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7화 〉신혼여행(4)
수진이가 나를 끌어안은 상태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승마 천재 이수진의 착정 섹스가 시작되었다.
아주 능수능란하게 허리를 흔들며 본인이 자극을 느끼는 부위를 정확히 긁어 올리듯 내 자지를 이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달아올랐는데 내가 파이즈리니 가슴 보지니 하며 장난을 쳐서 애가 좀 탔던 모양이다.
한쪽 손으로 눈을 가리고 한쪽 손은 어디를 갔나 했더니 보지라도 만지고 있었는지 보지는 애액으로 따뜻하고 끈적했다.
"우리 여보는 자위 천재였네."
"자꾸 헛소리, 하읏, 하지 마요. 흐응, 하읏."
수진이는 내 아랫입술을 이빨로 살짝 깨물어 내 입에서 나오는 헛소리를 원천 봉쇄시켰다.
그리고는 아까보다 현란한 움직임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끝이 가까운 모양이다.
나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본인이 가고 싶어서 멋대로 허리를 흔들다니 이런 음란한 여편네를 보았나.
이건 나를 생체딜도로 사용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3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허리를 흔들던 수진이는 허리를 작게 떨더니 내 몸을 조금 강한 힘으로 끌어안았다가 살짝 힘을 뺏다.
아무래도 가버리신 모양이다.
가쁜 숨을 쉬며 조금 산뜻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내 입술로 혀를 밀어 넣었다.
나는 수진이와 혀를 섞다가 수진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받쳐서 공간을 확보하고 허리를 튕기면서 수진이의 안쪽으로 자지를 쑤셔 넣었다.
"흣!"
수진이가 짧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조금 민감한 모양이다.
나는 수진이를 가로 눕히고 허리를 흔들었다.
수진이는 간헐적으로 허리를 흔들면서 달뜬 숨을 내쉬었다.
나는 한 손으로는 수진이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수진이를 향해 지저분한 농담을 던졌다.
"수진이는 섹스를 하면 항상 암캐 같은 표정을 지어서 좋아."
"누, 누가 암캐예요. 이 변태야."
"근데 왜 이렇게 보지에서 애액이 흐르는 거야? 봐, 방금도 움찔거리면서 정액 달라고 졸라왔잖아."
"아, 아니라고요."
아니다 아니다 하지만 몸은 솔직하다.
내가 천박한 말을 내뱉을 때마다 수진이는 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자극해오기 시작했다.
수진이를 가로 눕힌 상태로 얼마나 박았을까.
수진이의 표정에 여유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체위를 바꿨다.
정상위의 자세에서 조금 변형된 상태로 깊숙이 자지가 들어가는 자세.
수진이의 양다리가 내 어깨 위에 올라와 있다.
"흐아아앙, 흐읏, 하앙, 하앙."
수진이의 신음이 격해지기 시작했다.
역시 자궁구에 닿는 거친 섹스를 좋아하는구나.
"교배 프레스가 그렇게 좋아?"
"하읏, 하앙, 앙, 앙, 흣."
수진이는 내 물음에 신음으로 답해왔다.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자지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자세니 이 자세에서 사정하면 정액이 수진이의 보지 안쪽까지 깊숙이 싸질 것 같다.
이제부턴 수진이를 임신시켜도 된다 이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니 자지가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자지가 맥동하기 시작하며 사정감이 몰려들었다.
"하앗, 하응, 하읏, 아앙!"
수진이도 허리를 부르르 떨며 신음을 내뱉었다.
나는 수진이의 가장 안쪽에 허리를 박아넣은 상태로 정액을 싸질렀다.
울컥거리며 수진이의 안쪽으로 흘러들어 가는 정액.
1주일치 정액이 쌓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수진이의 안쪽에 모든 정액을 토해낸 다음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수진이의 다리를 M로 만들고 천천히 지켜본다.
수진이는 제법 체력을 소모했는지 거친 숨을 내뱉고 있다.
