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화 〉 의붓 엄마 협박 조교 (3)
* * *
홀로 복도를 걷는 케일 칼리오페가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최근 어머니의 상태가 이상하다.’
정확히는 유진 그 자식과 회담을 가진 뒤부터 말이다.
평소보다 예민해지시고 뿌리는 향수도 독하게 느껴질 정도로 짙어졌다.
‘화병이라도 나신 건가?’
그럴 만도 했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어머니의 성격상 유진이 말을 따르지 않는 것에 참을 수 없이 분노했을 테니 말이다.
‘유진 그 자식을 만나봐야 하는데...’
어떻게든 유진을 만나서 협박을 하든 회유를 하든 다시 끌고 들어와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 같았지만...
최근엔 대화는커녕 유진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었다.
지금도 유진을 만나러 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길이 아니던가.
‘...그냥 얌전히 있으면 될 것을 이렇게 귀찮게 하다니 잡히기만 하면....호오.’
조금 전까지 이를 갈아대던 케일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복도 중간에서 엠마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언제봐도 참으로 매력적인 암컷이었다.
적당히 부풀어 오른 가슴, 길게 쭉 뻗은 다리, 건강해 보이는 갈색 피부까지.
슬쩍 보는 것만으로도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진다.
“거기서 뭘 하는 거냐?”
“...안녕하십니까. 케일 도련님.”
엠마는 유진이 온 뒤로는 케일을 경멸하는 눈빛조차 숨기지 않았다.
분명 고용인 따위가 저런 눈빛을 하는 것은 경을 칠 일이지만, 케일은 엠마의 저 눈을 볼 때마다 등골이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인사는 됐으니까 묻는 말에나 답하거라! 여기서 뭘 하고 있었지?”
“...누군가 화장실을 아주 더럽게 사용하는 중이라 청소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엠마의 답변에 케일의 얼굴이 마구 일그러졌다.
“...으윽...그걸 앞에서 왜 지키고 있는단 말이냐? 다른 숨기는 게 있는 것이 아니냐?”
“...이곳은 제가 담당하는 구역이라... 믿지 못하시겠다면 확인해보시겠습니까?”
“되, 되었다! 안에 있는 것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화장실이라 해도 영광스러운 칼리오페 가문을 더럽히지 마라!”
***
“...라고 형님이 말하는 군요 어머니!”
내가 허리를 밀어붙이자 가르시아는 교성을 참아보겠다는 듯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흐읏...흣..”
하지만 손틈 사이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신음이 흥분을 더욱 증폭시켰다.
“어허.. 케일 형님께서 더럽히지 말라는데 이렇게 애액을 흘려대시면 어떻게 합니까?”
“..하아..하아...끄읏..빨리...끝내...”
칼리오페 가문의 안주인을 마치 싸구려 창녀처럼 화장실에서 뒤치기로 따먹는 기분은 이로 말할 수 없이 짜릿했다.
“그래서 이렇게 조여오는 겁니까? 빨리 정액을 싸달라고?”
“...흐윽...읏..!..그..그런..말이...아니다..!”
“큰소리 내지 마시죠? 아무리 방음 효과가 있다고 해도 그렇게 소리치면 밖에 들릴지도 모릅니다?”
케일이 들을 수 있다는 말에 다시 가르시아가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참아낸다.
문 하나를 앞에 두고 자식 앞에서 어미를 따먹는다는 생각을 하자 내 자지가 더욱 커지는 게 느껴졌다.
“...흐윽...어..디..까지..들어..”
짜악!
유혹하듯 흔들어대는 엉덩이를 후려치자 가르시아의 질이 꾸욱 조여온다.
“으그읏..! ...이...이게 무슨 짓이냐...!”
화를 내면서도 큰 소리를 낼 수 없어 속삭이는 가르시아를 보자 웃음을 터트릴 것만 같았다.
“어차피 이건 제 전용 정액받이 아닙니까? 주인이 물건을 사용하는데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어떻게...감히..흐읏....그런...말을..!”
정액받이라는 말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이었는지 가르시아의 언성이 높아진다.
나는 그런 가르시아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아닙니까? 아, 그렇군요. 이 몸뚱이에서 태어난 케일 형님도 권리를 주장 할 수 있겠죠. 마침 문밖에 계시지 않습니까! 한 번 물어보도록 하죠!”
내가 문고리를 잡고 열려고 하자 가르시아가 팔을 붙잡으며 애원했다.
“...흐윽...아..아니다...내가..”
“똑바로 말하세요! 아니긴 뭐가 아닙니까!”
밖에서 들으라는 듯 목소리를 키우자 가르시아가 화들짝 몸을 떨며 빌었다.
“자..잘못했다...내가...잘못했으니까...제바알...그만..둬..다오...”
모욕감에 흐느끼는 가르시아를 보며 내가 허리를 더 거칠게 흔들며 속삭였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어머니가 아무리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아왔더라도 제겐 정액받이에 불과합니다. 뭐, 사실 그렇게 고귀하지 살지도 않았지만 말입니다!”
“흐윽...아..안대..끄윽...이..이젠...시..싫다...그마안..!”
“어머니는 뭐라고요? 대답하세요! 대답하지 않으면 문을 열겠습니다. ”
“아윽...아그읏...나...흐윽...나는..정액...바..받이..”
가르시아가 정액받이를 입에 담는 순간 보지가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꽈악 조여왔다.
“보지가 조여오는 군요. 의붓아들의 자지가 그렇게 맛있습니까?”
“흐읏...아니야!..하아...하윽...아니..야..!..”
