켰다.
“...너...넌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지마...내가...널 따먹는거니까...아니면...”
꾸욱—
비앙카가 손아귀에 힘을 주자, 가운데가 터져나가는 소시지가 머릿속을 스친다.
내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게요.”
“...좋았어...하압..”
나를 살짝 노려본 비앙카가 작은 입을 벌려 귀두를 삼킨다.
“...쪼옵...쪼옵...쪽..”
비앙카가 서투르지만 그래도 열심히 자지를 빨아댄다.
‘...음.’
...하지만 워낙 입이 작아서 그런지 자지의 반도 삼키지 못한다.
‘...조금만...더.’
애매하게 느껴지는 쾌락에 내가 조심스럽게 허리를 드는 순간, 비앙카가 째릿 노려보며 말한다.
“개해히야..댜디가..며뮤..캐쟈아.”
“...?”
귀두를 입에 문 상태라 발음이 다 뭉개져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자 비앙카가 자지를 뱉어내고는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후우...개새끼야...자지가...너무...크잖아...”
“...그건 선배가 꼴리게 해서 그렇잖아요.”
“...갑자기 무슨 헛소리야!....그...그런데...내가...꼴리게했어?”
얼굴이 붉히며 뺨을 긁적이는 비앙카를 보자, 역시 비앙카는 괴롭혀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네, 엄청요. 그런데 선배 좀 더 깊숙이 삼켜주면 안 돼요?”
“....왜? 기분...안 좋아?”
꼬리가 달려있었다면 축 처졌을 만큼 기운이 빠져버리는 비앙카.
웃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비앙카의 모습에 입꼬리가 제멋대로 씰룩거린다.
“...아뇨, 너무 좋아서 전부 다 삼켜주면 좋겠어요.”
“흐음...조..좋았구나..!...그건 일부러 그런 거야! 일부러! 입에서 싸버리면 안 되니까!”
“전 선배 입안에 싸고 싶은데...”
“...읏!...오늘은 아..안돼! 나...나중에 해줄 테니까!”
내 한마디 한마디에 변해가는 비앙카의 표정을 보자 이게 정말 내가 알던 그 비앙카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럼, 이걸로 끝이에요?”
“지랄하지마! 내가 너 개처럼 따먹는다고 했잖아! 이제부터 따먹을 거야!”
자지 기둥을 붙잡은 채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항문 입구에 귀두를 딱 맞추는 비앙카.
“...너...넣는다...”
침을 꼴깍 삼킨 비앙카가 주저앉자, 항문이 자지를 집어삼킨다.
“끄으읏..♥...하아..드...드러...가..써..♥.!”
딜도를 사용했을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충족감이 아랫배에서부터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선배...뜨겁네요.”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유난히 온도가 높은 비앙카의 뒷구멍.
“...흐아...♥그..그래서..싫어?”
푸욱—
나는 대답하는 대신 자지에 좀 더 힘을 줬다.
“...흐아...♥...하..흐아..♥개...새끼야..가..가만히...♥있으라고...!”
“자지는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에요.”
“..흐앗..♥....그..그래..?..흐읏...”
허리를 흔들 때마다 비앙카 입에서 은색 실이 흘러내린다.
“..흐읏..♥...야...나..한테...개처럼...따먹히니까..♥하으..하아...좋아...?”
내 뺨에 손을 가져다 대며 묻는 비앙카.
장난치기에는 너무나 간절해 보이는 비앙카의 얼굴에 나도 진심으로 답해주었다.
“네, 선배 좋아요.”
대답을 듣는 순간 살짝 미소를 짓더니, 이내 순식간에 되돌아오는 비앙카의 표정.
“흐앗...♥그..그럼...빠..빨리..더...따..먹엇...줄..♥하악...크으읏...♥”
오랜만에 삽입이라 그런지 예상치 못한 절정이 찾아온 듯 내 몸을 부르르 떠는 비앙카.
“...하읏..♥...자..잠깐..만...!!흐에윽..!!♥”
그 틈을 타서 내가 비앙카를 바닥에 눕히고는 체위를 뒤치기로 바꾼다.
“...자..잠깐...이라..♥흐앗...했자느...♥끗...♥하윽..!!”
“이렇게 맛있는데 어떻게 참아요!”
비앙카가 벗어나려고 힘을 줄수록 나는 허리를 더 처박을 뿐이다.
“...개...새끼야...♥하윽...내...내가..♥...따먹는..거라고...♥하아...하아...했자나...!”
떠듬거리는 비앙카의 목덜미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나는 그런 비앙카의 땀방울 가볍게 핥았다.
