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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51화 (51/354)

〈 51화 〉 음란 마망의 밀크티 (4)

* * *

“...저, 저건 제가 따로 마시려고 담아뒀어요!”

“...”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대답하는 양호 마망 때문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자기 모유를 마시려고 병에 담아둔다….

어지간한 변태는 명함도 내밀지도 못할 짓을 태연하게 저지르고 있다.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내 표정을 봤는지 양호 마망이 손을 마구 저으며 말을 이었다.

“아, 아 아니..! 이상한 이유가 아니라 제 모유에는 체력 회복 효과가 있어서 마시는 거라고요!”

양호 마망의 변명이 너무 구차해서 믿기 어려웠지만, 생각해보면 이상하게 양호실에서 우유를 마셨을 때마다 체력이 넘쳤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결국, 제가 먹었던 게 모유라는 소리 아닌가요?”

“아, 아니요.. 지금까지 유진이 먹었던 건 진짜 우유고 이것만 제가 짜낸 거...”

“....그럼, 선생님의 모유를 제가 맛봐도 상관없겠군요?”

“넷...?”

"체력 회복 효과가 있다면서요. 안 그래도 오늘 사고가 터져서 좀 피곤하기도 하고 어차피 그동안 먹인 우유랑 다른 종류였다면 맛에서 차이가 나겠죠."

“그...그건 조금 곤란하달까...꼭 먹어야 하는 건..”

나는 말을 더듬는 양호 마망을 향해 다시 한번 벽을 '쿵' 소리 나도록 내리쳤다.

“힉?!”

“똑바로 말해주세요. 된다는 겁니까. 안된다는 겁니까.”

내가 시선을 마주친 채로 서서히 다가가자 양호 마망의 손끝이 벌벌 떨리더니 이내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다.

“아, 알았어요..!.마, 마셔요..”

“알겠습니다.”

양호 마망의 대답은 병에 담긴 모유를 마시라는 의미였겠지만...

‘내가 왜?’

눈앞에 튼실한 아가 맘마 디스펜서가 있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는가?

나는 양호 마망을 구석에 밀어 넣고는 그 상태에서 젖을 깨물었다.

“하으읏..!”

입을 대는 순간 먼저 양호 마망의 신음이 흘러나오고.

“흐읏...유, 유진군...지금...이게 무슨...흐읏..!”

이어서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이 마셔도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그건 병에 담긴...걸...마시라는 거지...흐으읏...!”

쪼옥─ 쪼옥─

젖꼭지를 빨 때마다 따듯한 모유가 뿜어져 나온다.

처음에는 그저 흥분을 위해 시작했지만, 바로 뽑아내서 마시는 모유의 맛은 성욕뿐만 아니라 식욕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가져다주었다.

“선생님의 모유 맛있어요...”

“읏..그런...말..하지...흐읏..흣♥”

양호 마망의 신음에 달콤함이 섞여 나온다.

꾸욱─

나는 양호 마망의 왼쪽 젖꼭지를 살짝 깨물며 동시에 오른쪽 젖꼭지를 잡아당긴다.

“끄으읏...져꾝지...깨뮬면...안대...♥”

사슴같이 길고 새하얀 목을 뒤로 젖히면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는 아이리스.

"학생한테 젖꼭지를 빨리니까 기분이 어때요?"

"...흐읏...모라...♥흐윽....읏...말....모태..♥"

"하아...그럼 다른 질문을 할 테니 솔직하게 말하세요."

"으읏...읏...♥..하읏...♥"

“제게 모유를 먹였죠?”

양호 마망은 입술을 꽉 깨문 채 고개를 좌우로 저어보지만, 헛된 몸부림 불과하다.

­당신과 성행위를 하는 모든 대상은 민감도가 300% 상승합니다.

­이성의 성감대를 본능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침대 위의 왕자’의 효과에서는 벗어 날 수 없다.

안 그래도 자위로 민감한 젖꼭지인데 민감도가 300%가 상승하니 지금까지 성경험이 없던 양호 마망이 견딜 수 있을 리 없다.

“흐이이이이익─♥”

‘침대 위의 왕자’의 인도에 따라 가장 강한 쾌락을 느끼는 방식으로만 만져대니 양호 마망의 입에서 금방 항복 선언이 나왔다.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제게 모유를 먹였죠?”