아무리 부정해봤자 ‘침대 위의 왕자’는 가르시아가 느끼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었다.
첫 경험 때 쾌락이 2, 고통이 8정도로 느꼈다면 지금은 그 반대가 되고도 남았다.
‘역시 9.9배... 감도는 이미 비앙카 수준은 넘었고 곧 양호 마망급도 따라잡겠는데?’
순식간에 성감이 발달하는 비처녀를 보자 내 영혼 속에 잠든 유니콘도 만족스러워 하는데 느껴졌다.
“가르시아...슬슬 쌀 것 같군.”
“끄윽..그..그렇게...부르..짓..! 으긋윽! 거긴..!”
“정액 변기 따위가 말대꾸하지 마라!”
내가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엉덩이를 때리자 가르시아의 애액이 뚝뚝 바닥에 떨어진다.
“용서..오긋..! 아헤극...아흑...아으윽...!”
“아들 정액을 보지에 싸달라고 말해!”
“으고읏!..하윽...어..어떻게...!그런...”
“말해! 말해! 이 암캐 년아!”
내가 거칠게 허리를 밀어붙이며 위협하자 가르시아가 벌벌 떨며 대답했다.
“끄옥...아..하윽..! 싸..싸져...!..아..들...정액...보지엣...싸져..!”
가르시아의 애원을 듣는 순간 나와 가르시아가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다.
“크윽..!”
“...꺄으으으윽!”
정액을 쏟아내며 허리를 조금 흔들자 가르시아의 질 내부가 놓치지 않겠다는 듯 조여온다.
그렇게 기둥에 남은 정액 한 방울까지 모조리 털어내고 나서야 나는 가르시아를 놓아주었다.
“자, 어머니 청소 하시죠.”
“...헤윽...하...하윽...”
갑자기 성감이 너무 올라간 탓인지 가르시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널브러져 있자 나는 가르시아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끄으읏..!...하아..하아..지..지금...무..무슨..짓을.”
“어머니가 아들 자지를 청소도 하기 전에 제멋대로 잠들면 안 되죠.”
내가 방긋 웃으며 말하자 가르시아가 이를 으득 갈았다.
“....네놈..이..치욕은...반드시...언젠가...”
“언젠가 갚아주는 건 알겠으니까 지금은 자지나 빠시라는 겁니다!”
나는 자지를 잡고는 그녀의 뺨을 툭툭 건드렸다.
그때마다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된 자지가 가르시아의 뺨에 흔적을 남긴다.
“...반드시...반드시...복수 할..”
가르시아가 나를 치켜보며 증오스럽다는 듯 중얼거렸지만 그럴수록 가학 심만 부추길 뿐이었다.
“어허, 청소하기 전에 제가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해줘서...합니다..”
“똑바로 말씀하시죠. 아니면 오늘은 피임약을 안 받아도 되는 겁니까?”
“...크읏...가..가르시아의...보지를...사용해주셔서....감사..흑...합니다..”
애써 아무렇지 않게 말하려고 하던 가르시아였지만 중간에 서러움을 참지 못한 듯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흐윽...개자식...이런 짓을 시켜서 뭐가 즐겁다는 거냐!”
“원래 복수는 즐거운 법이죠. 어머니는 제 목숨을 가져가려고 했고 저는 대신 정조를 가져갔는데 이거 제가 손해 보는 장사 아닙니까?”
“흐윽...너..넌..주..죽일 생각은 없었다...”
“네, 죽이진 않고 독을 먹인 채 노예처럼 부렸겠죠. 그것 보다 느껴지십니까? 어머니께서 저를 흥분시킨 겁니다.”
나는 가르시아의 손을 붙잡아 혈관이 툭 튀어 오른 자지를 붙잡게 했다.
“..흐윽..미...미친놈...완전히...정신이 나갔어...하아.. 됐으니까 이제 약을 다오. 말하는 건 전부 들어주지 않았느냐...”
“아직입니다. 아직 청소가 남지 않았습니다.”
가르시아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는 짓이다.
결국, 가르시아는 입술을 살짝 벌리고는 내 자지를 물었다.
쪼옥— 쪼옥—
“...몇 번 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능숙하다니... 어머니는 정말 자지를 빠는데 재능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아...하아....그딴 칭찬은...하나도 기쁘지 않다. 자, 이제 정말 끝이다. 약을 다오!”
“저도 그러고 싶지만... 어머니가 너무 잘 빠는 바람에 다시 단단해져서 말입니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으욱...윽..”
가르시아의 녹색 머리카락을 잡고 오나홀을 사용하듯 마구 흔든다.
“정액 변기면 당연히 상관이 있지요. 자, 이게 다음 단계입니다. 이제부터는 입뿐만이 아니라 목도 사용하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케흑...컥...꾸윽...엑.”
숨이 막히는 듯 가르시아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떨어대었다.
“보지만큼이나 목 보지도 아무 조여오는군요. 이대로 가면 금방 쌀 수 있겠습니다!”
“...끄윽...구엑...끅...”
“이제 쌀 테니까 흘리지 마세요!”
“웁...우웁...읍..!!”
내 정액을 입안에 받아낸 가르시아가 뱉어내려고 하자 내가 말했다.
“뱉어낸다면 약은 없습니다.”
“....!”
“아, 삼키라는 말도 아닙니다. 곧 다과회 시간이 아닙니까.”
내가 다과회를 언급하자 가르시아는 설마 그건 아닐 거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지만 바로 그것이 맞았다.
“...그 상태로 다과회를 다녀오시지요. 약은 그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