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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130화 (130/354)

〈 130화 〉 핑크 & 핑크 (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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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이리스]

[직업 : 고유 능력자]

[칭호 : 없음]

[조교도 : 100%]

[능력치]

근력 9 민첩 9 체력 10

지력 15 마력 19 행운 10

───

평균보다 높기는 하지만 전선에서 활약하기에는 한참 떨어지는 능력치.

그렇다고 힐러로 데려가자니 성녀라는 압도적 상위 호환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어차피 처음부터 양호 마망을 전투에 데려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저 내 곁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흐음... 유진군.”

자면서도 내 이름을 부르는 양호 마망을 보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몰캉

“...흐읏...”

양호 마망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상태창을 닫으려고 하자.

“...응?”

이상한 게 눈에 띄었다.

[고유능력]

[치유 (Rank E)]

─작은 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입니다.

[선택받은 체액 (Rank E)]

─체액의 양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효가가 부과됩니다.

두 개의 고유 능력.

양호 마망이 고유 능력을 두 개나 가지고 있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지만, 내가 놀란 이유는 이게 아니었다.

고유 능력을 여러 개 가진 사람은 드물긴 하지만 분명 존재했으니까.

가장 가까운 예로는 고유 능력을 세 개나 가진 성녀가 그렇다.

...하지만 ‘선택받은 체액’의 효과는 나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증가하는 체액 : 모유

부과되는 효과 : 미약한 체력 회복과 마나 회복.

「마나회복」

이게 중요했다.

치유 마법이나 포션이 존재하지 않는 ‘아카조교사’의 세계관에서는 극소수의 아티펙트를 제외하고는 고유 능력자만이 회복과 치유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치유와 회복 계열의 고유 능력자들을 독점하는 게 바로 파르테논이다.

그런 파르테논에서조차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마나를 회복해주는 고유 능력자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다.

‘...이건 대박이다.’

‘미약한’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건 아쉬웠지만, 마나 회복 수단이 아예 없는 것과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건 전혀 이야기다.

‘일단 사용해보자.’

[조교사 (Rank EX)]

­주인님의 것은 주인님의 것 육변기의 것도 주인님의 것!

­일정 수준 이상 조교 된 히로인의 스킬을 ‘4’개를 최대 ‘74 > 78’%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스킬의 개수와 위력은 히로인의 조교도에 따라 변화합니다.

[바람─칼날 (하급 바람 원소 마법)] ­ [‘루시아’에게서 조교사로 생성됨, 위력 74 > 78%]

[베어라─바람—칼날 (중급 바람 원소 마법)] ­ [‘비비안’에게서 조교사로 생성됨, 위력 74 > 78%]

[그림자 (파볼리에 혈족 마법)] ­ [‘멜피사’에게서 조교사로 생성됨, 위력 74 > 78%]

[신체 강화 (Rank A)] ­ [‘비앙카’에게서 조교사로 생성됨, 위력 59.2% > 62.4 %]

양호 마망의 성공적인 조교로 조교사의 위력은 늘어났지만, 동시에 사용 가능한 스킬의 수는 그대로였다.

‘뭘 빼야 하지?’

그림자와 신체 강화는 최대한 고정해 둘 생각이었기에 바람 원소 마법 중의 하나를 빼야 했다.

‘...바람 칼날을 빼자.’

내가 알고 있는 한 카르네아가 개강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이 세계에서 뒤통수를 맞은 게 한두 번인가?

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할지 모르니 염동력으로 거의 완벽히 대체 가능한 바람 칼날을 빼는 게 맞았다.

‘바람 칼날’을 삭제하고 ‘선택받은 체액’을 넣으려 하자 문뜩 한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설마 나한테 모유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내가 모유를 좋아하는 건 인정하겠다.

하지만 그건 양호 마망의 모유를 좋아한다는 거지, 내 젖꼭지에서 모유빔을 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일단 해보자.’

일단 넣어놓고 아닌 것 같으면 쿨 타임이 돌자마자 빼면 된다.

...그때까지 고생은 좀 하겠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짧게 한숨을 내쉰 나는 긴장된 표정으로 스킬을 교체했다.

[선택받은 체액 (Rank E)] ­ ‘아이리스’에게 생성됨, 위력 78%]

[증가하는 체액 : 정액]

[부가되는 효과 : 미약한 체력 회복과 마나 회복.]

다행스럽게도 모유빔을 쏠 필요는 없었다.

‘후우...’

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문뜩 엄청난 걸 깨달았다.

‘...이거 이론상 무적 아닌가?’

나는 양호 마망의 모유를 먹고 양호 마망은 내 정액을 계속 먹는다면 영원히 섹스할 수 있지 않을까?

침을 꼴깍 삼킨 나는 양호 마망을 깨웠다.

“...선생님. 선생님 아침이에요.”

“으음...아...벌써....하암...응?..유...진군이...왜...여기에?!”

아직 잠에서 덜 깼는지 멍한 눈으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양호 마망.

나는 양호 마망을 보며 향해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잘 잤어요? 아이리스.”

“...흐엣..!..미...미안해요...!!까..깜빡..잠들었나봐요.”

그때야 어젯밤의 정사를 떠올렸는지 이불로 붉어진 얼굴을 가린다.

사실 잠든 게 아니라 기절한 것에 가까웠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아이리스. 자고 일어나자마자 죄송하지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요.”

“응..?..아, 네! 유진 군. 뭐든지 말만 하세요.”

커다란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고 말하는 아이리스.

순수하게 반짝이는 눈망울은 마치 아이들의 것을 보는 것 같았다.

나도 그런 아이리스의 눈을 보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

“제 정액을 마셔주겠습니까?”