“흐냣야...!♥어...어딜...핥는...거야...!”
“...짜네요.”
“...흐앗...다...당연하지...병..신아..♥흐앗!...그..그만핥아...!”
“선배가 너무 맛있는 게 잘못이라고요!”
“...흐앗...하읏...그..만..♥핥으..라고...♥!”
혀를 댈 때마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나는 마지막으로 목덜미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물었다.
“비앙카는 어때요. 제 자지 좋아요?”
“흐앗...♥...가...갑자기...흐윽...이..이름으로..부르지..하앗..♥.!”
갑자기 이름을 부르자 창피함을 견딜 수 없는지 얼굴을 가리려고 하지만 나는 말의 고삐를 잡은 것처럼 비앙카의 양팔을 잡아당긴다.
“대답해요. 비앙카. 개새끼한테 개처럼 따먹히니 좋아요?”
“...흐앗...♥흑...흐엣...♥흑..♥”
“대답하라고요!”
“끄으으으읏!♥”
자지를 항문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찔러 넣은 상태에서 위로 밀어 올린다.
“...흐이♥..흐에...♥이..저...젛아여...♥”
혀가 풀려가는 비앙카를 보니, 흥분을 참을 수 없다.
“하읏...♥자...자지..너..무...♥젛아...”
“잘했어. 비앙카.”
“흐잇..네에....♥흐엒...끄윽..!!♥...조...조그만....사...샹...냥하겟..!”
나는 비앙카의 얇은 허리를 한 손으로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치만 비앙카는 개처럼 따먹히는 거 좋아하잖아?”
“흐앗..♥...으하..하..아...아냣....♥”
비앙카가 도리질을 치자 내가 새하얀 엉덩이를 짝 내리쳤다.
—짜악
하얀 엉덩이에 찍혀 나오는 붉은 손자국이 흥분을 더 한다.
“누가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했죠?”
“...하읏....흐앗..♥....거..짓말..아니얏..♥”
—짜악!
“거짓말. 보지에서 이렇게 애액이 흘러나오는데! 자꾸 거짓말할래요?”
“...흐앗♥..흐아..♥.그..그건..♥!!...다..달라..♥”
나는 변명하는 비앙카의 골반을 붙잡고 부서트릴 듯이 허리를 내리찍는다.
“..으그윽...♥끄흣..!..♥하읏..♥.끄읏..!..아..안대...♥이거...안대..♥”
“비앙카의 후장 너무 맛있어요.”
“흐앗...♥흐익...!!♥지..금..그런말..흐앗.!!”
비앙카의 항문이 조여오며 꼬리뼈에서 시작된 쾌락이 자지를 타고 솟아오르는 게 느껴진다.
“이제 쌀게요. 비앙카.”
“...흐앗..♥하읏..♥...마...마음...대로!...끄읏...해!”
이렇게 거칠게 했는데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주는 비앙카가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다.
“갑니다! 비앙카!”
“...흐앗♥...흐끄으읏...♥!”
나는 비앙카의 작은 몸을 짓누르며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울컥—울컥—
자지가 녹아내릴 듯 뜨거워진 비앙카의 뒷구멍에 정액을 쏟아붓는다.
“흐아아아아아앗...♥♥!”
비앙카가 비명을 지르며 턱을 치켜들었다.
그렇게 자지 기둥에 남아있는 정액 한 방울까지 전부 쏟고 나서야 나는 비앙카를 풀어주었다.
“...흐앗♥...흐아..♥...하아....”
“좋았어요. 선배.”
“하아...하아..♥...개...새끼....야...내가..따먹을...거라니까..”
“....그래요?”
비앙카의 벌어진 후장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보자 약간 고개를 숙였던 자지가 다시 뻣뻣해진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선배에게는 벌을 줘야겠네요.”
내가 비앙카의 엉덩이를 잡고 양쪽으로 벌리자 분홍빛 항문이 뻐끔거리며 유혹한다.
그러자 비앙카가 내 손목을 잡고 말했다.
“자...잠깐만...”
“왜요? 벌써 지쳤어요? 그만 할까요?”
내가 묻자 비앙카가 고개를 젓는다.
“아...아니...그건...아닌데..”
“....?”
“...그러니까...후...따..지..말고....”
“죄송해요. 선배.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그...보..도..”
계속 말을 하다 마는 비앙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나는 비앙카의 어깨를 붙잡고 시선을 마주치며 말했다.
“...선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들어줄 테니까 천천히 말해보세요.”
그 순간 터질 것 같이 붉어진 얼굴로 비앙카가 소리쳤다.
“그러니까! 후장 말고 보지도 따먹어달라고 개새끼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