“하응♥...네엣..!!.유..유진군에게 모, 모유를 머겼슙니닷♥”

“역시 제게 거짓말 했었군요. 실망입니다.”

“끄으읏...♥.제...성...제성..해엿!!♥”

나는 그런 양호 마망을 보며 의도적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음란한 선생이라 죄송하다고 사과하세요.”

“흐읏...죄송합니다!!♥ 음란한 선생님이라...!!♥ 죄송합니닷♥ 용서해주세요옷!♥”

허리를 들썩이며 사죄하는 양호 마망의 젖꼭지를 후벼 파듯이 가지고 논다.

“...오흐읏♥ 끄으읏..♥그, 그렇게...♥ 젖꼭지 괴롭히면.♥..읏...안..대.♥..안대여!!.”

“하아...가기 전에는 간다고 말을 하세요.”

“끄읏...! 으읏...네에...가....여♥가버려요..!”

“말하자마자 간다는 겁니까.”

“하읏..♥.네에...가여..가엿...♥!!”

양호 마망이 눈을 까뒤집으며 절정에 도달하려고 하자 내가 물고 있던 젖꼭지를 놓았다.

“하으읏....왜...왜...곧...갈 수 있었는데...”

“선생님이면 제대로 말해야죠. 누가 어떻게 보내주는지 말해요.”

쭈우웁­

다시 젖꼭지를 빨아대자 아이리스의 흐느끼는 듯한 신음이 울려퍼졌다.

“그,그..런...창피..한...으혹♥”

“말하지 않으면 이번에도 절정 전에 멈출거에요.”

“..오흐읏♥..아..알..아서요...유, 유진군에게..♥젖꼭지를...빨리면서..♥ 가버려엿..!”

“잘했어요. 그럼 보내줄게요.”

“흐읏♥ 네엣..♥ 하으...아...아으..아아...아아!”

양호 마망의 비명이 점점 커지며 숨을 헐떡거리자 나는 양호 마망의 팬티 위로 보지를 한 번 쓰다듬었다.

“───!!”

양호 마망의 몸이 덜컹 소리가 나게 크게 한 번 튀어 오르더니 이내 양쪽 젖꼭지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온다.

푸슈우우—

‘조수...아니...조유라고 해야 하는 건가.’

나는 벽에 기댄 채로 거친 숨을 내쉬는 양호 마망을 침대 위까지 옮겨와서 젖꼭지를 한 번 핥았다.

"흐으읏...♥"

양호 마망이 음란한 소리를 내며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았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할까요..”

내가 양호 마망을 팬티를 끌어 내리려고 하자.

“...유..유진..군..아, 안대여...저...저는 순결..서약을...”

양호 마망이 시선을 돌리며 미약한 저항을 한다.

"...."

지금도 억지로 밀어붙이면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다.

‘스스로 포기할 때까지 기다린다.’

양호 마망이 평생 소중히 지켜 온 처녀를 쾌락에 못 이겨 스스로 바치는 게 더 꼴리지 않는가.

“..알겠습니다.”

“....읏..”

내가 시원하게 물러나자 양호 마망이 약간의 아쉬움을 담은 듯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이래 고개를 휙 돌렸다.

“그래도 손으로는 해줄 수 있죠?”

“...그게...흐읏..!”

양호 마망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자지를 꺼내고 젖을 잡고 쥐어짜 모유를 뿌렸다.

“...자, 자지에...모유를...히익!”

그리고 양호 마망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손을 끌고 와 자지를 붙잡게 한다.

“흐읏...뜨, 뜨...거..워요..”

순식간에 상황이 진행되자 양호 마망은 거절할 타이밍조차 놓쳐버렸다.

“좀 더 빠르게 문질러주세요.”

“....그, 그래도..이건...흐읏♥...아,알았어요...”

양호 마망이 말대꾸를 하려고 하자 젖꼭지를 좀 세게 깨무니 조용해졌다.

스윽─ 스윽─

“...이, 이렇게...하면 되죠?”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감탈 할 수 밖에 없었다.

'...재능 뭐야.'

...처음에는 분명 처음 하는 것처럼 서투른 손놀림이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금방 기분 좋은 부분을 찾아 그곳을 공략한다.

“흐윽....유...진군...기..분..좋...아여...?”

“네, 그래도 손은 멈추지 마요.”