“...읏!”

분명 화를 낼 거로 생각했는데 아이리스가 예상과 조금 다른 반응을 한다.

얼굴을 붉히고 눈을 치켜뜨는 건 맞지만 화를 내는 대신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하더니 결국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네에. 알겠어요.”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아닌데..?’

아이리스가 화를 내지 않으니 내가 엄청난 쓰레기가 된 느낌이었다.

“...아이리스, 제가 실수했어요. 강요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미안해요.”

아무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그만두려고 하자 아이리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사.. 사과하지마요...지...진짜로 괜찮아요!”

“아니요. 아이리스한테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정말 미안해요.”

“아, 아니라니까요! 조금 놀란 거지 싫은 건 아니라니까요!”

이렇게까지 배려해주는 양호 마망을 이용하다니 이 점점 더 양심이 찔려 온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할게요...미안해요..아이리스...”

“아! 정말 그런 거 아니라고요! 내...내가!! 유진군 자지 빨고 싶다고요!!!”

갑자기 소리치는 양호 마망에 내가 눈을 깜빡거리며 되물었다.

“....그랬어요?”

“흐에엣! 지...진짜...!! 무...무슨 소리를 하게 하는거에요..!!”

아랫입술을 꽉 깨문 양호 마망이 내 가슴팍을 잠깐 때리고는 말했다.

“대...대신...!조건이 있어요...!”

아이리스가 조건을 내밀다니 이건 또 드문 일이었다.

“네, 얼마든지요. 저한테 바라는 게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주세요.”

대답을 들은 아이리스가 침을 꼴깍 삼키고 입을 열었다.

“그...그럼....유진군이 저를 엄마라고 불러주세요...”

“....네?”

“그...그러니까 엄마라고...불러달라고요.”

“...”

역시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예전에 배를 쓰다듬어준다는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아이리스의 섹스 판타지는 이런 쪽인 것 같았다.

“...어..”

의붓엄마한테도 쓰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려고 하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리스의 기대에 찬 얼굴을 보자,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결국, 나는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다.

“...어...엄마..”

“흐으읏..!”

그 순간 야릇한 신음을 흘린 아이리스의 눈빛이 달라졌다.

마치... 루시아가 폭주할 때처럼 말이다.

“그...그래요...유...유진군...엄마에요..여기 누워요...”

양호 마망이 무릎을 두드리며 말했다.

“...저...아이리스?”

“으음..!..유..유진군.. 어...엄마를 이름으로 부르면 혼나요!”

“....”

내가 얌전히 머리를 무릎에 가져다 대자 양호 마망이 기쁜듯 웃었다.

“유...유진군은 착한 아이네요. 그..그럼...엄마가...자지...쓱쓱 해줄게요.”

오른손 손바닥에 침을 흘린 양호 마망이 자지 기둥을 잡고 살며시 흔든다.

찌꺽─ 찌걱─

“어...어때요? 자지 쓱쓱 하니까 기분 좋아요?”

“...네. 좋아요”

“그..그럼...유진군은...어..엄마...가슴을...쪽쪽..하세요.”

그렇게 말하며 양호 마망이 가슴을 내 입 앞에 물려주었다.

....창피했지만 실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쨌든 나는 양호 마망의 모유를 마시고 양호 마망은 내 정액을 마실테니까.

─잘근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심정으로 내가 젖꼭지를 깨무는 순간.

과즙이 터지듯 따듯하고 달콤한 모유가 입안에 뿜어져 나왔다.

“흐읏...♥! 착...해요...유진...군...흣...더...더 빨아줘요...♥”

내가 젖꼭지를 강하게 빨수록 자지를 흔드는 양호 마망의 손 역시 빨라진다.

“..흐앗...♥읏...!하윽...조...좋아여!...♥젖꼬지...♥”

두 번째 경험하니 확실히 알겠다.

양호 마망의 재능은 대딸에 있었다.

어디가 기분 좋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자지의 민감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자극하고 있었다.

“...슬슬 쌀 거 같아요.”

“흐읏...♥...그..그럼...어...엄마라고...불러줘요...유...유진군..♥”

솔직히 부르고 싶지 않았지만...

양호 마망은 엄마라 부를 때까지 자지를 괴롭히며 싸지 못하게 할 생각 같았기에 나는 저항을 포기하고 입을 열었다.

“...어.. 엄마...갈 거 같아요.”

“흐으읏...♥!...유..유진군!! 자...자지 우유...♥어..엄마...♥입에...푸슉푸슉 할래요?”

내가 젖꼭지를 깨문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이자 양호 마망이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흐으읏...♥! 조...좋아요..♥ 유...유진 군의 자지 우유...♥엄마의 입보지에 싸주세요..♥”

탁탁탁­

살짝 벌어진 붉은 입술이 귀두 끝에 닿자.

울컥─ 울컥─

양호 마망의 입안을 가득 채울 기색으로 정액이 쏟아진다.

“으읏..!”

울컥─ 울컥─

나도 놀랄 정도의 정액 양.

체액이 증가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확실히 알겠다.

울컥─ 울컥─

본래라면 사정이 끝날 시간이 지났는데도 정액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아이리스가 열심히 삼켜 보지만, 결국 입안에 다 받지 못한 정액이 얼굴에 뿌려진다.

“..흐에...♥...아...아까워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양호 마망은 얼굴에 묻은 정액을 입안에 긁어 모은 걸 입안에 넣어 내게 자랑하듯 보여주고는 꿀꺽 삼키고는 말했다.

“...흐읍..!읏..!...하아...다...삼켰어요...♥유진군의 정액...♥”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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