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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화 〉나와 수진이의 육아일기(20) (218/301)



〈 218화 〉나와 수진이의 육아일기(20)

진수가 잠이 든 자정.

우리는 진수가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침실에서 빠져나왔다.

자기 전에 기저귀도 갈아줬으니 당분간 잠에서 깨진 않겠지.

요즘 진수는 잠이 일정해져서 한번 잠이 들면 밤 동안 깨지 않고 푹 자니까.


내 옆에서 손에 든 물건들을 바라보며 우물쭈물하기 시작한 수진이를 바라본다.

애널플러그를 바라보며 마른침을 삼키고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한다.

"으으, 진짜 남자들은 알 수가 없다니까..."


수진이는 한숨과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제  야시시한 속옷과 고양이귀 + 애널플래그를 착용한 수진이가 나타나겠지.


수진냥과 냥냥하는 밤이다.


수진이가 부끄러워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얼굴을 붉게 물들이는 장면을 상상하니 벌써 자지가 빳빳해진다.

수진냥과 냥냥. 수진냥.

말끝마다 냥이라는 말도 해줬으면  좋겠네.

"으, 왔어요."


수진이는 얼굴을 붉히고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속이  비치는 투명한 란제리에 머리에는 고양이귀가 솟아있고 꼬리가 살짝 흔들린다.


하복부에 시선을 향하니 애널플래그인데 푸쉬플래그가 되어있다.

"..."

이것도 나름 좋은데?

내가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으려니 수진이가 다른 한 손으로 가랑이를 가리며 다른 한 손으로 내 얼굴을 살짝 두드려왔다.


"보지말라냥!"

아니, 그러면 더 보고 싶어지는데.

나는 수진이를 번쩍 안아 들었다.

"으앗!"

수진이는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놀랐는지  목을 꽈악 껴안아왔다.

그 동작이 뭔가 사람의 손에 놀라서 몸을 움츠리는 고양이 같아서 귀엽게 느껴졌다.


"수진냥이랑 냥냥~"


"으, 씨, 40대 아저씨가 냥냥 하지마요!"


"그럼 부인이 냥냥 해주시오."

"..."


"부인?"

"요즘 40대에 그런 말 하는 남자가 어딨냥?"


수진이는 그리 말하며 내 얼굴을 찰싹찰싹 두드려왔다.

꼭 진수가 내 품에 안겨있을 때 내 얼굴을 툭툭 두드리는 느낌과 비슷했다.


하지만 고양이 머리띠를 한 미인이 하니까 느낌이 확 다른 느낌이다.

진짜 냥냥펀치를 맞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40대가 어떻게 말하는데?"


"저도 몰라요. 근데 선생님이 40대 같은 말투가 아니란 건 잘 알죠."


남의 집 40대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 집 40대는 마음만은 20대다.

나는 수진이를 안은 상태로 천천히 소파에 앉았다.

"힘이 세지더니 이런 거만 늘어선."

"좋잖아?"


다리를 살짝 벌리고 내 가랑이 사이에 수진이를 앉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보지에 박혀있던 애널플래그를 뽑아냈다.

"으읏."

끈적한 소리가 나며 뽑혀 나오는 애널플래그.

아쉽다.


수진이가 이걸 진짜로 애널에 꼽고 왔으면 정말 상상을 초월한 느낌이었을 텐데.

"그건 진짜 아니거든요?"

"자꾸 내 마음 읽지 말랬지?"

"그럴 줄 알았어. 아니, 저번에 제가 분명히 관장약은 싫다고 했죠?  이렇게 변태 같은 거만 좋아하는 거에요? 좀 정상적인 것  하면  되나?"


그리 말하면서 양손으로 내 양쪽 허벅지를 탁탁 치며 성질을 부리는 수진이.

나는 한 손으로는 수진이의 가슴을 만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수진이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수진이의 목덜미를 핥았다.

"흐읏..."


조금 달뜬 숨을 내뱉는 수진이의 목을 핥다가 그대로 귓불을 핥아주니 수진이가 몸을 가볍게 떨기 시작했다.

"수진아."


"왜, 왜요?"

"잘~ 생각해보자. 우리가 지금까지 어디서  했는지."

나는 그리 말한 다음 수진이의 보지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면서 뜸을 들였다.

수진이가 머릿속에 우리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떠올려보게 하려고 말이다.


"처음에 사귀자마자 섹스를 하고 두 번째는 펨돔섹스에 페라까지 해주고."


"윽!"


"파이즈리도 해주고 카섹스도 하고 캠프장에서도 하고 욕실에서도 하고 야외섹스도 했지."

"그거 전부 선생님이 원해서 한 거거든요? 진짜 완전 개변태라니까..."


내가 바란 반응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펨돔은 니가 먼저 시작했어 이 녀석아.

아무튼, 지금까지 그리 변태적인 섹스들을 해왔는데  정도가 뭐 대수냐고 하려 했더니 아쉽게 됐다.

그래도 달리 생각해보니 이런 변태적인 섹스를 즐기는 건 가끔이기에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카섹스.

남자들이  번쯤은 꿈꾸는 섹스.


하지만 막상 하니까 자세가 불편해서 몸에 근육이 뭉치고 관계가 끝나고 나서 현자 타임이 오면 청소 때문에 머리가 딱딱 아프다.

욕조에서의 섹스.


이것도 남자들이 한 번쯤은 꿈꾸는 섹스지.

성기에 물이 들어가면 질에 세균이 침입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온수로 하니까 몸에 열이 뻗쳐 현기증이 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야외섹스.


 번 말할 것도 없다.

할 땐 굉장히 좋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벌레 때문에 문제다.