“으읏..♥...하...미앙..해여...”

....양호 마망의 모유를 빨면서 대딸을 받는다.

그것만으로 사정감이 순식간에 치솟았다.

“선생님. 키스해주세요.”

“...키, 키 키스엿! 흐읏..♥.! 아, 알았어요...읏..알았으니까.♥..자꾸 젖꼭지 깨물지 마여...”

양호 마망이 서서히 내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오자 내가 고개를 돌렸다.

“아뇨, 입술 말고 자지에요.”

“자, 자지에 키, 키스하라고요?! 끄으읏...!♥”

“빨리요. 참기 힘드니까.”

"흐읏..♥..아..알았어요...흐윽...처..첫키스인데에.."

양호 마망이 찔끔 눈물을 흘리면서 내 자지를 향해 천천히 입술을 가져온다.

“쪼옥...”

부드러운 입술이 귀두 끝에 닿는 순간 나는 참아왔던 정액을 분출했다.

울컥울컥­!

“읏...!”

처음에는 반사적으로 정액을 삼키던 양호 마망이 비릿한 맛에 놀랐는지 귀두 끝에서 입을 떼자 정액이 이곳저곳을 튀었다.

“까아아악!”

“...”

“....으에엑..이게 뭐에요...정액 투성이잖아요...”

내가 사정을 마치자 양호 마망이 울상이 된 얼굴로 중얼거렸다.

양호 마망의 말대로 머리부터 시작해 온몸에 정액이 묻지 않은 곳이 더 적을 지경이었다.

“유, 유진군..싼다면 싼다고 말을 해줘야죠!”

양호 마망이 조금 화를 내자 나는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죄송해요. 선생님이 마치 엄마 같아서...저도 모르게 어리광을 부리고 말았네요.”

“...어..엄마요...?”

그 말에 양호 마망이 조금 감동하였는지 큰 눈을 깜빡거린다.

“...선생님.. 제가 다음에 또 와도 될까요?”

“그, 그건...”

하지만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걸 보자 자신이 제자와 무슨 짓을 한지 깨달은 모양이다.

그래도 나는 양호 마망을 놓아 줄 생각이 없었다.

“역시... 안 되는군요.”

“..읏..!..알았어요...알았으니까...그런 표정 짓지 마요...”

“네...”

내가 보이지 않도록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쉽다.’

쉬워도 너무 쉽다.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건지 의심이 된다.

“대, 대신...야한 건 안되니까요...”

마지막까지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양호 마망을 껴안으며 내가 속삭였다.

“정말 고마워요. 선생님.”

**

“....”

양호 마망의 공략을 어느 정도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

한숨을 내쉬자 하얀 입김이 같이 흘러나왔다.

‘...학년 대전이 끝나면 곧 방학이네.’

방학 중에는 ‘아카조교사’ 2장의 메인이벤트 ‘카르네아 아카데미 습격 사건’이 일어난다.

이 이벤트는 학교 내부에서 발생한 마물과 외부 세력의 습격을 동시에 막는 이벤트다.

이 과정에서 트리스탄 교수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이것만 잘 끝내면 1학년의 메인이벤트는 끝이다.

그 뒤로는 한동안 칼리오페의 본가에 돌아가서 정치질 좀 하면서 방학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2학년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메인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황녀가 감추고 있던 본성을 보여주면서 아카데미 안팎으로 여러 가지 작업을 준비하겠지.

‘에휴...’

황녀를 떠올리자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한숨이 흘러나온다.

지금 황녀에 대해서 고민해봤자 아무런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나중에 가도 해답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자연재해를 인간이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사실 1회차 때 황녀를 쓰러트린 것도 황녀가 자살한 것에 가깝다.

황녀가 끝까지 저항했다면 최종 보스를 보기도 전에 황녀선에서 끝났겠지...

‘뭐, 일단 비앙카 베아트리스의 공략부터 하고.’

아직 먼 이야기다.

지금 중요한 것은 방학 전까지 비앙카 베아트리스를 공략해서 비비안을 각성 시키는거니까.

'...오늘은 약간 시간낭비 했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달린다.'

내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으며 기숙사의 문을 여는 순간...

“어머나...일찍 오셨네요. 주인님...”

피투성이가 된 식칼을 든 채 웃고 있는 루시아가 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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