수진이의 보지를 바라보고 있자 아주 천천히 정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나와 수진이의 펌핑질로 끈적한 거품으로 더럽혀진 수진이의 보지에서 하얗게 덩어리진 정액들이 흘러나온다.
천천히 수진이의 보지를 따라 흐르는 정액을 보고 있으려니 수진이가 천천히 다리를 오므렸다.
"후우, 흐으, 벼, 변태야. 뭘 보고 있는 거야."
수진이는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리고는 티슈를 뽑아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기 시작했다.
아쉽다.
왠지 보고 있으면 흥분되는 광경이었는데.
완전히 지쳐서 쓰러지면 반항다운 반항도 못할 테니 그때를 기대해야지.
나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가져왔다.
수진이에게 물을 건네주고 나도 물을 마셨다.
갈증을 해소한 다음엔 앉아있는 수진이를 뒤에서 살짝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수진이의 어깨를 살짝 깨물면서 왼손으로는 유두를 괴롭히고 오른손으로는 수진이의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오른손엔 보지, 왼손엔 유두!
왼손은 내가 발랐던 러브젤로 끈적였고 오른손을 내가 싸지른 정액으로 끈적였다.
수진이는 달팽이처럼 전신이 끈적거리는 상태였다.
머리카락을 왼쪽 어깨로 넘긴 다음 드러난 목덜미와 어깨를 살짝 핥아봤다.
살짝 짠맛이 느껴졌다.
수진이의 몸은 땀으로 축축했다.
아무래도 옷을 입고 하려니 많이 더운 모양이다.
나는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추고 수진이의 가슴과 보지를 계속해서 만지작거렸다.
"흐읏, 하읏, 서, 선생님..."
"왜?"
"옷 좀 벗으면 안 될까요? 땀으로 끈적해서 기분 나쁜데."
"안돼. 오늘은 웨딩드레스로 섹스해야 해."
오늘만큼은 웨딩드레스로 섹스한다고 결심했다.
수진이는 처음엔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한숨을 쉬며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오늘은 웬만한 건 들어준다고 했으니 들어주셔야지.
수진이의 손이 보지를 만지작거리던 내 손을 쓰다듬는다.
체력이 회복된 모양이다.
나는 수진이의 보지와 가슴에서 손을 뗐다.
수진이는 천천히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서 나를 바라보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나는 수진이의 엉덩이를 살짝 두드려주고 나서 수진이의 보지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내 정액과 수진이의 애액이 윤활제가 되어 아주 손쉽게 깊숙이 자지가 들어간 게 느껴진다.
"후읏."
수진이가 가볍게 몸을 떤다.
포르치오를 살짝 찌른 모양이다.
내가 허리를 박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자 수진이가 엉덩이를 좌우로 살짝씩 움직이며 신호를 보내온다.
귀여운 녀석이다.
이제는 알아서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준다.
음란한 암캐라는 말을 들어도 부끄러워하고 화를 내지만 정색을 하진 않는다.
엉덩이를 맞으면 몸을 움찔 떨지만 자지를 꽈악 조여온다.
이렇게 예쁘고 착한 여자가 내 신부라니 난 정말 행복한 녀석이다.
"고마워 수진아."
"하읏, 흐읏, 뭐, 뭐가요?"
"그냥, 모든 게 다 고마워."
"흐읏, 하앙, 흐읏, 저, 저도 고마워요."
"뭐가?"
"이것 저것...하읏!"
수진이의 몸을 살짝 일으켜 세운 상태에서 한 손으로는 가슴을 만지고 한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수진이가 가장 격한 반응을 보이는 체위.
수진이는 몸을 덜덜 떨면서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반응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역시 단순 삽입 섹스보다는 성감대를 다이렉트로 자극하는 편이 더 좋은 모양이다.
이 자세는 키스를 못 해서 싫다고는 하는데 몸은 그 어떤 자세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인다.
"암캐 년아. 기분 좋아?"
"하아아아앙! 하읏, 흐앙! 암캐 아냐!"
그렇게 말은 하지만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큰 신음을 내뱉는 수진이다.
"발정 난 년, 그렇게 자지가 좋아?"