이렇게 남자의 로망을 담은 것들은 할 땐 굉장히 기분이 좋고 설레지만, 막상 현자 타임이 오고 나서 멍하니 생각해보면 불편한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니 아주 가끔 특별한 일이 있는 날에만 특별한 섹스를 하는  맞는 거겠지.

케이크가 달다고 매일같이 먹으면 물리고 살이 찌는 법이다.


평범한 섹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 가끔 물리지 않게 특별한 모습으로 하는 섹스야말로 진정한 의미가 있는 거겠지.


"매너리즘이 위험한 거라고. 가끔 이렇게 해줘야지."


"그 가끔이 너무 자주 아니에요?"

수진이가 입을 삐죽이며 그리 말해온다.

나는 그 삐죽 튀어나온 입술이 귀여워서 유두를 꽈악 쥐어짰다.

"흥앗!"


수진이가 몸을 살짝 떠는 순간 유두에서 모유가 튀기 시작했다.


수진이의 모유 수유는 끝이 났지만, 아직 유두에서는 모유가 나오는 중이다.


나는 유두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유가 아깝다는 생각에 손에 묻은 모유를 살짝 핥아봤다.


"음."

맛이 변했다.


이전에는 바나나맛 우유 같은 맛이었는데 이젠 뭔가 좀 자극적인 맛이다.

조금 비릿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입맛에 영 맞지 않는다.


"왜요?"

내가 얼떨결에 내뱉은 소리에 반응한 수진이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돌아본다.


"점심에 고기랑 커피나 콜라나 그런 거 먹었어?"

"네? 아, 네."

"모유 맛이 변했네."


그리 말하자 수진이는 몸을 움찔 떨면서 나를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걸 맛으로 눈치채느냐고 묻고 싶은 느낌이다.


맛으로 눈치챈 건 아닌데.

고기랑 커피, 콜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모유 수유에 좋지 않다고 입에도 대지 않던 수진이다.


모유 수유가 끝났으니 친구랑 카페도 가고 같이 음식점도 가고 가끔 콜라도 사 먹지 싶어서 꺼낸 말일 뿐이다.

"젖믈리에."

"..."

"완전 젖믈리에네. 진짜 미쳤나봐..."

수진이는 그리 말하며 자신의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기 시작했다.

그 미친놈을 보는 듯한 약간 경멸하는 눈빛이 나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저 표정이 쾌락에 젖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수진이 마망... 자꾸 까불면 대학교 다닐 동안 젖소처럼 젖 나오게 한다?"

그리 말한 다음 클리토리스를 만지던 오른쪽 손으로 수진이의 반대쪽 가슴을 밑에서 받치듯이 잡은 다음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젖을 짜듯 힘을 주었다.

"응앗!"

수진이의 신음과 함께 젖이 꼭 물총을 쏜 것처럼 푸슛하고 나오기 시작했다.

굉장히 선정적인 광경이었다.

이상하지.

모유는 그저 어미가 아이에게 배를 불리기 위해 나오는 것에 불과한데.


수진이가 이렇게 모유를 흩뿌리고 있는 광경은 정말 미친 듯이 야해 보였다.

"뭐야. 우리 수진냥은 모유 흘리면서 흥분하는 거야?"


"아, 아니거든요!"

맞는  뭐.


어차피 흥분하기 시작하면 본인도 모유를 흘리면서 좋아하는 변태라고 인정할 테지.

나는 끊임없이 수진이의 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진이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처럼 허벅지를 비비며 몸을 덜덜 떠는 수진이.

이미 소파는 나와 수진이의 정사가 만들어낸 땀과 애액 그리고 모유로 범벅되어있다.


수진이의 신음은 가슴에서 나오는 모유의 양에 비례하여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 상태로 수진이에게 박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진이를  쪽으로 바라보게 만든 상태로 끌어안고 자지를 보지로 밀어 넣는다.

찌걱 하는 소리와 함께 아주 시원하게 들어가는 자지.


수진이는 모유를 뿜으면서 흥분하는 암고양이야.

"모유를 흘리면서 흥분하다니 완전 개변태였네."


"..."


수진이는 아니라고 부정을 하려다가도 흥분에 몸을 덜덜 떨고 있는 시점에서 부정이란 아무 의미가 없으며  행동 자체가 내가 기뻐하는 일이라는 걸 아는지 그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아랫입술만 질끈 깨물 뿐이었다.

그 약간 도도하고 강한척하려는 태도가 머리에 씌워진 고양이 귀와 매칭되어 더욱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 걸까.


"수진냥. 나 오늘 생일인데 조금만 더 어울려줘야지."


"아, 알겠다냥..."

수진이는 그리 말하며 나를 끌어안았다.


아주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수진이.


나는 수진이의 골반을 붙잡고 천천히 수진이의 피스톤 질을 도왔다.

수진이는 신음을 흘리며 더욱 나에게 몸을 붙여왔다.

내 가슴에 수진이의 가슴이 딱 달라붙었다.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느낌.


수진이의 모유가 내 몸을 적시고 있다.


이건 거의 밀크 샤워네.

수진이는 수진냥보다 젖소 부인이라고 해야겠다.


골반에서 손을 떼자 수진이는 본인이 가장 느끼는 자세로 삽입 각도를 조절했다.

나와 살짝 거리가 벌어진 수진이.

가슴을 만지기 좋은 위치다.

나는 그대로 수진이의 양 가슴을 꽈악 쥐었다.


"응앗!"


가슴에서 모유가 튀어  얼굴을 적신다.

나는 그대로  입가에 튄 모유를 혀로 살짝 핥았다.

역시 이전보단 그리 맛이 없다.

수진이는 내가 본인의 모유를 핥는 것을 보더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달뜬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뭔가 스위치가 들어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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