"하아아앙! 앙, 으앙, 하앙, 흣, 하읏!"
수진이는 신음 교향곡을 연주하는 예술가가 되었다.
어찌나 소리가 큰지 이게 싼 여인숙이었으면 옆방에서 조용히 하라고 벽을 두드릴 것 같다.
"여보,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옆방에서 다 들려."
그리 말하자 수진의 보지가 자지를 꽈악 쪼여오기 시작했다.
"흣."
생각보다 엄청 강한 자극이다.
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조르고 본인의 입을 틀어막는 수진이.
비싼 돈을 주고 예약한 호텔이니 방음은 괜찮은 편일 거다.
만약 들려도 뭐 어쩌나?
신혼인데 섹스하다가 신음 좀 흘릴 수도 있지.
입을 틀어막았던 수진이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아무래도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입을 막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 모양이다.
수진이는 분했는지 고개를 살짝 돌려서 나를 노려봤다.
노려보면 어쩔건데?
나는 수진이의 유두를 꼬집었다.
"흐앙!"
아까는 조금 아픈 듯한 반응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모양이다.
상당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
아까보다 자지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강해졌다.
두 번째로 사정하는 건데도 비교적 빨리 싸버릴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만 더 힘내야지.
여기서 싸버리면 수진이 녀석이 조루니 속사니 하면서 놀릴지도 모른다.
건수만 잡았다 하면 장난을 쳐오는 녀석이니까 조금만 더 참아야지.
나는 수진이의 클리토리스와 가슴에서 손을 떼고 수진이에게 침대를 손으로 짚게 하고 정석적인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수진이의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흔든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리듬을 타듯 일정한 속도로 허리를 부딪친다.
팡 팡 팡 팡.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수진이는 그 소리에 따라 간헐적으로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리가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허리가 살짝 휘면서 골반 부분에 힘이 들어가고 떨리기 시작한다.
살짝 가버린 모양이다.
나는 그 모습을 확인하곤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허리를 흔들었다.
수진이가 몸을 비틀면서 연속으로 신음을 흘린다.
본인도 본인 음량에 놀랐는지 어떻게든 목소리를 참아보려고 하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한 손으로 입을 가리려고 하다가 자세가 무너져서 엎어지려고 한다.
수진이가 자세를 바로 할 때까지 잠깐 기다려주고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수진이는 신음을 참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그냥 쾌락에 몸을 맡겼다.
수진이의 신음을 듣고 있으려니 자지가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수진이의 골반을 꽈악 붙잡고 더 강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팡 팡 팡 팡 팡 팡.
수진이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들으며 최대한 깊숙이 자지를 쑤셔 박은 상태로 정액을 싸질렀다.
꿀렁이며 흘러들어 가는 정액.
수진이는 몸에서 힘이 빠졌는지 침대에 엎어졌다.
땀을 뻘뻘 흘리며 괴로운 듯이 숨을 쉬고 있다.
아무래도 옷을 입고 하는 섹스가 힘이 들긴 한 모양이다.
나는 미안하고 또 한편으론 고마워서 수진이의 머리를 정돈해주고 수진이의 드러난 목덜미에 작게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수진이의 보지에서 천천히 자지를 꺼내서 자지에 붙어있던 정액을 수진이의 스타킹에 문질러 발랐다.
스타킹이 흰색이다 보니 잘 티가 나진 않았다.
웨딩드레스는 이런 꼴릿한 맛이 있지.
그래도 수진이가 힘들어 보이니 이후부턴 벗고 해야겠다.
나는 수진이가 숨을 고를 때까지 기다렸다.
수진이가 숨을 고르고 몸을 일으킨 건 2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였다.
땀 냄새가 신경이 쓰였는지 코를 킁킁거리는 수진이.
"샤워하러 가자."
"...이제 벗어도 되죠?"
"설마 땀에 다 젖었는데 또 입으라고 하겠어?"
"오늘의 선생님이라면 그럴 거 같기도 해요."
나를 도대체 뭐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나는 수진이의 손을 잡고 샤워실로 향했다.